난 병원에서 일하는 조무사야. 보건특성화고등학교 나와서 졸업하고 조금 쉬다가 취업해서 일 하고 있고 근데 내가 성격이 꼼꼼하질 못 하고 엄청 덜렁대는 성격이라 나도 내가 이런 내가 정말 싫어. 그래서 병원에서 맨날 혼나기만 하고 나도 열심히 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맨날 실수만 하고 맨날 죄송합니다만 하고.. 원래 숱기도 없고 말도 잘 못 하는데 여기는 내 또래도 없으니까 너무 힘들고 진짜 너무 외롭고 힘들어 엄마는 어린 딸래미가 돈 번다고 기특해 하면서 안쓰러워 하는데 엄마한테 나 힘들다 쉬고 싶다 이런 얘기도 못 하겠고 친구들 중에도 딱히 마음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 다 졸업하고 멀어지고 진짜 너무 안 맞고 힘들고 그래서 다른 일 할까 생각도 해보는데 새로운 걸 시작하는게 두렵고 무서워 계속 울기만 하고 진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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