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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168
이 글은 6년 전 (2019/11/27) 게시물이에요
그만두고 싶었던 것들 전부 다 정리하고 그만할려고 내 인생도 모든 거 전부 다 .. 진짜 사고 싶었던 신발 사고 일주일동안 실컷 신고 밖에 돌아다니고 그 후에 죽을려고 해 이렇게 계획잡고 하니까 이제 아주 조금 마음이 가벼운 것 같기도 해 내 인생은 정말 보잘 것 없었지만 다음 생이 만약에 있다면 욕심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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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러다 살고 싶어지면 꼭 살아줄래? 나는 겨우 널 무겁게 하는 이 말밖에 못 하지만 우린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염치없이 부탁하고 싶다 나도 매일을 죽고 싶었는데 지금도 종종 그러는데 그냥 살아가 그리고 당분간은 그냥 살려고 남겨진 사람들에게 슬픔을 주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아는 있어보려고 네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지만 정말 힘들겠지만 너에게 살라고 한 나를 미워하면서 한 번만 더 생각해주면 안될까 우리 그렇게 같이 살아있으면 안될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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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 주변엔 내가 죽으면 남겨질 사람들이 없어. 혹여나 있다고 해도 금방 죽을 팔자였나봐 라고 가볍게 생각할 사람들밖에 없어. 오히려 나는 남겨진 사람들에게 슬픔을 주고 싶어. 나는 평생 혼자였거든. 내가 죽는 순간까지도 난 혼자겠지만. 너를 왜 미워하겠어 오히려 고맙지 쌩판 모르는 나한테 이렇게 따뜻한 말을 해주는데 너무 고맙지 나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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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네가 어떤 삶을 살았을지 모르니까 나는 그런 이유가 있다고 말해준 거였어 그래서 너에게 그게 무엇이든 살아있을 이유가 있었으면 했어 나도 죽고 싶은 와중에 나도 내가 왜 죽음을 말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 제발 다시 한 번만 생각해주면 안될까 어떤 짓을 하더라도 너만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만 주면 안 될까 우리 같이 숨 쉬자 숨 막히는 생이지만 살아서 서로의 숨이 되자 부탁하고 싶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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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쓰니야 오늘은 어때? 날이 좀 춥더라 따뜻하게 입고 너의 하루에 행복이 있길 바랄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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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처음에 써줬던 쓰니인가..? 쓰니가 이거 전에 올려줬던 글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 숨 막히는 생이지만 같이 살아보자는 말 나도 그러고 싶다 근데 내가 너무 망가져서 이젠 내 망가진 모습을 보기가 많이 무섭고 지쳐서 그만하고 싶어 물론 다시 살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겠지만 난 나중에 그 날을 후회할 것 같아 내가 왜 며칠 더 살았을까? 하고서.. 맞다 뜬금없지만 나 오늘 생일이다 정말 안오길 바랬는데 결국 아침이 되버렸네 밥먹고 있었는데 쓰니가 다시 글 남겨줘서 울컥했어 내 하루에 행복이 있길 바래줘서 고마워 누군가가 그렇게 바래준다는 게 너무 슬프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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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쓰니야 제발.... 힘든데 자꾸 살라고 해서 정말 미안해 근데 제발 살아주라 나 평생 원망해도 되니까 살아만 주라 내가 이렇게 빌게 제발... 나 다음에 또 올거야 또 물어볼거야 그리고 너가 답할 때까지 기다릴거야 아침이고 밤이고 매일 기다릴거야 올 때까지 기다릴래 그러니까 꼭 답해줘야돼 알았지? 그리고 누가뭐래도 난 태어난 너를 축복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고생 많았어 참 잘 견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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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너무 늦게 와서 미안. 어제 올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까먹고 자버렸어. 정말 미안. 나 기다려줘서 고마워. 내 기분이 어떻고 밥은 먹었는지도 물어봐주는 것도 너무 고마워. 어제는 아둥바둥 나름 어떻게든 잘 보내볼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잠들기 전에 울고 말았어. 아둥바둥 할려는 내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초라하고 불편해서 울었나봐. 이젠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를 정도로 나는 망가져버렸어. 나보고 살아달라고 말해주는 쓰니한테 내가 감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누가 나보고 죽고 싶어? 살고 싶어? 라고 물어보면 죽고 싶어라고 말할거야. 나도 쓰니한테 나도 살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이젠 나는 내일의 내 감정이 무섭고 점점 내 눈으로 보이는 망가진 내 모습을 직면하기엔 나는 그런 그릇의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내가 나를 사랑하지못해서 내 자신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이런 내 마음을 아는 건 쓰니랑 내 지인 한명인데 내가 주변에 연락하고 지내는 지인도 그 사람 한명이거든. 근데 그 지인이 최근에 내 모습 보고 어제 그러더라고. 새해까지도 계속 그러면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나중에 큰일 날 것 같다고. 근데 내가 새해까지 살아있을 수 있을까? 병원을 가면 내가 살고 싶어질까? 하루에 몇번이나 집 천장을 보면서 어디다가 줄이 끊어지지않고 매달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밥을 먹다가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지금도 그냥 숨 안쉬고 있는 그냥 사람같아 내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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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글쓴이에게
쓰니야 답해줘서 정말 고마워 너의 하루에 내가 있다니 무지 기쁘다 죽고 싶은 마음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울증의 이유 중엔 뇌의 문제도 있어 병원에 간다고 하루아침에 나을 순 없겠지만 나는 병원에 가보는 것도 쓰니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나라도 날 소중히 여겨야지 늘 나는 나에게 너무 미안하잖아 그리고 하루를 잘 보내려 노력했다니 정말 기쁘다 노력해줘서 고마워 쓰니가 힘을 내는 만큼 나도 힘을 받는 거 같아 오늘은 그리고 내일은 더욱 나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는 결코 작지 않아 이것봐 너는 벌써 이만큼이나 살아왔고 나는 그런 네가 진심으로 자랑스러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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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쓰니야 너 생각이 나서 왔어. 누군가가 내가 밥은 먹었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그리고 나보고 제발 살아달라고 한 것도 많이 들어보지도 않고 처음 듣는 말들이여서 쓰니 생각이 났나봐. 나는 이미 우울증인 것 같아. 원래 좀 어릴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예전엔 내가 우울증인가? 싶었는데 요새는 내가 우울증이 맞는 것 같이 확신이 들더라. 이젠 내가 우울증이 아니라고 부정도 하지않아. 나도 불과 몇달전의 내 모습하고 너무나 많이 달라진 걸 내가 너무 잘 알고 있고, 그걸 제일 잘 아는 건 내 자신일테니까. 몇달전의 내가 너무 부럽고 그립더라. 그냥 기분이 평평해도 마음과 감정이 없는 사람 같이 느껴져 내가. 미래를 약속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아. 몇년 후에 무엇을 해야지 뭐 이런거. 남들이 나한테 나중에 여기가자 이러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내가 그때까지 버티고 살아갈 수 있을까?인데 기분이 괜찮아도 죽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들어. 나 사고 싶었던 것들 오늘 전부 다 시켰어. 여기 글에 올렸던 신발하고는 다른 것들이지만 그래도 내가 사고 싶었던 것들이야. 진짜 얼마 안남았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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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쓰니야 우리 오늘을 살자 응? 몇년 후가 안그려지면 어때 그냥 오늘을 살자 오늘 행복하려 노력하고 죽고 싶어도 오늘만 버텨보고. 사고 싶은 거 산 거 잘했어 널 위한 일이지? 그게 널 기쁘게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은 그리고 또 다시 오늘을 그걸 사용하기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말했잖아 나는 기다릴거야 네가 오길 늘 기달리거야 전에 남겨질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나 있어 내가 여기 있어 내가 널 기다릴거야 그리고 병원 가보자 상담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날 이해하지 못 하기도 하고 상처도 받아서 추천하지는 않는데 약은 난 괜찮았어 다른 사람들은 멍해진다고도 하고 그러는데 난 좀 나아졌었어 쓰니야 나도 너 생각 많이 해 그래서 네가 꼭 살아서 나랑 이렇게 얘기해주면 좋겠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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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야 저녁은 뭐 먹을 거야? 난 정성스럽고 맛있는 거 먹으면 날 소중하게 생각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쓰니도 맛있는 거 먹고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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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은 어떻게 보내고 있어? 기분은 좀 괜찮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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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글쓴이에게
나는 죽고 싶었을 때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거든. 죽고 싶은 내가 된 이유 중 하나에 학교가 있었어. 죽어가고 있었어 내가 날 죽이고 있었지. 너무 한심하고 죄책감도 많이 들고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지고 내가 너무 싫고 눈 뜨는 아침이 끔직했어. 차만 보면 뛰어들까봐 너무 무섭고 머리 속엔 죽고 싶다란 말만 하루종일 떠다니고. 근데 자퇴를 안시켜주는 거야 그래서 나는 어차피 죽을 건데 자퇴해서 인생이 망하면 어때 그럴 바엔 해보고 죽지 이런 생각에 매일 싸우고 울다가 결국 자퇴했거든. 그래서 조금은 나아졌었어. 며칠은 후련했고 이제 정말 내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고. 근데 분명 나아진 건 맞는데 그 후로 살아가면서도 나는 또다시 그때로 돌아가려하고 슬픈 일이 생기고 날 미워하게 되기도 하더라.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요즘은 가끔 살아서 다행이다 하는 순간들이 있어. 가끔은 내일이 기대가 돼. 내게도 내일이 있더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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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글쓴이에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런 날이면 우습게도 희망이 보여. 살고 싶어져. 아 이런 날이 어쩌면 조금씩 많아질 수도 있겠다. 그럼 좀 살만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많이 힘든 거 아는데도 조금만 더 살아보면 안될까 하고 말하고 싶고 붙잡고 싶어. 너에게 그런 내일이 올 거 같아서. 그리고 너에겐 그런 날이 와야하니까. 쓰니야 나는 너의 내일을 간절히 바라. 우리 함께 버텨보자 응? 나에겐 네가 내가 살아있을 이유가 되었는데 내가 너에게 이유가 될 수는 없을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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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에게
내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 쓰니 댓글은 봤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이제야 적어. 너무 늦어서 미안. 혹시 나를 기다렸다면 더더욱 이제와서 미안. 가끔은 내일이 기대가 되고 내일이 있고 가끔 살아서 다행이다 라는 감정은 어떤 느낌이야? 어떨 때 그런 감정들을 느껴? 나에겐 그런 감정이 언제였는지도 모르겠고 그런 감정들이 어떤 느낌인지도 잘 모르겠어. 어쩌면 내 인생에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을텐데 내가 외면하거나 부정한 걸 수도 있겠다. 그런 순간순간들이 죽고 싶다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없앨까봐 그게 싫어서. 헛된 기대를 하게 될까봐. 내 인생에도 꽃과 햇빛은 없어도 어둠이 있지는 않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게 될테니까.쓰니야 그래도 나 이 글을 쓴 날보다는 좀 괜찮아졌어. 사실 내 감정이 언제 어떻게 바닥으로 또 다시 떨어지고 엄청 우울해지고 내가 어두워질지 나도 그 시기를 모르겠어. 그냥 그런 생각도 안할려고 요새는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어. 사실 이 날 죽어야지는 나한테 안맞았던 것 같아. 나는 그냥 어느 날 우울해지면 그 날 바로 죽을 것 같아. 그래서 내 감정이 나도 무섭다고 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이런거였어. 어느 날은 너무 우울해져서 자해를 막 하다가도 자고 나면 또 다시 괜찮아져서 상처를 숨기면서 웃으면서 다녀. 그리고 또 다시 그런 걸 반복하고.. 그래도 내가 여기에 늦게 와도 쓰니가 하루에 한번 나를 궁금해주고 내 안부를 물어봐주니까 내가 살아있는 사람인 것 같긴 해. 내가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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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글쓴이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네가 오면 그걸로 난 충분해. 와줘서 고마워. 좀 괜찮아졌다니 정말 다행이다. 진심으로 다행이고 기쁘다. 어느 날 갑자기 죽을 거 같다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있어. 나도 그랬고 지금도 그럴 때가 있어. 내 의지가 아닌 죽음일까 봐 그래서 마음대로 내가 죽어버릴까 봐 좀 무서워. 그렇지만 그땐 오지 않았잖아 그래서 난 오늘을 살아. 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은 아주 작은 것들이야. 나는 하늘을 참 좋아해. 새벽의 분홍색 하늘도 뭉게뭉게 떠나니는 구름도 슬픈 노을도 짙은 밤과 시린 달도 사랑해. 그래서 멍하니 하늘을 볼 때면 이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해. 내가 살아있어야 볼 수 있는 것들이잖아. 내일이 쉬는 날이면 내일이 기대가 돼. 그 평안함과 쉼이 좋아서 그날은 잠에 드는 것도 기분이 좋아. 밥을 정성스레 차려먹거나 아침 일찍 일어난 날이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한 거 같아서 나를 사랑하고 하루를 열심히 산 거 같아서 기뻐. 그리고 나아질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생기는 날이면 내 기분이 좀 괜찮은 날이면 내일의 나는 더 나을 거란 생각에 기대가 돼. 나는 그렇게 살아. 나는 이렇게 숨 쉬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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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글쓴이에게
아주 작은 것들을 사랑하고. 순간의 기억으로 생을 이어가고. 쓰니를 힘들게 하는 것들 중 내 힘으로 또는 포기하고 버릴 수 있는 게 있다면 버려보는 게 어때? 내가 학교를 벗어난 것 처럼. 쓰니야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함께해줘서 고마워. 다시 전처럼 힘든 날이 와도 이겨낼 수 있게 단단한 사람이 되길 기도할게. 넌 분명 할 수 있어. 내가 봤잖아 네가 오늘도 용기 내 살고 있는 거. 언제든 찾아와. 난 늘 여기 있을거야. 남은 하루도 잘 보내고 남은 것에 행복이 있길 바랄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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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3에게
쓰니는 정말 씩씩하게 버티고 있구나. 내가 어느 순간의 나락한 감정으로 죽음을 선택할지를 무서워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씩씩하게 살 수 있는건지 나는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여서 쓰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정말 대단하고 참 씩씩해보여서 좋다. 내가 보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나는 쉬는 날을 별로 좋아하지않아. 나는 혼자 사는거나 비슷해서 거의 그냥 혼자 사는거야. 그래서 쉬는 날이면 집에 누가 있어도 이야기를 하지않아. 그게 가족이여도. 내가 없어져도 남을 사람이 없다는 건 나에겐 아무것도 없고 가족이 있으면서 없다고 표현하면 내가 엄청 나쁜 사람 같겠지만 있어도 있는 것 같은 가족이 아니야. 어릴 때부터 떨어져서 살아왔고 내 가족은 서로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거든. 여튼 나는 늘상 혼자여서 하루의 24시간 내내 혼자야. 그래서 내가 없어도 남겨진 사람은 없고 혹여나 있어도 내가 굳이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이야. 음 나는 크리스마스날도 혼자여서 아마 그때쯤 아님 12월말쯤 집에 혼자 있는 내가 다시 한없이 우울해지면 차라리 그때 죽었으면 좋겠다 싶어. 근데 나 늘상 죽고 싶다 생각하는데 이 글을 쓸 땐 집에서 묶을 끈이 있나 찾아보기도 하고 후드집업 끈으로 목을 졸라보기도 했어. 아님 내 손으로 내 목을 조르던가. 근데 드는 생각이 아 내가 죽으면 내 시체를 빨리 찾아줬음 좋겠는데 한참 후에 며칠뒤에나 내 시체를 발견하면 어쩌지 싶더라. 그게 걱정이 되더라. 내 시체를 아무도 못찾을까봐. 내 방에서 죽는 것 조차 다른 사람이나 가족이 못찾을거라는 걱정을 하는 내가 정말 초라하더라. 모르겠다. 내 집에는 천장에 목매달 수 있는 곳이 없어. 그래서 참 그게 어떻게든 방법은 있겠지만 천장이 제일 나을거아냐. 내가 만약에 죽는다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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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3에게
쓰니야. 너는 나에게 이렇게 와줘서 이쁜 말과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데 나는 고작 이런 부정적인 말과 듣기 거북한 이야기들만 해서 미안해.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하자고 너를 우울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 혹시 내가 하는 어두운 말들로 인해 니가 우울해졌다면 정말 미안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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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는 너로 인해 우울하지 않아. 네가 했던 모든 말로 널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 네가 이렇게 살아있어서 나는 그저 기쁘기만 해. 네가 괜찮아졌다고 살아있는 걸 느낀다고 할 때 마다 행복을 느꼈어. 네가 그렇게 만든거야. 넌 행복을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람이야 쓰니야. 그런데 네가 떠나간다면 내가 버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어쩌면 난 날 위해 널 붙잡고 있는거야. 얼마나 힘든지 알면서도 이기적이게. 너와 처음 얘기한 날도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의 죽음이 견디기 힘들어서 붙잡았었어. 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 지금 혼자 살고 있어.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쓰고 웃고 하는 내가 힘들어서 난 혼자 있는 걸 좋아해. 내가 오롯이 쉴 수 있는 시간이거든. 겨울이 오고 마음이 또 시려지면 우리 며칠 전처럼 지나치자. 조금 괜찮아졌었잖아. 분명 점점 더 괜찮아질거야. 쓰니야 너는 늘 남겨질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나는 내가 남겨질 거란 걸 알아. 너와 말을 한 순간 난 그렇게 돼버린 거야. 그러니 내 마음대로 널 사랑할게. 넌 사랑받고 있어 쓰니야. 나는 강한 사람이 아니고 너와 같아. 나는, 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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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14에게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면 언제든 찾아와. 모든 말을 털어내도 돼. 그래서 괜찮아질 수만 있다면 나는 오히려 기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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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14에게
쓰니야 오늘 엄청 춥더라 따뜻하게 입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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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에게
그리고 요새 내 노트북에 유서를 남기고 있어. 그때그때 내 감정들을 적기도 하고 나를 힘들게 했던 원인들 아니면 그냥 나 혼잣말하는 그런 말들을 따로 적어서 폴더로 만들었어. 내가 만약에 어느 한순간에 훅 가게 돼도 여기다가 되도록이면 쓰니한테 몇 마디라도 남기고 갈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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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니야 밥은 먹었어? 오늘 기분은 어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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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쓰니야 미안해 날 응원해준 만큼 그 마음의 크기만큼 넓이 만큼 내가 오래 못살 것 같아서 미안해 이젠 너무 지쳐서 긴 시간동안은 더 버티기 못할 것 같아 아마 나는 내년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어 오늘도 자해하고 싶은 거 겨우 우는 걸로 대처하고 넘어갔어 다시 내 손목에 상처를 남기면 내가 끝없이 내려갈 것 같아서 무서워서 그러지 못했어 어쩌면 난 엄청 오래 살지도 몰라 쓰니가 이쁜 말을 나에게 해준 말들이 쓸모가 없을 정도로 겁쟁이여서 난 못 죽을지도 몰라 근데 내 겁이 이번달에는 좀 없어지길 바래 그리고 꼭 그렇게 될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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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글쓴이에게
쓰니야 너는 또 참아내고 하루를 넘겼네 나는 그거 잘 못하는데 정말 대단하다. 반면에 나는 또 네가 한없이 겁쟁이였으면 좋겠다. 평생 겁쟁이면 좋겠다.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뭐가 그렇게 매번 미안해. 나는 그만큼 쓰니가 쓰니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쓰니가 못했으니까 내가 대신 할게. 사랑해. 넌 사랑받을만한 사람이고 사랑받고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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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7에게
내가 날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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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나도 내가 날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쓰니는 쓰니 자신을 사랑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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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글쓴이에게
나에게도 가장 어려운 일이야. 나도 날 사랑하지 못해서 내게 늘 미안하고 사실 어떻게 해야 날 사랑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 아주 나중에야 날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 거 같아. 일단은 날 소중히 여기는 거부터 나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거부터 하는 중이야. 나는 섬세하지 못하고 성격이 급해서 실수하고 다치고 놓치는 것들이 많았거든. 그래서 내겐 느리게 하는 일이 사랑을 담고 소중히 여기는 방법 중 하나야. 그럼 나는 나를 아주 느리게 다뤄야겠다. 나중에 쓰니한테도 꼭 말해줄게.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어쩌면 쓰니가 더 빠를지도 모르겠지만 너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줄게. 우리 서툴게 걸음마를 떼자.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잖아. 우리는 서툴러서 그랬던 거야.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몰랐던 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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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8에게
나도 성격이 급해서 실수하고 놓치는 것들이 많은 편인데 느리게 하는 거..그거 좋은 생각인 것 같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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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8에게
어제는 못와서 미안해 어제 몸이 갑자기 왜인지 모르겠는데 안좋아서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잤던 것 같아 몸이 정확히 어디가 아프다 이런 건 아니였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급하게 뛰고 머릿속에서 몇명 엄청 많은 것들이 뛰어다니는 느낌이였어 그래서 뭔가 안절부절 못하는 그런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 새벽에 특히 더 심해서 새벽에는 쓰니한테 오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어 내가 확실히 많이 불안정하구나 싶어서 .. 나는 정말 정말 안좋으면 몸으로도 신호가 오는 편인가봐 근데 어제는 정말 이상했어 내가 내가 아닌 것 같고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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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글쓴이에게
매일매일 오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여기 들리지 않는 날이 있을 거야 의무감보다는 그냥 생각나면 필요할 때 한 번씩 들리는 걸로 하자. 우리 둘 다 무언가에 얽매이는 건 좋지 않을 거야. 어제 많이 불안했나 보다. 불안장애라는 게 있는데 나도 갑자기 심장이 쿵쾅대고 불안할 때가 있거든. 그럴 때 정말 아무것도 못 하고 무섭지. 나는 전에 공황장애 약 먹으면서 불안한 게 좀 나아졌었는데 쓰니도 병원 한 번 가보는 거 어때? 어떤 병명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만 안정돼도 사는 게 훨씬 편해질 거 같아. 조금 돈이 들기는 하는데 기록 남는 거 싫으면 보험처리 안 하면 돼. 거기 가면 평범해보이는 사람도 많아. 뭔가 많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우리 모두 감기가 걸린 거구나. 그래도 나으려 이곳에 와 살아가는구나. 정말 꼭 한 번 가봤으면 좋겠어. 쓰니의 마음이나 증상에 정의가 내려지면 자신을 이해하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오늘은 쓰니가 편히 잤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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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9에게
그냥.. 내가 오늘도 살았다는 걸 알려주고 말하고 싶어서 하루에 한번은 오고 싶었나봐 내가 미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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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글쓴이에게
아니야 그런 거라면 매일 와도 좋지. 앞으로 미안해 하지 말기! 미안해하는 대신 쓰니를 사랑하는 걸로 하자. 나는 뭔가 쓰니가 오늘 오지 않아도 조금 걱정이 덜 된다. 내 멋대로인 생각이지만 오늘도 내일도 쓰니가 살아있을 거라고 믿어. 다만 내가 여기 못 들리는 날에 나도 쓰니가 기다릴까봐 걱정이 돼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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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에게
쓰니야 나 정말 병원을 가야하는 걸까 자꾸 안좋은 생각이 들어서 깨어있는 시간이 무서워 오늘따라 더 심한 것 같아 그래서 계속 잤어 나 정마 ㄹ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무서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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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글쓴이에게
병원 진짜 별 거 아니야 병원 가보자 감기 걸릴 때 가는 거랑 똑같은 거야. 혼자 가기 힘들면 친구한테 같이 가달라고 부탁해보는 게 어때? 내일 시간 되면 당장 가보자 일단은 지금 아무 일도 안 일어나니까 걱정하지마 정말이야 깊이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숨쉬는 거에 집중하자 다 괜찮아 곧 괜찮아질거야 울고 싶으면 울어버리자 다 떨어져나가게 울어버리자 나는 여기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불안해하지말고 다 괜찮아 알았지 쓰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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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글쓴이에게
쓰니야 기분 좀 어때? 오늘 따뜻하게 하고 푹 쉬어. 내가 나를 안고 있는 것도 안정에 도움이 된대. 오늘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자고 내일 일어나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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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2에게
쓰니야 나 할머니랑 둘이 사는데 할머니랑 이것 저것 안맞는 게 많아서 그냥 같이 사는 동거인? 그런 느낌이였는데 오늘 서로 터져서 방금 할머니랑 엄청 말다툼했어 나도 평소 같으면 그냥 내 말 한마디도 못했을텐데 나도 너무 짜증나고 마음에 담아둔 말이 많아서 말다툼을 이어갔어 나랑 같이 살기 싫은데 그걸 아빠한테 말하면 아빠 속이 터져서 못살까봐 자기가 참고 나랑 살고 있는거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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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사람은 역시 뭘 생각하든 자기 생각만 우선이고 자기만 힘들다고 생각하나봐 물론 그게 일반적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겠지만 내가 요새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진짜 눈물이 멈추질 않아 내가 이상한 아이래 이상한 아이 .. 근데 어쩌면 내가 정말 이상한 아이가 맞을지도 몰라 나도 날 싫어하는데 누가 나를 좋아해주기만 바라고 아니 그냥 난 많이 이상해 살고 싶지가 않아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데 친구는 전화를 안받고 나는 계속 살면 가족한테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짐이 될 것 같아 지금도 짐인 것 같아 할머니랑 말다툼 하면서 느꼈어 나는 여기 저기 참 짐이구나 나는 내 자신이 나한테 짐이라고만 그렇게 최근에 생각에 갇혀있었지 다른 사람들한테 내가 짐일거라고는 미처 생각 못했는데 갇족한테도 내 존재가 짐이면 나는 정말 살 이유가 없어 원래도 없지만 그냥 좀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오늘 잤는데 평생 안깨워나고 그렇게 죽어버렸음 좋겠어 진짜 정말 제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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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결국 난 또 자해를 해버리고 말았어 나는 나아질 수가 없어 나는 평생 이꼴일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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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글쓴이에게
넌 절대 짐이 아니야. 잘 싸웠어. 속이 이만큼이나 상했는데 잘 말했어. 너는 이미 날 기분 좋게 하고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줬잖아. 이게 어떻게 짐이야. 나는 네가 필요한데. 너 자신도 주변사람도 참 너를 힘들게 했구나. 나는 네가 네 멋대로 살았으면 좋겠어. 법만 지키면서 너만 생각하고 이기적이게 살았으면 좋겠어. 남이 힘든 건 남의 몫으로 남겨두고 너는 너의 몫만 하면서. 넌 그럴 자격이 있어. 자녀를 부양하는 건 당연한 거야. 할머니가 틀렸어. 너는 절대 짐이 아니야. 넌 잘 살고 있어. 옳게 살고 있어. 천천히 천천히 하자. 속이 많이 상했겠네. 오늘도 많이 힘들었겠다. 쓰니야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사랑받아 마땅해. 분명 나 말고도 널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거야. 오늘도 사랑받고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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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3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앞이 안보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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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글쓴이에게
잘 하고 있어. 혹시 성인이야? 돈 벌어서 집에서 독립하는 게 어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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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는 버티는 것보다 피할 수 있는 건 피하고 도망칠 수 있다면 온 힘을 다해 도망치자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어. 그건 나약한 게 아니라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 도망치는 데도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 남들은 날 그것도 못 견디는 사람으로 보지만 난 알아. 나는 도망친 게 아니라 해낸 거였어. 그래서 나는 다른 것도 해낼 수 있어. 너도 도망치고 싶은 게 있다면 멀리 멀리 도망갔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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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5에게
쓰니야 나 정말 어쩔 수 없는 인생인가봐 ..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야기가 너무 길 수도 있는데 좀 들어주라 제발
우리집은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 이혼하셨어 원인은 아빠가 바람을 폈거든 이혼하자마자 아빠는 바람핀 여자랑 재혼을 했고 나랑 언니는 엄마랑 살게됐어 엄마는 그때 당시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방황을 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줬어 어릴 때의 나도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날정도로 엄마가 방황하고 힘들어하고 어떤 아저씨를 집에 데리고 와서 놀았던 거 그냥 하나하나 다 기억나 충격적인 것들도 몇번 봤었어 그러다가 아빠가 할머니네집으로 언니랑 나를 데리고 왔고 어릴 때 나는 아빠랑 사는지 알고 좋아했어 엄마도 좋았지만 너무 아저씨들을 집에 데리고 오는 횟수가 많아져서 불편하고 무서웠거든 근데 아빠는 그 여자랑 다른 집에서 사고 할머니집에서 언니랑 나랑 할머니랑 셋이 살라고 하더라 그렇게 지금까지도 살았어 언니는 작년에 결혼을 해서 이젠 나랑 할머니랑 둘이 살아 나는 엄마 아빠 그 누구도 키워주지않았어 스스로 자란 건 아니지만 언니가 나한텐 엄마였어 4살이 더 많던 언니가 나를 많이 챙겨주었고 그냥 언니 덕분에 나는 이정도로 살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언니가 작년에 결혼을 하고 언니가 없는 할머니집이 너무 싫고 혼자가 된 것 같아서 집에도 잘 안들어가고 그랬어 아 ..이야기 할려던 이유는 이게 아니였는데 여튼 아빠랑 같이 사는 그 여자랑은 우리는 사이가 안좋았어 언니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우리랑 그 여자랑은 사이가 더 안좋아졌고 우리는 엄마한테 상처를 준 여자 라고만 생각할 수가 없었어 근데 한달전에 다 같이 술을 먹는 자리가 있었어 그때 내가 술이 좀 취해서 그 여자한테 우리 엄마한테 미안한 감정 없냐고 물어봤고 그 여자는 내 말에 기분이 나쁘다며 그 자리를 뛰쳐나갔어 그렇게 술자리를 종료가 됐고 그 날 밤 언니랑 형부가 할머니집에서 잤는데 나는 내 잘못으로 술자리가 망가졌고 분위기가 안좋아졌다는 생각이랑 아빠가 나 때문에 피해를 보겠다 그런 생각에 휩싸여서 방안에서 손목을 긋고 겨우 잠을 잤어 근데 그 다음날 아빠가 언니한테 별말 안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아 괜찮구나 괜찮나보다 싶어서 지금까지 그냥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아빠가 와서 외식을 했는데 나때문에 그 날 일로 이혼 준비하고 있데 둘 사이에 애기가 있는데 애기는 그 여자가 키우고 아빠는 그냥 몸만 나오기로 다 결정이 되었데 그리고 지금은 일단 보류래 다 나때문이라고 하더라 너가 그때 그 난리펴서 자기가 이렇게 됐다고 너는 니가 하고 싶은 말 궁금한 말 한거지만 너는 그 말은 아빠랑 이혼하라는 말이라고 아빠 생각 안하고 너는 니 생각만 한거라고 그 말에 너무 충격받아서 울면서 뛰쳐나왔어 세시간정도 밖에서 혼자 쭈그리고 울다가 방금 집들어왔어 사실 죽을려고 했어 언니한테 죽고 싶다고 말도 하고 친구한테 고마웠다고 문자도 하는데 바로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 근데 친구한테 문자를 보내고 전화가 오기까지 그 잠깐 몇초의 시간동안 아파트의 옥상을 쳐다봤는데 용기가 안나더라 친구 전화를 받고 한없이 울었어 너무 울고 진정이 안되서 숨이 쉬어지질 않았어 나는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그 여자한테 물어봤을거야 나는 내가 그런 것쯤은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했어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나 조용히 살고 싶어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수록 날 미워하는 어른들은 너무 많고 내가 죽어야할 이유는 너무 많아 아빠가 나보다 그 여자네 가족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보이더라 내가 고작 한 그 한마디로 그 여자 멘탈이 나가서 한동안 제사 지낼 때 오지 않을거라고 하더라 지금까지의 내 멘탈은 어땟는지 물어보지도 궁금해하지도 않더라 근데 쓰니야 자꾸 내 잘못이라고 하니까 정말 내 잘못인 것 같아 내가 어제 혹시 말했던 거 기억나? 나는 내 자신이 나한테 짐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 가족한테도 짐인 것 같다고 그게 너무 힘들다고 차라리 내가 나한테 짐인 게 낫다고 그게 오늘부로 정확해졌어 나는 역시 짐이 맞았어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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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5에게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하는 것도 내가 너무 우습고 짜증나 오늘 미처 죽지 못한 내가 아무렇지않게 아파트로 들어가 옥상으로 올라가지 못한 내가 너무 한심하고 미워 오늘은 내가 나로 인해 죽고 싶었다기보다는 내가 죽으면 후회할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어 그렇게 해서라도 내 잘못이 다는 아니라는 걸 내가 느끼고 싶었어 이 글로 쓰니가 나를 피할지도 모르겠다 쓰니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근데 내 잘못이라고 하니까 나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진짜 그런 것 같아 그냥 나는 정말 아닌가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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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글쓴이에게
쓰니야 네 잘못 아니야. 어떻게 그 말 한마디로 이혼을 해. 만약 정말 그 말이 이유래도 그말을 들을 일을 했던 그 사람들 잘못이고 그만큼 사랑이 두껍지 않았던 어른들 탓이야. 그 사람들이 그렇게 되는 건 그렇게 살아가는 건 본인들 탓이야. 부모님이 이혼해서 남겨지고 상처받고 보살핌 받지 못 한 건 너와 언니인데 그런 너에게 어떻게 잘못이 있어. 모든 잘못은 그 사람들에게 있어. 자책하지마. 네 잘못이 아니야. 그 상황이면 나도 그런 말 했을 거야. 더한 말을 했을지도 몰라. 바람 피지 않았고 부모로서 잘했더라면 넌 그런 말을 하지도 않았겠지. 넌 좋은 사람이니까. 너는 짐이 아닐 뿐더러 다른 사람의 짐을 떠맡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혼을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아빠가 화풀이 할 거 같아서 그 집을 나왔으면 좋겠어. 가능할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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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6에게
나도 집 나가고 싶어 근데 금전적으로 그게 불가능해 나는 대학생이고 다음주가 종강이야 이제 졸업이야 하지만 나는 꿈이 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 빨리 이 집을 나올려면 취업을 해야하는데 취업을 하기 전에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조차도 모르겠는데 나는 빨리 취업을 해야해 어쩜 나는 이럴까 천천히 꿈을 생각할 여유조차도 기회조차도 없어 나는 .. 바로 취업 준비하고 운좋게 내년 4월안에 취업을 한다고 쳐도 2년간은 먹을 거 안먹고 살거 안사고 그렇게 악착같이 돈 모아야하잖아 적어도 2년은 여기서 ...버텨야돼 그래서 내가 미래가 안보여 나는 어떻게서든지 몇년은 여기서 지내야되고 버텨야하는데 나는 그 방법 밖엔 없어 아님 내가 죽는 거 나 그래서 죽고 싶어 죽는 게 가장 빠르고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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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글쓴이에게
집을 나가는 게 당장은 어렵겠구나. 취직 대신 알바부터 해보는 거는? 알바하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부터 생각해보자. 보증금 모이면 알바하고 월세 내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알아. 근데 나는 알바했을 때 자존감이 좀 올라가더라고. 내가 내 밥값은 하는구나 쓸모있게 사는구나 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이 있어야 삶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네가 너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거야. 너는 할 수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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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에게
학교 다니면서 주말 알바 했었어 주말알바 그만둔지 3달? 정도 됐고.. 알바를 하면 바쁘게 살고 정신없고 쓸모있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 알바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나는 다른 곳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심하니까.. 그래서 다음주에 종강하면 바로 평일알바 알아볼까해 어제 친구랑 통화할 때도 그 이야기 했었어 내년 2.3월까지는 쭉 안쉬고 평일 알바 하고 4월부터는 취업 준비를 해볼까 한다고.. 내 말처럼 모든게 잘 흘러갈지는 모르겠어 근데 쓰니야 나는 사실 터닝포인트 정말 좋은 말이고 나는 여기서 무너지면 안되는데 나는 이미 멘탈이 거의 없었고 아슬아슬하게 아둥바둥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미 무너져서 굳이 여기서 상황이 더 나아지기위해 내가 괜찮아지기위해서 노력을 하고 싶지가 않아 나 정말 못말리지? 그냥 이젠 밥먹다가도 그냥 무엇을 하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항상 마음 속에 머릿속에 가지고 사는데 그냥 난 평생 그렇게 살려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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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글쓴이에게
그래그래 넌 이미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그러니까 주변 상황 때문에 힘든데 주변 상황은 내맘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나아지지 않는 거 같아. 내 잘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가 힘들어지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종강하고 알바하고 지내면서 네가 좀 더 편안한 상태가 됐으면 좋겠다. 너무 지쳐보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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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8에게
쓰니야 혹시 지금 여기 있어? 나 아빠한테 방금 카톡 왔는데 진짜 나는 진짜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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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글쓴이에게
응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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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29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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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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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나는 진짜 죽어야하나봐 진짜로 진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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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글쓴이에게
참 이기적이시네 왜 본인이 본인을 용서하시는 거야 진짜... 당장 돈이 없는데 어떻게 인연을 끊으라는 건지 너무하시다.. 혹시 언니에게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거야? 빌리고 갚는다던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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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0에게
나 그냥 죽을래 쓰니야 그만할래 그만하고 싶다 진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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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1
글쓴이에게
아니면 아빠한테 집 구할 돈을 요구할 수는 없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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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31에게
http://naver.me/GT04rIIA
청년 전세 대출 할 수 있는 건가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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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2에게
미안 고마워 쓰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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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너 덕분에 정말 좋았어 정말로 고마워 진짜로 너무 엄청 고마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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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글쓴이에게
가지마 쓰니야 가지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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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
글쓴이에게
아니야 아직 할 얘기 많이 있잖아 우리 내일도 얘기해야지 기분이 어떤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줘야지 다 네 잘못이 아니란 말이야 세상이 너무했지 너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 너처럼 소중한 사람을 더 소중하게 다뤘어야 했는데 쓰니야 우리 살자 살아서 행복한 게 뭔지 알자 응? 쓰니야 가지마 죽지마 제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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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4에게
난 소중한 사람도 쓸모있는 사람도 아니야 쓰니야 방법이 없어 나는 숨을 좀 쉬고 싶은데 내가 숨 쉴 방법이 없어 언니는 나보고 자취할 돈이 당장 없으니 그냥 조용히 할머니네집에서 돈 모을 때까지 있으래 방법이 없어 방법이 없으면 난살기가 싫어 너무 무서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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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
글쓴이에게
넌 소중해 분명 있어서 다행인 사람이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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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
글쓴이에게
내일 꼭 찾아와 알았지? 나 기다린다 넌 날 남겨두고 가지 않을 거잖아 그렇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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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5에게
쓰니야 언니가 나 잘못될까봐 아빠한테 전화해서 나 집에 있나 확인해달라고 했데 방에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먄서 울고 있었는데 아빠가 왔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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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
글쓴이에게
쓰니야 괜찮아? 잠은 좀 잤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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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7에게
쓰니야 언니가 토요일날 심리상담센터 예약했데 근데 나는 정신병원을 가서 약을 처방 받고 싶은데 언니가 정신병원은 안되고 약은 더더욱 안된데 약에 의존하게 되면 끝이라고.. 심리상담센터에 이미 입금도 하고 예약도 해서 취소가 안된데 지금 내 삶은 이미 끝인데 약의 의존하면 뭐가 끝인건지 모르겠어 물론 안좋은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 내가 너무 최악이여서 약을 먹어서 더 안좋아지는 건 상상이 안되나봐 내가 의존할게 없어서 약이라도 처방 받아서 거기에 의존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처음에 정신병원 예약한 줄 알고 고마웠거든 내가 선뜻 하지 못한 걸 언니가 해줘서.. 그래서 어쩌면 나아질 수 있는 발걸음을 아주 조금 떼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리상담센터래 언니 말을 잘 듣지 못한 내 잘못이 크지만 심리상담센터는 굳이 가고 싶지가 않아 상담을 해서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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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8
글쓴이에게
언니는 약을 못 끊을까봐 걱정인가보다. 그래도 상담센터에 한 번 가보면 병원가는 것에 더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그럼 혼자서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그곳에 어떤 선생님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디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위로라도 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쓰니야 살아줘서 고마워. 일단 상담센터 가보고 병원도 그동안 또 생각해보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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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8에게
쓰니야. 나 상담센터말고 토요일날 정신병원 가기로 했어. 인터넷으로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는 정신병원으로 예약했어. 언니한테 그럼 둘 다 안가겠다고 그냥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니까 그럼 정신병원으로 가자고 하더라고. 병원가는 게 맞는지 아직 모르겠어. 그리고 병원 예약까지 하고 나니까 내가 결국 병원을 가는구나 뭔가 역시 나는 정상이지않구나 싶기도 해서 마음이 막 편하지가 않아. 쓰니야. 어제의 나도 오늘의 나도 계속 있게 해준 건 너 위로의 힘도 엄청 많이 커. 내가 여기다가 댓글 달면 빠른 시간 안에 와주고 날 기다려주고 걱정해주고 너 덕분에도 있어. 그래서 너한테 너무 너무 진짜 너무 고마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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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9
글쓴이에게
잘 됐다 쓰니야. 나도 처음 병원 갔을 때 그런 기분이었던 거 같아. 병원 다니면서 많은 게 나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진심으로 고마워. 여기까지 네가 이겨내고 해낸 거야. 넌 앞으로 많은 걸 해낼 수 있을 거야. 우리 같이 살자. 살아서 행복이 뭔지 느껴보자. 오늘의 너도 응원할게.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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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9에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혹시 쓰니야 병원 처음 갔을 때 상담만 얼마 안하고 끝나? 내일 가는데 벌써부터 긴장되고 걱정되고 그런다. 왜 긴장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직도 내가 병원에 간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아서 그런 것 같아. 나 혹시 내일 갔는데 우울증이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하시면 .. 나는 왜이러는걸까? 내가 그냥 감정이 이상한걸까봐 두려워 차라리 우울증이라고 해줬으면 내가 아 우울증이여서 그렇구나 그래 우울증이여서 그런거니까 나으면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할 수라도 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아니라고 하시면 난 뭘까? 내일 가서 뭘 이야기해야할지도 모르겠어 .. 그냥 머리가 하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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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글쓴이에게
나는 처음에 가서 접수하고 설문문항에 체크하는 거 했어. 나중에는 잠깐 얘기하고 약 처방받고 끝나는데 첫날만 설문지 하고 진단하고 하느라 좀 걸렸던 거 같아. 내가 갔던 병원에는 상담하는 의사가 따로 있어서 원하면 상담 받을 수도 약 처방만 받을 수도 있었어. 의사선생님은 절대 쓰니가 이상하다고 말하지 않을거야. 어떤 이유로 힘들고 어떻게 나을지 분명 알려주실거야. 아마 선생님이 증상에 대해 질문도 먼저 해주시고 할 테니까 걱정하지마. 이럴 때 이런 감정을 느끼고 이런 행동을 한다 정도로 말하면 될 거야. 감기 걸려서 병원 가는 거라고 생각해. 너에겐 분명 더 나은 내일이 펼쳐질거야. 너는 충분히 잘 하고 있어 내일 병원 잘 다녀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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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0에게
쓰니야. 시간에 맞춰서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나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언니 기다리느라 근처 카페에 있는데 큰 건물 하나가 병원이야. 그래서 그런가 건물을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히더라. 도망치듯 카페로 들어왔어. 사람들 앞에 나서기 직전의 느낌이랑 비슷한 것 같아. 왜이렇게 긴장을 하는지 모르겠어. 긴장보다 무서움 같기도 하고. 잘해보고 올게. 병원에서 나올 때 절망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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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글쓴이에게
쓰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늘 병원 잘 다녀와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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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1에게
쓰니야. 나 병원 갔다가 언니랑 밖에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집에 왔어. 병원을 갔는데 일반 병원과는 분위기도 똑같고 크게 다를 건 없었는데 심리적으로 내가 너무 긴장하고 걱정해서 그런가 나한테는 분위기가 무섭게 느껴졌어. 주기적으로 다니면 그 무서운 분위기도 이제 느껴지지 않는 날이 오긴 오겠지? 오늘이 토요일이여서 그런가 오시는 사람들마다 다 어르신분들이거나 어른분들이셔서 어린 나를 조금 신기하게 쳐다보시는 것 같이 느껴져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아니. 여기서 나가고 싶다. 라는 생각만 계속 하면서 진료를 기다렸어. 토요일이여서 병원 자체는 큰 곳인데 당직? 근무 하시는 선생님이 한분 밖에 안계시는 것 같았어. 나는 이왕이면 여자의사선생님께 받고 싶었는데 남자의사선생님이시더라고. 우리 부모님 연세정도 되시는 남자의사선생님이셔서 그 의사선생님의 분위기나 진료실의 무거운 분위기가 나를 누르고 있는 느낌이여서 말을 잘하지못했어.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나보고 왜 오셨냐고 물어보셔서 좀 생각하다가 우울해서 왔다고 하니까 왜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 우울이라고 생각하시냐고 다짜고짜 물어보시더라고. 그런게 첫질문이여서 너무 당황스럽고 우울의 감정을 내가 어떻게 말로 설명을 못하겠어서 한참 생각을 하고 그냥 슬프고 그냥 우울이라고 생각해요 이랬어. 나보고 왜 많은 감정들 중에 우울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진짜 너무 당황스러웠어. 나도 내 감정을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려고 간 의미도 있는데 ... 원래 병원이 다 이런거야?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좀 따뜻하고 부드러운 의사선생님은 아니였던 것 같아. 나한테 대학교 다니면 정신 없지않나? 이러시기도 하고 취업준비는 아직 안하고 있는거예요? 이러시고.. 뭔가 환자를 보는 느낌보다 자기 자식한테 하는 것 같은 그런 말투나 분위기처럼 느껴졌어. 그래서 아 이게 뭐지? 원래 이런건가? 싶어서 진짜 괜히 왔구나. 싶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나한테 물어보시는 질문에 대답도 잘 못하고 내 이야기가 길어지면 뒤에 분들이 기다리셔야되니까 그것도 신경쓰여서 내 이야기는 정말 짧게 하고 그냥 정말 내 이야기를 제대로 하진 않았어. 그러고 질문지 하나 밖에서 작성하고 다시 진료실에서 보자고 하셔서 밖에서 우울증과 불면증? 질문지였던 것 같아. 그거 작성하고 조금 다시 기다리고 다시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질문지로 봤을 때 우울증이 심하다고 나온다고. 불면증은 그리 심한 편은 아닌데 불면증에 비해 우울증이 너무 심하다고. 나보고 혹시 자해를 하거나 자살 시도나 자살 계획을 짠 적이 있으시냐고 그런 적이 있으면 입원을 해야하는데 입원하실래요? 이러셔서 그냥 내가 죽으면 이렇게 죽겠구나 생각은 한다고 그러니까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냐고 그러셔서 그건 늘상 있다고 그러니까 그럼 약을 일단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약의 의존성이나 중독성 그런건 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일단 약 먼저 먹어보고 다음주에 다시 진료 받으러오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그러고 약 처방 받고 했어. 사실 자해 이야기는 하지 못했어. 입원을 하라고 하실까봐. 이 사실을 아빠가 알게 되면 그게 너무 무서워서. 돈 주고 병원 갔으면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다 해야하는거였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자해나 자살 계획 있다고도 솔직하게 말 못했어. 나 정말 한심하지? 정말 한심하고 바보같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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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진료를 받고 몇번 진료를 받으면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늘 말고 다음에도 올 수 있을까? 다들 처음 진료 때 그렇게 자기 이야기를 잘 하시나..? 그냥 진료실 들어가자마자 눈물부터 났어. 내가 드디어 왔구나. 그리고 약 처방 받으면 마음이 조금은 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전문적인 의사선생님께서 우울증이라고 말씀하시고 약 먼저 먹어보자고 하시니까 더 생각이 혼란스러워지더라고. 그냥 결국. 결국. 이런 생각만 들었어. 쓰니야. 내가 이 글을 썼던 이유는 내 현실에서 내 인생에서 나는 절대 행복할 수 없을 것 같고, 내가 죽어야만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죽을려고 했던거였거든. 아무리 발버둥쳐도 거울에는 망가지고 예전과 달라진 내 모습만 보이고, 나조차도 하루 하루 날마다 바뀌는 내 감정들이 무섭고 두렵고 어느 날은 정말 내 감정이 조절이 안되고 나 자체도 감당이 안되서. 그런 날이 자꾸 자꾸 많아져서. 그래서 내가 죽어야만 벗어날 수 있어. 다른 방법은 없어. 더 나아지거나 조금 행복해지거나 그런 건 내 팔자엔 없어. 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며칠 전에도 어떻게 죽을까 번개탄을 구해볼까 이런 저런 방법을 알아보고 정말 나는 죽어야하는건가? 생각도 하고 근데 나 지금도 내가 죽어야만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약을 다니고 병원을 다니면 뭔가 내 현실이 달라질까? 아님 약을 꾸준히 먹으면 감정과 상태가 조금 좋아져서 내 현실이 여전히 안좋고 죽어야만 벗어날 수 있는 현실에서도 내 스스로 희망을 찾고 조금이라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걸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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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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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쓰니야 잘 하고 왔어. 나도 상담 받거나 병원 처음 갈 때 겁도 많이 났었고 병원 처음 갔었던 날엔 결국 난 혼자 이겨내지 못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누가 질문만 하면 눈물부터 터졌었어. 아무도 나한테 내 감정에 대해 물어본 적 없었고 항상 참다보니까 입만 열면 눈물부터 나오더라. 다녀온 걸로 충분히 잘 한거야. 다음에 가면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거야. 선생님이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는 좀 더 지켜보자. 마음에 안들면 바꾸면 돼. 좋은 의사가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 네 탓이 아니야. 나는 우울증 약보다 공황장애 약을 먹었었는데 항상 심장이 너무 뛰어서 불안하고 그랬거든. 근데 약 먹고 그게 없어지니까 사는 게 훨씬 편해지더라. 쓰니도 약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절대 한심하지 않아. 쓰니는 이제 자신을 보살필 줄 아는 내가 됐잖아. 오늘 정말 수고 많았어. 쓰니 자신에게도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말해줘야돼 알겠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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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3
글쓴이에게
쓰니야 몸은 좀 어때? 약 먹을 땐 적응기간도 필요하던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천천히 괜찮아지자. 종강은 했는지 모르겠네. 부디 오늘은 더 나은 날이길 바라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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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4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도 잘 보냈어? 내일은 쓰니에게 더더 용기가 생기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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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5
글쓴이에게
쓰니야 별일 없지? 뭐가 됐든 괜찮아. 잘 하고 있어. 너의 오늘도 응원할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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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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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쓰니가 병원 갔다 와서 쓴 글 다시 읽어보고 또 적어. 의사들은 판단을 해야 하니까 동기나 이유에 대해 많이 묻는 거 같아 그 사람들도 사람이니까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모르더라고. 나도 상담받고 하면서 느낀 게 최대한 상세하게 얘기하는 게 의사들한텐 좋은 거 같더라고. 아마 학교나 취업에 대해 물어본 것도 주변 상황이 쓰니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게 있어서 그런 걸 거야. 입원도 강제로 시키지 않을 거야.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지 않아. 이번 주에도 병원에 가겠네. 이번엔 더 익숙해져서 말도 더 많이 하고 걱정은 덜 했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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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6에게
쓰니야 이제 와서 미안 이번주 학교 졸업 전 마지막 시험이여서 좀 정신없었어 내일이 시험 마지막이긴 한데 내일 시험 준비는 다 해서 이제야 왔어 정말 미안 내일 병원가는 날인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번주 시험이여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고 주말에 우울증 약을 먹고 난 후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주말에는 내내 잠을 잤던 것 같아 그래서 시험도 뭐 매번 벼락치기로 공부했지만 더 벼락치기로 공부했어 우울증 약을 먹고 바로 머리가 너무 아프고 주말에 잠도 안와서 잠도 못자고 속도 안좋고 진짜 최악이였어 주말 새벽엔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고 내 방에 보이는 물건들이 갑자기 엄청 크게 보여서 무서웠어 그래서 월요일부터 약을 안먹었어 내일 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하면서 약 좀 약하게 해달라고 말씀 드릴려고 근데 약을 월요일부터 안먹었는데 시험기간이여서 그런가 멍하니 우울해할 정신도 없었달까 조금이라도 우울해지면 공부할거 외우고 그랬어 병원에 가서 내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상담이 아닌 진료니까 빠르게 내 이야기를 말해야하는데 그 빠르게가 잘 안되서 아예 시작을 안하게 되는 것 같아 그리고 병원 진료실의 분위기가 무섭기도 하고 .. 모르겠어 약도 정신병원도 정말 나에겐 최선이였는지 나에게 맞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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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7
글쓴이에게
약 먹으면 처음에 그럴 수 있다더라고 병원 갔다오면 해결이 되면 좋겠다. 시험기간이라 정신없었겠다. 언제든 오기만 하면 난 안심이야. 내일도 시험 잘 보고 수고 많았어. 병원 가면 나한테 말하는 것처럼 머리 아팠던 거 심장 뛰었던 거 다 말하면 될 거 같아. 낯선 곳에선 누구나 그렇잖아 점점 더 잘 말하게 될거야. 이제 졸업하면 좀 홀가분하겠다. 학교 다니느라 고생 많았어. 아직 졸업식은 멀었지만 시험보면 끝이니까 내가 제일 먼저 말해줄래. 졸업 축하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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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8
글쓴이에게
쓰니 병원은 다녀왔어? 오늘은 더 괜찮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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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9
글쓴이에게
쓰니야 잘 지내고 있어? 약 먹고 아픈 건 좀 괜찮아졌어? 오늘도 쓰니의 하루가 따뜻하길 바랄게. 내가 너의 모든 걸 응원하고 있어. 너의 용기에 조금 보탬이 되길 바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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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9에게
쓰니야. 핸드폰이 고장나서 고치느라 이제야 왔어. 미안해. 그 날 병원은 잘 갔다왔어. 아예 다른 약인데 조금 약한 걸로 바꿔주셔서 며칠 먹었는데 이건 괜찮은 것 같아. 그 전 약이 너무 최악이여서 그런가 속이나 머리가 조금 안좋긴 한데 견딜 수 있을 만큼이여서 적응기간인가보다 생각하고 있어. 오늘도 병원을 가야해. 약의 효과?가 나타날려면 한달은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제 고작 4일 먹어서 그런가 여전히 난 그대로야. 여전히 그냥 그냥 죽고 싶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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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0
글쓴이에게
잘하고 있어 쓰니야. 안 느껴지겠지만 분명 나아지고 있을 거야. 약이 좀 더 괜찮아서 다행이다. 병원 잘 다녀와. 모든 건 더 좋아질 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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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0에게
쓰니야. 오늘 병원 의사선생님이 나를 지금 가장 힘들게 하는 게 뭐냐고 해서 제 상황이요 그랬더니 상황 뭐가 힘드냐고 해서 가족 문제도 그렇고 .. 이랬더니 저번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고 했는데 혼자 있어서 오는 쓸쓸함과 외로움 때문에 힘드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그건 해결 방법이 없지않아요? 이러시는데 맞아 해결 방법이 없어서 나는 내 팔자도 가족들도 내가 피하고 싶은데 피할 수가 없는 문제들이고 내가 직면하고 나는 이렇구나 나는 이렇게 살아야하는구나 라고 그렇게 살기엔 내가 그러기가 싫고 그렇게 살기 싫어서 그래서 내가 이 문제들과 현실과 상황에서 피하고 싶어서 더이상은 더한 걸 겪고 싶지 않아서 죽고 싶었던 거고 죽을려고 했던 거였는데 의사선생님이 직접 그건 해결 방법이 없지않냐고 하시니까 정말 내가 보고 있던 현실이 진짜 내 현실이 맞구나 싶더라 저 말은 정말 맞는 말인데 내가 듣기 싫어하는 직면하고 싶지 않는 내 현실을 .. 너무 직접 말해주셔서 참 내가 저런 소리를 들으려고 매주 병원을 가고 속에 맞지 않는 약을 먹으면서 버티고 있나 모르겠어 물론 내가 병원과 의사선생님께 많은 것을 바란 걸 수 있고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지 병원은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곳인데 나는 은근 해결을 기대했나봐 참 바보같고 한심하다. 나 조차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 쓰니야 우울증 약은 나를 고쳐주지 못할 것 같아 오히려 약 의존성만 생길 것 같고 이제야 알았어. 약은 내 현실을 고쳐줄 수 없는데 나는 약도 나를 내 현실도 내 문제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고쳐줄 수 있을거라고 믿었어. 그렇게 믿고 싶었어. 나는 정말 무엇을 위해 이러는걸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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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1
글쓴이에게
약이 주변환경을 바꾸진 못 하겠지. 근데 쓰니는 바꼈잖아. 살았고 병원도 갔고 약도 먹고 있어. 세상을 바꿀 순 없어도 쓰니의 세상이 바뀐거야. 약은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할 거고 살아가는 걸 더 수월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의지가 생길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쓰니가 버티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아직 약 먹은지 얼마 안됐잖아. 모든 게 급변할 수는 없어도 분명 더 나아질거야. 그리고 바꿀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중에도 분명 바꿀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야. 오늘 생각나지 않아도 내일 생각 날 방법들이 있을 거야. 조금씩 하자. 쓰니야 천천히 하는 거야. 약을 먹고 쓰니의 기분을 좀 끌어올리고 생활을 하고 하나씩 날 괴롭히는 것들에게서 벗어나고. 할 수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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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2
글쓴이에게
쓰니야 의사가 너무 아닌 거 같으면 병원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그래도 좀 더 두고 보는 것도 좋고. 쓰니 취미같은 건 있어? 좋아하는 거라든가. 나는 운동을 너무 안해서 며칠 전부터 스트레칭 영상보고 15분 정도 하고 있어. 몸이 튼튼해지면 좋겠다. 쓰니야 쓰니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본인에게 더 관대해져도 돼. 잘 하고 있어 쓰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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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2에게
쓰니야.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고 있어?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래. 나는 크리스마스지만 집에 혼자 있어. 어제는 친구랑 같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늦게 들어와서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방금 첫끼를 먹었어. 약도 먹었고. 크리스마스에 혼자인게 우울하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혼자인거에 익숙해질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안좋은 생각 들면 일부러 청소를 해. 그래서 방금도 청소 했고 그래서 그런지 하루에 두번은 청소하게 되더라고.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더 나은 방법을 찾다 보면 혼자인게 익숙해져서 나에게 상처가 되는 일은 없겠지? 일부러 밝은 댄스 음악을 들을려고도 하고 있어. 아직은 집에 아무 소리도 안들리면 불안해서 드라마나 그런 걸 계속 핸드폰으로 틀어놓기는 하는데 이것 또한 괜찮아지겠지? 집안에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정적인게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날이 되도록이면 좀 빨리 왔음 좋겠어. 내가 여기서 더 아프기전에. 의사 선생님은 쓰니 기준에는 어떻게 생각해?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 내 기준은 음 잘 모르겠어. 원래 치료라는 게 저런 걸 수도 있고, 뭐 솔직히 틀린 말 하신 건 아니니까. 그냥 내가 겁쟁이여서 마주하고 싶지 않는 현실을 전문가한테 들어서 기분이 조금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다시 바꾸고 병원을 알아보고 이런 과정이 번거로워서 함부로 그러지도 못하겠고. 그냥 그냥 병원을 다니지말까 고민이 되기도 해. 아님 약 효과가 한달부터 나타난다고 첫진료 때 그러셨는데 한달동안은 일단 먹어보고 그 병원을 다니면서 한달이 지났을 때 생각을 해봐야하나 모르겠어. 오히려 병원을 다니고 나서부터 더 생각해야될 것이 생긴 것 같아서 좀 그래. 나는 아직도 의사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해. 고개를 푹 숙이거나 그냥 울거나 그냥 가만히 있거나 대답을 해도 단답형으로 짧게 하게 돼. 의사선생님도 답답해하실 것 같고 나도 그런 내 자신이 답답하고 병원을 가는 길에 오늘은 조금 더 말할 수 있을거야 다짐을 하고 가는데 그게 전혀 안돼. 그리고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들다는 질문이 너무 어려웠어. 그 질문을 받자마자 딱 떠오르는 게 없더라. 복합적인거 말고는. 그리고 심해졌을 때부터 힘든 일이 있지 않아도 그냥 계속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서 병원을 갔던 것도 있었거든. 그냥 특별한 일이 없어도 하루하루 왜 사나 싶고 그냥 밥먹다가 문득 죽고싶다 이러니까. 그런 것들을 의사선생님이 이해를 못하실까봐 두려운가봐. 나 이렇게 바보같이 굴거면 왜 병원갔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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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아 나 매번 너무 내 이야기만 지루하게 길게 늘어놓네. 미안해 쓰니야. 쓰니는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고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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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4
글쓴이에게
쓰니 얘기하라고 있는 곳인데 뭐. 난 쓰니 얘기 듣는 것도 좋아. 나는 본가에 와있어서 오늘 당근케이크를 만들었어. 중학생 때 이후로 케이크는 집에서 처음 만드는 거 같아. 당근 케이크도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어서 기뻤어. 쓰니도 오늘 맛있는 거 먹었으면 좋겠다. 해피 크리스마스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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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5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 기분은 어때? 점심은 먹었어? 하루 세끼 다 챙겨먹어야 튼튼해지는 거 알지? 밥 잘 챙겨먹고 따뜻하게 보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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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6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도 잘 보냈어? 이제 2019년도 정말 얼마 안 남았다.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고 우리 더 따뜻한 새해를 맞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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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7
글쓴이에게
쓰니야 한 해 동안 고생 많았고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나와 함께 해준 것도 정말 고마워.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이 있길 바랄게. 너의 모든 일을 응원해. 부디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순탄하길. 새해 복 많이 받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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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7에게
쓰니야. 내가 잘못왔는데 계속 여기다가 글을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 감동이다. 진짜루.. 나 오늘 병원 와서 진료 다 받고 약 처방 기다리고 있어. 집에 가서 제대로 글 남길게. 아주 조금만 기다려줘! 쓰니도 이번년도도 살아줘서 고맙고 너무 고생했고 수고했어. 2020년에는 더 즐겁고 좋은 일, 행복한 일이 가득가득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2019년에 쓰니를 알게 돼서 너무 고맙고 좋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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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8
글쓴이에게
응!! 쓰니 덕분에 쓰니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난 또 행복하겠다. 고마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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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8에게
쓰니야. 미안. 내가 너무 늦었지? 병원 갔다가 장보고 집와서 밥먹고 집청소하고 하니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버렸네. 이제 2020년이 되기까지 고작 10분도 남지않았네. 더 자세한 이야기는 2020년이 되면 할게! 쓰니는 제야의 종소리 항상 듣는 편이야? 나는 뭔가 안들으면 허전하더라고. 그래서 방안에서 혼자 핸드폰으로 듣고 말려고. 2019년에 힘들고 많이 아슬아슬했던 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이쁜 말 해줘서 정말 너무 고마워. 쓰니랑 여기서의 인연이 2020년에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고, 쓰니는 나에게 정말 고마운 사람이니까 2020년에는 좋은 일이 진짜 많았으면 좋겠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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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9
글쓴이에게
종소리는 잘 들었어? 나는 안 들은 지 꽤 된 거 같아. 대신 나는 31일에 작년에 쓴 편지를 읽고 또 다음 해에 읽을 편지를 써. 오늘 쓰니 글에는 밝은 기운이 많이 느껴져서 나도 기분이 좋아. 오늘 바쁘게 보냈네. 나도 집 밖에 잘 안 나가는데 오늘은 카페에 가서 버블티도 마시고 왔어. 2019년에 쓰니를 만나게 된 건 인연이었다고 생각해. 나 모든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진 않거든. 근데 그날은 꼭 붙잡고 싶었어. 쓰니도 내게 좋은 영향력을 줬어. 쓰니가 가끔 내게 한 질문들 고맙다고 한 말들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었어. 이런 게 함께 살아가는 건가 싶다. 그리고 나에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해줘서 고마워. 나 살면서 내게 그런 말 해 준 사람 없었거든. 내게 위로가 되어줘서 고마워. 무엇보다 쓰니가 살아준 덕분에 나도 살아갈 힘을 얻는 거 같아. 우리 함께 잘 살아가보자. 부디 좋은 일들이 많기를. 쓰니야 2020년에도 잘 부탁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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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9에게
쓰니야. 안녕! 종소리 들었어. 방안에서 혼자 핸드폰으로 종소리만 잠깐 들었어. 오 편지 쓰는 거 좋은 생각인 것 같아. 나는 글 쓰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일기나 다이어리 조차도 제대로 쓴 적이 별로 없어. 내 말이 쓰니에게 힘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고마워. 그것조차도. 솔직히 내가 최근에 여기에 맨날 못온게 약 적응 기간이여서 그런가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 저번주에 약 강도가 살짝 높아졌는데 그때부터 새벽 다섯시 넘어서야 겨우 몸이나 마음 편히 잠이 들고 그렇게 되니까 밤에 못잔 잠을 아점을 먹고 낮에 하루종일 몰아서 자게 되더라고 그래서 낮에는 정말 자고 일어나면 세시간이 지나가있고 그래서 저번주부터는 너무 무서웠어. 집에 있어도 딱히 외롭지가 않았어. 근데 좋은 의미로 외롭지가 않았다기보다는 낮에 내가 하루종일 자니까 외롭다고 느낄 내가 깨어있지도 않았어. 소화도 잘 되지도 않아서 한끼 이상은 먹지도 못하겠더라고. 하루에 14시간 이상을 그렇게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데 어느 날 입술에 물집이 생겼더라고 피곤하면 생긴다던데 나는 새벽에는 못자지만 낮에 너무 자서 그게 짜증나고 걱정이였는데 입술 물집이 생기니까 몸이 많이 안좋아지긴 했나보다 싶더라고. 지금도 그렇긴 한데 어제 병원가서 내가 나름 말을 좀 하니까 의사선생님이 그래도 심리적으로는 괜찮나봐? 오늘은 질문에 답도 하고 말도 하고 이러셔서 좀 기분이 좋았어. 약을 먹고 나서 몸은 많이 안좋아졌지만 심리적으로 내 감정에 안정감이 조금 생긴 것 같아. 그 점은 정말 다행이야. 내 마음에 안정감의 공간이 생기고 있는 걸 내가 느끼고 있어서. 여튼 그래서 요새 완전 집순이가 되어버렸어. 이제 학교도 졸업해서 알바나 취업을 해야하는데 그거에 대한 방향은 못잡았어. 몸이나 내 감정에 신경쓰느라. 이것도 변명일 수도 있겠지? 그래도 마음에 안정감이 조금 생겼고 더 생기는 중이니까 내가 혹시 다시 바닥에 주저앉아도 내 감정을 내가 조절할 순 있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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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9에게
사실 아직은 죽고 싶고 살 이유나 의미를 못찾아서 그런 부분에선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내 마음 공간에 안정감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해. 좋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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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0
글쓴이에게
그래도 종강을 해서 다행이다. 낮에라도 잘 수 있고 적어도 생활이 걸림돌이 되진 않으니.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마음에 안정이 생겼다니 정말 다행이야. 아직 약도 적응 중이니까 이참에 몸과 건강에만 집중한다 생각하고 취직 생각은 좀 더 미뤘으면 좋겠어. 이제까지 열심히 달려왔잖아. 좀 쉬어가자. 잘 쉬는 것도 중요해. 쉬면서 몸 회복하고 한 번씩 알아보는 것만 해도 좋을 거 같아. 일단 약에 적응하는 한 달 동안이라도. 그리고 사실 따지고보면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고민하고 애쓰고 이미 많은 걸 하고 있는 걸. 쓰니 힘든데도 이렇게 잘 버텨줘서 고마워. 얼른 몸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분명 지금도 힘이 생기고 있고 쓰니는 좋아지고 있을 거야. 쓰니 감정을 단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날도, 넘어져도 스스로 힘내 일어설 수 있는 날도 반드시 올거야. 힘든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도할게! 오늘은 깊이 잠들 수 있는 밤이 되길.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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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1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 기분도 좀 괜찮아? 잘 쉬고 있어? 밥 잘 챙겨 먹고 약도 잘 챙겨먹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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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1에게
쓰니야. 혹시 약이 살이 찌는 경우도 있어? 나 약먹고 나서 소화가 잘안되고 한끼만 먹어도 속이 좀 더부룩해서 거의 한끼만 먹었는데 뭔가 살이 좀 많이 먹어서 찐거랑은 다른 뭔가가 있는 것 같아. 내가 날 부정적으로 봐서 착각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내가 살에 대한 강박증이 좀 심해서 내가 보기에 찐 것 같으면 먹는 걸 확 안먹는 편이거든..약을 먹고 나서 전 날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아침에 얼굴이 진짜 틸팅 붓고 내가 원래 얼굴이랑 눈이 제일 많이 붓는데 이제 손가락이며 몸도 좀 부어서 살쪘나 생각드는 것 같고, 무엇보다 지금은 코가 엄청 부엇어. 나 코 부은 적은 진짜 처음이야. 내가 오늘도 아침 9시까지 잠을 못자서 아침약 먹고 밥먹고 조금 잣다가 청소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저녁을 안먹었어. 아침 9시에 먹은 이후로. 근데 저녁 9시쯤 씻고 나서 저녁약을 먹었는데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뭔가에 취한 듯한 느낌이 드는거야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무서워서 10시쯤에 잤는데 12시에 일어나보니 얼굴이 엄청 부어있고 코도 부어있고 아직까지 잠도 안와. 이젠 졸립지도 않아. 내가 일부러 요새 낮잠도 예전엔 그냥 잠이 드는 데로 잤는데 요샌 밤을 아예 새도 낮잠 3시간? 밖에 안자면서 조금씩 낮에 너무 자는 걸 바꾸려고 하고 있는데 내 몸이 너무 무서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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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1에게
살이 찔까봐 제대로 건강식으로 챙겨먹지도 못하겠고 불안해서.. 그래도 밥은 안먹어도 요새 약은 진짜 꼬박꼬박 무슨 일이 있어도 잘 먹고 있는데.. 이번주에 저녁약을 바꿔서 먹고 있었는데 또 그 약이 나한테 안맞는걸까? 아님 내가 몸이 많이 안좋아진걸까? 휴 맘편히 약도 못먹겠고 나 참 별나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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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2
글쓴이에게
찾아보니까 우울증약이 호르몬에 영향을 줘서 살이 좀 찔 수 있다 그러네ㅠㅠ 소화불량이나 졸림도 우울증약 때문에 그럴 수 있대. 약 적응 기간 2~3주 지나면 괜찮아지기도 하고 소화계통 약이랑 같이 복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살찌는 건 괜찮아지는 건지 잘 모르겠어. 그래도 밥 잘 챙겨먹었으면 하는데 살찌는 게 스트레스가 많이 되는 게 걱정이다. 병원 가게 되면 선생님께 더 자세히 여쭤보고 방법을 좀 찾아봐야할 거 같아. 쓰니 고생을 많아 하는 거 같아서 속상하네. 쓰니야 힘내고 잘 하고 있어. 얼른 나아라 우리 쓰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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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3
글쓴이에게
쓰니야 이게 사람마다 달라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할 거 같긴 한데 우을증으로 인한 활동저하로 찌는 걸 수도 있고 약을 먹으면서 건강해지느라 식욕이 돋기도 하고 그런대. 꼭 약 때문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바꿀 수 있는지 여쭤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나는 그래도 쓰니가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는데 건강식으로 먹고 활동량을 좀 늘려보는 건 어떨까? 혈액 순환이 안 돼도 잘 붓잖아. 그리고 붓기에는 호박즙이 좋대! 뭐가 됐든 쓰니 건강이 중요해. 어떤 모습이든 넌 아름다워. 소중해. 우리 자신을 사랑하기로 했잖아. 잊으면 안돼 알겠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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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4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 비가 많이 왔는데 쓰니가 있는 곳도 그랬어? 나는 시끄러우면 잘 못 자서 최근에 귀마개 샀는데 좋더라고. 쓰니 오늘도 수고 많았고 잘 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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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4에게
쓰니야. 안녕. 나 왔어. 어제 병원을 갔다왔어. 의사선생님께 약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오히려 내가 먹는 약은 식욕을 떨어지게 한데. 그래서 내가 식욕이 그렇게 한번 확 떨어졌구나 싶었어. 내가 원래 좀 몸에 비해 먹는 양이 많은 편이고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편이여서 식욕이 많은데 약을 먹기 시작한 후로는 확연히 눈에 띄게 덜 먹게 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끼만 먹어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난 살에 대해서 많이 예민한 편이여서 그런지 오히려 식욕이 없어져서 한편으론 좋아. 차라리 약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것보단 살이 빠졌으면 좋겠어서. 어제 처음으로 의사선생님께 여기 오게 된 계기를 말했어. 의사선생님도 내가 여기 오게 된 계기나 이유가 많이 궁금하셨던 것 같아. 근데 내가 너무 낯을 심하게 가리고 고개도 숙이고 질문에 대답을 잘안하니까 쉽게 물어보시지 못하셨나봐.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나는 되도록이면 수면제는 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일부러 바꾼 저녁약이 좀 밤낮을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약을 주셨던거라고 하시더라고. 근데 내가 저번주에 밤에 씻고 나서 저녁약을 먹었는데 바로 몇분후에 정신이 몽롱해지고 바로 눈이 풀리고 머리가 아프더라고 그래서 무서워서 바로 잤다가 새벽 두시에 깼었는데 얼굴이며 손이며 엄청 팅팅 부은거야. 그걸 어제 의사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내가 먹고 있는 약 부작용 중에서는 붓는 건 전혀 없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일단 이번주까지만 먹어보고 다음주에 다시 병원 오기로 했어. 나는 원래 다 붓는 건지 알았는데 아니였나봐. 무섭다. 내가 저번주는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고 계속 그래서 여길 못 왔어. 미안해. 어제 내가 있는 지역도 비가 정말 하루종일 왔어. 아 나도 주변이 시끄러우면 잠을 못자는데 귀마개 효과 괜찮아? 나도 그래서 그 귀에 꽂는거 그거 살까 했었는데 ..! 근데 쓰니야 있잖아 사람들이 우울증 약을 먹다가 다 낫지않았는데 끊는 이유가 현실은 바뀌지않아서래. 어제 그냥 밤에 우울증약에 대해서 막 검색해보다가 봤는데 솔직히 맞는 말이겠지? 약은 감정을 조금 평평하게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거고 사람을 둘러싼 환경, 이유는 역시 바뀌지 않겠지? 나는 내가 죽어야만 현실을 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것 또한 현실이 바뀌지 않는 이상 크게 다를 건 없기도 해. 사실 이런거 생각하면 지금 우울증약을 먹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더라. 근데 나 하루라도 우울증약을 안먹으면 내 감정이 다시 확 바닥을 향해 갈까봐 무섭고 불안하더라고. 이거 안좋은거 맞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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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5
글쓴이에게
쓰니가 병원에 잘 다니고 있는 거 같아 다행이다. 이제 점점 얘기도 잘 하게 되는 것도 잘됐다. 거봐 쓰니는 할 수 있다니까. 처음이라 서투르고 겁이 나서 그랬던 거야. 귀마개는 나는 약간 점토처럼 귓구멍에 맞게 조물조물해서 쓰는 건데 창문 덜컹거리고 이러는 것도 잘 안들려서 훨씬 잠들기 좋은 거 같아. 그리고 주변 환경이 바뀌지 않는 건 사실 맞는 얘긴 거 같아. 나도 그 부분에 오랫동안 부딪혀왔었어.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포기도 하고 인정도 하고 외면도 했던 거 같아. 근데 세상이란 게 멈춰있는 게 아니잖아. 그래서 주변환경도 날 둘러싼 상황도 언제든 언젠간 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변하지 않은 것들을 피해 다른 방법이 찾아지기도 하고 그래. 그러니까 쓰니야 너무 단정짓지 말고 지금은 쓰니가 나아지는 거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거에 신경썼으면 좋겠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평탄해지면 분명 쓰니는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 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지금도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나도 도울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도와줄게. 지금은 마음이 아프고 불안하고 약도 이제 먹기 시작해서 약을 안 먹으면, 다음에 또, 상태가 안좋아질까봐 충분히 걱정할 수 있어. 아플 때는 평생 낫지 않을 거 같고 두렵고 그러잖아. 그런데 괜찮아지면 내가 건강해지면 그런 생각도 점점 사라지더라고. 쓰니 정말 잘 하고 있어. 오늘은 걱정 좀 덜어내고 마음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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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6
글쓴이에게
귀마개 나는 맥스 핑크색 어린이용 쓰고 있어! 다른 건 안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쓰니한테 잘 맞는 걸 찾았으면 좋겠다. 언니가 좋다고 준 건데 어린이용이었네ㅋㅋ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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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6에게
쓰니야. 나 약을 먹고 난 후로 정말 처음으로 나도 좀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의 희망은 내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나를 힘들게 하는 것에서 그 속안에 있는 사람들을 막연히 그냥 미워하고 피하는 것을 조금은 고쳐볼려고 했는데 다시 내 감정이 뒤틀어졌어. 역시 나는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그 속안에 있는 사람들을 안만나야하나봐. 그게 부모님이라고 해도. 나를 낳아준 사람이라고 해도 나를 위해선. 근데 감히 누가 날 이런 선택을 욕할 수 있을까? 또 누가 감히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 내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어. 몸이 너무 안좋아. 몸이 너무 안좋아서 정신도 안좋아지는건지 정신이 안좋아서 몸도 같이 안좋아지는건지. 나는 지금 잘건데 안깨어났으면 좋겠어. 오늘의 나도 내일의 나도 어느 날의 나도 이젠 없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죽음은 늘상 미루고 미루던 숙제 같았는데 역시 내 팔자는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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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7
글쓴이에게
널 위해선 널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저버려도 좋아. 그게 너의 가족이라도. 가족이란 이름 아래에도 널 힘들게 한 건 그 사람들이잖아. 근데 어떻게 네가 나빠. 쓰니야 너의 모든 선택을 응원한다고 했잖아. 쓰니가 죽는 거 말고 난 너의 모든 걸 응원해. 넌 늘 잘했어. 잘 하고 있어. 내가,남들이 너를 판단할 순 없겠지. 그렇지만 난 늘 너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할 거야. 내가 보는 넌 그런 사람이야. 자고 일어나면 몸도 마음도 좀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쓰니가 자는 동안 편안하길 내가 기도할게. 쓰니는 걱정말고 자고 일어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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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8
글쓴이에게
쓰니의 하루에 기분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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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8에게
쓰니야. 왜 우울증인 사람들이 갑자기 어느 날 죽는지 알 것 같아. 나 딱히 무슨 일이 있던 것도 아닌데 어제 오늘 너무 힘들어. 이게 고비인건가? 아니면 고비의 끝? 고비의 시작? 몸도 많이 안좋아. 무슨 음식을 먹든 다 비리게 느껴지고 속도 안좋고 화장실도 잘 못가고 가도 장염 걸린 사람처럼 화장실을 보고 며칠동안 일찍 자고 나름 일찍 일어났는데 오늘 다시 새벽 다섯시에 잠들었어. 의사선생님은 내가 새벽이 심리적으로 편하다고 생각해서 잠을 안자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게 아니였어. 새벽엔 내가 깨어있어도 난 불필요한 사람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으니까 낮에 우울하지않을려고 새벽에 잠을 안자고 낮에 자는 것 같아. 낮에 다른 사람이 바쁘게 움직일 때 내가 자면 나는 우울함이든 어떠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니까 그리고 나만 바쁘게 움직이지 않구나 라는 생각도 들지 않으니까. 오늘 기분이 너무 별로다. 그냥 왜이렇게 슬프고 우울하지? 내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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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9
글쓴이에게
지나갈 고비일거야. 쓰니야 자신을 사랑하고 내 건강을 회복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어. 쓰니는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거야. 남들처럼 살 필요도 빠르게 달릴 필요도 없어. 내 속도대로 가면 돼. 언제든 바른 곳에 가 닿으면 돼. 대신 그 가는 길조차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해. 쓰니야 괜찮아. 반드시 지나갈거야. 기분이 별로일 수도 우울할 수도 있는 거야.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과자 같은 거라도 조금씩 먹어. 다 괜찮아 잘 하고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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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0
글쓴이에게
오늘의 너에게 용기를. 반드시 희망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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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0에게
쓰니야. 아빠가 지나간 어렸을 때 일로 왜 그러냐는 식으로 며칠전에 또 그러더라고. 나는 아무말도 안했고 더이상 그 일이나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는 아빠랑 이야기를 하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았어. 그래서 다시 멘탈이 나갔어. 언니가 아빠한테 말해서 내가 정신병원을 다니고 약도 먹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금세 까먹은 것 같더라. 내가 정신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고 있다는 걸. 그걸 알아서 태도가 바뀌길 바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 알면서도 아빠는 결국 내 우울함은 내가 내 마음속에서 키운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어렸을 때의 일,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내 우울함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더라고. 물론 그렇게 생각할 것 같긴 했어.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나와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굳이 뭐 어떻게 하고 싶진 않아. 아빠의 가치관을 바꾸거나 그거에 맞서서 싸우기엔 나에겐 이미 그거로 인해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가 너무 많아서 난 누구와 싸우고 그것을 바꾸려고 노력하기엔 내 모습과 마음이 너무 엉망진창이여서. 근데 다른 가치관인 걸 나에게 말을 꺼내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아빠랑 말안하고 어처피 자주 보지도 않고 이젠 그냥 돈만 받는 사이로만 딱 그정도로만 살아도 상관없는데 아빠가 혼자 술을 따라마시는 걸 마주보면서 보는데 뭔가 마음 한구석이 아프고 슬프더라 솔직히 안쓰러웠어. 나는 이런 감정이 제일 싫어. 짜증나고 밉고 엄청 미운데 또 그런 걸 보면 아빠의 뒤엔 얼마나 많은 게 있었을까 싶기도 하더라. 나는 맘편히 끝까지 그냥 미워만 하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는 게 너무 슬프더라. 근데 언니가 그러더라고. 아빠 말은 신경쓰지말라고. 그냥 너는 너한테만 집중하라고. 어제 병원에 갔다왔는데 의사쌤도 아빠는 아빠 삶을 살라고 하고 너는 니 삶을 살라고 다르게 보라고. 아직은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어. 언제쯤 하루하루가 즐겁고 내일은 무슨 일이 생길까 또 혼자 일까 두렵지 않고 죽고 싶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날이 올까? 아 살아있길 잘했다 이런 생각을 할 날이 올까? 약은 먹는데 왜 더 몸이나 정신적으로 지치는 것 같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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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1
글쓴이에게
그런 날은 꼭 와. 쓰니야 아직 약 먹은 지 그렇게 많이 되지 않았잖아. 시간이 좀 걸릴거야. 나도 가족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거든. 그래서 미워만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 그렇게 미우면서도 불쌍하고 자꾸 그러더라. 어쩔 수 없이 그게 나인가 봐. 나도 멀어져야겠다 생각하고 있어. 그냥 안부만 묻는 사이로. 서로에게 상처 줄 말은 할 시간이 없을만큼 잠깐만 만나는 사이로. 쓰니야 쓰니는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 좋은 날은 분명 오는 중일 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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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2
글쓴이에게
쓰니야 호두가 정신 건강에 좋대.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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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2에게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잘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조금이라도 우울해지고 힘이 빠지면 의사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되새겨. 그러면 조금은 위안이 되서. 약을 먹기 전에 나는 하루가 조금이라도 덜 우울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우울해지기가 싫고 무섭더라. 약을 먹고 나서 조금의 우울도 내 자신이 납득할 수가 없게 되버린걸까? 나를 떠난 사람들 또는 내가 떠는 사람들은 모두 다 잘지내는데 나는 약도 먹고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를 떠나기 전이나 꾸준히 나한테 해오던 말들이 너는 너를 너무 싫어해. 너가 너를 싫어하는데 너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좋아하겠어? 넌 너무 자존감이 없어 였는데 나는 그때 당시엔 그 이야기 듣고 처음에는 웃었다? 내가 나를? 싫어한다고?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사람이 보던 내가 진짜였더라. 내가 나를 보던 게 진짜가 아니였어. 그리고 몇년 후에 우연히 그 사람하고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나한테 아직도 너는 너를 싫어하는구나. 나는 너가 좀 달라진지 알았는데 라고 하더라고. 그러고 그 사람은 영원히 내 옆을 떠났어. 나를 사랑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사랑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나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방법은 너무 잘 알고 있어. 나는 그래서 사랑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게 내가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건지 감정조차도 의심하게 만들더라고. 어쩌다가 이야기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요즘따라 그 사람이 너무 그리워서 쓰니한테라도 말하고 싶었나봐. 그냥 저녁약 덕분에 약을 먹으면 30분도 안되서 잠이 들어서 의도치않게 아침형 인간이 되어버렸는데 딱히 기쁘지가 않아. 저녁약을 먹으면 몸에 힘이 쑥 풀리면서 쓰러지듯 아픈 사람처럼 푹 하면서 자게 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혀 개운하지도 않고 그렇게 일찍 잤는데도 불구하고 피부에 알러지 같은 염증들이 울긋 불긋하게 전체적으로 났더라고. 내가 피부가 원래 엄청 민감성이여서 조심해야하는데 갈수록 심해지더라고. 아마 저녁약에서 한알을 추가한게 있는데 그게 안맞아서 그런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약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진 경우는 없다고 하더라고. 약 먹은지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내 몸이 약에 정착을 못해서 답답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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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3
글쓴이에게
쓰니야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그동안 잘 지냈어? 답장 너무 하고 싶었는데 쓰차 때문에 계속 읽기만 하고 쓰질 못 했어. 정말 미안해. 쓰니 또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때? 조금 괜찮아졌어? 사랑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 같아. 사랑이 사랑만으로 가 닿는 것도, 사랑에 사랑만 있는 것도, 하는 것도, 받는 것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인 거 같아. 어쩌면 그게 종착지가 아닐까 싶어. 사랑하는 법을 알고 사랑이 사랑만으로 존재할 수 있는 때 말이야. 그리고 정말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주 힘들었던 것도 결국엔 잊혀지더라. 기억이란 게 영원하질 못 해서 사라지진 않아도 옅어지고 희미해지더라고. 그러면 그렇게 또 살아지는 거 같아. 망각이 사람을 살게 하는 게 맞나봐. 쓰니에게 좋은 기억은 남고 힘든 기억은 그렇게 잊혀지면 좋겠다. 우울한 것도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어. 평범하고 건강한 사람도 우울한 날과 슬픈 날은 분명 있어. 무사히 지나보내면 돼. 쓰니에겐 아직 느껴지지 않아도 분명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있어. 이젠 스스로 우울감을 덜어내는 방법도 알고 있잖아. 천천히 나아지고 있는 거야. 약도 우울증도 한순간에 낫는 게 아니라 초반엔 잘 체감하지 못 할거야.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면 내가 이만큼이나 살아와 있을 거고 그냥 모른 채 살아지는 날이 올거야.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쓰니의 하루에 밝은 기운이 전해지길 바랄게. 여전히 참 잘하고 있어 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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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4
글쓴이에게
쓰니 새해 복 많이 받아:) 우리 더 행복해지자고 했었지? 꼭 그렇게 되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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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5
글쓴이에게
쓰니야 다 잘 될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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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5에게
쓰니야 미안해 늦게 와서. 며칠 전에 친구들하고 새해 기념으로 술을 먹었는데 엄청 많이 먹어서 숙취랑 몸이 한순간에 확 안좋아져서 쓰니 답글을 보긴 봤는데 답장을 할 정신이 없었어. 너무 너무 미안해. 쓰니가 오지 않길래 내가 너무 찡찡대서 나를 떠났나 걱정했어. 괜찮아. 나를 떠난 게 아니면 괜찮아 나는. 쓰니도 새해복 많이 받아! 이번에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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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6
글쓴이에게
나도 쓰니가 언제라도 온다면 괜찮아! 쓰니 고생했네ㅠㅠ 나도 쓰니가 걱정할까봐 엄청 걱정했어 미안해. 근데 쓰니 약 먹을 때 술 엄청 안 좋아 당분간 자제해야돼ㅠ 나는 맛있는 거 많이 먹었어. 쓰니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남은 연휴도 잘 보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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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7
글쓴이에게
쓰니 점심은 먹었어?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어제보다 나은 하루가 될거야. 오늘도 응원할게. 힘이 되어 닿길 바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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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8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도 남은 하루 잘 보내고 아프지 않게 조심하고 밥도 맛있는 걸로 많이 먹어야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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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9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은 더 행복한 하루가 될 거야. 내가 기도할게. 조금 덜 애써도 조금 더 행복한 하루가 되길.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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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0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 엄청엄청 춥대.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곳에서 하루 보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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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1
글쓴이에게
쓰니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 흘러가길 기도할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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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2
글쓴이에게
쓰니야 사람은 자신에게 더 각박한 편이잖아. 더군다나 우리는 자신을 나쁘게 생각하고 홀대하기 쉬우니까. 더 소중히 대하자 나를. 우린 생각보다 더 괜찮을 사람일 거야. 세상엔 쓰니의 잘못이 아닌 것들이 아주 많아. 그러니까 쓰니를 탓하지 말고 사랑해주자. 늘 너를 응원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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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3
글쓴이에게
언제나 언제나 쓰니가 괜찮았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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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4
글쓴이에게
쓰니야 괜찮은 거지? 괜찮아서 늦게 오는 거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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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4에게
쓰니야. 내가 너무 너무 늦게 왔지? 미안해. 나 죽을 것 같아. 나 병원 안간지도 2주일 됐어. 나는 역시 아닌가봐. 누가 내 곁에 있어서는 안되니봐. 지금 친구하고 술 좀 마셨는데 그냥 내가 너무 싫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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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5
글쓴이에게
쓰니야 괜찮아. 병원도 다시 가면 되고 지금 무너졌어도 다시 일어나면 돼 그럴 수 있어. 사람과의 관계가 많이 힘들지. 늘 내가 망치는 거 같고 내가 문제인 거 같고. 근데 쓰니야 그건 네가 틀려서도 잘못해서도 아니야. 그냥 서로 잘 안 맞았던 거 뿐이야. 사람들이 너무 다양해서 어려운 거야. 그건 달라서 그런거지 쓰니 탓이 아니야. 쓰니야 대신 우울증이 있을 때 약 먹고 있을 때 술은 정말 안 좋으니까 우리 술은 되도록 마시지 말자. 많이 힘들겠지만 쓰니는 잘 할 수 있어. 우리 여기까지도 잘 했잖아. 함께니까 힘들면 힘들다 얘기하면서 또 그렇게 견뎌내고 지나보낼 수 있어. 잘 살아보자 마음 먹는다고 힘든 순간이 우릴 피해가는 건 아니지만 우린 이겨낼 수 있어. 우린 살아낼 거야. 쓰니야 오늘은 힘들어하고 내일은 다시 살아보자. 오늘 내가 실수하고 잘못하고 아닌 거 같아도 내일 다시 살면 돼. 그러니까 병원도 낫는 것도 포기하지 말아줘. 힘들지. 몇 번이고 포기해도 되니까 다시 마음만 먹어주라. 쓰니 잘 하고 있어. 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너무너무 수고했어. 오늘 조금만 털어내고 조금만 더 마음 편하게 자자. 내일은 덜 애써도 되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 꿈 꾸지 말고 푹 자 쓰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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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6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은 좀 어땠어? 많이 힘들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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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7
글쓴이에게
쓰니야 늘 나는 네가 살길 바라고 있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뭐든 잘 됐으면 좋겠고 모든 일에 용기 낼 수 있길 바라고 있어. 언제나 사랑하고 있어. 그러니까 무너지지 마 쓰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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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8
글쓴이에게
힘들 때 울어버리면 기분이 좀 나아지기도 하더라. 목 놓아 울면 억울한 만큼 울면 좀 차분해지는 거 같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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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9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는 요즘 친구랑 매일 세가지씩 하고 있는데. 물 1.5리터 마시기랑 운동이랑 공부 해가지고 사진으로 인증도 하고 못 하면 500원씩 모임 통장에 모으고 있어. 나중에 놀 때 쓰려고! 혼자 하면 지키기 힘들 거 같은데 친구랑 하니까 어느새 한달 정도 지키고 있고 이것들이 결국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좋은 거 같아. 그리고 몇분이라도 운동하고 한장이라도 공부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 친구가 아니더라도 혼자라도 하루에 이건 하자 하고 약속해보는 건 어때? 벌금은 저금통에 넣는 것도 좋을 거 같아! 하루에 한 번 청소하기라든가 산책하기 한끼라도 정성스럽게 먹기 같은 건 어때? 추상적이더라도 하루에 한가지 좋아하는 일, 행복한 일 하기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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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0
글쓴이에게
쓰니야 힘들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하기 싫은 건 미루고 하루를 망쳐도 괜찮아. 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원한 고통도 없어. 좀 더 힘이 나는 날 더 잘 살아내면 되고 그렇지 못 한 날은 쉬어가면 돼. 우릴 얽매고 있는 많은 것들은 사실 놓아버려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가벼워질 수 있다면 버려도 좋아. 살아지는 만큼만 살아. 오늘이 엉망이어도 괜찮아. 내일 다시 쓰면 돼. 어쩌면 내일이 있다는 게 다시 사는 데 도움이 되진 않을까. 다시 쓰고 다시 쓰다보면 조금 잘 쓴 거 같은 날이 오지 않을까. 쓰니야 많이 힘들고 무섭고 막막하겠지만 그건 분명 영원하지 않아. 나도 도울 수 있는 만큼 도와줄게. 오늘도 사느라 수고했어. 푹 쉬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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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1
글쓴이에게
쓰니 건강 조심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네. 비 오는 날이면 우울해질 때가 많던데 쓰니는 어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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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2
글쓴이에게
쓰니야 다 잘 될 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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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3
글쓴이에게
쓰니야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잊으면 안 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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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3에게
쓰니야 내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 나 있잖아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남자친구를 갑자기 만나게 됐고 그래서 여기에 좀 소홀했어 미안해 남자친구 덕분에 병원도 약먹는 횟수도 안좋은 생각도 부정적인 것들도 많이 변했는데 어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라 이틀전까지 같이 외박하고 관계까지 다 하고 할거 다 했는데 그 날 새벽에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와있더라 내가 아무리 빌었는데도 안돌아와 나한테 아무 감정이 없데 날 좋아하기는 했냐니까 좋아한지도 모르겠데..나 어제 오늘 그냥 하루종일 울기만 했어 나 죽고 싶어 그냥 몸만 대준 사람 된 것 같아서 나 못살 것 같아 숨이 안쉬어져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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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4
글쓴이에게
와 무슨.. 나쁜새끼.. 쓰니야 모든 건 네 잘못이 아닌 거 알지? 그 사람이 정말정말 못되고 이상한 거야. 쓰니는 정말 소중해.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시간을 보내보자.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좀 괜찮아질 거야. 그리고 그런 사람 쓰니가 버린 거야. 쓰니는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쓰니가 그런 사람 만나기엔 좋은 사람이라서 빨리 헤어지게 된거야. 쓰니야 힘들어도 뭐라도 잘 챙겨 먹고 나쁜 생각 하면 안돼 알았지? 쓰니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너무너무 소중해. 잊지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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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4에게
쓰니야.. 나 근데 걔 없으면 안될 것 같아 나 어제부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어제는 술만 먹고 오늘은 겨우 방금 밥 조금 먹었어 근데 밥이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오늘 하루종일 울기만 해서 머리가 너무 아파 가슴도 아프고 마음이 너무 아파 나쁜 사람인 거 아는데 나 걔 없으면 안될 것 같아 나 그래서 방근 또 걔한테 빌었어 근데 안돌아올 것 같아 내일 집앞이라도 찾아가볼까? 나 정말 죽을 것 같아 그냥 죽고 싶어 걔 없는 생활이 상상이 안돼 걔 만나기 전에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도 기억이 안나 나 좀 살려줘 쓰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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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나 걔가 너무 보고싶어 보고싶어서 미칠 것 같아 ..나 어떡해 쓰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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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5
글쓴이에게
쓰니 마음 이해해. 이별했으니 당연히 슬프고 힘들지. 하지만 정말 어쩔 수가 없어. 많이 슬퍼하고 시간이 지나야 하는 거 같아. 쓰니야 밥 조금이라도 먹은 거 잘 했어. 하지만 그 사람은 정말 아니야. 쓰니야 조금만 참자. 미안하지만 난 그런 사람 쓰니가 만나는 것도 싫고 그 사람 안 돌아와. 나쁜 사람이야. 쓰니는 좋은 사람 만나야 하잖아.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쓰니에게 더 좋은 사람이 올 거야. 정말 쓰니를 사랑하고 쓰니도 사랑하는 사람이 올 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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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5에게
나 그렇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처음이였어. 관계도 걔가 처음이였고 관계하는 게 좋다기보단 걔랑 하는 거여서 좋았고 그냥 걔여서 모든 게 다 좋았어. 헤어지자고 한 날 그 날 나 집앞까지 평소처럼 데려다줬고 집가는 길에도 막 윙크하면서 장난치고 손하트도 하고 내가 손하트 똑같이 안해주니까 막 삐지고 그랬어. 근데 그러고 새벽에 헤어지재. 나랑 싸우고 그럴 때마다 전여자친구 생각이 너무 많이 난데 자기가 아직 누구를 만나고 좋아해주고 그럴 여건이 안되는 것 같데. 그러고 어제 내가 너무 술취해서 친구들이 걔한테 전화만 30통 넘게 했는데 단 한번도 받지 않았데. 그러고 문자 전화 다 차단 당했어 이제는 페메로 빌었어 내 마음 바닥날 때까지만 만나주면 안되냐고 근데 이제 또 페메도 차단 당하겠지 나 정말 얘 없으면 안될 것 같아 지금도 너무 죽을 것 같아 그냥 죽고 싶어 내가 너무 창피하고 초라해서 미칠 것 같아 그냥 단순히 몸만 대준 애가 되버린 것 같아서 나 너무 슬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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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6
글쓴이에게
이유가 있긴 하네 그래도.. 쓰니야 쓰니는 절대 그런 사람 아니야. 이유가 어찌됐든 그 사람이 나쁜 거고 쓰니한테 상처 준 만큼 반드시 배로 돌려받을 거야. 쓰니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니야. 다 나쁜 그 쓰레기 때문이니까 쓰니 탓 아니야. 쓰니야 많이 힘들어도 몸 잘 챙겨야 해. 나는 그래도 차라리 빨리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시간이 짧은 만큼 조금은 더 빨리 지나갈 거야. 쓰니야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 그래도 잡을 만큼 잡아봐야 미련이 덜 남을 거야 그렇지? 쓰니야 이겨낼 수 있어. 단단해지자 우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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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6에게
쓰니야 나 어떡해 진짜 미칠 것 같아 문자랑 전화 다 차단당해서 페메로라도 매달렸는데 페메를 아예 읽지도 않더라 페이스톡 전화인가 그것도 받지도 않고 애들은 집앞으로 찾아가라는데 그건 도저히 못하겠어 그냥 여기서 끝낼래 나 할만큼 했잖아 그치? 나 매달릴만큼 매달리고 초라해질만큼 충분히 매달렸잖아 그치? 나중에 걔가 후회하겠지? 나 그래도 어제는 걔한테 연락 한번도 안했다 근데 나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과약 아침꺼 이틀분 한꺼번에 먹고 다시 잤다가 저녁에 수면제 들어간 저녁약 이틀분꺼 한꺼번에 먹고 잠들었다가 방금 일어났어 못일어나고 싶었는데 멀쩡하게도 아무렇지않게 일어났어 나 여기서 더 못버티면 그냥 약 남은 거 다 먹고 싶을 것 같아 진짜 웃긴 게 이번주 화요일날 병원가서 약 받아왔는데 이제 약이 세개밖에 안남았다 내가 어제 자꾸 먹어서 ㅎ..그냥 나 너무 억울해 걔는 아무렇지않게 웃고 잘만 지내는데 나만 이모양 이꼴인게 너무 억울하고 고작 38일 만났는데 38일전에 걔 없이 나는 어떻게 살았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나고 상상이 안돼 나 지금도 걔가 너무 보고싶은데 그럴 때마다 내가 너무 초라해 혼자 그렇게 마음 정리 하고 있었으면서 왜 그렇게 관계는 주기적으로 했는지도 난 정말 모르겠고 그냥 이해가 안되고 납득이 안가는 것들 투성이여서 정말 미치겠어 자꾸 걔랑 관계 했던 것만 떠올라서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억울하고 숨막히고 나 그냥 확 죽고 싶어 너무 쪽팔려서 내 몸한테도 미안하고 내 자신한테도 미안해서 살 수가 없어 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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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7
글쓴이에게
쓰니야 할 만큼 했어. 분명 그 사람이 후회할 거야. 그 사람은 똑깥은 그런 사람 만날 거고 나쁜 짓 한 만큼 다 돌아올 거야. 쓰니 너무 잘했어. 쓰니 탓 아니야. 그딴 사람 쓰니가 버린 거야. 그런 사람 밖에 안 되는 그 사람이 부끄러운 거야. 쓰니는 부끄럽고 초라한 게 아니야. 사랑이 어떻게 초라하니. 그 사람만 나빴고 쓰니 탓 하나도 없어. 약은 다시 정량 먹으면 되지. 쓰니 할 수 있잖아. 다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쓰니야 많이 힘들겠지만 밥 잘 챙겨먹고 조금 더 자신을 사랑해주자. 그래도 나는 충분히 슬퍼해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 슬픈 걸 어떻게 참고만 있어. 많이 울고 많이 아파야 진정되고 정리되고 보내지고 그런 거지. 대신 힘들어도 약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술 마시지 말고 뭐라도 챙겨먹어. 분명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랑이 올 거야. 힘들겠지만 지나쳐보내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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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8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어? 많이 힘들었어? 다 좋아졌으면 좋겠다. 전부 다 괜찮았으면 좋겠다. 내가 기도하고 응원해. 넌 혼자가 아닌 걸 잊지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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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8에게
쓰니야 나 오늘 개네집앞으로 찾아갔어 밖에서 한시간반 기다리고 내 친구가 걔한테 연락해봤는데 밖이라고 하던 놈이 집에서 뻔뻔하게 나오더라 나 보더니 놀라지도 않더라 내가 이야기 좀 하자고 팔 붙잡으니까 팔 엄청 쎄게 뿌리치더라 계속 그렇게 반복하고 나 거기 동네에서 진짜 관계 그 단어 적나라하게 다 이야기하면서 소리지르고 왜그랬냐고 이야기조차 나는 못듣는거냐고 그러니까 자기한테 뭘 듣고 싶녜 무슨 이야기할건데 이러더라 그래서 다 물어보니까 나 한번도 안좋아했데 마지막 통화 내용이 정뗄려고 했던 말이 아니고 진짜였더라 얘 표정보고 들으니까 정확히 알겠더라 한번도 나 좋아한 적 없었데 그냥 내가 좋아해줘서 만났데 좋아할 줄 알았고 좋아질 줄 알았데 근데 아니였데 그래서 내가 그럼 진작에 이야기하지 그럴거면 화수에 관계만 왜그렇게 많이 했냐 그때 안했어야지 하지말아야지 그러니까 그냥 했데 그냥 ..그냥 다 그냥이래 나 내가 그렇게 소리를 잘지르고 말 따박따박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나랑 데이트 하면서 한번도 즐거웠던 적 없냐고도 물어봤는데 즐거웠다라...없는데? 이러더라 나보고 내 친구는 좋아했던거 맞는데 나는 안좋아했데 그냥 나는 다 안좋아했데 심지어 나 수면제약 이틀치꺼 한꺼번에 털고 자고 힘들어하는 다 본 그 친구는 저번주 토요일날 술취해서 걔한테 데려다달라고 했데 그래서 데려다줬고 걔가 나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더라 내가 얼마나 힘들고 힘들어했는지 다 아는 친구가 그랬데 나 정말 미치겠다 나 그냥 하고 싶은 말 하고 소리 지르고 싶은데로 지르고 걔한테 나는 다 했는데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나 견디기가 힘들어 난 오늘 걔도 완전히 잃었고 그 친구도 잃었어 내 인생은 왜이럴까 쓰니야 나 잘한거겠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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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9
글쓴이에게
쓰니 너무 잘했다. 화도 잘 냈고 말도 너무 잘했어. 수고했어. 고생 많았어. 그런 사람은 잃어서 다행인 인연이야. 쓰니는 너무 다 잘했어. 쓰니 곁엔 더 좋은 사람이 있어야지. 쓰니가 사람을 잃은 건 속상하지만 난 사람이 끼리끼리 만난다고 생각해. 그 정도라서 그 정도인 사람끼리 만난 거고 쓰니는 더 좋은 사람이니까 곁에 있지 못한 거야. 쓰니 너무 고생 많았어. 오늘 따뜻하게 하고 푹 자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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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에게
쓰니야 나 사실 엊그제 또 다시 손목 긋고 자해했다. 나 상태가 많이 안좋았고 주변에서 다 봐온 몇몇 친구들이 불안해하더라. 너 진짜 잘못될 것 같다고 나 그래서 일요일도 월요일 지금도 친구네서 자.몇시간 후면 병원을 갔다가 집으로 가지만..쓰니야 나 오늘 잘해줬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 찾아간거 잘했다고 해줘서 진짜 고마워. 몇몇 빼고는 나한테 잘했다고 해주는 사람이 없더라고 정말 믿었던 아까 얘기한 그 친구는 나한테 오늘 있었던 일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잘했다고도 안하고 그냥 나 어떤지도 안물어보더라. 내가 먼저 물어봤어. 그 친구한테 진짜 니가 걔 불렀냐고. 그랬더니 다 같이 일하는 오빠가 걔 부르라고 했고 자기가 처음에 왜 자기가 부르냐고 오빠가 부르라고 했더니 그 오빠가 너가 불러야 걔 온다고 그랬데. 그래서 자기는 불렀데. 근데 그렇다고 달려가는 걔도 나는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내가 사귀면서 제일 불안해했던 행동이였으니까. 그 친구가 부른다고 바로 달려갔다는 거 듣는 순간 나는 진짜 너무 마음이 쿵 했어. 내가 그 친구한테 부탁했어 그냥 안만날 순 없겠냐. 물론 내가 생각이 너무 어렸지. 근데 친구가 자기는 얽혀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어떻게서든지 술마실 때 자주 봐야하고 자기한테 피해준거는 없으니까 계속 걔랑 연락할거래. 나 피해준거없다는 말에 너무 서러워서 그냥 알겠다고 했어. 그냥 친구도 화내고 나도 화내고. 근데 쓰니야 나 그렇게 힘들어서 죽을까 말까 진짜 아둥바둥 나 혼자 힘들 때 내 친구는 걔랑 밖에서 같이 있었다는거야. 내 카톡도 내 친구는 안읽고. 나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 친구랑 더는 이어서 못가겠어. 나 쓰니야 걔 그 남자애랑 같은 지역에 숨 쉬고 있는 거 자체가 숨막혀. 나 진짜 힘들었거든. 4일 내내 밥 한끼먹고 그냥 나 정말 뭐 하나 빠진 애였어. 계속 울고 약 그냥 있는 거 계속 먹고 잠들고 나 그때 일어났는데 그냥 천장에 목매달 줄이 보이더라. 상상으로. 그래서 수면제 이틀치꺼 먹었던거였어. 내가 정말 내가 아닌 것 같았거든. 근데 나한테 이제 남은 건 뭔지 모르겠어. 걔랑 한달 조금 넘게 사귀었지만 내 세상은 걔가 전부였다? 근데 내 세상이 오늘부로 아예 없던 게 되버렸어. 나만 좋아한 연애였으니까 세상이 있지도 않았던거였다. 근데 친구랑도 신뢰 잃고 연락 그만하고 싶어지는데 나 어떡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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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0
글쓴이에게
다 너 원하는 대로 해. 친구랑 연을 끊어도 되고. 그게 뭐가 문제야. 쓰니 다 너무 잘 하고 있는데 나쁜 건 그 친구랑 그 남자지. 쓰니야 밥 잘 챙겨 먹어야 해.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내가 힘들어하는 건 좀 억울하잖아. 세상이 무너지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만 조금씩 다시 단단하게 쌓으면 돼. 나는 사람 만날 때 조금은 마음을 남겨두는 거 같아. 그 사람이 사라져도 내가 괜찮을 수 있게. 조금 덜 의지하고 조금 덜 사랑하고. 그래도 많이 슬프고 힘들지만 가끔은 상처를 덜 받더라고. 사랑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내 세상에 내가 많아야 단단해지는 거 같아. 그 사람 사랑한 것처럼 쓰니도 사랑해보자. 쓰니 다 너무 잘하고 있고 병원도 잘 다녀와. 쓰니 잘못은 하나도 없어. 넌 소중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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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1
글쓴이에게
다 괜찮아져라 다 잘 돼라 행복해져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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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1에게
쓰니야 ..ㅎㅎ 나 아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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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2
글쓴이에게
오잉 쓰니 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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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2에게
나 금요일날 친구들하고 정말 즐겁게 술먹으러갔는데 내가 술취해서 전남친한테 카톡을 와장창 보냈는데 걔가 내가 있는 술집까지 왔더라 그러고 술집 계단에서 나 또 울고 불고 걔한테 화내고 하다가 지 화장실 간다면서 술집 화장실 들어간 놈이 내가 밖에서 계단에서 15분을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와서 다시 술집으로 들어가서 친구들 있는 테이블로 갔는데 알고 보니까 같은 술집 다른 테이블에 있었더라 전남친하고 걔 지인들이 ㅋㅋㅋㅋㅋㅋ나 그거 보고 눈 확 돌아서 가서 걔가 쓰고 있던 모자 벗겨서 바닥으로 던지고 숟가락 던지고 ㅎㅎ..나 그냥 개였어 완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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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3
글쓴이에게
아이고 쓰니 완전 시원하게 한바탕 했네 잘했어ㅋㅋㅋㅋ 그 사람은 그래도 싸 진짜. 가까이 안 살면 기분 나쁠 일도 덜 할 텐데 참 상황이 좋진 않다ㅠ 그래도 쓰니 기분이 좀 괜찮아보여서 다행이야! 쓰니 정말 대단하다 감정표현도 잘 하고 뭔가 씩씩해보여. 원래 처음엔 많이 힘들어도 그렇게 마음 다 쏟아내면 미련은 안 남는 거 같아. 쓰니 정말 잘 하고 있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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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3에게
쓰니야.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다행이라고 잘했다고 해줘서 고마워. 나 걔 찾아갔을 때도 충분히 개였고 한바탕 했는데 여전히 한번도 날 안좋아했다는 말을 못믿었나봐. 나 이번주 화요일날 병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입원하라고 하셨어. 나보고 불안하다고 또 자해할 것 같다고. 나 솔직히 이번엔 정말 입원이 하고 싶었다. 의사선생님께 내가 자해를 또 안할거라고는 말씀 못드리겠다고 했거든. 그래서 이번주 화요일부터는 엄마네집에서 지내고 있어. 엄마는 내가 얼마전에 모든 걸 다 이야기해서 알지만, 아빠는 내가 입원할 정도였는지는 몰라 물론 엄마도 내가 자해한 것 까지는 모르고..나 이번주에 입원 권유 받았을 때 정말 무너졌었다. 그때도 사실 겨우 버티고 있었어. 하루하루 숨쉬면서 사는 내가 끔찍했고 내가 살아있는 게 내 자신이 대단했어. 내 세상이 없어졌고 내 전부가 내가 정말로 다 믿었던 사람이 없어졌으니까 정말 너무나 힘들고 하루하루가 숨막혔다. 나 금요일전까지는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겨우 먹어도 밥먹으면 바로 헛구역질했다. 헛구역질을 3일정도 하니까 밥먹고 헛구역질을 해야 내가 그래도 숨쉬는 것 같더라고. 근데 금요일날 그 난리 치고는 이제 헛구역질도 안하고 밥도 나름 예전처럼 잘 먹을려고 하고 있고 잘 먹고 있어. 금요일날 그 난리를 친 덕분에 홀가분해졌어. 나 그러고 토요일날 정신차리고 걔한테 카톡도 보냈다 장문으로? 처음으로 솔직하게 걔한테 고맙다고 했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난 잘 몰랐는데 너덕분에 알게 되었다고 너 덕분에 사랑해라는 말도 해보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도 뭔지 알았다고 너한테 고마운게 많은 건 사실이고 많아도 이야기 하기 싫었는데 이제 정말 내 마음이 너가 바라는데로 끝난 것 같다고 너한테 고맙다고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나 너말대로 잘살거라고 나는 너랑 만나면서 한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였겠지만 나한텐 제일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였다고 나는 너를 만나면서 너와 다르게 단 한순간도 진심이 아니였던 적이 없었고 단 한번도 너한테 거짓으로 행동한 적도 말한 적도 없다고 난 충분히 최선을 다 했고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했으니까 이제 정신차리고 살거라고 너는 조금만 불행했다가 나중에 잘살라고 당장은 잘살지말아달라고 나중에 나때문에 울고 날 버린 거 후회하는 날이 한번이라도 오길 바란다고 너한테 그렇게 쉬웠던 나를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버릴 수 있었냐고 이런 식으로 길게 장문으로 보내고 나니까 정말 내 마음이 끝나더라고. 나 솔직히 정말 괜찮다고 이제 괜찮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 홀가분해 마음은. 아직 저녁약을 안먹으면 잠을 자진 못하지만 꾸역꾸역 잘 버티고 있어. 앞으로도 내 자신이 잘 버티고 서있길 난 바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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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3에게
쓰니야. 너 혹시 임플라논 이라고 알아? 피임주사인데 나 산부인과 가서 걔 만났을 당시에 그거까지 했다. 내 팔에는 아직 흉터도 남아있고 아직 내 몸에 있어. 기간이 3년이라서 걔가 하라고 강요한 건 아니였고 사고치는 게 너무 싫어서 내가 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어. 나를 위해서 하고 싶었고 걔를 위해서도 한 것도 있어. 돈은 걔가 조금 더 줬고. 근데 그렇게까지 했던 나를 한순간에 버려서 처음에 더 정신을 못차리고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아. 나를 좋아하지도 않았던 애가 임플라논을 하겠다고 했던 나를 말리지않았으니까. 말릴 수 있었는데 충분히 ㅎㅎ.. 이거 흉터 볼 때마다 걔 생각날 것 같아서 바로 뺄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다 이야기 했더니 빼지말라고 하더라 나중에 혹시 모르니까 그래서 안빼기로 했어. 근데 이게 부작용이 몸이 안좋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생리를 오랫동안 하는 건데 걔랑 헤어지고 나서 이번주부터 생리를 갑자기 하게 되더라. 멈출 기미도 안보이고. 그래서 나는 내 자신도 내 모습도 내 건강도 이렇게 망가졌는데 걔는 늘상 행복해보이고 아무렇지않아서 더 억울했어. 물론 지금도 생각하면 억울해. 나 진짜 바보같지? 아는 오빠들이 나 임플라논 한거 보고 바보라고 하더라. 왜 그렇게까지 했냐고 ㅎㅎ..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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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4
글쓴이에게
쓰니 잘 버티고 있구나. 마음에 마침표를 찍었네.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겠다. 정말 대단하네. 나는 쓰니가 바보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 좋아했으니까 그런 거잖아. 나는 사는 데 많은 선택의 가장 큰 이유가 마음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해. 충분히 그럴만 했어. 어쩌면 덕분에 다른 일이 생기지 않았잖아. 물론 안 말린 그 새끼는 나쁜놈이지만. 최선을 다 하면 후회가 적을 거야. 그 사람은 누군가에게라도 배로 상처 받고 후회해야지 꼭. 쓰니는 이제 자신만 바라보고 건강에 신경 쓰자. 더 괜찮아질 거야. 너무 잘 하고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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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5
글쓴이에게
나는 쓰니가 이겨내줘서 정말 기뻐. 진심으로. 강해지고 있구나. 단단해지고 있네 정말.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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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6
글쓴이에게
쓰니 잘 지내고 있지? 늘 응원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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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6에게
쓰니는 잘지내? 나 평일알바 구해서 다음주부터 알바해 ..근데 쓰니야 나 아직도 전남친이 너무 보고싶다 이제 괜찮은 척은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지친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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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평일알바하고 바쁘게 지내면 걔를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을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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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8
글쓴이에게
쓰니 알바는 잘 하고 있어? 나 있는 곳은 비가 오는데 쓰니가 있는 곳은 어떤지 모르겠네. 늘 건강 조심하고 오늘은 더 행복하길.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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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8에게
쓰니야 나랑 헤어지고 나서 바로 전여친 잡았데 근데 전여친이 이미 남자친구가 있고 걔 다 차단 해놔서 못잡았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전여친 잡고 있는 놈 앞에서 빌고 울고ㅋㅋㅋㅋㅋ진짜 나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함이 없었나봐 어떻게 바로 전여친을 잡을 수가 있지 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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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9
글쓴이에게
쓰니야 미안 내가 요즘 인티 잘 못 들어와가지고ㅠㅠ 무슨 저런 사람이 다 있냐 진짜. 어휴 정말 이게 무슨.. 쓰니 마음은 좀 정리가 됐어? 난 무엇보다 쓰니 괜찮아지면 그만이야. 분명 쓰니는 더 좋은 사람 만날 거고 그래서 저런 사람 생각도 안 나게 될 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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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0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은 좀 더 괜찮은 하루였어?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편안한 밤 보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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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0에게
쓰니야 나 전남친이 쓰레기인거 아는데도 아직도 걔가 너무 좋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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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1
글쓴이에게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질 않잖아. 그렇지만 끝난 인연이야 쓰니야. 그리고 쓰니는 소중해서 그런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필요해. 많이 보고싶고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자. 결국 마음이 끝나야만 하는 일인 거 같아. 쓰니는 소중하고 우린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하잖아.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는 게 쓰니를 사랑하는 길이야. 쓰니야 미안하지만 다 지나가길 바랄게. 얼른 마음이 끝나길 바랄게.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다 할 수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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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1에게
쓰니야 내 주변 사람들이 내가 과하게 힘들어하고 과하게 못잊는데 몇개월째 그러고 있을 순 없지않냐 이러는데 나 이제 헤어진지 삼주 반 된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다 저래 그래.. 정말 별일 아닌데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거구나 전남친도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던데 내 주변 사람들한테까지 저 소리를 들으니까 내가 진짜 환자같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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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2
글쓴이에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야 쓰니야. 쓰니 감정이 그렇다는데 거기에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야. 알지도 못하고 훈수 두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거지. 원래 사람들은 제대로 공감하지도 못 하고 자기 일이 아니면 쉽게 말하잖아. 한 달도 안 지났는데 많이 지난 것도 아니지. 전남친 말은 특히나 신경쓰지마.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하는 사람이 뭘 안다고. 힘든만큼 힘들어 하는 게 무슨 잘못이야. 충분히 다 해야 탈이 없지. 대신 언젠가 괜찮아지긴 해야 해. 그건 쓰니도 잘 알고 있지? 반드시 괜찮아지는 날이 올 거야. 그러니 괜찮아지면 괜찮아지는대로 떠나 보내. 억지로 붙잡아 아파하는 건 안돼. 쓰니는 지금 잘 하고 있어. 늘 그렇듯 잘 하고 있어.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잘 이겨내보자. 내가 응원할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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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2에게
제일 친한 친구도 그냥 걔 신경쓰지말라 걔 생각하지말라 이러는데 그냥 다 나한테 그래 신경쓰지말라 생각하지말라 잊어라 잊어라 잊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던가 해라 말로는 그렇게 쉬운 것들을 아무렇지않게 이야기하는 게 너무 짜증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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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그냥 친한 친구 조차 그러니까 눈치보이고 억지로 괜찮은 척 해야하고 그래야할 것 같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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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4
글쓴이에게
쓰니야 내가 저번에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한 거 같아. 쓰니는 늘 잘 하고 있어. 다 괜찮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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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4에게
무슨 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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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5
글쓴이에게
친구가 지쳤을 수도 있을 거란 말. 굳이 안 해도 될 말인 거 같아서. 쓰니가 힘들지 않았으면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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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5에게
아니야 쓰니야 쓰니 말이 맞아 친구가 지칠만 해 나도 그 말에 엄청 공감 했는 걸 근데 사실 그 친구도 내가 붙잡고 있는 관계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어 그 친구뿐만 아니라 몇몇 친구들도 그렇고 .. 그냥 이제 주변 친구들이랑 연락을 잘 안할려고 다들 내가 보자고 하기 전까지는 나한테 연락도 만나자고도 안하거든 그냥 정말 인생 혼자 살려고 이제 전남친 때문에 힘든 것도 다른 일들로 힘들 때나 힘든 것도 이제 친구들한테는 이야기 안하고 혼자 참아 낼려고 그리고 그냥 좀 다시 너무 살기가 싫어 뭐가 의미가 있나 싶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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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6
글쓴이에게
혼자라면 혼자서도 잘 해낼 거고 함께라면 좋은 인연이 생길 거야. 좋은 건진 모르겠지만 우린 아직 젊고 앞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날 테니까. 언제나 좋은 쪽으로 흘러가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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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6에게
모르겠어. 그냥 내가 놓는 거겠지 사람들을. 좀 지쳐. 이제 좀 그만하고 싶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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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6에게
쓰니야. 나 솔직히 전남친이
잘지내는 꼴을 못보겠어. 걔처럼 아니면 걔보다 더 잘지내고싶었는데 그러기 위해서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걸까? 걔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잘지내고 있을텐데 나는 잘지내는 것을 노력에서 얻어야하는걸까 왜? 나 살기가 싫어. 요새 엄마네집에서 지내고 있어서 그런가 다시 집안 분위기도 금전적으로 안좋아져서 눈치가 보여 엄마네집..이럴 때 전남친한테 너무 의지하고 있었는데 그냥 우울한 내 마음이나 우울하고 어두운게 전부인 내 기분속에서 걔 로 인해서 걔를 만나고 나서부터 온통 다 좋게 변하고 있었고 좋게 변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나는 다시 걔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만나기전이 너무 끔찍해서 그런가 나 그냥 죽고 싶어 진심으로 너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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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7
글쓴이에게
친구관계가 힘들면 놓아도 돼. 애써 힘들게 쥐고 있지 않아도 돼. 그래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아 걱정마. 나는 쓰니가 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게 되는 게 잘지내는 거라고 생각해. 그 사람을 미워해도 그 사람을 좋아한 나를 미워하진 말아야해. 좋아졌던 거 그대로 가지고 가. 돌아갈 필요 없어. 돌아가지 않을 거야. 할 수 있어. 그리고 그 사람 잘 못 지낼 거야. 힘든 일 마음대로 안 되는 일 투성이일거야. 그런 사람 굳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상처받을 필요 없어. 그 사람 못 지내. 그리고 못 지낼 거야. 쓰니는 쓰니만 생각하고 살아가면 돼. 힘들면 쉬어가고 잠깐 멈춰도 괜찮아. 자신의 속도로 살면 되는 거야. 그래도 할머니집보다는 엄마집이 나은거지? 조금씩 나아져보자. 다 잘 될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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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7에게
엄마네집이 더 나은지 이제 모르겠어. 이제 슬슬 본집으로 가야할 것 같아. 가면 아침도 저녁도 다 혼자 밥먹고 혼자 있겠지. 방안에서 나오질 않겠지. 근데 쓰니야 내 방 아직 걔가 옮기고 꾸며준 가구 다 그대로야. 그거 가구 위치 걔 만나기 전으로 바꾸고 본집 들어가야하는데 상황이 모르겠어. 나 사실 저번주 금요일날 약속 있어서 약속 시간 전에 한시간 미리 서점 좀 갈려고 역 갔는데 전남친 마주쳤어. 나는 걔를 좀 늦게 발견했고 걔는 나를 아마 먼저 발견하고 지나가고 있었던 것 같아. 근데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더라고. 그리고 정말 아무렇지않아보이더라. 나는 곧장 근처 화장실 가서 헛구역질하고 손 떨리고 그냥 모든게 다 진정이 안되서 책도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 친구 보자마자 그냥 주저 앉고. 나는 아직도 이래. 나도 걔도 나랑 같이 못지낼거야 잘 지내는 척이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잘지낸데 지꾸 들려오더라고 그런 이야기들이.. 걔는 아무렇지않게 정말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잘지내고 잘웃는다고 나만 이렇다고 하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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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그 날 친구 만나면서 이야기 하는데 순간 좀 후회되더라 그냥 머리 한대만 치고 갈걸 내가 나쁜거 아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럴걸 이러면서 나는 그냥 그저 걔한테 스쳐지나가는 사람 또는 전여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깨닫게 해준 사람 뭐 이런거겠지 남자한테 관계는 배설이라고 하더라 걔는 나한테 배설을 했던거고 내 몸한테 아직도 너무 미안해서 그리고 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그냥 딱 그런 꼴 당하기 쉽게 생겼더라고 딱 속이기 쉽고 갖고 놀게 쉽게 둔하고 멍하게 생겼더라고 나 처음에도 걔를 원망하기보다는 내가 속은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거든? 나 그래서 요새 옷 입는 스타일이도 자주 쓰는 색조 화장품들도 싹 다 바뀌었다 그냥 예전의 내 모습 걔를 만났을 때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그 반대로 꾸미거나 반대의 스타일을 하게 되더라 나 생전 염색도 안하는데 어제는 미용실 가서 염색도 했다 기분전환보단 걔한테 속았던 내 모습이 그때와 조금이라도 달라졌음 싶어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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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8
글쓴이에게
쓰니 탓이 아니야. 그런 일 당해도 되는 사람이 어딨어. 무조건 전남친 잘못이지. 동네가 가까워서 그게 참 안 도와주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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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3
글쓴이에게
그치. 왜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말하는지.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도 모르면서. 자기 일이라면 그렇게 말했을까. 친구에게 위로받고 싶겠지만 대신 내가 할 수 있은 만큼 들어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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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3에게
쓰니야 요새 내가 피부에 트러블이 나니까 엄마가 다니는 한의원에서 피부도 봐준다고 한번 가보자는거야 근데 내가 가기 싫다고 했다? 어처피 가봤자 다 돈이고 요새 피부가 안좋아진게 마스크 쓰고 알바하고 마스크 많이 쓰고 댕겨서 심해진 것도 있어서 나는 그냥 기초케어로 잘관리하고 있었거든 근데 엄마가 기어코 오늫 가자고 나오라고 해서 그냥 진료만 보고 나올려고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 피부가 문제가 아니라 몸건강이 문제라고 피부도 피부인데 몸건강도 신경써야한다고 보약을 먹어야할정도라고 하시더라.. 피부도 몸건강때문에 안좋아졌을거라고 나한테 뭐 먹는 약 있냐 이런거 물어보실 때 수면제랑 피부과약을 간호사분께 처음에 말씀드렸거든 근데 의사선생님이랑 진료하는데 피임약 먹는다고 하니까 왜 먹냐고 하시길래 사실 임플라논 이라고 피임주사를 몸에 삽입하는 걸 했는데 생리를 한달동안 해서 산부인과 약을 먹고 있다 이렇게 다 말했지 옆에 엄마도 있는데.. 그냥 그건 내 치부여서 말하기 싫었거든 이런거 말하면 전남친 생각이 더 나니까 그래서 병원 갈일이 생겨도 약 먹는 거 있으시냐 물어볼게 뻔하고 나는 걔랑 헤어지고 먹는 약이 많아졌으니까 사실 그래서 한의원 가기 싫었던 것도 있었거든 뭔가 남들한테조차 나 이래서 건강 나빠졌어 이렇게 비쳐질까봐 .. 내 스스로도 그렇게 된 거 아는데 그냥 너무 창피해서 내 자신한테도 떳떳하지못한거니까 그게 어느새 내 치부가 되어버렸고 근데 한의원 의사쌤께서 그 주사 왜 했냐 물어보시길래 최대한 아무렇지않게 피임용도로요 라고 했는데 내 마음은 무너져내렸어 그때 .. 그러더니 맥 짚어보시고 하더니 자궁도 많이 안좋은게 그거때문인 것 같다고 화가 쌓인게 많데 뭐 신경쓸일이 많았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나보고 몸건강 보약이나 그런거 먹으면 수면제 안먹어도 될거고 피부도 좋아질거고 건강도 좋아질거라고 하시더라 근데 그 보약이 1개월에 67만원이더라 엄마는 그거 듣고 나보고 내라고 하더라 ㅋㅋㅋㅋ그래서 일단 알겟다고 하고 오늘은 침만 맞고 내일도 침 일단 맞으러가기로 했어 내가 이래서 가기 싫었어 어처피 내 알바비로 불가능한거였고 차라리 모르는 게 낫겟다 싶어서 안간다고 했던건데 겨우 기어코 끌고 가더니 돈은 나보고 내라고 하고 진료비 7만원 나왓다고 생색을 내더라 내 마음은 무너져내리는데 옆에서 엄마는 그러더라 나 너무 창피해 쓰니야 나한테도 엄마한테도 그냥 누구든한테.. 나 그냥 죽을까봐 더 살아서 뭐할까 싶다 나 내 몸이 너무 싫어 그냥 이럴 때마다 전남친을 원망해야하는 상황들도 이런 나도 다 끝내고 싶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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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9
글쓴이에게
쓰니야 너는 떳떳해도 돼. 뭐가 잘못이야. 피임하는 게 뭐 어때서.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절대. 책임지지 못할 임신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지. 건강도 약 먹는 건 많아졌지만 전에도 많이 안 좋았었잖아. 그냥 널 더 돌봤어야 했던 거야. 내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하자. 돈이 참 많은 걸 가로막지. 나도 매번 그럴 때마다 기분이 참 그렇더라. 많이 벌고 싶은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잖아. 속상하겠다 쓰니도. 너무 잘 하고 있는데 열심히 살아보려 하고 있는데 오늘 많이 속상했겠다. 쓰니야 너는 부끄러울 이유가 하나도 없어. 그냥 널 소중히 여기면 돼. 다 괜찮아. 잘 하고 있어. 충분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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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9에게
쓰니야 잘 지내..? 맨날 내 이야기만 하고 나 힘들 때만 찾아오고 쓰니의 생활은 어떤지 잘 지내는지 엄청 오랜만에 물어보는 것 같네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란 사람이어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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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0
글쓴이에게
난 언제나 괜찮아. 이 글은 원래 너의 글이었잖아. 내가 들어주겠다고 한 거였고 너만 잘 살아간다면 내 안부는 묻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힘내보려고 하고 있어. 나도 잘 살아보고 싶어서. 열정이 있어본지 오래라서 그게 갖고 싶어졌어. 일단 체력부터 기르려고 노력 중이야. 그리고 나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나를 나로 받아들인 거 같아. 난 부러운 게 너무 많았거든. 근데 내가 부러운 그것이 그 사람에게 있는 것처럼 그 사람에겐 없는 게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니까 날 더 사랑할 수 있게 됐어. 나도 장점이 있고 내 삶도 좋은 점이 아주 많더라고. 예를들어 저 티비 속 사람들과는 달리 내 실수는 기록되지 않아. 기껏해야 몇몇의 기억 속에 있고 그건 대부분 잊혀지겠지. 그래서 난 아무렇지 않게 더 좋은 나로 덮어쓸 수 있어. 나는 그 자유를 사랑해. 그게 나에겐 큰 위로가 되더라. 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 찾은 거 같아. 나도 저 사람이랑은 다르지만 잘 하는 게 있어. 저 사람에겐 없는 소중한 게 내겐 있어. 나는 이렇게 지내. 쓰니도 더 나은 오늘이었으면 좋겠어. 안부 물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언제나 부담갖지 말고 털어놔. 여기 있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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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0에게
쓰니야 이 글을 처음 적을 때 나로 나는 다시 돌아왔어. 나는 다시 죽을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금은 또 다시 자해를 했고 내가 아무리 괜찮은 척 해도 나는 달라질 게 없더라고. 나는 달라지지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 게 전남친 때문이였는데 걔는 지금 내 옆에 없고 나 오늘 눈 팅팅 붓고 기분 별로인채로 엄마네집 왔는데 엄마는 내 기분 딱봐도 보이는데 나한테 승질내더라. 자기 기분을 나한테 풀더라고 여전히. 내가 남자 하나한테 이렇게 매달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다 엄마 때문인데 지는 깨끗한지 알아. 나 엄마 때문이라도 죽을려고. 미안 쓰니야. 나 죽을거야. 죽고 싶어. 내 삶이 내 죽음이 엄마 삶에 조금이라도 죄책감이 느껴진다면 난 얼마든지 죽을 수 있어. 내가 마음 다 정리되고 떠날 때 다시 남길게 쓰니야. 너는 나한테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 너무 고마워. 내가 몇달 더 살게 해줘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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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1
글쓴이에게
쓰니야 생각 많이 하고 와. 충동적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정하고 시간을 좀 갖자. 유서를 써 보는 건 어때? 이미 써봤을 거 같지만 난 그렇게 써보니까 그렇게 화났던 것들도 부질없어지고 포기하게 되고 그러더라고. 물론 쓰면서도 화나고 많이 울었던 날도 있었지만. 그냥 무엇이든 네가 괜찮아지고 살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생각이 나질 않아. 죽지마. 살아줘. 나는 네가 필요해.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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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2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는 언제나 여기 있어. 언제나 기대도 돼. 넌 혼자가 아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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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3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은 좀 나았을까. 너는 언제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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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4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는 누가 뭐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야. 너의 전부를 응원할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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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5
글쓴이에게
어때? 좀 괜찮아? 여전히 많이 힘들어? 너의 하루가 더 나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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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6
글쓴이에게
쓰니야 늘 정말 잘해야만 잘 하는 건 아니야. 서투르고 실수하고 상처받고 무너져도 그냥 잘 하고 있는 거일 수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늘 너에게 그냥 잘했다고 하는 거야. 다른 의미로 정말 잘 하고 있어서. 살아가기 힘든 상황에 살아있어준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쓰니야 넌 충분해. 좋은 일이 있을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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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7
글쓴이에게
쓰니야 언제든 할 말 있으면 다시 와. 아주 사소해도 뭘 먹었는지 기분이 어땠는지 같은 거라도 다 좋아.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그 누구도 너를 탓할 순 없어. 수고했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힘든 세상에 살아줘서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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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 쓰니의 세상은 좀 따뜻해졌을까? 괜찮아서 늦게 오는 거지? 뭐가 됐든 쓰니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 좋은 하루 보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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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사랑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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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미안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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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사랑해. 누가 뭐래도 넌 소중해.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널 사랑하는 거야. 힘든 거 다 내게 털어놔. 힘내지 않아도 돼. 나는 비록 말밖에 못 하지만 최선을 다해 널 끌어줄게. 나 믿고 넌 하고 싶은 대로 해. 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런 힘이 날 때까지 내가 도와주고 기다려줄게. 여전히 잘 하고 있어. 어떤 것도 네 탓이 아니야. 너는 충분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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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오늘은 기분이 어땠어? 문득 쓰니가 좋아하는 건 뭘까 궁금해지네. 쓰니를 기분 좋게 하는 건 뭐가 있을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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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전남친이랑 있었던 일 중에 사이에 있었던 친구 있잖아 원래 둘이 친구였고 근데 나 그 친구랑 연락을 안한지 한달이 좀 넘었거든? 연락 안하기 전에 같이 노는 친구들한테 술 못 먹는다고 해놓고 남자들하고는 마시고 내 전남친하고도 마시고 그러고 있었더라고 나는 그것도 모르고 어느 날 잠깐 얼굴만 보자고 할려고 했는데 얘가 문자로 딱 봐도 이미 취해보이더라고 그래서 아 그냥 담에 보자 이러고 문자 보냈는데 그 후로 답장이 없어서 나도 연락을 안했지 기분 나쁘기도 했었고 그 친구가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저정도였나 싶더라고 근데 삼일 전에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다가 그 친구 이야기가 나와서 나는 전화를 해봤는데 안받더라고 그래서 문자로 잘지내냐 별일없냐 보내고 친구도 카톡으로 잘지내냐는 식으로 보냈는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는거야 그래서 아 나 때문에 다른 친구 연락까지 무시하는 건가 싶더라 그래가지고 아 그냥 끝내야겠다 잘됐다 어처피 그 친구랑 전남친 일 있고 나서 사이도 애매모해졌고 나도 그 친구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있었거든 그래서 아 잘됐다 이렇게 생각할려고 했는데 전남친 프사가 자기 셀카로 바뀐거야 근데 다음 날 보니까 똑같은 셀카인데 인위적으로 막 포토샵 한 것처럼 바뀌었더라고 근데 딱 봐도 그 친구가 해준거더라 그냥 딱 보면 알 수 있어 그 친구가 포토샵을 잘하는 편인데 좀 인위적으로 한단 말이야 좀 자기처럼 안보이게? 눈은 크게 하고 턱은 많이 깎고 그런 식으로 하는데 전남친 프사 보니까 딱 그 친구가 포토샵 해준거더라 그걸로 전남친은 다시 새벽에 올렸고 우리 연락은 다 무시하면서 전남친 사진 포토샵을 해준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더라 멘탈이 와르르 .. 깨지고 그걸 포토샵 해주는 얘나 그 포토샵 해준 게 좋다고 프사 한 놈이나 진짜 세상 별거 없는 걸 느꼈다 난 그들 사이에서 잘못한 게 1도 없는데 왜 지금까지 이렇게 쭈굴쭈굴하게 주눅 들면서 살았는지 그 시간이 너무 억울하더라 어제 전남친 프사 딱 보자마자 그 친구가 포토샵 해준 거 알아서 바로 화장실 가서 헛구역질 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9시도 안되서 잤어 나 근데 쓰니야 나 이제 쭈구리처럼 안 살거야 걔네 때문에 힘들어하던 시간도 아깝도 우는 시간도 아까워 나 이제 임플라논도 빨리 빼버릴거고 내 인생 살거야 이제 진짜 당당하게 살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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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쓰니에게 있었던 일은 정말 기분 나쁘고 속상하지만 지금 쓰니 다짐에 나 정말 기쁘다. 진심으로 고마워. 쓰니 정말 멋지다. 그만한 사람끼리 만난 거야. 쓰니는 좋은 사람이라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야 했던 거야. 쓰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앞으로의 쓰니의 멋진 인생을 응원해:)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모두 도울게. 아침부터 쓰니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기쁘고 감동이다. 점심도 맛있는 거 먹고 힘찬 하루 보내! 난 언제나 쓰니 편이야. 앞으로의 많은 걸 쓰니는 잘 해낼거야. 나는 믿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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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하루가 뜻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잘 하고 있어. 쓰니는 또 다시 해낼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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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너의 밤이 평안하길🌙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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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전남친이 며칠전에 말한 내 친구를 나를 엮어가면서 협박했데 그리고 나에 대해 잘 아는 듯이 말하고 다녔다더라. 그 말 들은게 일주일전인데 너무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어디까지 쓰레기짓을 하고 다닐건지 미치겠더라. 그래서 친구들 앞에서는 아무렇지않은 척 태연한 척 했는데 도저히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 전남친한테 연락해서 화를 내야하는지 고민했는데 지인이 그러더라고. 니가 해결 할라고 하지말라고. 그냥 냅두라고. 그래서 그 말 듣고 그냥 냅뒀어 걔한테 연락해서 깽판 치고 걔가 그 친구한테 협박 했던 것 처럼 나도 똑같이 협박 하고 싶었는데 참았어. 참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울고 또 다시 자해하고 그러면서 걔를 위해서가 아니고 나를 위해서 참고 또 참았는데 삼일전에 보니까 걔 여자친구 생겼더라 디데이 7일하고 하트 있더라. 나 사실 걔랑 함께 했던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걔한테는 의미 없는 시간이고 쓰레기 같은 시간이였어도 나한테는 아니였거든? 그래서 걔가 그 친구 협박 했다는 이야기 듣고 나서도 처음에 못 믿었어. 믿겨지지가 않더라. 걔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얘인데도 말이야. 그래도 나는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너무 행복했고 추억들이 소중했어. 그래서 그 추억들만큼은 평생 마음 속에 간직하고 살고 싶었어. 근데 벌써 여자친구가 생겼더라. 결국 걔는 추억도 좋게 남게 해주지 않았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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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왜 추억마저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걸까. 나는 그럴 때 어렵겠지만 최대한 소식을 안 듣고 사는 게 낫더라고. 들려도 딴 생각 하면서 흘려버리고 신경 안 쓰고 나한테 집중하려 하는 게 그나마 나았던 거 같아. 쓰니도 이미 쓰니를 위해 살고 있으니까 모든 게 무던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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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는 사실 억울한 감정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아 나보다 걔가 더 먼저 새로운 사람 만날 줄 알았어 사실 어느정도 예상 하고 있었어 나는 몇년이 걸릴 것 같거든 주변에서도 나한테 너 안그래도 사람한테 정 잘 못 떼고 한번 누구랑 헤어지면 잘 잊지도 못하고 새로운 사람도 못 만나는데 어떡하냐고 나 헤어질 때 주변 사람들이 저 말 제일 많이 했어 그래서 나보다 먼저 연애 할거라는 건 알았지만 사실 아니길 바랬지 나는 진짜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해준 건 전남친이였거든 그리고 걔가 헤어질 때 나한테 자기가 누굴 좋아해줄 여건도 누굴 만날 여건도 안되는 것 같다고 그랬어 그 말을 믿었나봐 걔가 전여친 아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생각했어 근데 이번에 알았어 걔는 정말 나항테 했던 말들 중에 진짜는 없다는 거 그 사실이 나를 정말 초라하게 만들더라 쓰니야 나는 아직 길 가다가 걔랑 비슷한 체격인 사람을 보면 숨이 막히고 고개 푹 숙이고 멀리 떨어져서 걸어 그리고 사람이 무서워 사람의 진심 조차도 무서워졌고 내가 누군가한테 진심을 전하는 것도 이젠 두려워졌어 근데 걔는 정말 아무렇지않게 여자를 만나고 새여자친구를 사귄 걸 보니까 이런 내가 쪽팔리더라 남들한테 이런 나를 말하기도 쪽팔려서 요번 일도 친구가 괜찮냐고 연락 왔는데도 괜찮다고 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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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래도 남이 모르면, 나만 알면 힘들어도 좀 덜 쪽팔리더라. 당장은 힘든데 나중엔 말 안 하길 잘했다 싶어. 남이 모르면 없었던 일이 되는 거잖아. 그게 위안이 될 때가 있더라고. 괜찮은 척 해도 되고 아프다고 울어도 좋아. 뭐든 괜찮아. 그냥 너만 나아지면 언젠가 그렇게 되면 돼. 함께 지나쳐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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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모르겠어..뭐가 맞는건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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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그냥 내가 틀린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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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틀릴 일이 뭐가 있어. 살아가고 있고 사랑한 것 뿐인데. 틀렸다면 그 사람이겠지. 진심이었던 것과 그때 기억들 상처, 후회, 화, 다짐까지 그 무엇도 틀리지 않았어. 걱정하지마. 힘들 수 있는 거야. 쉽게 괜찮아지지 않는 게 당연해. 사소한 일에도 우린 고민하고 힘들어하잖아. 빨리 괜찮아지지 않아도 괜찮아. 같이 있어줄게.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게. 내게 털어놓고 조금이라도 덜어 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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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의 행동이 정말 나를 위한거지 걔를 위한건지 모르겠어. 하루는 걔한테 따지고 화내고 나도 똑같이 협박하고 싶다가도 또 다른 하루는 그래 신경 끄고 살자 카톡 페북 모든 거 걔랑 관련한거 보지말고 살자 싶어. 하루 하루 마음이 왔다갔다해. 걔가 나한테 했던 말들 중에 하나는 딱 하나는 진짜가 있겠지 싶었나봐. 그렇게 당해놓고도 한가지는 진심이있었겠지 생각하고 있었나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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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래도 괜찮아. 진심이 있었을 수도 있지. 설령 없대도 내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 뭐 어때서. 내 감정이고 내 기억인데 내 멋대로 하는 게 좀 어때서. 그게 필요하면 넌 충분히 그래도 돼. 그렇게 생각하는 게 죄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기억한다고 큰일이 나지도 않아. 다 괜찮아. 난 뭐가 됐든 쓰니가 행복하다면 다 좋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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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걔랑 같이 행복하고 싶었는데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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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얼마나 바쁘게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나는 좀 바쁘게 살면 우울할 틈도 적어지고 내가 열심히 사는 거 같아서 쓸모 있고 나를 위해 노력한 거 같아서 우울할 이유가 좀 줄어들더라고. 그 사람과 행복하지 못 하는 건 슬프지만 받아들여야겠지. 결국 언젠가 인정해야겠지.. 그 사람은 아니겠지만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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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있는 곳도 비가 오려나. 걱정이 좀 덜어졌으면 좋겠다. 가끔은 해결되지 않은 고민이래도 버려야 되는 거 같아. 나는 후회할까 걱정되는 마음을 버리려고. 어렵지만 오늘 조금 내일 조금 더 버리려고. 그러다 보면 전부 덜어내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 대신 그냥 하려고. 미래는 모르잖아. 걱정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하려고. 걱정하고 싶지 않으니까 되게 만들려고. 쓰니의 걱정이 덜어지는 밤이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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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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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밥 잘 챙겨 먹고 지내고 있지? 늘 쓰니가 먼저야 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쓰니가 첫 번째, 그 다음이 쓰니가 사랑하는 것들. 더 이기적이고 욕심내도 돼.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고, 수고 많았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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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어제 저녁에 입원했어 쓰니야 몸이 너무 안좋아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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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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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괜찮아? 많이 안 좋대? 입원할 정도면 많이 힘들었겠다.. 쓰니 의사 선생님 말 잘 듣고 푹 쉬어. 얼른 낫길 기도할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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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너무 늦게 왔지? 미안해 나 화요일날 저녁에 입원하고 어제 아침에 퇴원했어 완벽하게 다 나아서 퇴원 했다기 보다는 병원이 너무 답답해서 내가 퇴원 하고 싶다고 해서 퇴원했어 몸은 많이 괜찮아졌는데 어제 저녁부터 다시 좀 안좋아져가지고 약 먹고 어제 일찍 자고 오늘은 그래도 좀 살만해 .. 속이랑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입원해서 이것 저것 검사했는데 난소쪽에 혹이 하나 발견 되서 산부인과 쪽 진료도 보고 검사도 받느라 진짜 지쳤었어 입원했을 때.. 그리고 결국 원인은 전부 다 임플라논 때문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다행히 저번주 토요일날 나 임플라논 빼서 이제 내 몸에는 없지만 임플라논 때문에 부정출혈도 많고 해서 피가 많이 빠져나가있는 상태에서 영양소도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장도 많이 약해지고 염증도 좀 있데 ㅎ.. 난소에 혹도 임플라논 때문에 생긴건데 다행히 물혹이고 최근에 빼서 큰 문제는 되지않을거래 산부인과 선생님이 임플라논 다시는 하지말라고 건강하지않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더 몸을 위해서 귀찮지만 피임 할 일이 있으면 피임약을 먹으라고 하시더라 병원에 처음 입원할 때 먹고 있는 약이나 이런거 다 이야기 해야하잖아 그러면서 우울증 불안증 수면유도제약 임플라논 빼서 먹어야하는 약 별의 별거 다 이야기 하니까 너무 창피하고 쪽팔리더라 입원 첫날밤에는 병실에서 계속 울었어 병원에서 입원을 추천하실 때부터 사실 울었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마음의 병이 결국 몸으로 나타나는 게 속상했던 것 같아 나는 괜찮다 잊을 수 있다 꾸역 꾸역 버텨온게 결국 입원을 위한 행동이였나 허무하기도 하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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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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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전남친 처럼 아무렇지않게 내 삶을 살고 싶었나봐 나는 걔랑 헤어지고 나서 걔처럼 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거든 걔처럼 사람한테 정을 쉽게 주고 쉽게 떼고 싶고 걔처럼 나도 잘지내고 싶었고 걔처럼 나도 아무 상처 안받은 사람이고 싶었어 그냥 모든 방향이 걔처럼 걔처럼 이런거였다? 걔랑 나는 이미 끝났고 걔는 걔의 삶을 살아가고 나는 나의 삶을 살아가는데 마음 한구석이 너무 허전하더라고 나도 니제야 조금씩 내 삶을 찾아가고 살아가고 있는데 하나도 즐겁지가 않더라 기쁘지도 않고 .. 그러면서 마음의 병이 점점 쌓였나봐 애초부터 걔처럼 이러고 싶다 이렇게 생각 하면 안되는거였는데 내 잘못된 생각이 내 건강을 이렇게 안좋게 만든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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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쓰니야 나 운좋게 삼촌 회사에 들어가게되서 내일부터 출근이야 ㅎㅎ .. 아휴우 근데 몸도 안좋고 생각도 복잡해서 싱숭생숭하다 쓰니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쓰니의 안부를 너무 오랜만에 물어봐서 미안해 그동안 별일은 없었어? 쓰니는 아픈 곳 없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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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내가 늘 응원해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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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니야 쓰니가 뭐가 미안해 내가 미안해 이제서야 쓰니의 안부를 물어봐서 너무 뒤늦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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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올 때마다 내 이야기만 하고 미안 정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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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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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잘 지내고 있어? 회사 다니는 건 어때? 항상 건강 조심하고 밥 잘 챙겨먹어야 해 알겠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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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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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잘 지내고 있어? 힘 내고 언제나 내가 응원하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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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이래서 가족 회사에서는 일 하지말라는 건가봐 나 삼촌한테 별것도 아닌 걸로 구 박 받고 그래서 사무실 화장실에서 혼자 울고 너무 힘들어 무시하기도 하고 자기 전화 안받으면 일부러 안받았냐고 그러기도 하고 너무 부려먹고 그냥 너무 혼나고 구박 받으니까출근 하고 나서도 쭈구리처럼 어깨도 못 피고 퇴근 하고 나서까지도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쭈구리야 그대로 .. 그만두고 싶어도 내 명함도 나오고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 내 번호 있고 그만둘 수 있는지조차 모르겠어 이러면서까지 이 일을 해야하나 내 적성에 맞지도 않는데 .. 삼촌한테 혼날까봐 하루하루 맘편하지도 않고 그만두고 싶다고 말도 못하겠어 무서워서 나 왜이렇게 뭐 하나 되는 일이 없을까 내 주변 사람들도 나보고 진짜 요번년도 나 뭐 있는 것 같다고 다 그랬어 나 어떡하지 어쩌면 좋지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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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삼촌이라 더 챙겨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 쓰니야 해보다가 안되겠으면 그만 두고 다른 일 하자. 명함 나온 게 뭐 별거라고. 입에 발린 말 아니고 너 아직 젊어. 기회는 많아. 스트레스 받으면서 평생 다닐 수는 없잖아. 그럼 그냥 빨리 그만두는 게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몰라. 돈 버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고 다른 직장도 힘들겠지만 쓰니가 그냥 힘들어서 그만두는 거 아니잖아. 쓰니 어느 정도는 힘들어도 견디고 해낼 수 있는데 그 정도를 넘어서서 고민하는 거잖아 그렇지?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이게 정말 날 괴롭게 하는 거라면 다른 방법을 찾자. 포기하는 거 아니고 실패하는 거 아니고 다른 선택을 하는 거야.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선택을 하는 쓰니는 참 잘 한 거야. 올해 고생이 많지만 분명 좋은 일도 있었어. 그렇지? 힘든 해인 건 맞지만 좋았던 기억을 일부러 지우진 말어줘. 쓰니의 삶이 결코 어둡기만 해선 안 되니까. 회사 다니느라 정말 힘들었겠다. 매일매일 마음고생 심했겠네..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가길 기도할게. 어떤 선택이든 응원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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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내가 회사에서 왜 힘든지 말을 하면 들었던 사람은 다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고. 그만두는 게 어떻겠냐고 적성에 맞는 일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해야되겠냐고. 근데 물론 내가 일을 못해서 그런 것도 있어. 근데 어느 날은 외부인들이 사무실에 오셨는데 그 분들 앞에서 대놓고 혼나는데 너무 서럽더라고. 적성에 맞는 일이면 어떻게서든지 참겠는데 맞는 일도 아닌데 이러는 게 맞는건가 싶더라.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버티고 있었는데 문득 일을 하다가 내가 내 행복을 갉아먹는 건 아닐까 싶더라. 이거 쓰는데도 눈물난다. 나 솔직히 진짜 너무 힘들어. 원래도 자존감이 높은 편이 아닌데 일을 시작 하고 나서 하루에 몇번은 혼나니까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어. 내가 이렇게까지 못하는 사람이였나 싶고 저번에는 내가 하지도 않는 일로 혼나기도 했거든. 너무 힘드니까 의지할 곳이 필요한데 주변 친구들이 매번 이야기 들어주고 하는데도 전남친이 너무 생각나더라. 너무 힘드니까 결국 생각 나는 사람은 걔더라고. 그래서 더 마음이 복잡하고 슬프고 우울한 것 같아. 내가 저번에 쓰니한테 걔 여자친구 생겼다고 했잖아. 그 여자친구랑은 일주일 가고 헤어졌나? 그러고 몇주 있다가 다시 새로운 여자친구 생겼더라고. 근데 어쩌다가 듣게 되었는데 나랑 헤어지고 나서 여자친구 두번이나 바꼈다고 하더라.나랑 헤어지고 나서 헌팅포차 죽돌이가 되서 헌팅포차에서 여자 만나고 다닌다고 그러데? 근데 다 일주일도 못 가서 헤어지고 이번에 사귄 여자친구도 술 먹다가 알게 된거라고 들었어. 지금 여자친구 심지어 물리치료사시고 이쁘시다. 그 내가 아는 애랑 같이 일했다고 했잖아. 그 매장에 와서 자랑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이야기 듣거나 카톡 프사 그런거 보면 나랑 사귈 때랑 너무 다르더라. 완전 사랑꾼이더라고. 프사 사진 속에 보여지는 걔 모습도 너무 행복해보였어. 나는 절대 지금의 걔처럼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아서 괴리감이 너무 느껴지더라. 지금의 걔를 보면 정말 좋아하고 안좋아하고의 차이가 정확이 보여져서 나는 또 다시 초라해져. 프사를 안보고 걔 이야기를 안 들으면 그만인데 나 사실 아직 못 그러겠어. 그게 잘 안돼. 쓰니야. 나도 사실 걔처럼 행복해지고 싶어. 아니 걔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고 더 잘 살고 싶어. 근데 나 너무 힘들어. 너무 지쳐. 걔가 나를 좋아하지않았던 게 내가 못나서 이쁘지않아서 그냥 나 때문인 것 같아서 나는 걔랑 헤어질 때도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여전히 걔랑 비교하면 한없이 작고 초라해. 걔가 그때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나는 뭐하나 내세울 게 없는데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분은 여자인 내가 봐도 멋지더라고. 회사일도 내 자신도 전남친일도 뭐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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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뭐가 못나. 사랑하다 헤어지면 못난 거야? 헤어져서 슬퍼하면 못난 거야? 취업해서 힘들어하면,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면 못난 거야? 너 너무 잘 해내고 있어. 정말 멋있고 빛나. 하나도 안 초라해.일주일마다 여자가 바뀌는 게 잘 사는 걸까 쓰니야? 그게 정말 행복하고 부러워할 만한 일일까. 그 사람이 널 좋아하지 않았던 건 안타깝지만 그냥 그랬던 거야. 쓰니가 못나서가 아니라 상황이 마음이 안 맞았던 거야. 어쩌면 네가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함이고 너가 더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이야. 쓰니가 좋아했던 사람을 욕해서 미안한데 그 사람이 여자 자꾸 바뀌는 건 그 사람이 문제가 있어서고 나는 쓰니가 그놈 생각하는 데 쓰는 시간조차 아까워. 나는 진짜 절대 그 남자 하나도 안 멋있고 안 부러워. 아무리 행복해보여도 돈 준대도 그렇게 찌질하게 안 살아. 그게 사랑이냐. 쓰니의 모습이 더 멋있고 더 훌륭해. 내가 아는 사람이 그런 남자가 아니라 쓰니라서 감사해. 쓰니가 훨~씬 잘났으니까 나 믿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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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지금 여자친구랑은 생각보다 꽤 가는 것 같더라고. 내가 다는 모르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걔가 진심으로 그 여자분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그래서 비교하고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나봐. 나때랑은 걔가 마음 조차가 다르니까 .. 미안 내가 너무 한심해보이지? 나도 그래 ㅎ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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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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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뭐해? 내일이면 벌써 월요일이네 주말이 왜이렇게 빨리 가는걸까 내일이면 다시 출근인데 출근 생각에 주말에 푹 쉰 적이 없는 것 같아 다시 일주일이 얼마나 힘들까 싶어 죽고 싶다 그냥 아무도 없고 나를 모르는 사람 투성이 인 곳으로 가서 살고 싶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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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쓰니야... 이제 안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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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냐아냐 그럼 우리 둘 다 미안해하지 말고 고마워 하자! 쓰니 오늘도 고마워~~~~ 나는 쓰니가 있어서 너무 좋아 나 쓰니가 힘내서 살아가는 거 보면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몰라! 그러니까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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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안부 한 번 더 묻는다는 게 늦어졌네 미안. 쓰니 그래도 퇴원해서 다행이다. 그래도 집이 가장 편하지. 집에서 더 편한 마음으로 건강해지길 바랄게. 그리고 쓰니야 너의 그 무엇도 창피한 일이 아니야. 정말이야. 특히나 다른 사람의 시선에 너를 부끄러워하지마. 우린 나를 더 신경써야 하는 사람들이잖아. 다들 잊어버릴 일을 나만 끌어안고 가는 건 좀 억울하잖아. 어렵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잊어버리자. 기억도 안 나게 무심하게 넘겨버리자. 처음은 다 어렵지. 그렇지만 결국엔 걔처럼이 아니라 그냥 쓰니가 원해서 나처럼이 될 수 있을 거야. 그래도 쓰니가 잘 살려고 애썼다는 거 자체가 나 정말 너무 기뻐.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많이 성장하고 단단해졌다고 느껴. 고마워 정말. 쓰니 너무나도 잘 해내고 있구나. 나는 열심히 살아보려 애쓰는 중이야. 아픈 곳도 없고 잘 지내고 있어:) 쓰니 취직하게 된 거 정말정말 축하하고 쓰니는 멋진 사람이니까 뭐든 잘 해낼 거야! 처음은 누구나 실수하는 거 알지? 실수했다고 기죽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열정적인 하루를 보내고 오길 바랄게! 내일 잘 다녀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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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7
글쓴이에게
나는 잘지내:) 괜찮아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보고 싶은 게 당연해. 알바 하면 좀 바빠지겠네? 건강 항상 조심하고 괜찮은 척 말고 정말 괜찮은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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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3
글쓴이에게
나는 가족들이랑 보내고 있어. 쓰니가 안부를 물어줘서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된 거 같아. 쓰니 정말 잘 살고 있네. 모두 다 정말 잘 하고 있다. 나도 복잡할 땐 청소 자주 하는데 쓰니도 그렇구나. 난 병원은 일단은 다녀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쓰니 말대로 다시 알아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어쩌면 한 번쯤은 상처받더라도 직설적으로 내 상황을 듣고 인지하게 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의사 선생님도 결국 인간이라 부족할 수도 있고 널 이해하지 못 할 수도 있어. 그건 네 탓이 아니니 많이 상처받거나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상담하면서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사람이니까 그런거더라. 사람이니까 공감하지만 사람이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더라고. 쓰니야 오늘도 살아가며 부딪히는 부분이 있겠지만 고민하고 생각하며 넌 더 성장할 거야. 어떤 날은 거짓말처럼 생각이 달라지는 날이 올 거고 시간만 지났는데 성장한 나를 느끼는 날이 올 거야. 한달 지나면 약 효과가 점점 나타난대. 그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점점 생긴대. 처음에 적응기간이 고비라고 그때 중단하지 말고 잘 먹으라더라. 쓰니 약 잘 챙겨먹고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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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쓰니 잘 지내고 있어? 계속 비가 와서 난리다ㅠㅠ 언제나 몸 조심하고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지내야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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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쓰니야.. 난 쓰니가 안오는지 알았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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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계속 답글 남겼는데 아무 대답이 없어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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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뭐지? 알림이 안 울렸어 답글도 방금 봤네ㅠㅠㅠㅠ 왜 안 울린 거야ㅠㅠ미안해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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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쓰니 회사 계속 다니고 있었구나ㅠㅠ 계속 다니기로 한 거야? 답글 단 지 엄청 오래 지났네ㅠㅠ 계속 쓰니 생각했는데 들리질 못 했다.. 요새도 많이 힘들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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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아직은 계속 다니고 있어.. 쓰니야 나 진짜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제일 믿는 친구가 딱 한명 있거든 내가 사실 딱보면 알겠지만 친구가 별로 없어 그래서 그 친구를 정말 믿고 좋아하고 의지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갑자기 카톡 잘 하다가 거의 이주동안 문자 카톡 전화 다 연락두절이고 다른 친구 연락도 받지않아서 나랑 연락을 끊고 싶어서 그런가보다 싶었거든 내가 회사 끝나고 그 친구가 좋아하는 케이크 사들고 집까지 찾아가봤는데 아무도 없더라고 내가 무슨 일 있는거냐 아무일도 없는거면 그렇다고 연락만 해달라고 나랑 연락 끊어도 되니까 내가 걱정하지않게 답장 한번만 해달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답장 한번을 해주지않았는데 오늘 아무렇지않게 낮에 카톡 와서 내일 나 퇴근 하는 시간에 맞춰서 자기가 전화 하겠다고 모두 다 내일 이야기 하겠다고 별일 없고 아무일도 없었으니까 연락 이제 그만 해도 된다고 카톡이 온거야 나 그 친구 연락 안되는 이주동안 진짜 멘탈 나갔었거든 내가 전남친하고 헤어졌을 때가 이번년도에 제일 힘든 일이였는데 그 친구랑 연락 끊으면 전남친 때문에 힘들었던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너무 힘든거야 내 주변에 그 친구 마저 떠나면 나는 의지할 사람도 이야기 할 사람도 놀 사람고 없고 나 혼자 남는거거든.. 근데 그렇게 오늘 카톡 딸랑 남기고 내가 나랑 연락 끊고 싶어서 그런거냐 그것만 오늘 말해줄 수 없겠냐고 했는데 카톡을 안보네 .. 내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이번년도에 너무 진짜 안좋은 일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나한테 그러더라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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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마음고생 정말 심했겠다.. 쓰니야 내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내일까지 기다려야하는 일에 오늘 너무 괴로워하지 않길 바라. 결국 내일 알 수 있는 일에 오늘부터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쓰니가 하루라도 덜 아팠으면 좋겠으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날 텐데 분명 좋은 인연이 있을 거야. 쓰니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쓰니가 잠깐 혼자가 되더라도 그게 영원이진 않을 거란 거야. 영원히 혼자일 거란 생각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최선을 다해 네 곁에 있을게. 큰 도움 되진 못 하겠지만 마음껏 이용해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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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니야 쓰니는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걸 그러니까 내가 힘들 때마다 쓰니를 찾지.. 내가 사실상 사무실에서도 나 혼자 일을 하니까 앞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는 것 같아 누구나 한명쯤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있잖아 나는 내일이 되면 한명마저 잃어버릴 수도 있어 나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그닥 잘한 일이 없는데 내 인생은 실패작이니까 근데 그 친구랑 계속 연락을 하면서 10년 넘게 친구로 지낸 건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야 그 친구한테도 예전에 말했었거든 근데 그 잘한일마저 없어지고 그 친구 마저 내 옆에 없으면 나는 정말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아 그 친구가 나랑 연락을 끊고 싶어서 모든 내 연락을 이주동안 무시한거면 나는 그건 그거대로 상처고 결국 나 때문에 그 친구가 연락을 끊자고 하는 걸꺼야 내 주변엔 사람들이 오래 있지를 못하는 것 같아 내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질리게 하고 확실히 그런 게 있늗 것 같아 전남친도 그렇고 이 친구도 그렇고 내가 소중 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은 다 결국 내 곁을 떠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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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는 일들은 계속 일어나더라고. 다시 못 할 것 같던 사랑도 다시 찾아오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더라고. 모두가 내 곁을 떠나는 건 너무 힘들지만 누군가를 또 만나게 되더라. 너와 내가 만난 것도 알 수 없는 일이었잖아. 그 친구가 떠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만약 그런대도 분명 누군가가 나타날 거야. 모든 건 영원하지 않은 게 행복뿐만 아니라 불행도 같은 거 같아. 불행도 슬픔도 결코 영원하지 않아. 쓰니야 언제나 너에게 좋은 순간이 있길 기도할게. 소중한 사람이 너의 곁에 오래 머물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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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혹시 부담이 안된다면 오픈 채팅 그런거 가능해..?! 아니면 그냥 여기다가 이야기 할까? 부담스럽겠지..? 오픈 카톡 채팅 이런건..? 나 그 친구랑 전화 하고 연락 끊기로 했어 그 친구가 연락 하기 힘들 것 같데 나랑 친구로 지내는 것도 더이상 못하겠데 .. 나 오늘 그 친구랑 전화 하면서 사무실에서 대놓고 울고 그랬다 히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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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어디까지가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서.. 오픈 채팅 만들면 오늘만 사용하고 삭제하는 게 어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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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내가 너무 늦게 왔나보다ㅠㅠ 새벽엔 내가 아무래도 못 볼 거 같은데 내일이라도 괜찮으면 얘기해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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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이제 왔어 미안해.. 나 내일 괜찮은데 내일 아무때나 괜찮아! 내일 잠깐 만들고 삭제 할까 그러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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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응 쓰니 내일도 출근해야 하니까 내일이 낫겠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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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내일 오전이나 오후 아무때나 가능한데 쓰니는 내일 혹시 불편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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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니 나도 별 일 없어! 편할 때 만들어줘 내가 바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확인하고 있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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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 진짜? 고마워.. ㅜㅜㅜㅜㅜ 정말 고마워.. 아니면 쓰니가 내일 편한 시간 말해주면 내가 그때 만들게 ! 그건 좀 그렁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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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군데 나 진짜 아무 일정도 없어ㅋㅋㅋ 쓰니 편할 때 하면 해주면 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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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 진짜..?! 그럼 내가 내일 만들려고 하면 여기다가 답글 달게!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 .. 고마워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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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니야 내일 봐~ 그리고 오늘 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말고 잤으면 좋겠다. 오늘 너무 고생 많았어. 사랑해 잘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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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고마워 쓰니야 따뜻한 말이 필요 했는데 해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매번 징징대서 미안해 쓰니야 .. 쓰니도 오늘 좋은 꿈 꾸고 잘자! 내일 보자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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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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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이제야 보내서 미안해 오늘 오전에 진짜 정신이 없이 좀 바빠서 이제야 조금 한숨 돌려ㅠㅠ 지금 만들면 쓰니 할 수 있을까? 시간 괜찮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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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ㅜㅜㅜㅜㅜㅜ 여기다가 그거 주소 올렸다가 징계 정지 당해서 해제권 샀어..으후우ㅠ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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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헐헐 그러면 어떡하지? 안 되는 건가ㅠㅠ 자동정지네.. 몰랐어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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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여기서 얘기해야겠다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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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응응 그래야할 것 같아 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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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나 여기다가 지금 이야기 해도 될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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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응 얘기해! 괜히 돈 써서 어떡해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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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쓰니야...나 쓰고 있었는데...갑자기 다 날라갓어..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길어서 ....내용이 많이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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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이구ㅠㅠㅠ 메모장에 먼저 쓰고 복사하는 게 더 좋으려나? 천천히 적어줘 기다리고 있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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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매번 미안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였고, 그 부분에서 그 친구가 힘들었다고 하면 할말이 없는데 나는
근데 이번에 연락 안됐을 때 내 행동과 생각으로 인해 나랑 연락을 못할 것 같다고 하는데 나는 그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 내가 주변 사람의 조언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간 것도 아니고 그 친구가 나한테 말 한마디만 해줬으면 내가 그렇게 걱정 할 일 은 없었을텐데 내가 그 친구한테 니가 말한마디만 해주지그랬냐고 생각할 시간 필요하다고 했으면 나도 걱정 안하고 연락 안했을거라고 그랬더니 자기가 오죽 했으면 그랬겠냐 이러더라. 내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이해해주지않더라. 그냥 그 친구한테 나는 집착 쩔고 섬뜩한 아이로 남아졌어. 10년 넘게 알고 지낸 소중한 친구의 관계를 다 내가 망쳐버렸고 나는 걱정이여서 햇던 행동들이 그 친구한테는 공포와 집착으로 느껴졌다는 게 나는 .. 솔직히 쓰니야 너가 봐도 내가 섬뜩해? 나 그 친구랑 통화 하면서 다른 말은 상처 별로 안받았는데 섬뜩이라는 말이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아. 아니 남았어. 나한테 자기가 하는 말이 트라우마로 안남고 터닝포인트가 되서 내가 변화 햇으면 좋겠다고 마지막에 그러더라. 나는 섬뜩한 아이야. 이제 사람을 만나고 대하고 말하는게 무서워. 제일 잘 알고 믿었던 친구랑 섬뜩이라는 단어로 관계가 끝나버리니까. 진짜 내가 문제인걸까? 그 친구 말대로 나는 섬뜩한 사람이고 내가 사람들을 망쳤던걸까? 근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맞는 것 같아. 그래서 전남친도 나를 떠났던 게 아닌가 싶어. 나는 그냥 평생 혼자가 나은 것 같아.나 그동안 쓰니한테 죽고싶다고 엄청 많이 말했잖아. 근데 다 힘들어서 죽고 싶었는데 지금은 쪽팔리고 내가 한심해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쓰니도 이번 내 이야기로 통해 내가 섬뜩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혹여나 쓰니도 나 떄문에 버겁고 많이 힘들면 말해줘. 나 구질구질하게 안매달릴테니까 그냥 나는 혼자가 어울려.그게 주변 사람들을 위한 길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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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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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선을 다 해도 상대방을 힘들게 할 수 있더라고. 다른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아. 특히나 우리처럼 보이지 않는 사이보다 실제로 만나는 사이는 더 어려운 거 같아.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고 지켜야하는 선도 마음도 다르더라고. 그걸 어떻게 다 알겠어. 모두가 실수하고 그러면서 깨닫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 친구가 쓰니에게 상황을 말을 안 해줬는데 쓰니를 무작정 나쁘게만 몰아간 건 개인적으로 쓰니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 소중한 사람이면 걱정되는 게 당연한데 쓰니 친구가 쌓인 게 많아서 과민반응하지 않았나 싶다. 쓰니 친구도 충분히 힘들 수 있지만 그렇게 무조건 쓰니 잘못으로 몰아가는 건 난 이해가 안 되네.. 인연을 끊고 싶어도 솔직하게 말해줬다면 쓰니가 힘들어도 그래라고 말해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쓰니야 쓰니 친구 말에는 사실 말고도 감정이 많이 섞여있어서 쓰니가 그대로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거 같아.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하거든. 다 내 잘못 같고 내가 잘못해서 떠난 거고. 근데 그렇지 않아. 아무리 오랜 시간 함께였어도 아무리 사랑했어도 한 순간에 어긋나면 지치고 끊기기도 하는 거야. 서로의 잘못일 수도 있고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해 안 되고 억울한 일 투성이잖아. 사람과 사람이 달라서 이 관계의 유효기간이 다 해서 끝나기도 하는 거야. 내가 쓰니를 너무 위해서가 아니라 쓰니 친구의 행동이 이번엔 잘못됐던 거 같다. 말 한마디만 해줬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쓰니는 자책할 필요없고 쓰니 분명히 작년보다 엄청 나아졌어. 내가 알아. 내가 늘 멋지다고 자랑스럽다고 잘 하고 있다고 했잖아. 쓰니 내 말 믿지? 혼자가 좋을 수 있지만 넌 남들과 있는 모습도 잘 어울려. 언제나 네가 싫지도 섬뜩하지도 않아. 앞으로도 그럴 거야. 그러니 넌 여전히 너로 살아. 잘 살려 다짐도 하고 힘들어하다가도 이겨내기도 하고 가끔은 주저앉아 쉬어도 돼. 그거면 충분해. 잘 하고 있어. 나아지고 있어. 널 응원하는 내가 자랑스러울만큼 잘 해내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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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유효기간.. 유효기간 이라고 생각 하니까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고 조금은 잔잔해진 것 같아. 나 주변에 계속 만나고 연락 하는 친구가 그 친구 한명이였어. 나는 이제 서울 나들이 갈 친구도 술 한잔 마실 친구도 아무도 없어. 내내 거의 힘들어하면서 살아왔지만 그래도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진짜 친구 한명쯤은 있어서 마음이 든든 했었어. 내가 마음이 든든 할 땐 그 친구는 나로 인해서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이제 나는 남들은 다 있는 진짜 친구 하나도 없는 사실이 나를 엄청 초라하게 만들지만 어쩌겠어.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아서 그런건데 난 누구도 탓할 수 없어. 아마 그 친구가 이런 걸 말한걸꺼야. 쓰니처럼 조언도 해주고 이쁜 말과 따뜻한 말을 해주는데 나는 듣지도 않는 것 처럼 보이고 내 자책만 하고 나아갈 생각을 안해서 이런 상황을 말한걸꺼야 그 친구는. 쓰니도 답답하겠다. 쓰니는 노력을 해서 이쁜 말과 따뜻한 말을 해주는데 나는 여기서도 지금 이순간마저 내 자책을 하고 있으니, 근데 내가 쓰니 말을 안 듣는 건 아니야.쓰니 말이나 상대방이 해주는 말들 다 하나하나 정말 잘 듣고 있어. 쓰니야 나 솔직히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모르겠어. 감정과 마음이 어제 후로 더더욱 그냥 없어졌달까 정말 진짜로 다 포기한듯한 느낌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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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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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쓰니가 내 말 다 진심으로 들어주는 거 알고 있어.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해. 사람이 어떻게 말 한 마디로 순간 생각이 바뀌겠어. 이런 말 이런 경험 해 보고 고민 더 해 보고 그러다 때가 되면 바뀌기도 하고 그러는 거지. 그리고 쓰니 아직 충분히 어려.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도 모든 걸 이룰 만큼 어리니까 조금 더 쉬다 다시 마음 먹어도 돼. 다시 진짜 친구도 생겨서 30년 후에 같이 여행 다닐지 누가 알아. 우리 엄마도 최근에 새 친구 만나셔서 짱친 되셨더라. 끝났다고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할 필요 없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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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나로 살아도 되는걸까 나로 사는 건 뭘까..나로 살아서 이렇게 되버린 게 아닐까..그 겹지인이 나한테 그러더라고. 이번년도에 유난히 진짜 나한테 안좋은 일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자기라면 멘탈 나갔을 거라고 하더라. 나 근데 그 친구랑 어제 그렇게 이야기 하고 전화 끊고 나서 몇분 더 울었지만, 멘탈은 엄청 바사삭은 아니였어. 왜냐면 그냥 멘탈 자체가 없어진 것 같아 이젠. 이젠 그런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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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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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이렇게 얘기하는 거. 큰 거 말고 힘내서 집 근처 꽃보러 가는 거. 힘든데 우는 날이 너무 많은데 살아주는 거. 그거면 충분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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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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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돼도 어려워도 널 사랑하려고 최선을 다 하면 나은 길로 가지 않을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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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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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이번 주도 수고많았어. 주말은 편히 쉬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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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는 주말 어땟어? 잘 쉬었어? 쓰니는 요새 뭐하고 지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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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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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쉰 거 같아ㅎㅎ 나는 나중에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조금씩 준비하면서 지내는 중이야. 비 그치니까 날이 더워져서 힘들다 그치ㅠㅠ 쓰니 냉방병 조심해! 얼른 시원해지고 코로나도 없어졌으면 좋겠네ㅠ 쓰니 오늘 기분은 어때? 주말을 잘 쉬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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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내가 어떤 말을 들었는데 그게 사는데 좀 도움이 되더라고. 사람들은 누구나 작심삼일이고 신발끈은 매번 풀린대. 그걸 얼마나 자주 묶는지가 중요한 거라고 하더라고. 이 말이 내게는 다시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 수 있게 해줘. 이러다 못 하면 어떡하지 이렇게 포기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시 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돼. 나는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어 요즘. 쓰니는 어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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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는 신발끈이 너무 많이 풀린 것 같아. 내 신발끈은 풀린 게 아니라 어쩌면 끊어져있었는데 내가 억지로 계속 그것도 모른 채 아니면 외면한 채 계속 묶고 있었나봐. 그래서 이젠 너무 많이 지쳐. 나 원래 이번달말에 회사 그만둔다고 삼촌?이라고 부르기도 싫다. 사장님한테 말할려고 했거든.다음 달까지만 일하겠다고 다른 사람 구할 시간도 있어야하니까.근데 오늘 내가 실수를 했는데 나한테 소리를 지르시면서 생각 좀 하고 행동하라고 생각 좀 하고 살아 이러시더라. 사장님이 나를 매번 혼내실 때마다 매번 하시던 말씀이거든. 생각 좀 하고 행동하고 생각 좀 하고 살라는 말.근데 오늘은 언성 높히시면서 말하시니까 진짜 너무 상처더라.근데 내가 일이 아직 많이 서툴고 못 하는 건 알겠어.근데 그렇다고 내가 대충 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을 안하는 게 아닌데 사장님은 내가 하는 일마다 의심하시고 못미더우신 것 같아. 나한테 계약건을 맡기시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똑바로 해라 문자 보내시더라고 오늘. 그거 보면서 느꼈어. 아 사장님은 내가 못미더우시구나.그러면 더더욱 여기서 계속 일을 할 순 없겠다. 어떻게든 버텨볼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 원래 행복이 보이지 않는 삶인데 여기 다니고 나서부터는 그냥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두렵더라. 새벽부터. 이렇게 계속 살 순 없을 것 같아서 이번주 금요일날 그만두고 싶다고 말씀드리게 .최대한 빨리 그만두고 싶어. 사장님은 나에게 최소한의 언어의 예의도 시켜주시지않으신데 나는 사장님한테 예의를 지키고 싶어서 막무가내로 그만두기보다는 내가 그만둬도 다음 일할 사람을 구하실 때까지는 일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런 마음 조차 없어. 그냥 매순간 나를 의심하셔.숨막혀죽을 것 같아. 여기 있으면.근데 쓰니야. 처음에는 생각하고 행동 하라는 말이 짜증났거든? 근데 오늘 사장님이 소리지르시면서 그러시니까 내가 정말 생각을 안하고 행동하고 생각 안하고 사는 애인가?싶더라. 다른 사람의 말로 인해 내가 내 자신을 그렇게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이 현실이 너무 무서워. 나는 사실 내가 어떤 애인지 요새는 더더욱 모르겠는데 사장님 말씀대로 나는 생각을 안하고 막무가내로 사는 아이인가? 사장님한테 전화로 혼나고 끊자마자 바로 울었어. 마음이 너덜너덜해져서 힘이 없어. 미안. 쓰니한테 힘이 됐다는 그 말을 이런식으로 되버리게 만들어서. 난 언제쯤 쓰니한테 긍정적인 말을 할 수 있을까? 저번에 그 친구랑 연락을 끊은 이후로 원래 나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것들이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어.그래서 일부러 더 웃고 더 힘들다고 말 안하게 돼.근데 쓰니한테도 그래야하는데. 쓰니가 안힘들려면 그 친구처럼.근데 이 공간은 내가 유일하게 엄청나게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 같아서 쓰니한테는 계속 징징거리게 된다.정말 미안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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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쓰니가 감정을 감춘다면 있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야. 그러니 언제든 지금처럼 솔직하게 얘기해줘. 힘들면 힘들다 좋으면 좋다. 이런 곳이 하나쯤은 있어야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만약 우리가 얼굴 보고 얘기하는 사이였다면 난 힘들었을지도 몰라. 근데 그렇지 않아서 난 괜찮아. 그러니까 그런 고민하지 않아도 돼. 사람이 서로 기대고 살아야 살아지는 게 맞는데 그 정도를 지키는 게 참 어려워서 서로 힘든 거 같아. 그 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살아가는 동안 천천히 배워나갈 부분 아닐까. 언제나 쓰니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 더군다나 틀릴 이유가 없는 선택이니까. 그만두고 나면 스트레스받는 이유 중 하나는 사라지겠네. 그럼 더 나아지겠다 그치? 더 좋은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근데 꼭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고 내 말이 언제나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내게 도움 됐던 말이 쓰니에겐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 그냥 우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중인 거 같아. 실수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오늘도 잘 했어. 잘 하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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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맞아.진짜 그 선을 지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 그 선 또한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테니까.내가 감정을 숨긴다면 쓰니는 있을 이유가 없다 라고 하니까 뭔가 슬프다.쓰니야.원래 오늘 일 끝나면 사장님한테 문자로 그만두고싶다고 이야기 할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그만둔다는 말은 얼굴 보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 사장님이 아마 다음주 월화 둘중에 하루는 사무실에 오실 것 같거든.그때 사무실에 들어오는 게 있어서. 그래서 주말동안 내가 해야할말,하고싶은 말 정리하고 월화쯤에 사장님 얼굴 보고 그만두고 싶다고 말할려고.나는 솔직히 사장님에 대한 예의를 더이상은 지켜주고 싶지않거든.사장님이 먼저 나를 사람으로 대해주시지않았으니까 사장님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그렇게 느꼈으니까 나를 그렇게 먼저 대한 사람한테 나도 예의를 굳이 지키고 싶지않았는데 괜히 엄마한테 불똥이 튈까봐 그게 걱정이야.주변에서는 그냥 적성에 일이 안 맞는다고 하면 너 탓으로 사장님이 얘기할거라고.그냥 솔직하게 사장님 때문에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말을 하는 게 낫지않겠냐라고 하는데 솔직히 모르겠어.처음엔 적성이 안맞아서 다른 공부 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할려고 했는데 주변 지인 말처럼 그렇게 이야기 하면 내가 일을 못해서 그렇다.니가 노력을 하기는 했냐 이런 식으로 내 탓으로 하실 것 같더라.그래서 진짜로 뭐라고 이야기 해야할지 모르겠어.솔직하게 사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러면 분명 어른한테 버릇이 없다 이러면서 몰아세울 것 같고, 엄마한테까지 삼촌이 뭐라고 할 것 같아서 너무 걸리는 것들이 많아서 머리가 너무 복잡해. 그만두는 건 내 자유인데 왜 이런 선택 하나가 이렇게 어려운걸까? 내가 조금이라도 행복 할려면 그만둬야하는데 내 행복을 생각 해야하는걸까? 아니면 엄마의 이미지를 생각 해야하는걸까?내가 그만둬버리면 분명 친척들 입에서 안좋게 오르락내리락 할텐데 그럼 엄마가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엄마의 이미지가 좋을 것 같진 않아서.나는 이와중에도 엄마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걱정해야하는 게 너무 싫어.내 행복이 우선시여도 괜찮은걸까? 정말 모르겠어.그만둔다고 말은 할건데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할지..진짜 지금 내 처지가 너무 불쌍하고 처량한 것 같아. 나 어제 아빠랑 간단하게 술 먹고 친구들 만나서 또 술 먹었거든.그러고 집에 왔는데 나는 여전히 아직 술만 마시면 전남친이 너무 보고싶거든.그래서 어제 그 사람 인스타를 봤는데 여자친구랑 정말 알콩달통 잘 사귀더라.내 주변에서 금방 헤어질거라고 오래 못갈거라고 해서 나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사귀고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이쁘게 사귀더라. 어제 인스타 보니까 여행도 갔더라고. 내가 하자고 했던 것들을 다 그 여자친구랑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나는 그냥 사귀었던거구나 뭔가 새삼 원래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더 마음에 콕 박히는 느낌이 들었어. 나도 그 친구한테 여행 가고 싶다고 했던 적이 있었거든. 근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랑 사귈 때 그 친구의 상황은 금전적으로 힘들었어서 그럴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이였는데 이것도 거짓말이였던 것 같아.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던 게 아니라 그 정도로 노력 하면서까지 나랑 여행을 가고 싶지 않았던 게 맞는 것 같더라. 내가 여행 가고 싶다고 가자고 했을 때 다음에 가자 다음에 가자 이러길래 내가 그게 너무 서운해서 한번 말했었는데 나한테 그러더라고.자기 상황이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고. 자기도 여행 가고싶고 여행 다니는 게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학교 다니게 되면 평일에는 안되고 주말에는 자기가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알바를 무조건 해야하니까 갈 시간이 지금은 안날 것 같다고 자기도 이런 자기 팔자나 상황이 너무 싫다고 자기도 주말알바 좀 안하고 나랑 놀러다니고 싶다고 그랬는데 나는 그 말 듣고 서운하다고 생각한 내가 너무 미안해서 그 후로는 헤어질 때까지 한번도 여행 얘기를 꺼낸 적이 없었어.근데 지금 여자친구랑은 잘만 놀러다니고 여행도 다니는 거 보니까 확실히 좋아한 사람하고 연애를 하는거랑 안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는 게 이렇게 다른거구나 싶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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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는 되는 일마다 하나같이 다 엉망진창이고 나를 힘들게 하는 거 투성인데 걔는 하는 일들마다 잘 되고 잘 풀리고 속은 모르지만 겉으로 봤을 땐 그래보이더라.어쩌면 나랑 만났을 때보다 더 여유로워보여 상황이. 나는 걔랑 사귈 때 맨날 개네집 아니면 모텔이였는데 여자친구랑은 진짜 그냥 일반적인 커플들 모습처럼 노는 것 같아.걔의 근황을 보면 볼수록 나에게 상처니까 안봐야지 안봐야지 하는데 나는 아직도 그때가 제일 행복하고 제일 소중한 시간들이라고 생각하나봐.아직도 그 시간들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가봐. 보면 볼수록 참 나랑 사귈 때랑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다 달라서 이제 보지말아야겠어. 진짜 나를 안좋아하고 온통 다 연기였다는 걸 볼 때마다 새삼 느끼게 되서 정말 안봐야하는데 안봐야지 진짜. 말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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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바보 같이 욕 먹고 한 마디도 못 했던 순간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자기 전에 생각나고 그래. 그때 화라도 낼 걸. 당신 때문이라고 다 말 할 걸 하고. 근데 더 나이 먹고는 누군가랑 다투기도 했었거든. 근데 이상하게 그건 그거대로 그냥 참을 걸. 그 사람 잘못이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갈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냥 누군가랑 그렇게 다투는 게 내가 성숙하지 못 했나 싶었어. 그게 가족이나 다른 지인들과 연결되어 있으면 선택하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 어느쪽이든 후회한다면 해버리는 게 나을까. 내 인생인데 자꾸 남들을 신경 써야하고 그렇게 걸림돌이 많다 그치? 그래서 난 가끔 세상에 나 혼자라면 가족도 없이 혼자라면 더 많은 걸 선택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들더라고. 그리고 나도 한 미련 하는 사람인데ㅋㅋ 언젠가 애쓰지 않아도 잊혀지는 날이 오더라고. 시간이 꽤나 지나고 나면 저절로 찾지 않게 되는 날이 오는 거 같아.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건 더 빠르고 완전히 가능한 거 같아. 또 좋은 사람이, 또 사랑하게 되는 사람이 있더라고. 쓰니는 그냥 지나가고 있는 거야. 머리론 다 알고 건너 뛰고 싶어도 결국 겪어야 하는 시간들이 있는 거 같아. 쓰니 고민 많이 되겠다. 내가 명확한 답을 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리고 나는 쓰니가 솔직하게 말해줘야 하는 사람도 맞지만 우울해도 우울하지 않아도 곁에 있을 사람도 맞아. 그러니 우리 계속 함께 고민하고 울고,웃고 가끔은 아무 의미 없는 얘기도 하자! 언제나 내게 쓰니 일들 얘기해줘서 고맙고 내가 하는 말도 성의있게 들어줘서 고마워. 얼른 걱정이 덜어졌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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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내가 쓰니한테 고마운 게 더 많지. 나는 쓰니한테 해준 게 없는 걸. 늘상 이렇게 쓰니한테 와서 찡찡대고 하는 것 말고는 없으니까. 혹시 쓰니라면 솔직하게 다 말하고 그만뒀을 것 같아? 아니면 그냥 참고 적성에 안맞다는다고만 하고 그만뒀을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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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음.. 지금 마음은 다른 일 하고 싶어서 그만둔다고 할 거 같아. 약간 뭔가 내가 못 해서 그만두는 거 아니고 나는 하고 싶은 것도 있고 그걸 해낼 수도 있는 사람이다 이런 느낌..? 근데 그 사람은 그런지도 모를 거 같긴 해..ㅋㅋ 그리고 그 사람은 자기 잘못도 모르고 내가 끝내 탓도 못한 것도 억울할 거 같긴 한데 나라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어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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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렇긴 해... 쓰니야 문득 든 생각인데 내 곁에 있으면 다들 불행해지고 힘든 것 같아. 그 친구도 그렇고 전남친도 그렇고 내가 곁에 없으니 개인적인 일도 다 잘 풀리는 것 같고 내가 안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은 맞나봐. 내 인생에 행운과 복과 행복은 없는 건 아는데 역시 그런게 내 인생에 없는 나는 혼자 살아야하나봐.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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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각자의 인생은 각자의 몫이지 그게 전부 쓰니 탓일까 정말? 쓰니야 남들이 내가 없어서 잘 사는 것보다 내가 잘 사는 것에 집중하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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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오늘 사장님께 말씀 드릴려고. 어제 사장님께 전화 해서 얼굴보고 드릴 말씀이 있는데 언제쯤 사무실 오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오늘 오신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사장님 오시면 오늘 말씀 드릴려고. 어제 사장님이 무슨 할말? 이러시길래 얼굴 보고 말씀 드릴게요. 시간 되시면 꼭 좀 와주세요.라고 말씀 드렸더니 오시겠다고 하셨어. 언제쯤 오실련지 지금 너무 긴장되서 아침 점심도 안넘어가서 안먹었어. 아까 점심시간에 커피 한잔 먹었는데 배가 너무 아프더라고.긴장 해서 그런가봐. 사장님께서도 어느정도 눈치는 채시고 오셨으면 좋겠다. 더는 사장님하고 나빠지기도 싫고 기운 빠지면서 말하고 싶지도 않아.그냥 생각 많이 해보고 드리는 말씀인데 다음달까지만 일하고 그만두고싶다고. 적성에 안맞는 것 같고 제 전공으로 취업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리게. 바로 그냥 알겠다고 그렇게 하라고 하셨으면 좋겠어. 진짜 주말에도 이 생각 때문에 맘편히 쉬지도 못했어. 얼른 오셨으면 좋겠다.진짜. 근데 더는 내 자존감을 갉아먹는 말씀은 정말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좀 무섭다 많이. 주변에서 당당하게 말해야한다고 했는데 이미 사장님 앞에서 나는 너무 주눅이 늘어서 당당하게 말은 못할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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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빈속에 커피 마시면 안 좋아ㅠㅠ 그래서 배 아플 수도 있겠다ㅠ 쓰니야 그래도 쓰니가 하고자 하는 말을 모두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는 거야. 쓰니는 쓰니를 위해 충분히 잘 하고 있어. 자신을 아주 잘 지켜내고 있어. 말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다 ㅈ밥이다 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어!! 잘 못 말해도 자책할 필요 없어. 너무 잘 하고 있다 우리 쓰니. 최고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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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잘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 진짜. 너무 막무가내로 나가실까봐 그것도 걱정돼,그냥 솔직히 막무가내로 또 나 갉아내리시면서 반대 하시면 저 좀 숨 쉬고 싶다고 여기서 일하고 나서 한번도 즐거웠던 적 없다고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아휴. 그건 좀 그러니까 최대한 좋게 말씀 드리고 최대한 좋게 끝났으면 좋겠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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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나 아까 사장님 오셔서 이야기는 했는데 진짜 너무 무논리여서 어이가 없어.그래서 지금 자꾸 멍 때리게 돼 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많이 힘들지? 라고 하시길래 솔직히 힘들다고 제가 사장님 기대에 못 미추는 것도 제 스스로 스트레스고 사장님이 저 못해서 혼내시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근데 제가 너무 압박감하고 부담감이 많이 들어서 제 스스로가 저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주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저는 제 전공으로 취업 하는 게 더 맞는 것 같고 그게 아무래도 유리한 것 같다고 말씀 드렸더니 자기가 처음에 내가 혼내는 건 기분 나쁘게 듣지말고 그냥 한 귀로 흘리라고 하지않았냐고 너가 좋업을 하고 알바만 해봤지 제대로 된 취업은 처음이니까 못하는 게 당연한거고 혼나는 것도 당연한거라고 원래 3개월까지는 다 힘들다고 너 지금 웬만한 일은 너 혼자 할 수 있지않냐고 모르는 거나 서툰 거 있으면 삼촌이 알려주겠다고 이러시는거야.근데 솔직히 사장님께서 자기가 혼내는 건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말하신 적 없으시거든. 그리고 처음이여서 못하는 게 당연하다는 말씀도 사장님이 지금까지 나한테 하신 말들과 행동이랑은 완전히 다르고 나는 이미 그 행동과 말로 상처를 받았으니까. 내가 진짜 일부러 뒷말 나오기도 싫고 그래도 삼촌이시고 우리엄마남동생이시니까 진짜 초반에 이런 식으로 사근사근 말투도 엄청 착하게 말씀 드렸거든. 사장님 말씀도 옳으신데 제 생각은 이렇다 이런 식으로? 여튼 그래서 내가 단순히 아 하기싫어 때려쳐 이런 마인드로 제가 쉽게 말씀 드리는 게 아니라 저 생각 진짜 많이 해봤다고 저 사무실에서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이랬더니 3개월 6개월 9개월 이런 식으로 너가 적응해나가는거라고 이러시길래 실장님도 저한테 3개월까지가 제일 힘든 거라고 하셨다고 근데 저는 도저히 아닌 것 같다 그만두고싶다 이렇게 말씀 드렸더니 그럼 3개월 6개월까지만 일해보고 그때도 아니면 그때 그만두게해주겠다고 그러시는거야 (참고로 내 전공은 사회복지야!)그래서 내가 제 전공은 경력이 제일 중요한데 3개월 6개월 기간동안 차라리 제가 취업준비를 하고 취업을 하루라도 빨리 해서 경력을 쌓는 게 더 낫지않을까요? 이렇게 말했거든 그랬더니 너 나이에 3개월 6개월은 시간 낭비도 아니고 시간 빨리 간다고 이러셔서 아..이랬더니 사회복지쪽 전망 미래 진짜 없다고 사회복지자격증 아무나 막 따는거라고 너네엄마도 요양보호사 그거 따지않았냐고 너 그럼 어느쪽으로 취업할건데? 이러시길래 저 복지기관이나 센터, 지역아동센터 이쪽으로 취업 하고 싶다고 근데 지역아동센터가 제일 가고싶다 이랬더니 사회복지 자리는 있긴 하냐고 지금 시국이 시국이고 대학원생들도 취업 못하는데 너는 취업할 수 있겠냐고 내가 너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이러시는거야..아니 근데 걍 무시하는 거 맞잖아 ㅋㅋㅋㅋ 나 무시하고 내 전공 무시하고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꼭 무시 하는 사람이 자기는 무시안한거라고 하더라 여튼 그러고나서 내 동기들중에 취업 한 애 있냐고 하시길래 저 동기언니 한명 하고만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데 그 언니 저번주도 면접 세군데나 보셨는데 취업 자리가 없는 건 아니라고 이랬더니 그럼 여기 다니면서 사회복지쪽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야지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사회복지1급 안그래도 딸려고 하고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2급이고 1급 시험 자격 조건이 실무능력이 1년 이상이여야 시험 볼 수 있다고 제가 그래서 그쪽으로 빨리 취업 할려고 하는 거라고 이랬더니 아무말씀 안하시더니 뜬금없이 그럼 여기서 일 하면서 면접보러다녀 이러시는거야 또...그래서 면접 주말에 보는 곳이 없다고 동기언니만 봐도 다 평일에 면접 보러다녔고 평일에 직원분이 계시니까 평일에 면접 주로 본다고 저도 그 생각 안해본 것도 아니고 그건 불가능하다 이러니까 그럼 무슨 방통대?야간학교를 다녀서 공부를 더 하라는거야...그래서 제가 등록금을 이제 와서 어떻게 내냐고 그랬더니 또 아무말씀 안하시더니 진짜 그 다음말이 엄청 가관이였어 그럼 그 동기언니 동네 센터 이런 곳 말고 좋은 복지관 이런데 취업하면 그때 너 그만두게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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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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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회사일은 어떻게 됐어? 날이 많이 덥다 오늘. 아프지 않게 밥도 잘 챙겨 먹어야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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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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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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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말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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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그 친구랑 어제 전화를 했는데 나에 대해 쌓인 게 많았더라고. 원래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 해서 5일동안만 연락 안하고 아무렇지않게 그 후에 연락 할려고 했다고 하더라. 자기의 계획은 그거였데. 근데 자기가 연락이 안된지 일주일도 안되서 전화 문자 카톡을 계속 하고 그래서 싫고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
연락이 며칠 안된다고 나한테 뭔일이 있는 줄 알았던 내 생각이 잘못된거라고 하더라. 내가 생각을 깊게 안좋게 해서 그렇게 생각 하는거라고. 누가 며칠 연락 안된다고 얘한테 무슨 큰일 있나 이렇게 생각을 하냐고 나한테 화내더라고. 내가 그 친구를 어쩌면 지나치게 걱정했던 걸수도 있어.근데 나도 내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할만한 이유가 있었거든. 몇년전에 그 친구랑 다투다가 갑자기 그 친구가 연락이 안된 적이
있었어.근데 알고보니 나랑 이야기를 하기싫어서 무작정 답장을 안했다고 하더라.그때도 나는 너무 갑바기 이야기하다가 사라져서 뭔일 생긴 줄 알고 걱정했어.그래서 그때 그 친구가 이야기를 하기싫거나 그럴 때 무조건 말을 하고 그러겠다고 나랑 약속을 했었어. 이번에 그 친구가 연락이 안됐을 때 나는 그거였어.
그런 약속도 했는데 얘가 그럴리가 없다 난 무조건 이렇게 생각했어. 말은 하고 잠수를 타거나 생각 하기로 했던 아이였으니까 나는 믿었고 그래서 약속을 했는데 그 친구가 안지킬 애도 아니고 진짜 뭔일있나 그래서 나는 더 걱정했고 진짜 큰일 생긴 줄 알았던거였어.근데 그 친구는 내가 생각이 깊고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고 부정적이여서 그래서 그렇게 생각 한거라고 하더라.누가 며칠 연락 안된다고 그 사람한테 큰일 생긴 줄 아냐고 내가 일반적이지않다고 하더라고.내가 매번 힘들다고 찡찡거리고 이야기 하는 것도. 같은 고민으로 길게 힘들어하고 길게 자기한테 이야기하는 것도 지겨웠고 자기가 감정쓰레기통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은 것 같더라고.근데 그런 쪽에선 내가 무신경했고 그 친구를 너무 믿고 의지하는 나머지 그 친구한테 매번 힘들 때마다 이야기 하고 그랬던 게 잘못 됐던 것 같아 나는 그래서 그 친구 이야기도 잘 들어줄려고 했고 내 이야기 진심으로 잘 들어주는 만큼 나도 그 친구한테 그렇게 해주고 싶었고 알고 지낸 10년동안 서로 그렇게 잘 지냈다고 생각했어.근데 그 친구는 나랑 지낸 시간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
나의 부정적인 생각과 자해 그런거 하는 행동들이 자기한테까지 피해가 왔데. 나의 그런 생각이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치는 건 아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그 친구한테 늘상 고마웠어.자해까지 하는 나를 다 알고 있었고 다 보듬어줘서 진짜 그런면에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웠는데 내가 그 친구한테 고마울동안에 그 친구는 나로 인해서 온전히 나때문에 힘들었다는 사실이 참 그렇더라.그 친구는 오랫동안 나와의 관계를 정리할거를 생각 했었는데 내가 눈치를 못챈거라고 하더라. 그 친구는 우리 부모님도 유일하게 아는 친구고 내 친언니 결혼식장에서도 축가도 불러줘서 우리 언니도 그 친구를 알아. 그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안됐을 때 5일인가 6일 되던 날 내가 너무 걱정 되서 회사 끝나고 그 친구 할머니네집을 찾아갔었어. 물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어. 너무 걱정 되서 그러는데 찾아가보는 게 어떨까? 그 친구가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렇게까지 물어봤어. 근데 가만히 연락 기다리는 것보단 찾아가보는 게 낫지않을까였어.그래서 그 친구가 좋아하는 조각케이크를 사들고 저녁도 안먹고 일 끝나고 한시간반 걸려서 그 친구 할머니네집을 갔는데 처음엔 편지랑 문앞에 케이크만 두고 갈려고 햇엇어.근데 친언니가 이왕이면 간김에 정중하게 저 누구누구 친구 누군데요 혹시 누구 있어요? 이렇게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는거야.그래서 간김에 나도 내 나름대로 문 똑똑하고 아무도 없길래 문앞에 케이크만 두고 걔한테 문자 보내고 집에 갔지. 근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 친구한테 혹시 몰라서 전화 걸었더니 통화중이더라.그때부터 아 연락을 일부러 안받는거구나 그 생각이 그제서야 스멀스멀 올라오더라. 같이 아는 겹지인한테도 다 말했고. 그 친구가 할머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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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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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모시고 같이 살고 있고 나도 거기에 몇번이나 많이 잔 적이 있어서 갔었어. 만약에 한번도 간 적 없고 할머님께서 내 얼굴을 모르시면 가지도 않았을거야거. 근데 그 친구가 그러더라고 어제. 집에 찾아온거 섬뜩 했다고 하더라. 할머니랑 나갔다가 왔는데 문앞에 케이크가 놓여져있어서 자기는 남자친구인 줄 알았데 근데 문자로 나 인거 보고 무서웠고 섬뜩 했다고 하더라. 내가 자기를 많이 의지하고 믿는 건 알았지만 그정도 일 줄은 몰랐데.그래서 나는 내 입장에서 설명을 했어. 내가 무작정 아 가야겟다 하고 간 게 절대 아니고 나도 주변 사람들한테 상황 설명 다 하고 물어봣다고 의견을 근데 다들 가만히 있는 것보다 너무 걱정되고 진짜 큰일 있는 걸수도 있으니까 가보는 게 낫겟다 라고 하셔서 나도 그래서 간거였다고.내가 너를 많이 의지하고 믿는 거랑 내가 이번에 너를 걱정을 많이 했던 건 별개라고 했어. 근데 그 친구는 그러고 내가 왔다간걸 알고 섬뜩해서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데 내가 연락하기싫어서 연락 일방적으로 안하고 잇는데 집까지 찾아왔다 이러니까 그 친구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왜그러냐고 했데 일반적인 얘 맞냐고 그랬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보고 화를 내더라. 너같으면 며칠 연락 안된다고 걱정 되서 집찾아오는 거 너라면 좋겠냐고 그래서 내가 나는 애초부터 아무말도 없이 어떠한 말 한마디도 없이 잠수 타진 않을거라고 그랬더니 나한테 화를 내더라.내가 자기를 걱정 했던 게 아니라 그냥 집착했던거래.나보고 넌 나를 걱정한 게 아니라 집착 했던 거라고 하더라.근데 진짜 솔직하게 나 걱정이였어. 걱정하고 집착은 정말 다르잖아. 근데 10년 알고 지낸 제일 친한 친구가 내가 걱정되서 고민고민끝에 집까지 찾아왔는데 그게 섬뜩하고 무서웠다고 하니까 나는 그 친구가 걱정되서 했던 행동들이 그 친구한테는 섬뜩이고 집착이였다는 게 슬프더라. 나는 온갖 생각을 다 했거든. 핸드폰을 잃어버린 건 아닐까 할머님이 편찮으신 건 아닐까 혹시 남자친구랑 무슨 문제가 있나 별의 별 생각은 다 했는데 그게 집착이래. 그리고 자기 통화중인거 뻔히 다 아는데도 그러면 연락 일부러 안하는 거 다 알텐데 왜 계속 전화 했냐고 하더라. 솔직히 난 그때도 안믿고 싶었어. 그때 걔 통화중인거 알고 겹지인한테 말했거든 근데 그 겹지인도 그냥 연락 일부러 무시하는거네 라고 안하고 정말 뭔일 잇어서 연락하고 전화할 정신이 없는 거 아니냐 그랬어. 나도 그래서 핸드폰 잃어버렷는데 그 주운 사람이 계속 전화하나 이렇게 생각이 가더라고. 내가 안믿고 싶었던 걸 수도 있겠지.근데 나는 그 친구를 믿었어. 절대 아무말도 없이 그럴 애가 아니다. 무슨 일이 있는거다. 그 친구를 안지 얼마 안된 겹지인조차도 그렇게 이야기 했어. 걔가 말도 없이 그럴 애가 아닌데 무슨 일 있는 것 같다고.그 친구는 5일만 잠수 탔다가 아무렇지않게 연락 할 생각 이였는데 내가 걱정이랍시고 계속 연락하고 집에도 와서 정이 떨어졌데. 나보고 너가 어렸을 때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힘들었던 건 알겟는데 자기 주변에서 그런 애들 많다고. 근데 다들 거기서 제자리로 있지않고 성장한다고. 근데 나만 늘상 제자리래 그것도 싫다고 하더라. 나는 그래도 어렸을 때보다 작년보다 내가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됐다고 생각하면서 지내왔는데 오래 알고 지낸 친구는 나를 그렇게 봐왔다는 게 ..그리고 우리 관계가 이렇게 된게 다 내 부정적이고 깊은 생각과 행동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하더라고 어제 이야기 할려고 전화 햇으니까 그 친구 입장 내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마다 가치관 생각 모든 게 다르잖아 그래서 나는 그 친구 말을 최대한 이해할려고 노력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그 친구는 그냥 내가 내 입장에서 이랬다 저랬다 말을 하면 화만 내고 이해할려고조차 안하더라. 그냥 그 친구 결론은 다 나때문에 이렇게 됐다였어. 나로 인해서 내가 자기같은 소중한 사람을 놓친거라고 그랬어. 어제 사무실에서 통화 했는데 이야기 듣고 내내 울고 솔직히 내가 그 친구한테 매번 찡찡대고 유난히 그랫던 건 내가 잘못했던 게 맞아서 나는 그건 인정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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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게 이러시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나 그 말듣고 순간 내가 잘못 들었나 싶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진짜 그 전까지 말투 사근사근 했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왜요? 제가 왜그래야하는데요? 그 언니는 그 언니고 저는 저잖아요 그 언니는 그 언니 인생이고 저는 제 인생인데 왜 제가 그래야하는데요? 왜 그 언니 취업하느냐 마냐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랬더니 한 2분?아무말씀 안하시는거야 그랬더니 그 언니는 취업 했는데 넌 못하면 어떡할래? 이러셔서 그 언니는 취업 했는데 저는 못하면 어쩔 수 없죠 그것 또한 제 선택이잖아요 취업 못하면 어쩔 수 없죠 근데 이력서 넣어보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어떻게 알아요?이랬더니 또 아무말씀 안하시더니 자기 생각 좀 해보겠다고 생각할 시간 달라고 하시길래 나도 너무 그 무논리에 지쳐서 일단 네 하고 마무리했어 나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니 어떻게 사람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나오지 ..? 당당하게 다음달말까지만 하고 그만둘게요 이렇게 말은 못했지만...그래도 그만두고싶다고는 말 했으니까 조금은 홀가분 해졌어 이번주 금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이 8월말이고 하니까 그때 생각해보셨냐고 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그만두고싶다고 말씀 드리게 그래도 오늘 한번 그만두고싶다고 말 트니까 조금은 수월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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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근데 쓰니야 나 솔직히 여기 취업하면 그냥 내 전공으로 사회복지쪽 취업 준비 할려고 했었거든.그래서 동기언니랑 같이 취업준비 하기로 했었는데 사장님이 사회복지자격증 아무나 따는거라고 희망 미래 전망 없다고 그렇게 막 말씀 하시니까 우울해..솔직히 여기 그만두는 마음은 확고한데 그만두고 어느쪽으로 취업할지 솔직히 어느쪽이든 취업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고 걱정이야 솔직히 내 전공 무시하고 까는 건 내 꿈을 짓밟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정말 정말 아주 솔직히 말하면 사회복지기관 이런 쪽보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교사 이런 쪽으로 더 취업 하고 싶거든.내가 애기를 엄청 좋아해서.근데 그러면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야하는데 이제와서 사이버대학교 이런 거 통해서 보육교사 자격증 딸 수도 없고.... 아휴 그만둔다고 말해서 그런 쪽의 마음은 조금은 홀가분 해졌는데 다른 마음이 불편해졌어. 나는 왜 이모양이지 으휴 근데 지금 일단 제일 중요한 문제는 나 그만둘 수 있기는 할까 ㅋㅋㅋㅋㅋ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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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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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무슨 말이냐ㅋㅋㅋ 어른한테 욕하는 거 좀 그런데 무식해서 그렇게 말하는 거 같다. 근데 쓰니 말 너무 잘했다. 나도 좀 속 시원하네. 왠지 더 잘 풀릴 거 같아. 수고했어. 사장님이 알면 얼마나 안다고 모르는 사람이 얘기한 말에 고민할 필요 없어. 너는 네가 계획한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해. 길게 두고 봐봐. 50대에 60대에 너는 지금 네 나이가 너무 늦었다고 말할까? 하고 싶은 거 하고 마구 부딪히기에 충분히 어리고 빛나. 무작정 열정적이도 될 나이야. 물론 현실적인 문제들이 따르겠지만 다양한 방법이 있잖아. 일을 하면서 기간을 길게 잡고 준비할 수도 있는 거고. 쓰니가 말했잖아.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고.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면 될 때까지 하면 돼. 대학은 아무나 가고 자격증은 아무나 따니. 넌 다른 것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잘 해낼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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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언제나 널 응원하고 있어. 다 잘 해낼 수 있어. 쓰니는 생각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거든. 나는 알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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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주말 잘 보내고 있어? 이제 8월이 다 끝나가네. 코로나도 더위도 태풍도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 회사 일은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도 될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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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는 주말 잘 보냈어? 이제야 와서 미안해. 정신이 없어서. 회사 일은 음 내일 한번 더 사장님께 생각 해보셨냐고 여쭤볼려고. 맞아 코로나도 더위도 태풍도 비도 진짜 그만 좀 오고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 쓰니는 주말 잘 보냈어? 회사 일은 진짜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가. 아마 또 사장님이 피하시고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실 것 같은데 그만두는 과정에서 사장님이랑 좋게 좋게 그만두고 싶었는데 아마 그건 좀 불가능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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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며칠전에 페북 어플을 오랜만에 깔았거든? 심심해서 그냥. 내가 페북 계정만 있고 게시글이나 그런 거 아무것도 없단 말이야. 어플 자체도 평소에는 지우고. 근데 며칠전에 심심해서 그냥 페북 어플 깔아서 들어갔는데 전남친이 친구추천에 뜨더라 갑자기? 헤어지고 나서 내 번호랑 카톡, 페북 전부 다 전남친이 차단 했었는데 갑자기 페북 차단 풀었더라. 원래 페북 차단 하면 검색어에 상대방 이름 검색해도 계정이 아예 안뜨고 친구추천에도 안뜨는 걸로 알고 있거든. 근데 갑자기 친구추천에도 뜨고 걔 계정도 나한테 뜨고 그러더라. 솔직히 딱 친구추천에 전남친 뜨는 거 보자마자 별의미 없다고 생각했거든. 걔가 하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바보 같은 행동인 것 같아서 ㅋㅋㅋ 근데 많이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 신경은 쓰이더라고. 왜 갑자기 풀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제 마침 저녁에 아는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 물어봤거든. 전남친이 페북 차단 했었는데 며칠전에 풀었다고 하니까 걔가 너 페북 차단 푼지는 좀 오래된 것 같다고 너가 계정만 있지 어플은 없으니까 니가 며칠전에 어플 깔고 그제서야 본 것 같고 걔가 너 차단 푼지는 좀 된 것 같고 자기가 보기엔 너 뭐하고 지내나 궁금하고 안부 묻고 싶어서 차단 푼 것 같다고 하길래 내가 걔 여자친구 있다고 없으면 그나마 그런 이유일 수도 있는데 여자친구가 있는데 설마 그럴까 이러니까 남자는 여자친구 있든 말든 그런거 솔직히 상관 없다고 너가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해서 걔가 너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건 페북 밖에 없으니까 차단 푼 것 같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걔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라고 그랬더니 절대 그럴 애가 아니라는 그런 건 없다고 그러더라.아는 오빠한테 물어보고 괜히 더 싱숭생숭 해졌달까 ㅋㅋㅋ..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걔가 내 안부를 궁금해할일은 절대 아직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 걔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고 그럴 수 있는 애가 아니거든. 그리고 솔직히 내 안부가 궁금해서 차단 푼 게 아니였으면 좋겠어. 괜히 그게 맞으면 흔들리고 다시 아플 것 같아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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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요즘 부쩍 밤이 쌀쌀하다 쓰니야. 감기 안 걸리게 이불 잘 덮고 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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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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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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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할 말 있었던 거 아니야? 내가 너무 늦게 봤나보다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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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아니야 쓰니는 바로 봤는데 내가 쓰니한테 보내고 바로 잠들어서 그래! 어제 너무 우울해서 일찍 잤어 늦게 자면 생각이 더 많아지고 내가 다시 겉잡을 수 없을만큼 망가질까봐 그냥 쓰니가 보고싶어서 불러봤어 ㅎㅎ .. 나는 특별한 일 없이 지내고 있어 회사일은 현재 사장님께서 다른 직원 구하고 계시는 중이야 공고도 올리고 그러셨어 나는 회사 다니면서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일단 전공 쪽 자기소개서 작성 하고 있어 근데 쓰니야 나 사실 내 감정에 대해 잘모르겠어 나 회사 다닌지 두달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병원을 못갔어 물론 약도 안먹었고 초반엔 괜찮다 싶었거든 회사 다니면서 피곤해서 잠도 나름 잘자고 예전엔 약 없으면 잠을 거의 못잤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야 깊게 자진 못하지만 그래도나름 자 그래서 약을 굳이 안먹어도 되겠다 어처피 병원도 회사 때문에 못가니까 생각하면서 안먹은지 좀 됐는데 이제야 약을 안먹은 게 티가 나는 건가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다시 죽고싶어졌어 어느 날 문득 그 생각이 들더라 늘상 평소랑 다를 거 없는 똑같은 날인데 아 죽고 싶다 문득 정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나도 모르게 내가 많이 지쳤었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치고 힘들었다는 걸 내 스스로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젠 못 느끼는 것 같아 왜이러지 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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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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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럴 수 있어. 우울한 게 나아지다가도 안 좋아지는 걸 반복하는 게 당연한 거 같아. 사람들 모두 그래. 우울증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 감정은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는 게 당연한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그리고 약은 내가 괜찮을 거 같아서 끊으면 안 좋다고 많이 그러거든 쓰니가 원한다면 병원에 다시 다니는 것도 좋을 거 같아. 그래도 그동안 잠은 좀 더 잘 잤었나 보네. 다행이다. 회사 일도 잘 해결돼가는 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쓰니 또 잘 해냈네. 이것 봐 걱정했던 일들 쓰니가 부딪혀서 잘 해내고 있어. 너무너무 멋지다. 어젯밤도 우울하니까 다른 거 안 하고 일찍 잔 것도 너무 잘했고 나 보고 싶어서 찾아온 것도 정말 고마워! 바쁘고 정신없다 보면 힘든 것도 모를 때가 있는 거 같아. 힘들 시간이 없어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한편으론 어쩌면 조금 여유가 생긴 걸까? 쓰니야 우린 죽지 않아 그렇지? 나도 있고 병원도 가 보면 돼. 우린 또 지나 보낼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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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는 누가 내 옆에 있어줘야 인생을 살 수 있나봐. 자꾸 전남친이 생각나더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인생이 남한테 의지하면서 사는 삶인데 내가 그렇게 살았더라. 앞으로도 살게 되면 나는 그렇게 한심하게 살 것 같아. 근데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아. 죽고 싶다기보다는 이렇게 살기가 지친 것 같아. 또 다시 자해를 시작했어. 한동안 안하나 했는데 역시 괜찮은 척 하는 게 아니였어. 내 스스로한테는 속이지말았어야했는데. 다시 무너질 것 같아 내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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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본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하루 아침에 사람이 바뀔 수도 없는 거잖아. 다시 조금씩 해내면 돼. 힘들면 쉬어도 괜찮다고 했잖아. 많이 힘들었구나. 힘 날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보자 우리. 사람은 혼자 살기 어렵게 만들어진 거 같아. 누구나 기댈 곳이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하고 믿을 구석이 필요하고. 혼자 살아가기도 같이 살아가기도 힘들게 너무하지. 쓰니야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건 당연한 거야. 특히나 혼자 서기 힘들 때 그러는 건 당연한 거야. 그러니 자책할 필요 없어. 다만 완전히 의지하는 건 그 사람이 사라졌을 때 내가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쓰니 혼자서도 서 있을 수 있도록 단단해지길 바라는 거야. 근데 그게 갑자기 되는 일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다른 사람 도움도 받아서 조금씩 하면 돼. 쓰니야 다 괜찮아. 그래도 자해하는 건 나도 마음이 아프니까 한 번 더 참아줄 수 있을까? 그리고 병원이라든지 상담같은 건 힘들 거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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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도 수고 많았어. 마음을 챙기려면 몸도 반드시 건강해야 하니까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틈틈이 스트레칭도 해야 돼! 언제나 널 믿고 있어. 그러니 믿을 곳이 필요하다면 널 믿는 날 믿고 앞으로 나아가. 넌 언제나 할 수 있어. 꼭 하지 않아도 되지만 넌 해낼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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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이번년도에 유독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를 떠난 이유가 대부분 다 비슷하더라고.내가 너무 상처가 많아서 그래서 자기들한테 기대는 게 어느정도는 좋지만 내가 너무 기대서 부담스럽고 힘들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한테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기대지말아야겠다 그러면 내 곁을 떠날테니까 내 곁을 떠나는 것보단 내가 그냥 말을 안하는 게 낫겠다 싶더라. 그래서 그렇게 마음을 먹다가 다시 무너져내린 것 같아. 쓰니말처럼 한번에 사람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해야하는 거였는데 나는 내가 하루라도 빨리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야 이제 앞으로는 얼마 남지 않은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떠날 일은 없을 거 아냐. 내가 잘못해서 떠난거니까.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그런 내 모습은 사라졌으면 좋겠어.내가 혼자가 되지않으려면 그렇게 해야하는 것 같아.정말 소중하게 생각했던 친구마저 내 곁을 떠나버리니까.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이였는지도 잘 모르겠어. 그냥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이 유독 많이 떠난거에 비해 내가 멀쩡하더라고. 제일 소중했던 친구가 떠났을 때도 생각보다 내가 멀쩡하더라.그냥 똑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집가서 밥먹고 자고 다시 또 그런 일상을 아무렇지않게 반복하는 날 보고 아 그 친구가 나한테 소중했던게 아니였나 생각보다 나 너무 멀쩡하네 싶었다? 그래서 내가 멘탈이 조금 강해진건가 싶었는데 역시 아니였어. 내가 너무 힘든 티를 내서 주변 사람이 떠나서 그게 너무 무서워서 내 자신 스스로한테도 힘들다고 인정을 안한거였어. 음 다시 병원 다닐려고. 최대한 빨리 회사를 그만둘 수 있을지 알고 그만두면 바로 병원 평일날 갈려고 했었는데 담당 선생님이 평일날만 근무하셔서 근데 일을 그만두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일단 병원에 전화해서 선생님 주말에도 근무하시냐고 여쭤봐야될 것 같아.쓰니야.혹시 기억나? 내가 쓰니를 알게된지 얼마 안됐을 때 나는 내가 내일이든 당장이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않다고 생각한다고.기억할지모르겠는데 내가 쓰니한테 말은 했던 것 같아.아닐 수도 있지만! 여튼 나는 그때처럼 언제 내가 죽어도 이상하지않아. 현재 나는 그래. 내가 당장 내일 죽어도 다른 사람들은 얘가 왜 갑자기 죽지? 싶겠지만 나는 내 자신이 내일 당장 갑자기 죽어도 나는 날 이상하게 생각안해. 내가 얼마나 오래 버텨왔는지는 아니까.근데 나는 늘상 그 생각은 있었어. 내 마지막은 꼭 내 손에 죽을 것 같다고. 항상 그 느낌은 있었어. 왠지 모르게 내 마지막은 결국 내 손으로 인해서 죽음을 선택할 것 같더라고. 요새는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적이 없어. 이런 인생을 더 살아봤자 뭐할까 굳이. 시간 아까운 건 아닐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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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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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넌 이미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병원도 그렇고 너무 잘 하고 있어. 쓰니가 날 만난 후에 했던 말 모두 기억하지. 그래서 우리가 그 시간을 넘어 얼마나 살아냈는지 여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알지. 그래서 내가 항상 말하는 거야. 잘 하고 있다고 충분하다고. 정말이니까. 쓰니가 이렇게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해. 나와 함께한 시간 후만 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니가 이렇게 살아가줘서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 매일이 고마워. 쓰니야 죽음이 떠오르지 않는 날까지 너와 함께하고 싶어. 언제나처럼 너의 힘듦을 알아주고 너의 내일도 함께 기대하고 싶어. 나는 우리가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어. 행복해질 거야 우리. 꼭 그러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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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행복할 수 있을까? 내 인생에는 행복은 없는 것 같은데.. 행복이라는 걸 자체를 기대하면 안돼 나는. 내가 아 이제 좀 살 것 같다 나 이제 좀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으면 그 행복은 꼭 금방 사라지더라고. 병원 다니고 인생에 낙이 없고 재미가 없어서 맨날 술 먹으러다녔을 때 전남친 만났어. 전남친 만나고 나서 하루하루 내가 사는 사람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이 사람이 내 곁에 있어주면 나 좀 행복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 그때 너무 오랜만에 행복을 느껴서 행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난히 컸나봐. 그 행복도 역시 오래가지않았고 그 후로 난 알게 되었거든. 역시 나에게 행복은 없구나. 나같이 아슬아슬해보이는 애 곁에는 누가 있어줄까 . 전남친을 만나기 전에는 행복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거든. 근데 걔를 만나고 사람으로 인해 오는 행복이 뭔지 느껴봤기때문에 지금이 더 힘든 것 같아. 행복한게 뭔지 잘 몰랐을 때는 기대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데 행복한게 뭔지 아니까 나도 그때처럼 행복해지고 싶고 행복하던 날을 상상하게 되니까. 나 헤어지고 나서 단한번도 행복했던 적 없었어. 단한번도 즐거웠던 적도 없었고. 나에게 행복은 안어울려. 있을리가 없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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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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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내 모습을 떠났던 그 친구가 싫다고 했는데 나 그 행동을 이젠 쓰니한테 하고 있네. 아 내가 너무 싫다. 진짜 끔찍하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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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잘 생각해봐. 비록 행복이 지나갔지만 찾아왔던 건 분명히 행복이었잖아. 그런 행복일지라도 다시 찾아올 수 있어 충분히. 더 긴 행복이 찾아올 거야. 반드시 그럴 거야. 아슬아슬한 널 사랑해 줄 사람도 있을 거고 건강해진 널 사랑해줄 사람은 더욱 많을 거야. 그리고 넌 웃는 얼굴도 사람도 행복도 전부 잘 어울려. 쓰니는 전부 갖게 될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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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전남친 지금 여자친구랑 동거 시작했나봐.동거한 것 같더라.다들 주변에서 오래 못갈 것 같다고 했는데 조금 있으면 100일이더라 디데이 올라온거보니까. 쓰니야.내가 조금만 더 이뻤다면 내가 조금만 더 날씬 했으면 나도 적어도 100일은 갔을려나? 나는 겨우 한달반 두달도 안되게 사겼는데 내가 조금만 더 나은 모습이였으면 아마 이렇게 일찍 헤어지진 않았겠지? 그 친구는 아주 잘 사는데 나는 내 옆에 누가 있지. 나는 혼자 뭐하고 있는 걸까 이게. 술 한잔 하고 싶어도 부를 사람도 없고 .역시 난 졌어. 나는 역시 그 친구를 못이겨.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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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굳이 비교하지마 제발. 그 사람 소식 안 찾아봤으면 좋겠고 들려도 안 들었으면 좋겠어. 쓰니가 예쁘고 날씬한 것과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야. 그냥 아니었던 거야. 정말 그냥. 쓰니가 그 사람 많이 좋아했던 거 알지만 그 사람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그러는 거야. 난 진짜 솔직히 그 여자 불쌍하다고 말할 거야. 아님 끼리끼리 만났다 생각할 거야. 그런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을 깎아내리지마. 그 사람은 그럴 가치가 없어. 쓰니야 너에게 집중해. 비교가 필요하다면 너와 해. 어제의 너와 비교해서 더 나은 오늘의 너가 되는 것만 해. 그게 가치 있는 일이야. 쓰니야 그런 생각 떨쳐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넌 절대 지지 않았어. 언제나 이기는 중이야. 잘 살고 있어. 앞으로 더 잘 해낼 거야. 보란 듯이 살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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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미안해 쓰니야. 내가 아직도 전남친 이야기 하는 거 많이 지겹지? 미안해 정말. 쓰니가 저번에 그랬잖아. 어쩌면 우리가 서로 얼굴을 알고 그런 사이였으면 좀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서 괜찮다고. 나를 떠나지않았으면 좋겠어.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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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널 떠나지 않아. 걱정하지 마. 지겨운 거 아니고 걱정하는 거. 쓰니 내 마음 알지? 수많은 너의 걱정 속에서 내가 떠날 거라는 걱정은 지워도 돼.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힘들어도 네 곁에서 힘들어할 거고 결국 지나 보낼 거야. 그리고 너와 함께 웃을 거야. 언제나 너의 행복을 바라고 너의 삶을 응원하고 너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 너의 밤이 편안하길 기도할게. 너는 사랑받고 있어. 잊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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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안녕? 나 왔어. 벌써 주말이 끝나가네. 주말 잘 지냈어? 아니다. 주말 말고 쓰니의 이번 주는 어땟어? 괜찮았어? 나는 좀처럼 마음이 잡혀지지가 않지만 울지않고 잘 참고 있어. 나는 절대 그 친구와 헤어졌을 때 내 모습으로 돌아가진 않을거야. 어쩌면 이런 내 오기가 내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죽었지 절대 그때의 내 모습으론 돌아가고싶지않아. 안잊혀지면 그냥 그런 채로 살아야지 어쩌겠어.이제 억지로 웃는 건 좀 잘하는 것 같아. 그리고 내 마음을 내가 회피하는 것도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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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20살 때 처음 연애 했던 애도 생각 진짜 많이 나더라. 그냥 그립다 이런 것보단 그 친구가 나를 얼마나 좋아해줬는지 그게 얼마나 힘들었고 내가 그 당시에 그 친구한테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 알겠더라. 그래서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내가 되돌려받는 건가 싶기도 했다. 실제로 나랑 얼마전에 연락 끊게 된 제일 오래 알게 된 친구가 그러기도 했어. 어떻게 보면 너 되돌려받는 걸수도 있다고.솔직히 진짜 그런 것 같더라고. 내가 진짜로 다른 사람을 내 자신보다 더 더 좋아해보니까 알겠더라.생각해보니까 20살 때 만났던 그 친구는 늘상 내가 먼저였거든. 걔는 나랑 사귈 때도 그랬고 나랑 헤어지고 나서도 내가 먼저였던 애였다? 그래서 솔직히 그때 헤어지고 나서도 내가 힘들면 그냥 그 친구한테 연락 했고 그 친구는 그럴 때면 항상 바로 달려와줬거든. 작년까지만 해도 그 친구랑 연락하고 지냈어.완전히 연락 안한지 일년이 좀 넘었을 때 그때 당시에 힘들 때면 항상 나는 그 친구가 생각이 나더라고. 그래서 일년만에 연락을 했는데도 아무렇지않게 연락을 받아주더라.심지어 그땐 그 친구가 군대에 있을 때였거든. 그러고 새해가 되던 날 군대에서 정확히 1월 1일이 된 열두시에 전화 왔더라고. 내가 왜 전화 했냐고 하니까 새해복많이받으라는 소리 꼭 하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내가 전남친의 모든 모습을 다 좋아했듯이 그 친구도 그랬을 걸 이제야 알겠더라. 전남친이 나쁜 걸 알지만 온전히 미워하지도 못하는 지금 내 마음이 그 친구의 마음이였던 것도 이제야 알겠더라고. 나는 어쩌면 쓰니야. 내 옆에 있어주겠다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내가 그 사람들을 지치게 해서 결국 내가 지금 혼자가 되버린 걸지도 몰라. 어쩌면 나는 지금처럼 혼자인게 어울릴지도 몰라.그 친구한테 지금은 연락할 수 없지만 연락을 하고 지냈을 때 고맙다고 말할 걸 그랬어. 나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꼭 말할걸 그랬어. 내가 죽게 되면 그 친구한테 날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못한게 제일 아쉬울 것 같아.아마 내가 죽기 전까지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은 그 친구한테 다 받은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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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안녕. 내 이번 주는 음..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던 시간인 거 같아. 이제 다시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어. 그리고 나도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외면하는 게 도움이 될지 그 감정을 바라보는 게 도움이 될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네.. 둘 다 힘든 일일까 아님 결국 다 지나갈까. 모로 가든 나는 쓰니가 괜찮아지기만 하면 괜찮은데. 쓰니가 잘못해서 사람들이 떠나는 거 같다면 쓰니가 조금 바뀌면 머무르지 않을까. 쓰니는 변하고 있고 변할 거라고 했잖아. 쓰니는 쓰니가 원하는 모습이 어울리는 사람이야.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함께인 거 어울리는 사람이고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게 어울리는 사람이야. 쓰니를 만드는 건 쓰니라는 걸 잊지 마. 그리고 그 처음 만난 사람한텐 연락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거야? 고맙다고 연락하면 쓰니도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고 그 사람도 그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은데. 내 안부도 매번 물어줘서 고맙고 쓰니도 주말 잘 마무리하고 내일이 편안하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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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결국 내가 나를 바꿔야지만 주변 사람들이 내 곁에 오래 머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참 힘들더라고. 나는 중간을 못하겠어. 사람들에게 다 털어놓으면 다 털어놓고 아니면 어떠한 말도 털어놓지않아. 나는 그 중간이 안되더라고. 적당히 털어놓고 적당히 이야기 하지않고 그걸 모르겠어 나는. 그래서 얼마 안남은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말을 잘 하지않으려고 노력 하고 있어. 그래서 주변 사람들 이야기만 요새 듣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좀 버겁다. 그치만 얼마남지않는 사람들 마저 떠나는 것보단 내가 좀 숨 막히고 버거운 게 지금은 나을 것 같아. 그 친구한테는 아쉽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연락을 할 수 없어. 사귀는 사람이 있거든. 내가 아무리 고맙다는 말만 할지라도 사귀는 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쁘실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 친구랑 연락을 마지막에 하지않게 됐을 때 그 친구가 그랬어. 너랑 나랑은 전생에 악연이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서로가 안맞고 버거운 걸 알면서도 서로를 아직까지도 놓지 못하는 걸 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게 내가 기억하는 그 친구의 마지막 말이였어. 그 친구는 작년에 나랑 연락을 일년만에 하게 됐을 때 나랑 어쩌면 다시 잘 시작할 수도 있지않을까 조금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 그 친구는 몇번이나 내 손을 잡아줬지만 나는 그 친구의 그런 마음이 보였지만 회피했던 것 같아. 결국 그 친구도 나를 떠난거나 마찬가지지 뭐. 나랑 작년에 그렇게 연락 끊고 몇주후에 전역하면서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고. 근데 유일하게 나를 스쳐지나가고 떠났던 사람들 중에서 내가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길 비는 사람은 그 친구야. 나는 그 친구가 정말 행복 했으면 좋겠어. 지금도 그 친구가 카톡 친구에 있거든. 행봇해보여서 부럽기도 하고 다행이더라고. 행복해보여서. 나중에 연락이 운좋게 닿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말하고 싶어. 고마웠다고. 그런 날이 어쩌면 없을 수도 있지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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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는 매주마다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보기 참 좋아. 쓰니는 나에게 매번 물어봐주잖아. 오늘 하루는 어땟는지. 나야말로 고마워. 아무도 물어봐주지않거든. 나의 하루는 어떤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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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중에 그 친구가 혼자일 때라도 기회가 된다면 꼭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쓰니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어서 기뻐. 그리고 나는 쓰니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 쓰니도 언제나 열심히 살고 있어. 우리 둘 다 잘해보자. 잘 나아가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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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 날이 오면 내가 다시 그 친구 옆에 있고 싶어지면 어떡하지 나는. 나 갑자기 기분이 너무 축 가라앉아서 눈물 나. 쓰니야. 왜이러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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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좋은 사람이었고 내가 못해준 게 많아서 기억이 많이 나나보다 쓰니야. 힘들 때 내게 잘해줬던 좋았던 사람이 생각나는 건 당연해. 그렇지만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은 마무리 짓는 게 좋지 않을까. 그게 그 사람에 대한 그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나중에 정말 인연이라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일단 지금은 미안했고 참 고마웠던 사람으로 남기는 게 어떨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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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한바탕 울고 털어내고 자자. 감정에 깊이 빠지면 힘들잖아. 좀 덜어내고 잠들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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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사실 너무 억울해. 나도 잘 지내고 싶어서 진짜 노력 많이 하고 있거든. 조금이라도 더 웃으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내가 억지라도 살아야하는 이유 웃어야하는 이유 만들면서 지내고 있는데 너무 억울해. 나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전남친처럼 잘지낼 수가 없으니까. 나는 억지로 만들어내는 행복이고 즐거움인데 그 사람은 그게 아니니까. 너무 억울해 상처 받은 사람은 나고 피해 받은 사람도 난데 내가 아직도 힘들고 아직도 마음이 이런게 너무 억울해. 알아 그 친구는 나중에 혼자가 됐을 때 그때 연락이 닿게 된다면 그때 말할거야. 그 친구는 내게 고마웠던 사람 진심으로 따뜻했던 사람으로 남아놓고 살거야 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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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알지. 많이 억울하지. 그 사람 때문에 억울한 것도 억울해. 쓰니야 너는 분명 그 사람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될 거야. 이렇게 노력했는데. 자격증도 따고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전남친 같은 거 생각도 안 날 사랑도 할 거야. 다 잘 될 거야. 정말 잘 될 거야. 내가 쓰니의 노력을 알고 용기를 알고 늘 해낼 수 있음을 알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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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 좋은 하루 보내. 밥 잘 챙겨 먹고. 언제나 응원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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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요새 날이 부쩍 추워졌다 그치. 감기 조심하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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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음.. 일단은 페북 얼른 지워 쓰니야ㅎㅎㅎ 나는 또 괜히 소식 보이고 그럼 힘들어할까 봐 걱정된다ㅠㅠ 그래도 쓰니가 그 부분에서는 전보다 훨씬 정리된 것처럼 보여서 안심이야. 회사일은 잘 마무리되면 되면 좋을 텐데. 잘 끝낼 수 있을 거야. 기도할게. 나는 주말 내내 유튜브만 본 거 같아ㅎㅎ 열매 따서 요리하고 이런 거 보면 뭔가 힐링 되더라고. 밖에 안 나가는 편인데도 못 나가니까 답답하다ㅠ 쓰니도 건강 조심하고 남은 주말도 잘 보내. 내일 회사도 잘 다녀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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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쓰니 추석도 잘 보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 오늘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넌 언제나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받을 사람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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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쓰니야 이제 와서 미안 쓰니도 추석 잘 보내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어! 내가 내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다시 올게! 고마워 늘상 정말 날 잊지않아줘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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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응응 나도 안부도 물어주고 좋은 말도 해주고 언제나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마워~ 내일 우리 둘다 바쁘겠다! 언제나 편할 때 찾아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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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쓰니야. 추석 잘 보냈어? 벌써 토요일이네. 내일이 일요일이라니.. 월요일날 출근 하면 밀린 업무 때문에 벌써 머리가 아프고 가기가 싫다. 추석 당일에는 뭐했어? 나는 아침에 할머니네집가서 차례 지내고 엄마랑 동생은 이모네집가서 자고 온다고 해서 추석 당일날 나는 차례만 지내고 낮에 돌아와서 내내 혼자였고 혼자 잤어. 오랜만의 혼자만의 시간이라 기분이 썩 나쁘진 않았는데 추석날 혼자라고 생각하니까 좀 기분이 그렇더라고. 그래서 계속 영화보고 드라마 보고 우울한 생각이 안나게끔 자꾸 뭘 봤어. 내가 원래 혼자 잠을 잘 못자는 편이여서 그 날은 해가 뜨고 나서야 잤어. 어제는 저녁에 언니랑 형부가 와서 자고 갔고 오늘 저녁까지 먹고 간데서 집에 같이 있어. 쓰니의 추석은 어땟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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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나는 할머니집 가서 음식 하고 사촌 동생이랑 놀아주고 하루 자고 왔어 지금은 집이야! 요즘 나도 잠을 계속 못 자서 힘들었는데 갔다 오니까 피곤해서 어제는 늦게 잤어도 나름 푹 잔 거 같아. 이번엔 손님도 안 와서 조용하게 지나갔다. 날도 괜찮고. 보름달에 소원도 빌었어. 말 안 했으니까 이루어지겠지? 아직 월요일까지 시간 남았으니까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말고 남은 시간들도 잘 보내길 바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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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쓰니~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한데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해! 밥도 건강하게 챙겨먹고 회사 잘 다녀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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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쓰니 이번 주도 수고 많았어. 주말에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기분은 어때? 나는 매번 그렇지만 그래도 가을엔 더 싱숭생숭해지는 거 같아. 쓰니가 환절기를 무사히 보내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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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안녕. 나 왔어. 이번주는 너무 정신이 없었어. 금요일은 다행히 빨간날이라서 덕분에 금토일 3일이나 쉴 수 있었지만 이번년도는 이제 빨간날이 없다고 하니까 벌써 막막해. 목요일날은 일이 너무 많아서 야근도 했어. 이번주는 추석 쉰 것 때문에 일이 너무 밀려서 힘들었어 ㅠㅠ 내일부터는 이제 5일씩 출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막막하다. 쓰니는 잘 지냈어? 나는 그냥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 쉬는 날엔 밖에 거의 안나가고 먹고 자고 평일에는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러고 있어. 살이 좀 많이 찐 거 같아서 내일은 퇴근하고 동네에 있는 헬스장 끊을까 생각중이야. 나도 가을이여서 더 싱숭생숭해지는 것 같아.가을 타는 것 같기도 해 ㅋㅋㅋㅋ 좀 유독 최근에 외롭고 쓸쓸하더라고. 그리고 뭔가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있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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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래도 쓰니가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 다행이다. 쓰니는 분명 또 잘 해낼 거야! 나도 요즘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거 같아. 나도 집순이라서 집밖에도 나가고 해야하는데 맨날 포기하고 있어ㅠ 그래도 옛날보다는 많이 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무릎이 약해서 밤에 걸으러 나가거든. 쓰니도 헬스장 다니고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찬바람 맞으면 더 쓸쓸한 기분이야.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어! 우리 가을도 무사히 잘 보내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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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오 나도 가끔 밤에 걸으러나가고싶은데 너무 귀찮더라고..쓰니는 그걸 실천 하고 있다니 진짜 대단하다! 집에만 맨날 있으면 답답하니까 밤에 산책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오늘 날씨가 갑자기 엄청 추워진 것 같아. 따뜻하게 입고 다녀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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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응 확실히 나가면 덜 답답하고 사람도 적어서 좋더라구! 옷도 그냥 대충 입고 나가도 되고ㅎㅎ 쓰니도 감기 조심하고 맛있는 저녁 챙겨 먹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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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어디서부터 내가 어떻게 다시 지내야하는지 모르겠어 욕심 같아서는 그냥 그 오빠 무작정 한번 만나보고 싶어 긍정적으로 근데 그렇게 되면 내가 전남친하고 뭐가 다를까 싶더라 정확히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람 만나는거니까 그냥 무서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는 그 마음의 무게가 나에게는 아직 많이 버거운 것 같아 주변에서는 한번 그래도 만나보던가 겪어보던가 해야한다고 언제까지 그럴 수 없다고 하는데..사실 그게 맞지 정말 맞는 말인데 나 주저앉고싶어 쓰니야 ...내가 얼마나 더 여기서 버텨야 그때의 그 시간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 나 그냥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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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사실 오늘 사무실에서 울었어 나 진짜 그냥 버티고 있었던건가봐 어제 퇴근하고 친구랑 술을 마셨는데 친구가 아는 오빠라고 한분을 불러서 같이 술 마셨거든 근데 그 오빠분이 내가 맘에 든다고 번호 달라고 하셔서 번호 드리고 했는데 내가 너무 맘에 든다고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씀 하시더라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일단 어영부영 넘어가고 오늘 연락 해서 이야기를 해봤거든 저희가 얼마보지도 않았고 어제 처음 봤는데 너무 갑자기 이러시는 것 같다 저도 오빠 괜찮은 사람이신 것 같으니까 서로 알아가고 그러면 안되겠냐 했더니 내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고 내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아 서로 알아가보고 그 다음에 만나보자 이러셔서 일단 연락은 하고 있는데 어제 처음에 그 오빠ㄱ ㅏ마음에 너무 든다고 하시는데 그게 어떻게보면 기분 좋은 이야기고 칭찬이잖아 어떻게보면 ..?! 근데 그냥 너무 무서운거야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나를 좋다는 사람 자체가 처음이였는데 그냥 그냥..아 이사람도 똑같을려나 갑자기 이 생각이 머리에 엄청 돌더라고 기분 좋은 말인데 너무 그 말이 나에게 버겁고 무겁고 무섭더라 기분이 전혀 좋지가 않았어 전남친이 생각이 나서 한순간에.. 나는 어느정도 잊었다고 생각했거든 쓰니야? 근데 아니였더라 그 오빠가 막 연락하면서 애쓰는게 보이는데 그 모습에서 예전에 내 모습이 보이더라고 나는 잊은 게 아니라 어느정도 무뎌진거였나봐 나도 ㅈ아무렇지않게 나 좋다는 사람 생기면 연애할 수 있을지 알았거든 나 좋다는 사람 있으면 한번 만나볼까도 했었어 근데 나 역시 못잊었나봐 나는 여전히 전남친이랑 헤어진 그때 그 시간에 있었나봐 그 사실이 너무 슬프더라 너무 허탈하고 내가 지금까지 어떤 과정을 겪으면서 무엇을 포기하고 여기까지 버티고 지내왔는데 내 노력이 내 버팀이 결국 결과에 보잘 것 없었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마음이 끊임없이 내려앉더라 그래서 오전에 울고 오후에도 갑자기 감정이 몰려와서 또 구석에 가서 몰래 울었어 진짜 엉엉 .. 내가 맘에 든다는 그 말을 왜 온전히 그 의미로만 받아들일 수 없는건지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사람을 못믿게 되버렸는지 어쩌다가 의심투성이가 되버렸는지 모르겠어 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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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 같아도 그럴 거 같아. 앞으로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인 걸 몇 번은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조급해하지 마. 시간이 흐를 수록 잊혀질 거고 정말 괜찮아질 거야. 사람마다 괜찮아지는 시간이 다른 건 당연해. 나도 그저 그렇게 살아가면서도 완전히 보내는 건 아주 오래 걸렸는 걸. 근데 정말로 보낼 수 있는 때가 오더라고. 쓰니도 그 날이 꼭 올 거야. 쓰니는 솔직하게 말했고 일단 알아가보자고 서로 했잖아. 그러다 좋아지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그게 어떻게 전남친이랑 똑같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좋아해. 쓰니 지금 너무 잘 하고 있어. 부담되면 언제든 그만 둬도 되고 괜찮을 때 만나면 되지. 다 괜찮아. 다 괜찮은 일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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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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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점심 맛있게 먹고 좋은 하루 보내~ 쓰니는 사랑받을 사람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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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쓰니의 하루가 잘 풀리길 기도할게. 괜찮은 하루를 보내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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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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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너무 힘들 땐 쉬어도 좋아. 나의 응원이 쓰니에게 부담이 되지 않길 바라. 난 언제나 널 응원하지만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언제나 괜찮아. 주말에 맛있는 것도 먹고 잘 보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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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오늘도 수고 많았어. 부디 네가 덜 힘들길 기도해. 날이 추워지는 만큼 건강도 잘 챙기고 이불도 따뜻하게 덮고 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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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11월도 잘 살아보자 화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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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알림이 꺼져있어서 쓰니가 며칠전까지만 해도 답글 쓴지 몰랐어. 정말 미안해. 쓰니야 잘지내고 있어?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해. 나를 잊지않고 매번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 쓰니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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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괜찮아! 쓰니가 날 잊지 않고 있는 걸 알고 있어서 걱정 안 했어! 그냥 내가 생각날 때마다 인사한 거야. 나는 요즘 어떻게 쉬는 게 잘 쉬는 걸까, 어떤 게 정말 날 위하는 걸까 고민하며 살아. 방법을 찾는 게 어렵네. 답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따뜻하게 잘 지내! 쓰니도 감기 조심하고 따뜻하게 지내~ 오늘 하루도 응원할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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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 나 결국 또 사고를 쳐버린 것 같어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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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여기 삼촌 회사 있잖아. 여기 지점 명의가 삼촌 명의가 아니고 삼촌 친구 딸 명의거든? 그래서 나 초반에 여기서 일한지 진짜 얼마안됐을 때 여기 명의인 사람 즉 대표자?하고 연락을 좀 업무적으로 많이 했거든. 그러다보니까 좀 친해지고, 나한테는 언니신데 그 언니가 삼촌이랑 일 하느라 힘들지않냐고 힘든 거 있으면 자기가 도움은 못 되지만 말은 들어줄 수 있다고 먼저 다가와주셔서 나 초반에 삼촌 때문에 힘들었을 때 그 언니한테 말도 많이 하고 위로도 많이 해주셨거든? 그 언니도 알고보니까 업무적으로 삼촌하고 이야기 하면서 상처 많이 받으셨더라고. 그래서 서로 공통된 게 있으니까 솔직히 삼촌 욕?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 나는 그 언니가 명의만 빌려준 그런건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아니고 돈 투자까지 하셨더라고. 그 언니 엄마께서 사고를 크게 당하셔서 보험비?인가 그거를 받으셨는데 그 돈으로 투자를 하셨더라고. 언니 아빠랑 삼촌이랑 친구이기도 하니까 언니아빠분께서 투자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러신 것도 있었데. 그리고 삼촌도 그 언니한테 너 사업 하게 해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셨나봐. 그래서 언니가 엄마 보험비? 그런 돈으로 투자를 했는데 여기 오픈 하고 나서부터 나간 금액이나 정산 뭐 이런거 관련해서 한번도 제대로 말씀 해주신 적이 없데. 내가 언니랑 친해지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 그래가지고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는 정보 같은 것도 알려드리고 나간 돈 이건 뭐냐 이렇게 언니가 물어보시면 이거는 어디에 쓴 돈인 것 같다 이렇게 알려드린 적 있거든. 근데 삼촌이 알고보니까 여기 지점 돈을 조금 자기 개인 사비로 쓰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언니도 그걸 아셨고, 저번달에 삼촌이 여행을 가셨는데 그것도 저번달 카드명세서 보니까 회사 카드로 갔더라고. 내가 그거는 그 언니한테 말씀을 안드렸거든. 저거마저 알려드리면 진짜 일이 커질 것 같은거야. 근데 어떻게 언니가 어플로 카드내역서를 보셨나봐. 나한테 여행 카드로 간 것 같다 이러시더라고. 그래가지고 나는 일단 모른다고 했는데 며칠 언니랑 연락을 안하다가 오늘 갑자기 연락 오셔서 삼촌 고소하기로 했다고 고소 준비 하신다고 하시는거야. 삼촌이 언니한테 여기지점 정산표를 보내줬는데 이건 수정이고 나한테 원본 있으면 보내달라고 하셔서 그것마저 내가 보내주면 나는 삼촌 고소에 도움을 주는거고 증거를 주는 거잖아.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점심도 안먹고 카톡 안보고 있다가 원본 찾아봤는데 없다 라고 말씀 드리고 제가 말했다고 말씀 안드리면 안되겠냐 여쭤봤더니 처음부터 나 이 일에 끼게 만들 생각 없었다고. 내 이름 절대 안나올거고 내 이야기 아예 안할거라고. 자기가 정산표 달라고 했던 건 원본정산이랑 삼촌이 자기한테 보내준 정산표랑 지출금액이 맞는지 확인 할려고 그런거라고. 자기가 그냥 일일히 쓴 가게에 전화해서 영수증 달라고 하면 된다고. 나랑 연락하기 전부터 애초에 삼촌이 잘못한게많았어서 사업 빼려고 했었다고. 자기가 부가적으로 나한테 듣긴 했지만 법정인 대응을 준비하는데 나랑은 아무 상관 없다고 나한테 들었다고 할 꺼리도 없고 그냥 이 일은 너랑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걱정하지말라고 하시는데 친구한테 말하니까 이거 그냥 너 큰일난 것 같다고 삼촌한테 그 언니가 고소 준비한다고 말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솔직히 내가 애초부터 그 언니한테 정보를 드린거니까 그건 백퍼 내 잘못 맞지 ..근데 아 나 왜그랬지 그냥 나 때문에 일이 엄청 커진 것 같아. 나는 왜이렇게 행동 하는게 멍청하고 생각이 짧지. 나는 솔직히 삼촌이랑 사이가 나빠지는 건 상관 없는데 그래도 우리 엄마의 남동생이니까 백퍼 삼촌이 알게 되면 우리 엄마한테 엄청 난리 피실거란 말이야. 내 짧은 행동으로 인해 엄마한테까지도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막막해. 아 ....그 언니 성격상 말 안하실 것 같긴 한데 그냥 ..어떻게 고소 준비하는데 내 이야기가 어떻게 안나올 수가 있나 싶어. 나 어떡하지 쓰니야 .진짜 멍청하다 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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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글로 봐서는 일단 나는 그분이 쓰니 얘기 안 꺼낼 거 같긴 해. 그리고 엄마가 피해를 본다면 그건 쓰니 잘못이 아니고 삼촌 잘못인 거야. 네가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 삼촌은 잘못했고 거기에 정당한 벌을 받는 거야. 나라면 삼촌이 나한테 했던 거 생각해서라도 증거 줘버릴 거 같아. 절대 너 탓하지 말고 이 일은 너 때문에 일어난 게 아니야. 언니분도 원래 알고 있었다며. 쓰니가 아무것도 안 해도 다 일어날 일이었어. 그러니 혼란스러워하지도 말고 스스로를 욕하지도 마. 너의 잘못이 아닌 걸 너의 잘못으로 생각해선 안돼. 쓰니 책임이 아니야 흔들리지 말고 마음을 단단히 하자. 네 잘못이 아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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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전에 말했던 오빠랑 21일정도 사겼는데 어제 저녁에 헤어졌어. 그 오빠라면 내가 한번 누굴 믿고 다시 만나봐도 되겠다 싶어서 만나기로 했었어. 근데 서로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21일 사귀는 동안 맨날 싸우고 오빠가 매번 자기가 먼저 사과하고 져줬어. 오빠랑 사귀는 동안에 내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도 몇번 했고 그럴 때마다 오빠가 자기가 더 노력하겠다 자기는 안힘들다 괜찮다 이랬거든. 그래서 나한테는 겨우겨우 느낌으로 오빠랑 만나고 있었는데 사실 오빠가 나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는 거 알고 있었어. 근데 나는 나 힘든 게 더 중요해서 모른 척했어. 그러다가 어제 만났는데 어김없이 별것도 아닌 걸로 싸워서 오빠가 먼저 그만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이러더라. 그 순간 내가 이기적인 거 아는데 오빠를 평생 못본다고 생각 하니까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더라고. 그래서 내가 잡았어. 근데 오빠가 아니라고 여기서 그만하는 게 서로한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 오빠 보고싶다고 나 오빠 보러가면 안되냐고 나 밖에 나갈거라고 하고서 집앞에 앉아서 친구랑 통화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왔더라. 그것도 얼마나 뛰어왔는지 땀 뻘뻘 흘리면서 왔더라고. 내가 왜 왔냐니까 걱정되고 이야기 좀 마지막으로 하고 싶어서 왔데. 그래서 이야기 좀 하다가 오빠가 집 들어가고 내일 연락하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집와서 오빠가 나한테 자기한테 시간 좀 달라고 하더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데. 헤어지긴 싫은데 그게 맞는 것 같고 다시 만나기가 무섭다고 하더라. 오빠 그 말 들으니까 딱 알겠더라고. 우리는 끝내는 게 맞다는 게. 그래서 오빠한테 그냥 우리 오빠 말대로 그만하자고 서로 시간을 가지면 나는 그 사이에 희망을 가질 것 같고 오빠는 아마 지금이랑 같은 마음일거라고 그럼 나는 그 시간을 가지는 동안에 희망을 가질테고 그 후에 헤어지면 나는 지금보다 더 힘들 것 같다고 그냥 여기서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그래서 서로 그냥 마무리 잘하고 고마웠다 미안했다 이런 이야기했어. 그러고 나 화장실에서 엄청 혼자 울다가 씻고 나왔는데 오빠가 일단 푹자 잠 안온다고 안자지말고 자 이렇게 카톡이 온거야. 그 말 듣고 나도 모르게 오빠 보고싶어 나 잠이 안오는데 우리 그냥 다시 만나면 안되는거겠지? 아냐 미안해 나 잘게 라고 카톡 보내고 아침에 잠깐 깻는데 잘자 ㅇㅇ아 라고 와있더라고 그래서 응 이라고만 보냈더니 벌써 일어났냐고 잠 자긴 잤냐고 그래서 우리 연락 하지말자고 우리 헤어졌는데 나는 오빠한테 자꾸 만났을 때처럼 대하게 된다고 잘지내 오빠 이러고 무작정 내가 끊었어. 아직 답장은 안왔고 아마 진짜 끝인 것 같아. 나는 솔직히 오빠 다시 만나고 싶어. 근데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거에 대한 책임과 부담이 너무 커서 내가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나는 오빠한테 연락을 할 수가 없어. 나때문에 몰래 우는 것도 알고 있었고 힘들어하는 것도 솔직히 난 알고 있었어. 그냥 단지 오빠가 나를 좋아하다는 마음이 크다는 이유로 오빠는 나를 안떠날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어제 나 집앞에 있을 때 달려온 모습 보니까 알겠더라. 나를 얼마나 좋아해줬는지. 근데 솔직히 나는 그 마음을 견뎌낼 자신이 없어 쓰니야. 나 오빠랑 헤어져도 괜찮을지 알았거든. 근데 나 마음이 너무 쓰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쓰려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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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헤어져도 괜찮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누군가랑 만나는 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되는 게 아니더라. 노력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 나도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해. 서로 더 상처 받을 거야. 이것도 시간이 지나야겠지..울만큼 울어야 괜찮아지겠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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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정말 노력으로는 안되는 거겠지? 그래서 오빠한테 마지막으로 노력해보자는 말도 못하겠더라고. 요새 조금 잠잠한 것 같더니 다시 안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같아서 무서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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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내가 겁이 많아서인지 나라면 여기서 멈출래. 더 만났다가 지금 있는 기억까지 안 좋아질까 봐. 안 좋은 일이라면 안 좋은 일이겠지만 그냥 일일 수도 있지 않을까. 살면서 매일 우린 새로운 날을 살아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상황에 놓이고. 이런 삶 속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 같아. 물론 날 힘들게 하는 큰일들이 있지만 그런 거 말고 작은 일들은 그냥 넘길 필요도 있는 거 같아. 이것도 안 좋았었지 왜 난 되는 일이 없을까 왜 이런 것도 실수할까처럼 상황에 감정을 담는 건 날 더 힘들게만 하더라고. 감정은 기억을 왜곡시키기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지저분해지는 거 같아. 나는 그래서 작은 일들은 기억되지 않도록 무관심하게 넘기려 하고 있어. 그냥 그렇구나. 그런 일이 일어났지 정도로. 내가 지금 이런 말을 했지만 그냥 나는 쓰니가 무섭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것들이 별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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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치. 그렇게 생각해야지만 조금이라도 살아가는 게 수월해지겠지. 쓰니가 했던 말 그 오빠도 했었어. 어제 지금 서로에게 우리가 만났던 게 좋은 기억일 때 여기서 멈추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게 맞는 말이지.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좋은 추억일 때 멈추는 것도 나쁘지않겠지. 근데 생각보다 왜이렇게 마음이 허한지 모르겠어. 누군가한테 이렇게 사랑을 받아본 게 오랜만이여서 그런가봐. 그래도 좋은 사람이여서 다행이였어. 나에겐 좋은 사람이였지만 난 오빠에게 좋은 사람은 아니였겠지. 나 술마시러가. 쓰니야. 술 마시면 안되는 거 아는데 지금 술을 안마시면 숨이 막힐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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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너무 과하게 마시지 말고 조심하고.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감정이 클 수 밖에 없어. 시간이 필요한 일이야. 그러니 지금의 감정에 너무 취하거나 더 깊이 빠지지 않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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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건강 조심하고 좋은 하루 보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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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우리 쓰니 아프지 마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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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 미안. 나 요새 너무 막 사는 것 같아. 그냥 예전같지가 않아. 내 상태가 나를 내가 대하고 생각하는 게 예전같지않고 어느순간부터 달라지고 망가진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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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언제든 모든 건 바꿀 수 있어. 네가 원한다면. 그러니 부담갖지마. 넌 그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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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다 괜찮아 넌 잘 하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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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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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잘 지내고 있어. 쓰니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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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요즘 어떻게 지내? 회사는 계속 다니는 중이야? 지난 일들 다 잘 마무리 됐었으면 좋겠다. 주말 마무리 잘 하고 한 주 또 잘 보내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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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날이 점점 추워지네 쓰니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너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야. 잊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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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내일도 잘 다녀오고 따뜻하게 입고 밥 잘 챙겨먹어.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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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넌 반드시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야. 걱정하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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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눈이 와서 땅이 얼었더라. 쓰니 조심하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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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 잘지내? 요새 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졌더라. 옷 따뜻하게 입고 건강 조심히 해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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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나는 회사 계속 다니고 있어. 근데 2월달까지만 하기로 했어. 저번주에 내가 한짓도 아닌데 이제 사장님이 나를 의심하시더라고. 그래서 참다 참다가 터져서 도대체 저 다음 직원 언제 구하시는거냐 하다가 2월달까지 일하기로 했어. 나 저번에 쓰니한테 그랬잖아. 내가 나를 대하는 게 예전같지않고 너무 막 나가는 것 같다고. 확실히 내가 사람을 만나는 거에서 좀 달라진 것 같아. 특히 연애?랑 관련된 건 내가 진짜 많이 달라졌더라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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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잘 지내. 쓰니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모든 게 더 나은 나를 향한 과도기였으면 좋겠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단단한 사람이란 건 무너지지 않는 게 아니라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같아. 많은 날들을 거쳐 우리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우린 할 수 있을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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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잘 지내고 있어? 내일은 뭐 할 거야? 나는 감바스 해먹으려고 오늘 새우도 사왔어! 쓰니도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좋은 날 보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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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고 있어? 오 감바스 맛있겠다. 쓰니야 나 다음주까지만 일하고 그만둬. 오늘 퇴근하기 직전에 사장이 전화와서 통보 하더라고. 마지막까지 지 마음대로 통보하더라. 아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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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마음대로 통보한 건 별로지만 쓰니가 이제 좀 더 편해질 거 같아서 너무 기쁘다. 쓰니 그동안 고생 많았어. 좀 쉬기도 하고 쓰니가 하고 싶은 일 잘 해내길 응원할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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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솔직히 빨리 그만두고 싶었고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나는 그래도 그만두는 날짜를 정확히 말해줄지알았어. 그러면 나는 그만두기 2-3주전부터 계획 좀 짜고 다른 도전을 시작하든 다른 곳으로 취업을 하든 시간은 걸리니까 주말 알바를 구할려고 했거든. 근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알바 구하는 게 힘들고 시간이 꽤 걸리니까 그렇게 날짜가 정해지면 미리 그렇게 계획 잡고 움직일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식으로 통보를 해버리니까 내 계획이 엉망진창이 되버려서 많이 혼란스러워. 마냥 좋아할 수가 없다는 게 마지막까지도 지 마음대로인게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 나는 그동안 배려해줄 수 있는 만큼 배려하면서 일해왔는데 쓸데없이 왜그랬나 싶어. 내가 다시 일을 하고 돈을 벌 수는 있겠지. 사실 너무 내 미래가 막막해 쓰니야. 코로나 때문에 뭐든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니까 더 마음이 성급하고 불안한 것 같아. 친구들은 그래도 일주일정도는 아무생각말고 쉬라고 하는데 나는 한번 쉬면 몸이 축 늘어지는 타입이여서 바로 계획을 세우고 움직여야되거든. 그리고 사실 내가 잠깐이라도 쉬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그래도 되는 사람인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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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당연히 쉬어도 되지. 지금까지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데. 올 한 해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쓰니야. 마냥 쉬는 거 아니고 더 열심히 달리기 위해 재충전할 시간이라고 생각해. 아님 계획을 세우는 시간도 좋고. 멈추는 게 아니라 앞으로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거야. 너무 불안해하지마. 지금까지 잘 했듯이 앞으로도 넌 모두 잘 해낼 거야. 나도 걱정이 참 많은 사람인데 걱정으로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그렇지 않을 일은 어떤 수를 써도 일어나지 않아. 그냥 내가 더 힘들고 불안하지. 걱정이 대비하기 위함인 걸 알아. 그치만 감정은 버리고 우리 계획으로 대비만 하자. 쓰니야 나는 정말 너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많은 일들을 지나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그런 직장에서 이렇게나 끝까지 해낸 것도. 정말 수고 많았어. 너는 충분히 쉬어도 될 사람이야. 그리고 스스로를 칭찬해 마땅한 노력이었어. 앞으로의 일들도 잘 될 거야. 우리 또 천천히 해 보자! 넌 분명 모두 해낼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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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오늘 하늘이 참 맑더라. 쓰니 오늘 하루는 어땠어? 쓰니의 하루도 맑았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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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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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았고 나와 함께 보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벌써 두 번째 새해를 맞는다. 두 번째라니 시간 참 빠르네.. 신기한 일인 거 같아. 올 해 많은 일이 있었지. 많은 용기도 냈고. 조금은 단단해져 가고 있을까. 내가 본 쓰니는 그런 거 같아. 많은 변화들이 있었잖아. 그러니 쓰니를 꼭 칭찬해줘야해.
어떻게든 한 해를 또 살아냈다. 다음 해도 그렇게 살아내겠지. 더 나아질 거야 우린. 다음 해에는 더욱 좋은 일들이 가득하고 순탄하고 평화롭길.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새해 복 많이 받아 쓰니야. HAPPY NEW YEAR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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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미안. 요새 내가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왔어. 벌써 2020년이 몇분밖에 남지않았어. 우리가 벌써 두번째 새해를 같이 맞는다니.. 항상 쓰니가 나를 잊지않고 나에게 안부를 물어봐줘서 정말 너무 고마워. 진짜 어떻게 꾸역꾸역 2020년도 결국 살았고 살아있고 어떻게서든지 흘러서 보냈다는 게 너무 신기해. 나는 오늘 마지막 출근이자 마지막 퇴근을 했어. 생각보다 홀가분하고 기분 좋을지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고. 이제 나는 전공쪽으로 취업준비를 할려고. 주변에서 몇주는 좀 쉬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바로 자소서 작성하고 지원해서 빨리 취업하게. 나는 쉬지않고 일을 해야될 것만 같더라고. 쉬면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니까. 쓰니야 다음 해에도 즉 2021년에는 더더욱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고 웃는 날이 많길 바래. 나를 잊지않고 매번 기억해줘서 정말 너무 고마워. 새해복 많이 받아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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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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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고생 많았어 정말. 그래도 부담감이 분명 덜어졌을 거야. 쓰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쓰니는 모두 잘 해낼 거야. 건강하고 행복하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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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휴 쓰니야. 어제 엄마가 나한테 삼촌이 천만원 빚 같은 거 갚으라고 갑자기 그냥 줬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 이야기 듣고 나한테는 진짜 못된 사장님이였지만 엄마한테는 좋은 동생이신가보다 하고 감사한 건 감사한거니까 오늘 사장님이 나 마지막 인수인계 하는데 오셔서 이야기 나누다가 엄마한테 말씀 들었다고 감사하다고 했거든 사실 나는 매번 엄마네집에서 지내면서 돈으로 아저씨랑 싸우는 걸 보니까.. 돈 빌려준 건 너무 감사하더라고 나한테 했던 짓은 별개니까 근데 엄마가 아까 나한테 와서 나는 그냥 너한테 그렇다고 말한건데 그거를 왜 삼촌한테 가서 니가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냐고 막 뭐라고 하는거야 내가 많이 좀 오지랖이였나봐 어른들 문제에 끼어드는 게 아닌데... 나는 좀 엄마가 아저씨랑 싸우는 걸 맨날 보고 그래서 돈이 지긋지긋한 상황인데 삼촌이 빌려주니까 그건 너무 감사해서 인사드린건데 내가 좀 .. 바보같았던 것 같아 새해부터 나는 이모양이냐 왜 아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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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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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감사한 건 좋은 건 많이 표현하라고 했어 잘했어 쓰니야. 너무 마음 쓰지 말고 털어버리자. 쓰니야 많은 생각 말고 편히 자. 잘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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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뭔가 괜히 2021년 1월 되자마자 엄마한테 한소리 들으니까 뭔가 예감이 안좋고 괜히 불안하고 그래..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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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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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아냐 그런 거 전혀 없어. 의미 두지마. 올해엔 좋은 일이 아주 많이 일어날 거야. 우리 올해 되자 마자 좋은 인사 서로 나눴잖아. 다 잘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푹 자. 추우니까 따뜻하게 이불 잘 덮고 자고 감기 조심해. 어떤 것도 쓰니를 괴롭히지 못 할 거야. 내가 기도할게. 그러니 마음 편히 자. 굿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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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너무 힘들어. 나 어떻게 하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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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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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힘들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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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사실 저번에 만나던 오빠랑 헤어지고 그 후에 새로 만나는 사람 있었어. 전 회사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나랑 동갑인 친구였는데 친구로 지내다가 내 생일날부터 시작해서 만났거든. 사업을 하는 친구였는데 사업건으로 우리 회사를 통해서 나를 알게된 사람이였거든. 근데 어제 그러더라고. 자기는 연애보다 일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자기가 하고 있는 사업에 온전히 집중 하고 싶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 회사 다니면서 거의 매일 봐왔고 친구로 지내면서 내가 회사에서 힘든 일 있으면 도와주고 위로도 해주고 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심적으로 타이밍이 정말 딱 맞게 오던 사람이라 마음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던 사람이였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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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친구가 먼저 나한테 친구 이상으로 마음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전에 만나던 오빠랑 사귈 때도 나를 친구로써 옆에서 잘 챙겨주던 사람이였어. 그래서 그 후에 힘들 때도 많이 도움이 됐고, 그 친구는 나한테 호감이 있어서 잘해주고 챙겨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다 라고만 생각했거든. 근데 어느 날 문득 보니까 늘 똑같은 모습으로 잘해주는 거 보니까 나도 호감이 생기더라고. 처음부터 그 친구가 나한테 그랬어. 자기는 일이 우선이고 일 때문에 많이 못볼 수도 있다고 근데 내가 그런거 다 괜찮으면 만나자고 그러더라고. 처음엔 내 마음이 그 정도인가 싶어서 망설이다가 마음이 자꾸 없어지지않길래 만났어. 만나면서도 그 친구는 참 많이 바빳어. 내가 그 친구가 필요할 땐 내 옆에 늘 없었어. 바빠서. 근데 처음부터 이야기하고 만났던 부분이니까 서운하다고 말하기도 애매모했고 그래서 나 혼자 울기도 많이 울고 힘들었어. 근데 나는 아직 많이 좋아해서 그러한 이유들로 그 관계를 놓치기가 싫었는데 그 친구가 어제 먼저 우리는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 자기 좋아해줘서 고마운데 도저히 당장은 다른데 신경쓸 자신이 없데. 나 알고 있었거든. 나보다 일이 우선인 것도, 나보다 자기가 하고자하는 사업이 우선인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걔 입으로 직접 들으니까 내 자신이 참 비참하더라. 고작 이렇게 별것도 없이 끝날려고 나 혼자 그렇게 낑낑 앓았나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한번 잡았어. 한번도 안잡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근데 미안하데. 그래서 알겠다고 잘지내라고 했어. 너는 좋은 사람이니까 너가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다 잘되길 바란다고. 나는 쓰니야. 걔가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고 있는지 만나는 짧은 시간에 봐왔으니까 그 친구를 더이상 잡을 수가 없더라.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아니까 그 애한테 내가 더이상 더한 짐은 되기가 싫더라고. 근데 너무 슬퍼. 마음이 너무 쓰라리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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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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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었나보네..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었던 건 다행이지만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한 건 속상하다.. 쓰니는 마음가는 대로 잘 했구나. 그 사람 이해도 해주고 후회되지 않게 잡는 것까지 모두 다 했네. 사랑은 참 마음만으로 되는 일이 아닌 거 같아. 그래도 쓰니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까 조금 더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회가 있다면 좋은 친구로 아니면 나중에라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 모든 건 쓰니 탓이 아닌 거 잘 알지? 쓰니야 아픈 순간이지만 이런 만남과 헤어짐이 결국 삶인 거 같아. 그러니 헤어짐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지 말고 충분히 슬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잘 돌봐야 해. 나는 틈틈이 쓰니에게 좋은 사람이 있었음에 감사하고 있어. 그러니 좋은 사람은 또 쓰니 곁에 머물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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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솔직히 쓰니도 내가 많이 이상하지? 너무 쉽게 남자 만나고 쉽게 정주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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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밑에 답글 남겼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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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내가 pc인데 답답글이 안달려서 이거 댓글로 남길게 미안. 솔직히 쓰니도 내가 많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작년에 들어서 유독 남자 너무 쉽게 만나고 쉽게 정도 주고 내가 봐도 그런 것 같더라고. 이번에 연애할 때도 누군가가 그러더라고. 왜이렇게 남자 쉽게 만나냐고. 원래 안그러지않았냐고. 나한테 그러더라. 근데 생각해보니까 진짜 그랬던 것 같아 나는. 크게 데였던 남자 만난 이후로 내가 좀 쉽게 만나더라고. 한번 데여봤으면 남자한테 마음도 덜 주고 해야하는데 나는 왜 데일 때 그 당시에만 그래야지 이러고 왜 갑자기 내가 이렇게 되버렸는지 사실 모르겠어. 정말 내 잘못이 하나도 없는걸까? 그 친구를 괜히 만난 것 같다고 후회하고 있어 사실 나는.좋은 사람... 음 나한테는 좋은 사람이였던 것 같아. 내가 만나온 남자들이 얼마되지않지만, 내 나이에 그렇게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은 처음 만나본 것 같아. 내 친구들도 그 친구의 어른스러운 모습과 신중한 부분을 좀 부러워하기도 했었어. 너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생각 어리고 인성 안좋던 남자들과는 다른 것 같다고 그러더라. 그건 확실히 맞았던 것 같아.솔직히 과하게 말면 내가 어딜 가서 그 정도의 남자를 만날 수 있을지도 나는 앞으로 자신이 없기도 해. 이해를 해줬다기보다는 만나면서 이해를 무조건 했어야했어. 나는 헤어지기 싫었고, 내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서 나는 그게 매 순간 두려웠거든. 근데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던 것 같아. 저번주는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방안에서 다짜고짜 엉엉 울었어. 그 친구의 말 하나하나에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내 모습이 너무 비참하더라.그래도 내가 더 좋아하니까 그래서 참고 견뎌왔어. 만나오면서 힘듬보다 헤어지고 나서의 힘듬이 더 클 것 같았거든. 알고 있었기때문에 난 힘들고 혼자 엉엉 울어도 그 친구를 놓을 순 없었던 것 같아. 작년에 유독 많이 몇년의 이별과 헤어짐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왜 아직도 이별이 매 순간 이렇게나 아프고 슬프고 나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좀 적응 했으면 좋겠는데 나는 그게 잘안되는 것 같아. 근데 나는 제일 마음이 아픈 게 차라리 그 친구가 어떠한 노력을 한번도 안했으면 원망이라도 했을 것 같아.근데 그 친구는 마지막까지도 자기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던 것 같아. 내가 저번주 금요일날 일 그만두고 퇴사할 때도 저번주 그 친구가 주말에 바빠서 못본다고 했는데 먼저 나한테 주말에 잠깐 볼까? 먼저 그러더라고. 내가 주말에 아파서 결국 보지못했지만... 그리고 1월 1일날 새해인사 나눌 때 앞으로 더 바빠질 것 같다고 나한테 그래서 내가 그럼 앞으로 지금보다 더 더 보기 힘들어지는거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볼 시간은 당연히 낼거라고 그래주던 애였거든. 마지막까지 어떻게서든지 자기도 나한테 노력을 할려고 했었던 것 같아. 나는 그 친구랑 사귀면서 거의 맨날 불안했었거든. 성격이 무뚝뚝하고 표현이 많이 없었어. 바빠서 자주 못만나는 것보다 그 상황에 표현도 많이 없으니까 내가 불안하고 나를 안좋아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어쩌면 이 모든 상황들이 나를 많이 좋아하지않아서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어쩌면 그게 정답일지도 몰라. 내 친구들이 그러더라고. 걔를 만나면서 니가 마음적으로 불안하다고 느꼈던 게 맞는 것 같다고. 바쁜 건 핑계고 너를 그만큼 좋아하지않았던 것 같다고. 다 그러더라. 나는 그 친구가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믿고 싶었던걸까? 사귀는 내내 나는 그 친구한테 여자친구가 아닌 짐이 되는 존재 같았던 적도 많았거든. 마음 같아선 매달리고도 싶었는데 내가 그 친구를 더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았어. 이럴거면 애초부터 내 마음어 깊어질 때 시작하지말아주지. 나는 꼭 내가 더 좋아하면 두달을 못 넘기더라. 나한테 무슨 저주가 있는건가. 쓰니야. 나 아직도 지금도 그 친구가 너무 보고싶어. 많이 보고 싶은데 그 친구가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래 진심으로. 진짜 잘 지내길 바라는데 너무 슬프다. 이거 쓰는데도 눈물이 나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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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세상이 어디 이성적으로만 살 수 있던 곳이던가. 우린 다 조금씩 부족하고 어딘가는 넘치고 세상은 많은 것들이 불공평하고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고 그러잖아. 그냥 그런 일이 있었던 거지. 이별은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거 같아. 이별이 힘들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덜 주면 그건 맞는 걸까라고 생각해보면 아니 그것도 아닌 거 같아. 힘들더라도 현재에 최선을 다해보는 게 특히나 사랑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거 같아. 쓰니야 이 모든 건 쓰니의 잘못도 쓰니를 힘들게 하려는 무언가의 의도도 아니야. 그냥 좋은 사람이 있었고 헤어진 거야. 좋은 일들과 이런 일들까지 모두 모여 삶이 되는 거고 이별은 몇날 며칠이고 힘든 게 당연해. 힘들어하는 쓰니가 괜찮아지게 할 수 없어서 미안. 조금이라도 적게 힘들고 지나가길 바랄게. 쓰니야 살다보면 이런 때도 저런 때도 있어. 그때 누군갈 쉽게 만났을 수 있지만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사람인데 어떻게 늘 이성적이고 이상적일 수 있겠어. 그러니 자책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자야해. 힘들지만 쓰니 스스로를 잊지 않고 잘 챙겨야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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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나 그래도 어제보다는 오늘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 어제 친구가 자취집 놀러오라고 해서 거기서 친구랑 둘이 술마시고 집에 왔는데 친구랑 있을 땐 괜찮았는데 집 가는 길에 혼자 감정이 한순간에 복받치더라고 그래서 집가는 길까지 내내 울면서 갔어. 다행히 새벽이라 길에 사람이 없었어. 집에 와서도 방안에서 진짜 엉엉 울었던 것 같아. 너무 울어서 가슴이 아플 정도였으니까. 사실 남자한테 먼저 헤어지자고 이야기 듣는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지만 이렇게 내가 차였는데도 가슴이 아프고 그 사람이 잘됐으면 좋겠는 마음이 남아있는 건 처음인 것 같아. 나랑 사귈 때 늘 바쁘고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아오던 친구였으니까. 그 친구가 사실 연애할 시간이 없다는 것도 나도 그 친구 옆에서 느꼈어서 연애할 시간이 없다는 그 친구의 말이 나는 100프로 완전히 다 핑계라고는 사실 생각하지않아. 나를 그만큼 안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바쁘고 정신없어서 라고도 나는 생각해. 물론 바보같이 자기 합리화 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내가! 내가 그 친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친구가 아직 참 많이 보고싶고, 그 친구가 있던 자리가 진짜 많이 많이 허전하지만, 우리는 그냥 늘 그렇듯 평범한 연애를 하고 평범하고 어쩌면 당연한 이별을 한 것 같아. 나는 사실 옆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잘될거라고 응원 해주는 사람이 없어져서 내가 가야하는 길이 지금 현재는 뭔지 잘 모르겠어. 그냥 어떻게서든지 살 수 있겠지. 지금까지 꾸역꾸역 어떻게 살아왔던 것처럼 내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도 나는 살아야겠지. 살아지겠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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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나도 그 사람이 쓰니와 헤어진 게 핑계라고 생각하지 않아. 상황이 어려웠던 거 같아. 조금이라도 낫다니 다행이다. 나는 울고 싶을 땐 우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해서 우는 만큼 쓰니가 잘 털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린 살아가겠지. 올해 마지막에도 내년에도 수고했다 말하고 새해를 맞이하겠지. 버티며 살아가겠지만 또 어느새 성장해 가끔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순조롭게 지나가는 하루를 맞이하겠지. 상처가 많이 날 수 있지만 치료하는 법을 배워서 더 빨리 나을 수 있을지도 몰라. 나는 쓰니가 처음보다 더 단단해져가고 있는 걸 느끼고 있거든. 그러니 쓰니야 스스로를 더 믿어도 좋아. 너는 생각보다 더 단단하고 대단한 사람이야. 오늘의 최선이 내일의 최선일지는 알 수 없더라. 그러니 우린 오늘의 최선을 하며 살아야지. 쓰니의 선택은 오늘의 최선이었잖아. 그러니 쓰니는 잘 가고 있어. 그리고 그 길은 언제든 쓰니가 원한다면 바꿀 수 있어. 그러니 어디로든 오늘을 걸어가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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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쓰니야. 나 그래도 전회사에서 일하면서 바쁘게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하필 그 친구와 헤어지는 시기가 겹쳐서 회사 그만두고 제대로 쉰적이 없어. 이번이 회사 그만두고 처음 쉬는 주였는데 그 친구와 헤어지는 바람에 가만히 있기가 싫더라고. 가만히 있으면 내가 그 친구의 생각을 많이 할거라는 걸 아니까 그러기가 무섭고 싫어서 계속 열심히 취업준비했어. 잠도 요새 많이 줄었더라고. 이번주는 면접도 보러가고 했어. 새신발을 신고 가는 바람에 면접보고 집에 왔는데 발 뒤꿈치가 다 까져서 피가 범벅이더라고. 근데 나는 이렇게 해서라도 그 친구의 생각을 안할 수 밖에 없었는데. 어쩌면 내가 너무 내 몸을 혹되게 하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 문득. 이러한 행동이 내 자신을 더 힘들게 나락으로 몰고 있는 건 아닌가.. 그냥 힘들면 힘들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사실 마음이 너무 아파.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나는 그래도 내 나름대로 잠도 회사 다닐 때보다는 잤고 스트레스도 그때보다는 덜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입술포진도 났더라고.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 그 친구가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아서. 그 친구 또한 그 선택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것 같아서 그래서 나 마음이 너무 아파. 사실 정신 못차리겠어. 사실 나 하나도 안괜찮아. 하나도 안괜찮아. 마음이 이상해. 그 친구 옆에 다른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픈 것 같아. 차라리 내가 그 친구의 상황이 이해가 안갔으면 이렇게 안힘들었을 것 같은데 나도 그 친구랑 만나면서 너무 그렇게 나도 느꼈어서. 그 친구가 나한테 일이 더 중요하다고 할 것도, 그 친구가 사실 연애할 시간이 많이 없다는 것도 나는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다른데 신경쓸 자신이 없다는 그 말이. 사실 그런 비슷한걸로 만나면서 내가 상처받은 적이 있거든. 그때 그 친구는 그냥 미안하다고만 했었는데. 서로 그런 말이 많아지고 그런 상황이 많아지면 당연히 힘들거니까 여기서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나는 왜이렇게 그 친구가 아프지. 왜그러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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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미련도 안 남게 싸우면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데 헤어지면 당연히 힘들지. 헤어지고 괜찮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쓰니야 지금 상황과 다른 상황을 생각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 차라리 그랬다면이라는 건 아무도 알 수 없어. 그게 더 나았을지 더 힘들었을지는 알 수 없는 거야. 그러니 지금 상황만 바라보고 이 상황만 지나보내자. 작은 물건 하나도 마음이 깃들면 떠나보내기 힘들잖아. 사람 마음은 오죽할까. 괜찮아지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게 당연해. 어떻게 해야 내가 괜찮아질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수밖에. 쓰니가 몸이 상한다고 느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되지. 대신 어떤 행동을 하든 괜찮아지기 위한 거잖아. 그러니 건강은 항상 잘 챙겨야해. 뭐든 쓰니 내키는 대로 해. 움직여야겠으면 움직이고 그러다 몸이 상하는 것 같으면 쉬기도 하고. 그렇게 몇날을 보내다보면 괜찮아지는 날이 올 거야. 쓰니는 잘 하고 있어. 잠깐은 그렇게 이겨냈으니 그 다음은 쉬면서 이겨내보자. 힘들어도 슬퍼도 밥 잘 챙겨먹고 감기 조심하고 잠도 잘 자야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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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그 친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그냥 이대로 견디고 잊는 것 밖에는 없겠지? 내가 그 친구한테 생각보다 너무 의지하고 있었나봐. 나 사실 쓰니야. 그 친구랑 헤어져서 그런 것보다는 그냥 살기가 싫어. 살기가 너무 힘드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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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일단은 그렇다고 생각해.. 쓰니야 조금만 힘내자. 오늘만 생각하고 살아보자. 다른 집중할 수 있는 것들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몸 상하지 않는 선에서.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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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뭔가 하나도 잘 모르겠어. 그 친구가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기 며칠 전에 내가 아팠다고 했잖아. 그때까지만 해도 그 친구는 갈팡질팡하고 있었던 갓 같아. 내가 아픈 날 아파서 병원 왔다고 하니까 많이 아프냐고 어디가 아프냐고 병원 진료 받고 자기한테도 이야기 해달라고 병원에서 뭐라고 했는지 무뚝뚝한 사람이 그렇게 나를 걱정해줬거든.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다 나으면 엽떡 먹고 싶다고 같이 먹으러가자 이러니까 알겠다고 그러자고 했었는데 그 친구가 나를 안좋아해서 놓았다고 그런 부분도 없지않아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그건 아닌 것 같아. 아닌가. 내가 지금 합리화 하고 있는 건가. 근데 정말 자기 상황 때문에 헤어지자고 한 것 같아서 내가 봐왔던 걔의 모습은 충분히 그럴 애여서. 같이 아프고 힘든 것보다 자기 혼자 아프고 힘든 걸 선택 할 아이여서. 정말 그런거라면 나 차라리 그런게 아니였으면 좋겠어. 그런 것 같아서 상황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 게 맞는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파. 그냥 너 싫어졌어 헤어지자 이게 아니여서. 서로 안좋게 싸우다가 헤어진 게 아니라서 너무 힘든건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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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상황 때문에 헤어진 거 같다고 생각해..좋아하는데 헤어지면 훨씬 힘들지. 정말 단념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러야하더라고.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생각 나는 것도 줄고 정말 보내줄 수 있는 때가 오더라. 쓰니도 그 때가 올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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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내 주변 사람들은 다 그러더라고. 너를 그만큼 좋아하지않아서 그런거고 상황은 핑계라고. 그래서 내가 아는 좀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께도 여쭤봤거든. 근데 어른분들 중에서도 걔를 아시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그 분은 그러시더라고. 너를 그만큼 안좋아하는 것도 이유들 중 부분을 차지할 수는 있어도 자기 사업이 제대로 자리가 잡힌 것도 아니니까 충분히 걔라면 자기 상황 때문에 헤어지자고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솔직히 그 어른 빼고는 상황 때문에 헤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준 건 쓰니밖에 없어서 친구들한테는 이야기도 하지못했어. 어떠한 친구는 여자 생긴 거 아니냐고도 하더라고. 근데 어떻게 보면 내가 정말 한심하긴 하다. 걔가 갈팡질팡 할 때 나는 나 아픈거 다 나으면 이거 먹으러가자 저거 먹으러가자 그랬으니까. 그렇게 고민하는 애 마음도 모르고 나는 그 앞에서 좋다고 헬레레 하고 있었으니.. 내가 걔를 안보고싶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지금은 보고 싶은 것도 힘든데 마음이 아픈 게 더 버거워. 그 상황들을 원망할 수 밖에 없으니까 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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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그렇지만 쓰니나 그 사람을 아시는 분 말고 그 사람을 누가 잘 알겠어. 쓰니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그리고 나는 마음도 마음이지만 주변 환경도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해. 가끔 내 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신경 쓰지 못하고 이런 관계는 그 사람에게 미안한 일이구나 싶을 때가 있거든. 그 사람도 그랬을 거야. 그 사람도 고민했을 테지만 그걸 쓰니가 몰랐었던 건 절대 한심하지 않아. 아무리 좋아해도 그 사람은 내가 아닌데 어떻게 마음을 전부 알겠어. 우리 나이대는 특히나 안정적이지 못해서 좋아만 하고 좋은 일만 일어나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 어쩔 수 없는 걸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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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맞아. 우리 나이대는 특히 안정적이지 못해서 마냥 좋아만 하고 좋은 일만 일어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 나는 쓰니야. 그냥 내 성격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주변 환경, 상황 이런거 다 생각 안하고 그 사람하고 나만 생각하거든. 아마 내가 알고 있던 그 친구는 나이에 비해 사회생활을 다양하게 해봤고, 그래서 또래에 비해 생각이 진짜 어른스러운 말이였어. 말도 조심스럽게 하는 사람이였고, 자기가 지키지 못할 말은 굳이 하지 않는 사람이였어. 그래서 흔히 말하는 입바른 소리라고 해야하나 선의의 거짓말 그런거를 전혀 안하는 사람이였거든. 자기만의 일적인거에 규칙이 있는 사람이였고, 그 규칙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깨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였어. 또한 자기만의 개인적인 시간, 휴식도 굉장히 중요한 친구였고, 그 친구였다면 그 상황에 충분히 나한테 헤어지자고 할 수 있는 사람이더라. 그 친구는 아마 우리가 헤어지는 게 서로한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 난 처음에 좀 원망도 했었다? 그 친구가 조금만 조금만 정이 많은 사람이였으면 어쩌면 나를 정리하는 게 조금은 어려웠겠구나 생각했거든. 내가 옆에서 봐왔던 그 친구라면 당연히 지금 이렇게 행동하는 게 맞는 것 같아. 그 친구는 나를 만나는 동안에 바빠서 나한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는 날이 있었고, 나를 바쁜 와중에 보러와도 전화가 끊이질 않는 사람이였는데 나는 나한테 신경 써주지않는다고 서운하다고 했고, 마지막에 그 친구는 나한테 도저히 다른데 신경쓸 자신이 없다고 했어. 나는 바쁜 와중에 나한테 신경 써주길 바랬고, 그 친구는 그게 버거웠고, 어쩌면 내가 그 친구 옆에 있기위해서 나한테 신경 안써줘도 된다고 했으면, 그 친구는 날 안떠났을까? 사람이 미우면 사람을 원망하는데 상황이 원망스럽고 미우면 난 정작 할 수 있는 게 없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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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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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그건 그 사람의 선택이었고 그 사람의 몫이었던 거야. 만약 쓰니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라도 그건 모르는 일이야. 좋아하는사람을 신경쓰지 못 하는 상황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을까. 좋아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줘도 괜찮을 수 있을까. 그리고 쓰니야 관계에, 마음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쓰니가 쓰니로서의 생활도 잘 해나갔으면 좋겠어. 쓰니가 취업준비를 했던 것처럼. 그 사람과 함께인 쓰니도 쓰니지만 그렇지 않은 쓰니도 쓰니잖아. 그렇게 내 삶이 그럼에도 흘러가면 좀 덜 힘든 거 같아. 그 사람이 없어도 내가 사라지지 않고 내 삶은 계속되고 있으니까. 내 주체성이 덜 흔들리는 거 같아. 나는 겁이 많아서 이렇게 살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나의 어떤 것이든 조금이라도 쓰니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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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미안. 내가 내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지못해서. 걔 생각으로만 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내가 생각보다 그 친구를 많이 많이 엄청 많이 좋아했나봐. 미안해. 나한테도. 쓰니한테도. 그냥 내가 너무 못나서 그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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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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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일이 아닌 거 알잖아. 쓰니가 못나서 그런 것도 아니야. 누구를 좋아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야. 쓰니는 살아가고 있는 거야. 그러니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는 게 당연해. 쓰니는 취업준비하는 걸로 노력도 했고 몸이 상하는 거 같아서 다시 고민도 했지. 그러니 얼마나 잘 하고 있어. 다 잘 하고 있으니까 자책하지 말고 푹 자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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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오늘 꿈에 전남친이
나왔어. 내가 정말 많이 보고싶어했나봐. 꿈에서 헤어지고 다시 만난건지는 모르겠는데, 꿈에서조차 그 친구는 여전히 바빴고, 나를 보러 와주기로 했는데 약속시간까지 연락조차 안되더니 일이 너무 바쁘고 몸이 아파서 못보겠다고 하더라. 근데 꿈에서의 나는 현실처럼 서운하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못하고, 내가 너 있는 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겠냐 내가 택시타고 갈게 라고 하고 가는 와중에 꿈이 깨버렸어. 일어나서 한참 멍하니 있었어. 너무 현실적인 꿈이여서 차라리 내가 초라해도 그게 현실이였으면 좋겠더라고. 그래도 그 사람이 뭘 하는지는 알 수 있고, 내가 가면 만날 수 있으니까.. 근데 참 꿈에도 바쁜 그 사람보니까 신기했어.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나는 열심히 회사에 서류도 넣고 하고 있는데 한군데도 연락이 아직 오지않았어. 그래서 주말 아르바이트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그것 또한 얼마 없는 알바 자리도 지원했는데 한군데도 연락도 없고. 괜히 전 회사 그만뒀나 싶어. 조금만 더 다닐걸. 그 사람이랑 헤어질 줄 알았으면 그냥 바쁘게 사는 것만 생각하고 거기 계속 다닐 걸 그랬나봐. 사실 너무 후회돼.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당분간은 거기 다닐걸. 그럴걸.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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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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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많이 보고 싶었나보다.. 금방 일 할 수 있을 거야. 아직 얼마 안 지났잖아. 회사 다니면서 많이 힘들어 했어서 나는 그만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쓰니야 너무 조급해하지마. 곧 일자리도 구할 거고 마음도 조금씩 정리할 수 있을 거야. 다 잘해낼 거야 쓰니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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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안녕. 갑자기 눈이 많이 오네. 나는 오늘 면접 보고 방금 집에 왔어. 난 눈이 오는 걸 좋아하고 보는 걸 좋아해서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내내 창가만 바라보고 왔어. 그러다가 문득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줬던 이쁜 말들이 생각나서 울컥하기도 했어. 버스에서 내려서는 눈을 좀 맞고 걷고 싶어서 눈 맞으면서 집까지 천천히 걸어오기도 하고 그랬어. 그 사람이 많이 보고싶었나봐. 작년에 첫눈이 오던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 사람이 눈 온다고 해서 내가 나는 눈 오는 거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던 기억이 생각났어. 그러고 어제 평소에 알고 지내던 오빠한테 고백 받았는데 .. 참 그렇더라고. 그 오빠 이야기 듣자마자 나는 진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미안하다고 했어. 헤어진지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나는 아직도 그 친구를 많이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했어. 그렇게 말하니까 내 마음이 너무나 정확해지더라. 내가 아직 그 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아파한다는 걸. 나는 이제는 연애 좀 안하고 싶어. 그냥 너무 버거운 것 같아. 쓰니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있어? 눈 오는 거 봤어?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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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내가 있는 곳엔 눈이 안 오는데 쓰니가 있는 곳은 많이 오나보네. 쓰니가 좋아한다니 나도 좋다. 면접은 잘 봤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 나는 오늘 좀 바빠서 정신 없었던 거 같아. 오늘은 쉴 때 뭐 볼까 고민 중이야. 맛있는 거 먹으면서 넷플릭스 보면 기분 좋더라고ㅎㅎ 쓰니 하루도 기분 좋게 끝났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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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저녁은 먹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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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이제 먹었어! 쓰니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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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난 먹었어. 쓰니야. 쓰니가 그랬잖아.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나도 나도지만, 아닐 때의 나도 나라고. 그게 진짜 맞는 말이고 그게 당연한건데. 그 사람과 있을 때의 내가 좋았나봐. 그때 내 모습이 좋았던 것 같아. 좀 일적인거에도 지치고 연애에도 지치고 사람에도 지쳤을 때 그 친구랑 이야기도 진짜 많이 하고 그랬거든. 아무래도 동갑이다보니 서로 편했고, 이야기 하는 것도 서로가 좋아해서. 나 혼자 있을 때의 나도 나인데 나는 그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 내 옆에 그런 든든한 사람이 있는 게 좋았고, 그 친구가 내 옆에 있다는 게, 그 친구를 알 수 있었던 게 복이라고 생각했어. 사실 전회사를 다니면서 나는 얻은 게 없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전회사를 통해 그 친구를 알게됐으니까 그래서 처음으로 그 회사를 다니길 잘했다 생각도 들었어. 모든 거에 지쳐있고, 노잼인 인생시기에 그 친구가 와줬고.. 사실 처음에 헤어졌을 때 무엇보다 제일 힘들었던 건 이제 그 친구가 뭘 하든 나는 알 수 없는 것도 있지만, 그거말고 더 슬픈 건 친구도 잃었다는거였어. 그 친구랑 나는 원래 친구사이였으니까. 남자친구도 사라지고 친구도 사라졌다는 게 너무 참 현실이 그렇더라고. 근데 지금도 그런 것 같아. 지금도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그냥 요새는 일도 안하고 있어서 그런가. 그냥 숨만 쉬는 인형이랄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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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아 그리고 쓰니야. 오늘 면접에서 면접관분이 그러시더라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것 같다고.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명랑하고 밝아보인다고 하시더라. 나는 우리집이 이혼가정인 것도 부모님이 각자 재혼하신 것도 나한테는 사실 아직 흠이야. 그래서 좀 유독 성인이 되고 나서 아둥바둥 노력했던 것 같아. 밖에서는 남들이 날 봤을 때 전혀 그렇지않아보이게끔 살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막상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것 같다는 말을 들으니까 하나도 기쁘지가 않더라. 사실 나는 안그러니까. 그냥 빈껍데기뿐이라고 해야되나. 진짜 내가 아니잖아. 그리고 이젠 완벽히 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좀 울컥했어. 근데 사실 쓰니야. 나는 요새 남들한테만 괜찮은 척 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도 괜찮은 척 하는 것 같아서 가끔 밤마다 한번 밀려올 때가 있어. 내가 나 스스로한테도 감정을 인정안하고 회피하더라고. 그 친구랑 헤어지고 나서는 그게 더 심해진게 눈에 띄였어. 예전처럼 이별했다고 망가지긴 싫었거든. 그래서 더 이 악물고 내 몸을 혹되게 하고 싶었던 것 같아. 사실 그냥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라고 하면 되는데 쓰니한테 말고는 누구한테도 잘 말을 못하겠어. 내 자신한테도 이젠 그게 너무 어려워졌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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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때의 쓰니가 좋은 것도 당연해. 좋은 친구는 큰 힘이 되고 행복도 되니까. 그 사람과 친구로라도 남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쓰니야 그 사람이 없어도 쓰니의 인생은 절대 의미없지 않아. 처음엔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 아무것도 날 살아가게 하는 게 없고 살 이유도 없는 거 같은데라고 느끼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살아가다 보면 이유가 또 생기더라고. 그럴 때면 아 죽지 말라는 건가 싶어. 해야할 것들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하고 싶은 것들도 살아갈 이유도 생기더라. 그것들은 또 다시 사라질지 모르지만 인생은 흘러가고 새로운 일은 매 순간 삶을 이뤄. 쓰니의 삶도 그럴 거야. 새로운 이유는 분명히 생겨.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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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면접 붙었어. 어제 면접 보러갔는데 오늘 붙었다고 연락왔어. 3차 서류통과가 있는데 가족관계증명서랑 채용건강진단서 일단 제 출 해야한다고 하셔서 내일 채용검진 받으러가. 별 문제 없으면 다다음주부터는 출근 하지않을까 싶어. 다음주에 서류 제출하러 회사 한번 가야해서 그때 확실히 알 것 같아. 생각보다 취업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다행이야. 근데 내 옆에 같이 좋아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한편으론 씁쓸하더라고. 그 친구였으면 축하해 정말 고생많았어 이렇게 말해줬을텐데... 같이 즐거워해줄 사람이 없네 나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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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정말 축하해!!! 거봐 쓰니는 너무나 잘 해내고 있고 그래서 이뤄내는 것도 이렇게 많다니까. 좋은 일이 생겨서 다행이야. 나도 힘들 때 스스로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 아직은 그냥 자고 쉬는 거 밖에 없는 거 같아. 우울할 땐 어떻게 견뎌야하는지 알게 되면 좋겠다. 쓰니야 정말 수고 많았어. 취업 끝까지 잘 됐으면 좋겠고 이제 취업하면 또 적응하느라 바쁠 텐데 그 전까지 좀 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쓰니야 웃는 모습의 쓰니가 껍데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어쩌면 그 모습도 쓰니이지 않을까. 쓰니의 모습 중에 그 밝은 모습도 분명 있을 거야. 아주 기쁠 때 진심으로 나오는. 그 순간은 노력으로 이뤄낸 표정일지라도 그 모습 자체가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건 쓰니의 탁월한 사회생활이라고 하자. 쓰니는 그것까지 할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인 거야. 쓰니야 너무나도 열심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넌 정말 대단해. 그러니 스스로에게 칭찬해 줘야 해! 쓰니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고 깊은 잠 자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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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고마워. 쓰니야. 기뻐해줘서. 나 오늘은 점심에 채용검진 받으러갔다가 기분전환겸 미용실가서 깔끔하게 검정으로 한번 더 염색하고 머리도 조금 잘랐어. 머리가 원래 긴머리고 지금도 긴머리긴한데 워낙 전이 길었어서 그런가 별로 안짤랐는데도 티가 퐉 나서 기분전환이 확실히 된 것 같아. 돈은 좀 많이 들긴 했지만.. 🙂 나는 아직 실감이 잘 안나. 다음주에 서류 지참하고 가봐야 실감이 날 것 같아.나는 오늘 좀 정신 없이 보낸 것 같은데 쓰니의 하루는 어땠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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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기분 좋았겠다 쓰니~!! 나는 오늘 바쁘긴 했는데 나름 수월했던 거 같아. 최근 알게 된 사람이랑 조금 더 친해진 거 같아서 좋았어! 그리고 내일도 별일 없이 넘어가면 좋겠다 생각했어. 쓰니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생기고 기분 좋은 날도 더 많아졌음 좋겠다! 우리 또 열심히 살아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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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우와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이랑 조금 더 친해졌구나. 좋겠다. 쓰니야. 나는 오랜만에 친구들이 내일 보자고 했는데 그냥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했어. 전에 만나던 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그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었는데 다들 일 다니고 바빠서 보지못했거든. 그리고 나도 그 친구랑 헤어지고 일주일동안 오는 카톡을 거의 읽지않아서 그 친구들이랑 연락도 잘 안했어. 처음엔 생각이 너무 많고, 그냥.. 나 많이 힘들다 라고 말하는 게 어려워서 못하겠더라고. 근데 지금은 그냥 그런게 익숙해진 것 같아. 친구들과의 만남도 사실 이제는 별로 달갑지가 않아. 그냥.... 그냥... 왜이러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나는 무슨 일이 있으면 친구들과의 수다나 만나서 노는 걸로 풀었는데, 이제는 그냥 다 쓸모가 없어보여. 뭔가 그냥 모든 걸 멀리 하고 싶어. 어처피 떠날 사람들 내가 ... 조금만 멀어지면 떠날텐데 사람과의 약속이 의미가 없더라고. 어처피 떠나면 그만인데 다들. 나는 내 주변에 그 친구만 있으면 좋겠다. 그래도 난 괜찮은데. 진짜 이기적인 사람이다. 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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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사랑은 뭐고 친구는 뭘까. 사람이란 건, 모든 만남은 대부분이 이별을 전제로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계속해서 관계를 맺는 이유가 뭘까. 그저 사람이기 때문에, 그게 삶이기 때문이라고 하면 답이 될까.

내가 답이 될 순 없지만 좀 더 고민해보고 내키는 대로 해 쓰니야. 지금 정말 친구가 필요없다면 없이 살고 필요할 때면 새로 친구를 사귀면 되지. 많은 사람들이 잣대를 들이대지만 사실은 별거 아닌 일이고 쓰니의 개인적인 일이야. 대신 한 사람에 대해 선택을 번복하거나 지나친 상처를 주는 행동은 삼가해야겠지. 그 친구와 다시 친구가 되지 못 할 상황에도 책임을 져야 할 거야.

그리고 쓰니가 지금 그 친구랑 헤어지고 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 때 인 거 같으니까 충동적일 수도 있을 거 같아.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라면 정리해도 좋지만 혹시나 후회하지 않도록 신중하길 바라. 용기를 내서 미안하지만 이런 상황이라 연락하기 힘드니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얘기해도 좋을 거 같아. 말 한마디로 양해를 구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상황들이 있더라고.

지금은 쓰니가 친구들과 풀고 싶지 않은 때일 뿐이야.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이기적이지 아닐 수도 사람이니 누구나처럼 이기적일 수도 있어. 그저 난 방법이 달라졌으니 쓰니가 혼자서도 풀 수 있는 방법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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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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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미안ㅠ 나 한 4시쯤에 시간 될 거 같아! 그때 얘기해도 되고 미리 써놔도 괜찮아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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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냐. 괜찮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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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며칠전에 친구가 갑자기 자기 지인들중에 진짜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소개 한번 받아보라고 했거든. 나는 소개 받아본 적도 없고 일단 겉만 보이는 소개는 받기가 부담스럽더라고. 그래서 지금까지 한번도 안받고 거절했는데 친구가 정 별로면 나중에 친구로 지내도 되니까 한번 받아보라고 하길래 부담 없이 그냥 일단 연락만 했거든? 소개가 원래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 하나도 즐겁지가 않고 설레지도 않더라고. 오늘 다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도 만나기 직전까지 그냥 나가지말까? 계속 고민하고 그냥 일단 만났는데.. 상대방쪽에서 먼저 내가 너무 맘에 안들었는지 핸드폰만 내내 만지더라고. 그래서 나도 핸드폰만 만지고 그냥 집에 왔는데 문득 집에 오는데 아.. 내가 전에 만나던 친구랑 있을 때가 제일 나다웠던거구나 새삼 ..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 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내가 조금만 더 이쁘고 겉모습이 괜찮았으면... 이라는 생각을 맨날 했는데 오늘 소개 받은 상대방이 먼저 내가 별로라는 듯한 행동을 보이니까 괜히 내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 하긴 .. 전에 얘도 그랬는데 이분이라고 다를까 이런 생각?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굳이 밝은 척을 하지않아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나는 왜 이모양일까 왜이렇게 태어났고 이 모습이 이게 왜 나일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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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겉모습도 분명 네가 가진 모습인 건 맞지만 사람을 만날 때는 내면이 더 중요한 거야. 쓰니도 이쁘고 잘생긴 사람하고만 친해지려 하지 않잖아. 그 사람이 쓰니에게 실망을 했든 안 했든 그건 그 사람 몫이야. 쓰니가 바꿀 수도 그 시선에 쓰니가 바뀔 필요도 없는 거야. 누군가 내게 거는 기대도 그로 인한 실망도 그 사람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해. 나는 나로서 살고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되는 거야.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휘둘리지마. 의미 없는 일이더라. 내가 신경써야할 부분은 나에게 영향있는 나의 모습 하나더라고. 세상엔 많은 사람이 있고 그 중엔 쓰니의 어떤 모습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겠지. 하지만 누군가 날 사랑하기 전에 스스로를 사랑해야 해.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 말고 쓰니 스스로는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 그건 날 괴롭히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할 수 있는 건지 생각해보길 바라. 쓰니야 쓰니다운 모습을 사랑해주던 그 사람도 있었잖아. 그러니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쓰니가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인 건 이미 증명된 거 잖아.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는 건 당연해. 그냥 쓰니의 인생 속 수많은 사람들 중 지나치는 사람1이었던 거야. 중요한 사람이 아니잖아. 그러니 너무 마음쓰지 마.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했든 상관없이 나는 나대로 나아가야지. 이건 그 사람 생이 아닌 나의 생이니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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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한테는 나를 사랑하는 게 왜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 쓰니야. 뭐해? 거기도 날씨 흐려? 여기는 갑자기 비가 조금씩 오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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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여기도 비가 와. 날이 흐려서 더 울적할지 모르겠다. 세상은 험난했고 우리는 살아있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삶을 살았잖아. 어쩌면 지금도. 그러니 살아있다는 것에 게다가 이렇게 아등바등 노력한다는 것에 충분히 칭찬해줘야 해. 스스로에게 이만하면 되었다, 이렇게 노력하다니 나 진짜 열심히 살고 있구나 라고 말해줘야 해. 쓰니야 우린 지금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살아있는 게 그렇게 어려웠잖아 우린. 근데 지금 우린 그걸 해내고 있는 거야. 잘 하고 있어. 걱정 마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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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치. 우리는 살아있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삶을 살아왔었지. 그러네 정말. 작년인가? 재작년까지만 해도 죽고 싶다 내가 이 글을 처음 적었을 때도. 이 글을 적어서 쓰니를 처음 만나게 된 날도. 나는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게 참 힘들었는데. 실제로 죽을려고 계획도 세우고. 그런 나날들을 다 견디고 지나왔는데. 충분히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 난 그때도 잘 견뎌왔고, 어떻게서든지 지금까지 살아있고, 어떻게 보면 또 많은 걸 이루었고, 그 틈에 중간중간씩 내가 다시 누군가한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참 놀랍다. 그런 날들이 기억이 나질 않더라고. 너무 힘들고 지칠 땐 내가 어떻게 지금까지 견디고 살아왔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거보니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도 나중에는 떠오르지않는 날이 오겠지. 근데 요새는 너무 좀 지치더라고. 내가 스스로 지치다고 생각할 시간이 많으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차라리 너무 바빠서 내 스스로가 지치다는 것도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있잖아. 쓰니야. 조금 많이 뜬금 없는 이야기인데 나 내 생일날이랑 크리스마스날 가족들말고 다른 사람이랑 보낸 게 그 친구가 처음이였다? 내 생일날도 크리스마스날도 그 친구와 같이 보냈는데 내가 늘상 남자친구가 있을 땐 내 생일전과 크리스마스전날 꼭 헤어지게 되더라고. 그래서 이번에 내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남자친구와 보낸 게 처음이였는데 그래서 아직 뭐 .. 그런거 있잖아. 크리스마스 트리사진을 우연히 보면 그때 그 친구와 보낸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그렇게 문득 순간 순간 밀려오는 그 친구의 생각은 어쩔 수 없나봐. 근데 그냥 생각 나면 생각 나는데로 냅둘려고 나. 그냥 생각 나면 생각 하고 그럴려고. 나중에 천천히 자연스럽게 잊어지겠지. 그 날이 오기만을 난 기다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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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아! 나 궁금한게 있었는데.. 쓰니는 남자친구 있어? 만나는 사람? 내가 쓰니한테 문득 연애 이야기를 많이 한게 생각나서 쓰니의 연애는 어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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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지금은 없어! 최근엔 나를 챙기기에도 벅차단 생각을 많이 해서 안 만났어. 나도 감정에 치우쳐 서툴던 날도 있었고 감정의 무게가 다르다고 느꼈던 날들도, 믿었던 때도, 그 믿음에 상처 받을 때도, 마음이 다 한 헤어짐도, 그러지 못한 헤어짐도 있었어. 좋은 사람인데도 쉽게 이어지지 않았던 사람도 있었고 다사다난 했던 거 같아. 지금은 누굴 만날 일도 없고 뭔가 살기에도 바빠서 안 만나는 중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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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도 지금은 나 챙기기에도 벅차고, 다시 누군가를 바램없이 좋아하는 그 마음이 두렵고, 무서워서 당분간은 만나지않을려고. 쓰니야. 나 오늘 저번에 말했던 곳 최종합격했어. 2월 1일부터 출근 하기로 했어:) 이번달 남은 시간동안 집에서 좀 쉬고, 다시 다음 달부터 출근 하니까 열심히 살려고. 나 진짜 열심히 살거야. 다시 취업하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행히 빠르게 취업이 되서 너무 다행이야. 이제 좀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딱 결과 들었는데, 너무 기뻐서 동네방네 연락하고 있는 지인들한테는 다 이야기 했는데, 그래도 허전한 마음은 어쩔 수 없더라고. 아직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시기니까 뭐.. 기쁜데 뭔가 아직도 마음 한구석은 좀 쓰라리지만, 이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는 없겠지? 이제 2월달부터는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하느라 다른 거 신경 쓸 정신이 없겠지만, 그 친구랑 헤어지고 그토록 내가 원했던 것들이니까 나 진짜로 출근 하면 다시 바쁘게 지낼거야. 즐겁게 지낼 자신은 솔직히 없지만, 그냥 살다보면 어느 한순간은 즐겁겠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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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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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쓰니야 우리 잘 이겨내고 있지? 나는 쓰니가 지치는 것도 모르고 넘어가기 보다 내가 지친 것을 알고 조금 쉬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 사는 것도 힘든데 참 해야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다 그치😔 생각은 참 문득 떠오르고 희미해지기까지가,감정은 없는 기억이 되기까지가 오래 걸리더라. 쓰니 지금 생각이면 충분한 거 같아. 우리 너무 잘 하고 있다.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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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많이 바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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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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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쓰니야 어제는 할 일이 많아서 좀 바빴어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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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위에 글 하나 남겼어. 내가 중간에 답글로 남겨서 쓰니한테 안보이나..? 나 2월 1일부터 일 다녀서 쓰니한테 말해주고 싶어서 금요일날 바로 답글로 말했는데 아무말이 없길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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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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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가ㅠㅠ 알림이 안 울려서 못 봤어 미안ㅠㅠㅠ 쓰니 너무너무 축하해!!!!!! 정말 잘 됐다ㅠㅠㅠ 쓰니 정말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분명 즐거운 날도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웃는 날도 있을 거야.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내가 바로 축하해줬어야 했는데 아쉽다ㅠㅠ 취업 정말 축하하고 다른 모든 것도 너무 잘 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쓰니 정말 최고야👍👍👍 푹 쉬고 또 열심히 달려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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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니야. 내가 중간에 답글로 남겨서 알람이 안갔나보다. 괜찮아🙂 쓰니야. 나 잘하고 있는 거 맞겠지? 무언가 내가 이루고 있는 거겠지? 정말 축하받고 싶은 사람한테 정말 말하고 싶은 사람한테 못 말하니까 사실 나 좀 슬퍼 .. 조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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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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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정말 잘 하고 있어. 정말 많은 걸 이뤘고 이루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걸 이루게 될 거야. 그 친구도 알게 되면 분명 많이 축하해줬을 텐데. 슬프고 아쉽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내자. 쓰니야 정말 축하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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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고마워.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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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그 친구가 보고싶어. 진짜 보고싶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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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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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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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 많이 바빠..? 아님.. 내가 너무 지겨운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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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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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마음이 아파서 그랬어ㅠㅠ 시간이 얼른 지나야 할 텐데 속상하다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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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냐 아냐 내가 진짜 미안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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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여긴 쓰니 얘기하는 곳이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다 괜찮아. 보고 싶은 건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하고 새로운 기억이 잊게 해주기도 하는 거 같아. 근데 한편으론 어떤 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 거 같아. 어떻게 흘러가든 그냥 결국 좋게만 흘러갔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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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미안 내가 너무 ..지겹게 했지 똑같은 이야기만 계속 반복하고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건데 정말 미안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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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주말은 잘 보냈어? 내일 첫 출근이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모든 건 내일의 쓰니가 잘 해낼 거니까 오늘의 쓰니는 편히 잘 자길 바라. 누구나 처음은 서툰 거 잘 알고 있지? 모르는 게 당연하니까 기죽지도 말고 잘 하고 와~ 쓰니는 잘 해낼 거야 화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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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내일 첫출근인데 벌써부터 너무 걱정되고 긴장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잘하진 못하더라도 실수만 안했으면 좋겠어. 전 회사를 다니면서 너무 기죽어서 처음부터 기죽은 상태로 시작을 하게 될까봐 그게 좀 많이 걱정돼. 누구나 처음은 서툰거니까.. 괜찮겠지? 내가 출근도 하고 새삼 점점 내 주변은 많은 것들이 다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게 좀 신기해. 한편으론 마음이 쓸쓸하기도 하고 쓰니는 오늘 주말 잘 보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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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이모네 텃밭가서 상추 뜯어왔어ㅎㅎ 다 잘 해낼 필요 없어 쓰니야. 처음엔 실수가 많고 서툰 게 당연한 거야. 처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실수를 해. 그러니까 절대 기죽으면 안돼! 왜 이렇게 못 하지가 아니라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지 뭐 어때! 라는 마음으로 잘 배우고 기억하면 되는 거야. 나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처음을 맞이하고 성장해. 그러니까 절대절대 자책하지마. 모르면 사수한테 물어보고 메모도 하면 금방 잘 적응할 거야. 쓰니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니까! 긴장되겠지만 내일 입을 옷 잘 챙겨놓고 재밌는 유튜브 하나 보고 잠들자! 내일은 처음인데 모를 수도 있지!!! 이정도면 잘 했지 뭐! 라는 생각 품고 있어야 해 알겠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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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회사는 어때? 기죽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처음은 다 서툰 법이니까. 화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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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퇴근하고 집와서 이제 저녁 다 먹고 씻을려고. 오늘 하루 조금 많이 최악이였어. 내 또래가 안계실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나보다 조금 어리신 또래 여자신입분이 계셨어. 그래서 오늘 같이 교육 받았고,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공간에서 일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그 분은 업무 설명 듣고 교육 받는데 다 잘 알아들으시고, 이해력도 빠르신 것 같고, 경력이 없으시다고 하셨는데 경력 있으신 것처럼 너무 일을 능숙하게 잘하시더라고. 씩씩 하시기도 하셨고. 나는 오전부터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서 주눅 들기 시작했다가 오후에 너무 정신없어서 여기 저기서 부르시고 이거 하라고 하시고 그러시는데 팀장님이 요청하신 걸 내가 잘못 이해해서 좀 혼났어. 그냥 혼났다기보다는 이렇게 하시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이러셨는데 나는 너무 정신 없어서 잘못해가지고 그때부터 완전 제대로 주눅들고, 같은 신입이신 분은 꼼꼼하다는 칭찬도 듣고 그러셨거든. 그래서 그때부터 그냥 어깨도 쭈구리고 다니고, 뭐라고 하시든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하고, 목소리는 아예 기어가고 그냥 나는 오늘 하루종일 바보같았어. 그리고 너무 어려운 업무를 첫날부터 주셔서 지금 또 씻고 자료조사를 해야될 것 같아. 첫날부터 칼퇴는 무슨 .. 퇴근시간 좀 지나서 퇴근하고,오늘 하루 너무 정신없어서 화장실도 양치하러 한번 가고 그게 끝이였어. 핸드폰은 당연히 못보고..내가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사실 나 완전히 자신이 없어. 그냥 그만두고 싶어. 거기서 먼저 나한테 자기네 회사랑 안맞는다고 하실 것 같기도 해. 자꾸 주눅은 들고 그래서 퇴근하기 직전에 눈물이 울컥 하는데 겨우 참고 퇴근하고 집가는데 너무 쓸쓸한거있지. 그냥 딱 퇴근하고 지하철 타러가자마자 전에 만나던 그 친구가 보고 싶었어. 딱 힘들고 지치니까 친구도 기억이 안나고, 아무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 친구만 딱 보고싶더라.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걸어오면서 혼자 조금 훌쩍거리면서 왔어 ㅋㅋ.. 처음도 잘하는 사람 옆에 내가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가. 그냥 내가 못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 나는 좀 기댈 사람이 필요한데 아무도 없고, 친구들은 다 바쁘고, 그냥 정말 그 친구만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래서 오늘 입맛도 없어서 저녁도 진짜 조금 먹었어. 점심도 거의 남겼었는데... 살 빠지겠다 하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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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너무 고생했네ㅠㅠ 다른 사람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지만 쓰니야 진짜 처음엔 실수하고 잘 모르는 게 당연한 거야. 앞으로 많이 물어보고 많이 배우고 잘 하면 되는 거야. 익숙해지고 나면 그 사람이 실수할 때 쓰니가 바로잡아주는 날도 있을 거야. 실수했다고 기죽지말고 씩씩하게!! 할 수 있어 쓰니. 쓰니는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이거든. 나는 알아. 충분히 해낼 거야. 나도 모든 일을 할 때 처음엔 실수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몰라. 그래도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면 결국 익숙해지더라고. 남들과 비교할 필요없이 쓰니는 쓰니야. 남과 비해서 못 하는 거 말고 어제의 나보다 나는 얼마나 나아졌는지가 중요한 거야. 그리고 나아지지 못한 날이 있다해도 괜찮은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나는 분명 성장하고 있을 거야. 솔직히 쓰니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일을 겪어왔는데 지금도 당연히 이겨내지. 기죽지 말고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꼭꼭 생각하고. 배째 뭐 어쩌라고!! X나 어렵네 xx 내가 해내고 만다!! 라고 나가기 전이나 실수했을 때 힘들 때 속으로 한 번씩 외치면 힘이 더 나더라고..ㅎㅎ 쓰니 점점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 입맛없어도 밥 잘 챙겨 먹고ㅠ 화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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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이번주 잘 보냈어? 나는 이번주 진짜 너무 힘들었어. 다른 신입분은 나와 다르게 너무 잘하시고 능숙하시고 싹싹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러셔서 나는 수습 3개월이 끝나면 아마 정식채용은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회사가 너무 바빠서 계속 조금 늦게 퇴근하고 내내 정신이 없었어. 화장실 갈 시간도 핸드폰 잠깐 볼 시간도 없을 정도로.. 회사에 있으면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다른 생각이 나질 않아. 취업하기전에는 다른 생각 못하도록 엄청 바쁘길 원했는데 진짜 막상 그렇게 되니까 하나도 기쁘지가 않더라. 근데 그렇다고 엄청 벅차지도 않아. 그냥 그래. 취업을 하고 나서 친구들의 연락도 항상 늦게 받고 그랬거든. 퇴근하고 집오면 핸드폰 볼 힘도 없어서 그냥 쉬거나 그래가지고. 근데 전 회사에서 알게되신 분이 오늘 일하고 있는데 카톡이 왔더라고. 마지막 카톡내용이 키 엄청 큰 사람 맞아요? 이거였거든. 그 분이 나 가고나서 들어오신분이라 내가 인수인계 해드리면서 친해져서 아직도 가끔 연락하고 지내거든. 그래서 인수인계할 때 서로 남자친구가 있었어서 연애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러다가 내가 전에 만나던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거든. 여기서 만났고 키가 190넘었다. 이런 내용. 근데 정신없이 막 일하고 있는데 마지막 내용이 키 큰 사람 맞아요? 이거여서 나는 전에 만난 그 친구가 전회사에 들린 줄 알고 그래서 그 내용 보자마자 바로 손 떨리고 화장실로 뛰처나와서 전화했더니 알고보니까 다른 사람 이였더라고. 문득 그런 내 모습 보니까 아 나는 아직 못 잊었구나 싶어서 괜히 울컥하더라. 그렇게 원했던 취업도 하고, 다른 생각 할 정신도 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고, 주말에도 심지어 일을 좀 해야하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 그냥 뭔가 무언가 빠진 느낌이야. 허전해. 취업을 하고 나서 내가 그 친구한테 엄청나게 의지했었고, 나한테 엄청나게 든든한 사람이였다는 걸 많이 새삼 느꼈었어. 나는 아마 쓰니야 오래걸릴 것 같아.근데 뭐 어쩌겠어. 언젠간 괜찮아지겠지. 그치만 나 지금도 이 순간조차 그 친구가 참 그립고 보고싶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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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이번주는 바빴던 거 같아. 요즘 계속 바쁘게 보내는 중이야. 조금 힘들어도 돈버는 일 말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될 거 같은 기분이 들어. 바쁘게 사는 게 만족스러울 순 있지만 기분 좋은 일이긴 어려울 거 같아. 더군다나 누구를 잊기 위한 바쁨이라면. 나도 기분이 그냥 그럴 거 같아. 그분이 더 잘하더라도 너무 비교하지 않길 바라. 남이 잘 하는 것에 대해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나는 나를 해야지.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만약 나중에 결과가 안 좋더라도 그래도 나는 열심히 할 거야. 나는 지금 여기 있고 그 사람들에겐 내가 지나치는 사람일지라도 나에겐 인생이니까. 나는 내 인생에 노력을 할 거고 열심히인 내 발자국이 남길 바라니까 끝이 보인데도 오늘을 충분히 살아낼 거야. 누군가의 빈자리는 다른 누군가가 메꾸기 전에 스스로 메꿔지기까지가 오래 걸리는 거 같아. 게다가 나는 눈물이 많고 기댈 곳이 필요하니까 힘든 순간마다 생각이 많이 나지. 잊지도 못 하게 힘든 날은 많고 기억은 참 곳곳에도 있지. 그래도 쓰니말대로 언젠간 괜찮아질 거야. 오래 걸려도 결국엔 그렇게 될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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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도 이번주 많이 바빴구나. 벌써 일요일의 저녁이네. 이번주말은 왜이렇게 시간이 빠르고 아쉬운지.. 주말에 잠을 좀 푹자고 그럴려고 했는데 이번주말은 일적으로 부담감이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그런가 잠을 푹자지못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 그래서 주말에 푹 쉬지못해서 내일 일어나기가 엄청 힘들 것 같아. 오늘은 오후부터 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일도 좀 하고 그랬는데.. 내일 회의도 있고 한데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자신이 없달까. 쓰니 말대로 정말 돈버는 일말고 개인적으로 무엇을 하지않고 일만 한다면 금방 지치게 될 것 같아. 지금의 나도 그렇고. 취미를 생각할 시간조차 있을지 모르겠지만 슬슬 나도 취미를 한번 찾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이번의 쓰니말은 유독 공감이 많이 가고 위로가 된 말들이 많아서 캡쳐해놓고 두고두고 봐야겠다. 고마워. 정말 누군가를 잊기위한 바쁨은.. 의도는 나쁘지않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탈이 나버리는 것 같아. 나를 위한 바쁨이 아니라 누군가를 잊기위한 바쁨이니까 근데 나는 탈이 나도 그 탈을 쥔 채로 버티고 견딜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그게 내가 그 친구를 잊을 수 있는 방법이고, 나의 방식이기도 해. 그리고 한창 회사에서 눈치를 봐야할 시기이고, 신입이니까 그게 어쩌면 당연한거지만, 너무 눈치를 보게 되고 남하고 비교하게되니까 일적으로 내 의견조차 말할 수 없게되더라고. 이제 그게 남들이 보기에는 아 얘는 생각도 의견도 없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내일부터는 연습할려고. 눈치는 보지만, 내 의견을 말하기로... 열심히 노력해봐야지. 정말 정말 쓰니말이 너무 공감가. 그 사람들에게 나는 지나치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나는 내 인생을 위해 이순간 현재를 노력한다는거. 끝이 보인데도 지금을 충분히 살아가는거. 정말 그 말이 제일 와닿았어. 고마워 쓰니야. 정말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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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의 방법을 존중해. 쓰니에게 내 말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고 기분 좋다. 쓰니가 노력하겠다고 말해주고 열심히 살아가려하는 것도 너무 기분 좋고 진심으로 기뻐. 우리 함께 힘내보자. 우린 이것도 다 이겨낼 거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면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대. 이 말을 들으니까 나는 조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다 그런 거구나 당연한 거구나 아직 3개월 되려면 멀었으니까 이 정도 적응하면 많이 한 거네 싶고. 쓰니에게도 곧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내일도 우리 잘 다녀오자 화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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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새해복 많이 받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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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그 친구를 정말 잊을 수 있을까?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려서. 그 친구를 잊는 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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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사람을 잊는 건 정말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생각해. 나도 몇달이고 몇년이고 생각나던 사람이 있었는 걸. 잊을 수도 못 잊을 수도 있지만 감정은 무뎌지고 오랜 시간을 지나 기억으로 남는 거 같아. 그건 잊지 못 하는 거라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을 수는 있는 거 같아. 한 번씩 생각나도 그래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 라고 생각이 들어. 쓰니도 그럴 때가 오지 않을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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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 올해는 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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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어제 결국 그 친구가 보고싶어서 또 울고 말았어. 나 사실 아직 그 친구랑 했던 카톡을 지우지못했어. 어제 저녁에 문득 맨 밑에 있는 그 친구와 했던 카톡을 다시 봤는데 내가 정말 즐거워보이더라고. 어쩌면 그때보다 지금 더 일적으로 바쁘고 이룬 것도 많지만 나는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은데 그때는 정말 내가 살아있는 사람 같더라. 카톡에서 보이던 그 친구의 말을 보고 울었다기보다는 내가 너무 살맛 나는 게 보여서 내 자신의 모습에 울어버렸어. 지금도 나는 살아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게 맞는건가 미친듯이 답없이 옆에 아무도 없이 일만 하는 사람같아서.. 그 친구랑 헤어지고 내 주변은 정말 많은게 바꼈잖아. 직장도 바뀌고, 직장 사람들도 바뀌고, 내 옆에 그 친구는 없고 그런데 나는 그대로여서 그게 너무 내 자신한테 부담스러워. 그 친구를 잊기위해 내가 노력을 안하는 게 아닌데 열심히 이 악물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냥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고 살면서 그 친구가 나한테 이렇게 큰 존재였나 싶더라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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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잊기 전엔 흔적을 지우기가 쉽지 않더라. 잊고 나면 이제 정말 됐다 싶으면 그땐 미련없이 지우고 버릴 수 있는 거 같아. 잊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게 맞는지 그냥 두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어. 어떤 게 더 빠를까. 어떤 게 덜 힘들까. 나는 보통 그 사람이 후회가 없다고 할 때 그렇게 보일 때 단념할 수 있었던 거 같아. 정말 끝이구나 싶고 그때 그 사람 선택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었던 거 같아. 그리고 나에게는 쓰니가 잊기엔 아직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물론 사람마다 다른 거지만.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않길 바라. 애쓰지 않아도 시간은 흘러. 잊는 건 시간이 하는 일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스스로를 힘들게 하기보다 잘 챙겼으면 좋겠어. 밥도 잘 챙겨먹고 잠도 잘 자야 해. 우는 날이 종종 있겠지만 울고나면 스스로에게 위로도 건내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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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맞아. 상대방이 후회가 없어보이고 잘 지내는 모습 보면 그제서야 아 우리는 진짜 정말로 끝났구나 생각이 들면서 단념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사실 나는 아직 완벽한 끝은 아니라고 생각하나봐. 어쩌면 그 사람은 내가 싫어서 더이상 날 좋아하지않아서 헤어지자고 한걸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마지막 말은 널 별로 안좋아해 이런 말이 아니라.. 일에 집중하고 싶다였으니까 날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채로 헤어졌다고 생각이 들어. 아니 어쩌면 내가 그렇게 내 마음대로 나 좋을 때로 생각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바쁘고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이 나를 좋아하지않는다는 말일수도 있는거니까. 근데 나는 그게 아니라서 생각해서 그래서 언제든지 그 사람이 나한테 돌아올 수 있는 확률이 0.0001%라도 있다고 생각하는건가봐. 그래서 이렇게 바보같이 다 정리 못하고 다 삭제못하고 있는건가봐. 나 그 사람이랑 헤어지고 10명중에 9명은 그랬어. 그 말이 널 좋아하지않는다는 말이라고 그냥 핑계라고. 그래서 아무한테도 내가 그 조그만 확률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못했어. 나조차도 한심해보이는데 그런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은 날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싶어서. 나도 날 한심하게 보니까 다른 사람은 그렇게 안봤으면 좋겠어서. 나는 이미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해.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픈 것 같아. 그 아픈 마음이 오래 가는 것 같고. 내가 아직 많이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니까 한때 옆에서 봐왔던 사람으로 그 사람의 마지막 선택을 이해해. 날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도 나는 이해해. 이해하고 존중하는데 그냥 내가 괜찮지가 않은 것 뿐이야. 나 한심하지? 누가 봐도 날 좋아하지않아서 바쁘다고 한 사람인데 그 작은 확률을 혼자 만들고 붙잡고 있는게 .. 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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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사랑 앞에 한심한 게 어딨고 한심하지 않은 게 어딨을까. 나는 그 사람이 쓰니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았던 건지 바쁜 상황이 만나기 힘들게 했는지 모르겠어. 굳이 단정짓고 싶지도 않아. 마음은 늘 마음대로 되지가 않더라. 언젠가 생각을 끝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우리는 그냥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거야. 그러니 스스로를 너무 한심하게 생각하지 마.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원래 이상한 일이 많아지고 내가 이상해지는 일이잖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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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오늘도 화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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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너무 힘들어. 회사 가기가 너무 싫고, 오늘 퇴근 하자마자 바로 아 내일은 어떻게 하지? 내일은 얼마나 더 혼나고 얼마나 더 나에게 실망을 하실까? 이 생각만 들어. 진짜 너무 너무 아침에 눈을 뜨는 게 힘들고 싫고 모르겠어. 어떡하지. 월요일은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진짜 크게 혼나고, 분위기가 나때문에 싸해진 것 같았어. 오늘은 오전부터 또 내가 하라는 업무를 제대로 못하고 우왕좌앙했는데 사무국장님께서 개인적으로 나 부르시더니 많이 어려운 것도 알고 실수 하는 것도 당연하고 다 아는데 실수하거나 말할 때 울먹거리는 우는 목소리와 말투로 말하지말라고 하시더라고. 막말로 내 그 우는 듯한 말투? 때문에 저희 회사 일도 많고 바쁘고 개인적으로 1인당 10개의 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내가 회사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직원들 입장에선 짜증난다고 하시더라고... 근데 나는 잘 모르겠어. 내가 우왕좌왕하고 그러면 기어가는 목소리가 나오긴 해 그런 상황에. 근데 내가 평소에도 내내 그런 말투로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로 실수 했을 때 그러는데 이젠 말투까지로도 뭐라고 하시니까 내가 말도 눈치 보면서 해야하는구나 싶어. 그냥 무슨 말을 못하겠어. 이젠 말투나 목소리로 혼나니까. 그러면서 정작 본인들은 신입이 보는 앞에서 언성 높히시면서 싸우시고 그러셨으면서... 나 여기서 버틸 수 있을까? 이미 미움 산 것 같아. 수습 3개월인데 사실 그 전에 짤릴 것 같기도 해. 나 말고 다른 여자신입분은 아직 한번도 혼나신 적도 없으시고, 그냥 나만 늘 이러고 겉돌고 그래... 난 이미 미움을 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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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많이 힘들면 당연히 다른 선택을 해도 되지만 쓰니가 못 해낼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 누군가 내게 실망하는 건 정말 신경쓰이고 주눅드는 일인 거 같아. 무시하기도 힘들지. 나는 요즘에 내게 기대를 한 건 그 사람이니 실망도 그 사람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건 그 사람의 감정이지 내 감정이 아니잖아. 나 혼자 살기도 힘든데 남의 감정까지 가지고 살면 너무 힘들더라고.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면서까지 이 일을 해야할까라고 고민하게 될 때가 많은 거 같아.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흘러가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익숙해져서 괜찮아지기도 하고. 그래서 어떤 선택이 옳을 건지는 그 순간마다 늘 고민이고 어려운 거 같아. 그치만 한 가지 알 수 있는 건 날 괴롭게 하는 걸 벗어나도 내게 큰일이 나지 않는다는 거야. 그만두면 다른 길이 보이고 다른 기회가 있고 또 그렇게 살아지더라고. 쓰니가 너무 힘들면 그만둬도 아무도 뭐라할 수 없다는 거 알지? 그냥 살아가는 동안의 수많은 선택과 시간 중의 하나일 뿐이야. 실패나 포기가 아니라 다른 선택인 거야. 만약 맞더라 하더라도 그게 뭐. 남들이 내 삶을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쓰니의 모든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 그리고 쓰니가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 난 언제나 쓰니 편이야. 요즘 많이 힘들었지? 정말 수고 많았어. 내일은 좀 더 나은 하루가 될 거야. 내가 기도할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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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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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힘내. 더 잘 할 수 있어. 쓰니는 대단한 사람이야. 잊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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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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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오늘도 수고 많았어. 오늘은 좀 더 나은 하루였을까. 꿈도 꾸지 말고 푹 자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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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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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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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번주도 잘 견디고 이제 토요일도 지나가네. 쓰니의 이번주는 어땟어? 나는 지금 주말이 너무 너무 좋아. 🙂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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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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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알바하는 중이라 계속 바쁘게 보냈어 오늘도 대타 하느라고ㅠ 쓰니 주말이 좋다니 정말 다행이다! 쉬는 날이 기쁘지 않다고 했던 거 같은데. 쓰니가 좋다니 나도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그치 이번 주도 잘 견뎠지 우리. 아직 일요일이 남았으니까 잘 쉬고 잘 충전하고 한 주 또 열심히 살아보자! 우린 할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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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어? 알람에는 무슨 일 있냐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 갑자기 사라졌다! 이젠 그냥 쉬는 날이라도 편하게 일 생각하지말고 쉬어야지 하고 있어. 근데 진짜 매번 주말은 왜이렇게 시간이 순삭인지 모르겠어. 벌써 주말이 다 지나가고 있네. 내일부터 다시 출근을 해야하고 끔찍하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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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 맞다. 쓰니야. 나 오늘도 꿈에 그 친구가 나왔어. 저번에 쓰니한테 한번 그 친구가 꿈에 나왔다고 말한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그 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는 꿈을 꿨어. 와 이번엔 진짜 꿈이 너무 너무 현실같더라고. 내가 친구들한테 전남친한테 연락 왔다고 막 어떻게 하냐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내 모습과 행동이 진짜 내 평소랑 너무 비슷해서 그런가 ㅋㅋㅋ 일어나서 핸드폰을 한번 확인했어. 아직은 그 꿈이 사실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마음은 있지만,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서 꿈이라고 해서 그닥 그렇게 엄청 마음이 아프진 않아. 연락이 안오는 게 현실이고, 절대 나한테 연락할 사람이 아니라는 거 정도는 현실에서 살고 있는 내가 변함없이 잘 아는 사실이니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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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내가 어제 윗글만 보고 그렇게 달았었거든ㅎㅎ 쓰니 잘 살아가고 있네 마음이 좀 놓인다. 나도 이번 주말이 순삭이네. 내일이 월요일이라니ㅠㅠ 얼른 보내고 다시 주말 맞이하자 우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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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혹시 쓰니는 아직 좀 약 먹고 있어? 우리가 처음 알게 됐을 때 불안증? 으로 공황장애약을 먹었다고 들은 것 같아서. 혹시 조심스럽고 예민한 질문이지만 아직도 약 먹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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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내가 회사 다니고 나서 부쩍 조금만 긴장을 하거나 그러면 손을 막 떨고 몸도 떨고 그러는데.. 처음에는 회사에서 실수하거나 그랬을 때 그랬는데 갑자기 좀 아무 상황때나 그런 것 같아서 다시 병원을 가봐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고. 나 병원도 전회사 다니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안가게됐고, 약도 안먹었거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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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난 아직 약 먹고 있어. 불안감이 커질 때 더 먹기도 했고 괜찮아지면서 줄이기도 하고 혼자서는 어려울 때 병원 도움 받는 건 좋은 생각인 거 같아. 의존성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정말 내가 괜찮아지면 그런 걱정은 안 들 거라고 생각해. 아무 때가 불안감이 있으면 병원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쓰니에게 도움이 될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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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우울증약도 의도치않게 안먹게 됐고.. 일을 다니면서 정신이 없었어서 그런가 크게 약을 갑자기 끊어서 막 안좋은 점이 나타나진 않았거든. 어쩌면 그냥 내 우울함에 내가 스스로 날 갇혀놔서 우울증이라고 생각했던건 아닐까 싶어서 ...이번에도 그런 비슷함인걸까봐 병원을 가야하나 사실 고민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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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보통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고. 꼭 큰 증상이 아니어도 삶에 불편함이 있으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해. 가서 아니면 다행인 거고 의사 선생님이 진단해주실 거야. 자신을 더 섬세하게 돌보길 바라. 쓰니는 그럴만큼 소중한 사람이니까. 잘 하고 있어. 걱정하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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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럼 나는 전에 약을 먹었을 때 우울증이 아니였던걸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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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니..? 선생님이 맞으니까 처방을 하셨겠지? 약을 다량 장기 복용한 상태가 아니어서 끊었을 때 부작용이 없었을 가능성이 커. 다행이었지. 스스로 약을 끊는 건 안 좋아ㅠㅠ 보통 그렇게 알 수 있단 거고 쓰니 병원 가서 진단이랑 했지? 약이 필요하니까 주셨을 거야. 우울증은 원인이든 증상이든 다양하니까 쓰니가 스스로 내가 괜히 그러는 건 아닐까, 아니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안 했으면 좋겠어. 그럴 필요 없이 쓰니가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마땅히 찾아야하는 곳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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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그렇겠지..? 고마워 쓰니야. 나 지금 좀 졸린데 내일 출근이라서 자기가 너무 싫어. 일주일 다시 어떻게 버티지? 내일 전체회의가 있는데 진짜 너무 막막해. 또 혼날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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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조금 못 해도 괜찮아. 그럴 수도 있는 거야. 어렵겠지만 너무 주눅들지 않길 바라. 일찍 자서 내일 덜 피곤하게 시작해보자. 괜찮을 거야.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야. 주말은 곧 다시 올 거야. 그러니 우리 후딱 일주일 또 보내보자. 너무 힘들면 그만두면 되니까 안 맞으면 말지 뭐. 그만 두더라도 충분히 또 살아질 거야. 그러니 너무 겁내지말고 깊게 자 쓰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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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오늘 회사에서는 괜찮았는데 집오자마자 진짜... 아니 집은 편하라고 있는건데 왜이럴까 우리 엄마지만 난 진짜 너무 싫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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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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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은 정말 많이 다투는 거 같아. 단 거라도 먹으면서 기분 풀어ㅠㅠ 나는 집에 누가 있으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겨서 혼자 사는 게 좋더라고. 나도 집이 편한 공간이었으면 해서. 가족이라고 남보다 낫기만 한 건 아닌 거 같아. 쓰니 좋아하는 것들 하면서 기분 좀 풀렸으면 좋겠다ㅠ 그래도 회사에서 괜찮았다니 다행이다. 내일도 괜찮을 거야 쓰니. 내일은 집에서도 괜찮을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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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의 하루가 오늘도 무탈하길.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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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잘지내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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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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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지내🙂 쓰니는 어때? 회사생활 많이 힘들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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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나는 음 .. 그냥 될대로 되라 그런 마인드로 회사 다니고 있어.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혹시나 그 결과가 안좋고, 그래서 내가 한 노력을 회사에서 몰라준다면, 그냥 거기까지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 그것 또한 다른 사람 몫이니까 사회생활이 다른 사람의 눈치, 직장상사의 눈치를 봐야하는 게 당연한거지만, 내가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몰라준다면 나 또한 이해를 시키고 싶지가 않아. 그냥 그런 마인드로 지내니까 아주 조금은 괜찮은 것 같아. 그리고 알고보니까 또 가족 단위의 회사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어처피 길게 다닐 회사는 아닌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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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좋다 좋다. 쓰니가 조금 괜찮다니 정말 다행이야!! 가족 회사 진짜 별로지.. 내가 있는 곳도 그래ㅠ 나도 1년 정도 있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나도 그냥 다니긴 하는데 어쩌면 그 전에 그만 둘 수도 있을 거 같아. 내일 벌써 월요일이네. 주말 마무리 잘 하고 일주일 보낼 만큼만 힘내서 일주일 또 보내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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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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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그냥.. 불러봤어 그냥 🙂 쓰니 오늘 잘 보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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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나는 근무시간이 좀 더 편하게 바껴서 내 생활을 할 시간이 늘었어. 돈은 좀 줄겠지만 만족스러워. 이래서 워라밸이 중요한 건가봐! 좀 전에 퇴근해서 쉬고 있어 😊 쓰니는 어때? 오늘 하루 괜찮았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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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회사일도 다른것도 너무 다 힘들어서 어제 도저히 회사에서 못버티겠어서 몸 안좋다고 하고 오후 반차쓰고 오늘도 몸 안좋아서 오늘까지만 쉬기로 하겠다고 했어. 최근에 두통도 너무 심해져서 어제 병원가서 두통약도 받아왔는데 약이 들지를 않아. 눈을 제대로 잘 못뜰정도로 머리가 아파. 너무 지쳐 힘들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래도 다행히 회사에서 아무생각하지말고 푹 쉬고 월요일날 출근하라고 하셔서.. 그건 다행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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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그리고 쓰니야. 나 며칠전부터 똑같은 꿈만 꿔. 근데 그 꿈이 내가 사람들을 죽이고 들킬까봐 애타는 꿈이야. 꿈에서 내가 사람을 죽이는 건 안보이는데 내가 사람을 죽였는데 들키면 어떡하지 이렇게 내내 애타고 불안해하다가 꿈에서 깨. 처음에는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했는데 3-4일 연속으로 꾸니까 너무 무서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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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부담감이 많이 큰가보다. 꿈은 스트레스나 내가 지금 걱정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더라고. 쓰니가 불안해서 그런 꿈을 꿨나 봐. 쓰니가 힘든 상황은 인지해야하지만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길 바라. 그래도 회사에서 배려해줘서 다행이다. 적어도 주말까지는 아무 일도 없을 테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걱정하지 말자. 최대한 쉬어 잘 챙겨먹고 많이 자고. 쉬고 나면 괜찮아질거야. 쓰니 잘 하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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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나는 잘못지내. 너무 힘들어. 바쁘게 사는데 무언가가 공허하고 내가 너무 망가지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들어. 그냥 그냥. 나 많이 외롭나봐. 많이 많이 혼자라고 생각하나봐. 그냥 나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무턱대고 그냥 만나고 싶어. 내가 전에 쓰니한테 혹시 이런 말 한거 기억나? 예전에는 이성 만나는거에 있어서 너무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는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막 만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별 생각없이. 이제는 내 몸이 망가지든 말든 별 생각 안하는 것 같아. 그냥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만 않으면 난 그거면 되나봐. 진짜 최악이다.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 예전에는 친구들이 이성 만나는거에 있어서 너무 생각 깊게 한다고 꽉 막혀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 망가졌어. 근데 웃긴건 나도 알아. 내가 예전같지않고 망가졌다는거. 요새 신호등만 기다리면 그냥 건너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 살아있는데 분명 나는 살아있는데 마음은 죽어있는 것 같아. 근데 난 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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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병원은 생각해봤어? 쓰니가 일을 하느라 다른 걸 할 시간이 없을 거 같아. 근데 취미라는 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낸다는 게 생각보다 중요하고 사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나는 유튜브로 기타를 조금씩 배우고 있거든. 진짜 조금씩 하루 강의를 며칠씩 붙잡고 있기도 하고 몇 주 동안 못 칠 때도 있는데 칠 때 재밌어. 실력이 정말 안 느는데 하는 동안이 재밌는 거야. 거기에 집중하느라 다른 생각도 안 들고 조금씩 늘 때면 살아가는 동안의 많은 것들이 이렇게 조금씩 느는 거겠지 싶고 다음 수업을 배울 때면 하다보면 결국에 되는구나 싶어서 힘도 얻어. 그리고 무엇보다 내 속도대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좋아. 기타를 치고 나서 취미가 참 중요한 거구나 많이 느꼈어. 그냥 재밌다는 거 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더라고. 쓰니에게도 좋은 취미가 생기면 살아가는 데 좀 도움이 될까? 그리고 쓰니야 쓰니는 원한다면 쓰니가 원하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나를 만드는 건 나잖아. 돌아가고 싶다면 돌아가자 우리. 참 많은 것을 해냈잖아. 그것도 할 수 있을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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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결국 어제 술 정말 많이 마시고 전에 만나던 그 친구한테 연락했어. 처음에 전화했는데 차단했더라고.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카톡도 차단한지알고 카톡으로 왜 차단하냐고 너가 나 싫어하는 건 알았는데 그래도 차단은 너무하지않냐고 보냈더니 카톡이 바로 왔더라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 날 내 목소리 들으면 흔들릴까봐 전화만 차단했었는데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잘 지내냐고 몸은 좀 괜찮냐고 하더라. 그 친구가 몸은 좀 괜찮냐고 하는 순간 엉엉 울어버렸어. 여전히 따뜻한 사람이여서. 만났을 때처럼 아무렇지않게 말해서. 그래서 나랑 전화 안할거냐고 보냈더니 바로 전화 와서 어제 세시간? 통화했어. 그 친구랑 만나면서도 그렇게 통화한 적 없었는데. 목소리 오랜만에 들으니까 진짜 너무 좋고 .. 그냥 마음이 안심이 되더라. 그 친구가 나한테 왜 이제야 연락했냐고 하길래 너는 왜 나한테 연락안했어? 나 진짜 힘들었는데 이러니까 솔직히 너한테 연락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내가 너한테 어떻게 연락을 해 너한테 그렇게 마지막에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더라. 다른 사람이 들으면 변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냥 그 친구가 나를 그리워할지 몰랐는데 내 생각을 아예 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좋고 내가 그렇게 별로는 아니였구나 싶더라. 술먹고 나온 용기가 이렇게 고마운 건 진짜 처음인 것 같아. 그냥 그 친구랑 근황 이야기하고 만났을 때 이야기만 하고 다른 건 없었는데도 너무 좋았어. 오랜만에 내가 좋아했고 고마웠던 사람이랑 통화하니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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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정말.. 그 사람도 쓰니 좋아했다니까ㅠㅠ 두 사람은 상황이 안 맞았던 거야. 좋은 감정으로 남아서 정말 다행이야. 쓰니가 말하고 싶던 근황도 말 하고 오해도 풀려서 다행이고 잘됐다. 쓰니 마음이 이제 조금은 덜 힘들겠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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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확실히 마음에 안정감을 줬던 사람하고 오랜만의 이야기를 하고 통화를 하니까 조금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차분해진 것 같아. 그 전까지는 쓰니한테 보냈던 글도 그렇고 그냥 너무 내가 봐도 위험해보였거든 여러의미로.. 내 자신이 그래서 친구도 나한테 요새 니가 막 행동하는 거 보이는데 그러한 행동이 오히려 너를 망치고 하는데도 너 고칠 생각 없잖아 라고 하더라고. 그 친구 말이 맞지. 내가 하는 행동들이 나를 망치는 걸 알면서도 내가 망가지고 있다는 걸 내가 제일 잘 알았으면서 나는 그냥 냅뒀어. 지금도 여전히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내가 여기서 더 안망가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지금은 그냥 그 친구랑 이야기를 나눴다는 거 그 사실 하나만 봐도 좋아. 나는 나만 그 친구한테 안정감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그 친구도 나로 인해서 안정감을 느껴서 힘들 때 내 생각이 났다고 해주더라. 결국 그 친구 사업은 폐업하기로 해서 며칠전에 폐업신고까지 마쳤데. 지금은 그냥 학교 복학하고 열심히 과제도 하고 공부도 하고 알바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 친구랑 만났을 때 이랬다 저랬다 이야기 하는데 정말 나 혼자서 그 친구 눈치를 보고 속앓이했던게 너무 쓸데없더라고. 그 친구가 자기한테 말하지그랬냐고 그랬으면 서로 이야기 하고 자기도 맞춰갔을거라고 매정하게 이야기 안했을거라고 하는데 그 이야기 듣는데 너무 후회됐어. 내가 그 친구를 많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서 그 친구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과 노력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지못한 것 같아. 근데 내가 확실히 그 친구를 많이 좋아했나봐. 연락이 닿았고 내 연락을 받아줬다는 그것만으로도 뭔가 막 조금 기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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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나는 쓰니야. 내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내가 다시 연락을 하면 싫어할 줄 알았어. 헤어지고 나서 몇번이나 친구들한테 연락해볼까? 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친구들이 너가 만났던 그 애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그 친구는 마지막이 칼같았으니까 니가 연락
을 해도 안받거나 그냥 그만 연락하라고 할 것 같데. 그래서 나도 그렇게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근데 다행히 그 친구가 그래주지않아서 그게 좀 낯설기도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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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마음이 비슷하다는 건 참 감사하고 기쁜 일인 거 같아. 그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어서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하는 건 어렵지. 그리고 무서운 거 같아. 이 사람은 그랬는데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행동한다고 같은 결과가 나오진 않으니까. 그래서 많은 일을 겪어내도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이어나가는 건 늘 서툴고 후회가 남고 상처받는 거 같아. 그렇지만 그게 당연한 게 아닐까. 정해지지 않은 게 답이 없는 게 때론 원망스럽고 억울하지만 그렇게 사는 게 이 세상이고 삶이 아닐까. 그 친구의 일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게 그 친구에게는 안 좋을지 몰라도 나는 다행이라고 느껴. 거짓이자 핑계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그로 인해 쓰니의 상처가 위로가 돼서 쓰니가 안심하고 기뻐해서 참 다행이야. 아쉽고 힘들었지만 좋은 친구였다 그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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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맞아. 마음이 비슷하다는 건 정말 쉽지않은 일이니까. 정말 감사하고 다행인 것 같아.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와 같은 마음인지 비슷한 마음인지 방향이 같은지 바라보는 관점이 같은지 자세하게 다 알 수 있으면 좋지만. 나도 내 자신을 잘 모르니까.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을 다 알 수 있겠어. 그로 인해서 마음 아픈 일이 생겨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상처인 것 같아. 근데 그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또한 너무 어렵고 힘든 것 같아. 나는 아직 내가 상처 받고 잘 모르는게 당연한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고. 그래서 그로 인해 나오는 화살과 방향들을 다 나에게로 쏘는 것 같아. 내가 그렇게 이야기만 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행동만 하지않았으면.. 이렇게 말이야. 나도 쓰니말처럼 어떻게 보면 그 친구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상황이 어려웠다는 게 진짜가 아니라서 다는 거짓말이 아니여서 핑계가 아니여서 정말 다행이였어. 마음이 안쓰럽고 슬프면서 한구석은 다행이다 싶었어. 그 친구를 아직 많이 좋아하지만, 그냥 이정도로의 관계도 나한테는 과분하지않을까싶어. 그 친구랑 다시 만나고 싶지만 그 마음과 관련된 그 친구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물어보지않을려고.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나는 진짜 너무 막 살았거든. 이성친구도 그냥 만나고 그랬던 내가 뻔뻔하게 다시 만나고 싶다 라고는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사실 이번달 말에 한번 보기로 했어. 이번달말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 너무 너무 보고 싶었던 친구였으니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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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사실 주변에 친구가 진짜 별로 없어. 제일 친한 친구는 작년에 쓰니도 알다시피 연락 끊었고.. 근데 몇 없는 친구들 중에 내가 연락 끊던 친구 다음으로 믿고 의지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원래 자기 이야기를 워낙 많이 하는 친구거든. 내 고민을 털어놔도 결국 마지막은 자기 고민으로 마무리가 되고, 나는 그 친구의 고민을 내 나름대로 잘 들어줬다고 생각해. 이것 또한 내 입장이지만 나는 그 친구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늘 들어주려고 노력했어. 근데 목요일날 내가 최근에 너무 힘들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그 친구한테 이야기를 했어. 나 너무 힘들다고 너무 그랬더니 그 날이 그 친구랑 다른 친구랑 만나기로 했던 날이였는데 나는 일 때문에 못갔어. 그 친구가 내가 힘들다고 하니까 너 그래서 올거야 어쩔거야? 이 말이 대답이더라. 그래서 내가 그 다음 날 이러이러해서 너무 서운했다 이렇게 말을 했더니 자기가 원래 그런거 잘 못듣는 성격인것도 공감 못하는 것도 너도 알지않냐고 근데 그런 걸로 서운해하는 건 내 욕심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더 이야기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알겠다고 내가 힘들어서 그랬나봐 미안해 라고 하고 끝냈어. 그 후로는 서로 연락 안하고 있고. 아마 나는 그 친구랑 조만간 연락을 끊을 것 같아. 이렇게 쭉 서로 연락 안하다가 자연스럽게 끊길 것 같기도 해. 나는 이렇게 또 친구 한명을 보낼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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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친구가 원래 그런 성격이라도 그건 사람간의 예의가 아니었던 거 같아. 나는 쓰니 곁에 쓰니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남길 바라는 사람이니까 그 친구와 멀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모든 인연을 다 이끌고 가야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 친구가 좀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고 그렇게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만 남기면 나를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또 다가오기도 해. 쓰니에게도 앞으로 좋은 인연들이 생길 거야. 상처는 받을 때마다 낯설고 무서운 거 같아. 꼭 평생 낫지 않을 거 같고 다음 상처는 더 아플 거 같고 그래서 이렇게 살아갈 자신이 없고. 근데 시간이 지나면 나는 또 살고 있더라. 너무 슬펐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은 좀 잊고 살고 어떤 날은 또 힘들고 그러는 거 같아. 시간이 지날 수록 잊고 사는 날이 많아지겠지. 보고 싶은 사람을 보지 못 하는 건 참 슬픈 일이야. 쓰니가 연인이 되지 않더라도 친구로 남아 가끔 얼굴을 볼 수 있는 사이가 되길 바라.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쓰니 고생 많았어. 이번 달 잘 살아내서 그 사람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라. 쓰니가 스스로를 소중히 할 수록 쓰니를 소중히 대하는 사람들이 생길 거야. 신발끈은 매번 풀리기 마련이야. 그리고 매번 묶을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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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혹시 내가 6-7개월전에 연락 끊었던 친구 기억나? 내 인생에서 제일 친했고 믿고 의지하고 오래 된 친구. 일주일 넘게 연락 안되서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나랑 연락 끊고 싶어서 그랬던거. 사실 나 금요일날에 전에 만나던 남자친구한테 연락하기전에 그 친구한테 전화 먼저 했었어. 그 친구가 전화 받자마자 처음으로 하는 말이 너가 나한테 전화를 다 하고 웬일이냐고 무슨 힘든 일 있는거지? 였어. 역시 나를 잘 아는 친구였고, 너 힘들 때면 나한테 전화하지않았냐고 잘지냈냐고 무슨 일 있냐 다 이야기해봐라 그러길래 그냥 하염없이 미안해 내가 정말 미안해 이러면서 그 친구가 나랑 연락을 하고 있을 당시에 몸이 편찮으신 할머님을 모시고 있었거든. 나도 할머님이랑 조금 친했고. 그래서 너는 잘 지내냐고 할머님은? 이랬더니 어제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지금 장례식에 있다고 하더라. 그 소리 듣자마자 나도 울고 내가 우는 거 보고 걔도 울었어. 우리 둘이 그냥 하염없기 울기만 했던 것 같아. 그 친구한테 너무 미안했어. 끝이 어떻게 되었든 나한테는 제일 고마운게 많은 친구여서 그리고 그 친구가 할머님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였는지 내가 다 봐왔어서 걔가 힘들 때 내가 옆에 있을 수 없다는 게 내 자신도 속상하고 그 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나는 계속 그 친구한테 미안하다고만 했어. 그러고 그냥 잘지내라고 하고 전화 끊고 내가 그 친구한테 문자로 나중에 너가 나를 보는게 아무렇지않으면 그때 얼굴 한번 보자고 그게 몇년이 지나도 상관없다고 마음 잘 추스리고 분명 할머님께서 좋은 곳 가셨을거라고 문자 보내고 끝냈던 것 같아. 답장은 오지않았지만🙂 모든게 다 나로 인해서 엉망진창이 되버린 것 같아. 어제 내가 쓰니한테 털어놓았던 다른 친구 이야기도 그렇고.. 어제 말한 그 친구 조차도 내가 잘못한걸까봐 아니 내가 잘못한게 맞는 거 아닐까? 어쩌면 내가 이 세상을 내 주변을 더럽히고 있는 건 아닐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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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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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잘못이 아니야. 절대로 그렇지 않아. 그저 흘러가는 세상이 이럴 뿐이야. 그 친구도 쓰니도 서로 상처를 줬었잖아. 한쪽의 잘못이 아니라 그냥 그런 일이 있었던 거야. 너무도 다른 사람끼리 만나 좋은 일만 있을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이에도 싸움은 빈번한데 그 사람들은 모두 관계를 망치고 있는 걸까? 그렇지 않아 쓰니야. 그냥 그런 거야. 사랑하는 과정이고 살아가는 과정이야. 쓰니의 미안함은 마음은 분명 그 친구에게 전해졌을 거야. 할머님도 좋은 곳에 가셨을 거야. 쓰니가 그렇게 연락 남긴 것도 정말 잘 한 거 같아. 세상은 늘 뜻대로 되지 않잖아. 쓰니 탓이라고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쓰니는 어떤 것도 망치고 있지 않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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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일이 너무 힘들어. 회사에 있으면 숨막혀죽을 것 같고 화장실에만 가도 숨통이 확 트여. 이렇게 가다가는 내가 정말 피말라서 죽어버릴 것 같아. 근데 그만둬도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뭐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계획도 없으니까 죽어라 여기서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티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 그냥 너무 힘들다기보다는 지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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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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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있지 않는 시간에 쓰니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들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산책을 하거나 쓰니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휴식이라고 생각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 회사 계약은 얼마나 남았어? 회사가 많이 힘들면 그만두는 게 좋을 거 같아. 다음 취직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워라벨이 정말 중요하더라. 일 때문에 내 생활에 문제가 되면 그건 변화를 줘야하더라고. 결코 오래가지 못 해. 그리고 내가 그것 때문에 죽고 싶어진다면 그게 그럴만큼 가치있는 일일까 싶더라. 쓰니의 모든 선택에 충분한 길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부담은 좀 덜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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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전에 만나던 친구랑 연락 완전히 끊었어. 나는 그 친구한테 마음이 남아있어서 그게 행동으로 보여졌나봐. 부담스럽고 자기는 여전히 여유가 없어서 누굴 만날 생각도 없고 내 연락 받아준건 그냥 마지막 헤어졌을 때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느껴서 풀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내가 전화를 하는 게 싫데. 자기는 누구든 갑자기 전화를 하는 건 안좋아한다는데 잘 모르겠어. 그래서 그냥 알겠고, 너는 나한테 마지막에 어떠한 설명도 해주지않아놓고 이제 와서 오해를 풀자는 것도 좀 아닌 것 같다고 했어. 나한테 괜히 자기가 재회 희망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자기같은 쓰레기 같은 사람 잊고 즐겁게 지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고 나는 너한테 잘지내라고는 못하겠다고 하고 그냥 연락 끊었어. 끝까지 그 친구는 진짜 헤어졌을 때처럼 이기적이였어. 이젠 그냥 너무 짜증나. 만났을 때처럼 다정하게 연락하고 이야기하고 내가 연락 했었을 때도 나도 너한테 연락하고 싶었다 이래서 그 친구도 나한테 마음이 조금 남아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그렇게 보였는데 또 어떠한 설명도 없이 그냥 내가 애매모하게 행동해서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하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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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을 때도 나한테 앞뒤 자세한 설명없이 미안하다고만 하는게 너무 싫고 상처였는데 결국 또 그러는 걔가 이해가 안가. 이제는 지가 지 입으로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 자기는 자기밖에 원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 모습 조차 안쓰럽고 그냥 지겨워서 더이상 말을 이어가고 싶지가 않았어. 그 친구한테 술먹고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후회는 하지않아. 나도 이번엔 할말 다 해서 괜찮아. 그 친구와는 애초부터 만나지말았어야했는데 그 사실이 원망스러운 날이 올지 몰랐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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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많이 바빠? 뭔일 있는 건 아니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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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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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미안해ㅠㅠㅠ 쓰차가 이제 풀렸어ㅠㅠ 나도 그 친구가 좀 마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 만나진 않더라도 좋은 사이로 남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쓰니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서 다행이야. 좋은 이별이 좋은 건지 미련도 없게 안 좋게 헤어지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다. 그냥 쓰니가 조금이라도 괜찮다면 그게 나은 거겠지? 언제나 쓰니가 괜찮길 바라. 빨리 답 못 해서 미안해ㅠㅠ 쓰니 수고 많았고 회사 잘 다녀와ㅠ 순탄한 하루가 되길🙏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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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차가 혹시 쓰기차단인가?! 왜 쓰차 걸렸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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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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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나 봤어! 지워도 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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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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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오늘도 수고많았어~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금방 주말이 오겠지?ㅠ 또 해치워 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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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나 오늘 몸이 안좋아서 네시에 퇴근해서 병원 갔다가 왔어. 편도선이 부은 건 알았는데 생각보다 좀 많이 부었다고 하시더라고. 궤양이 있어서 일단 약먹고 토요일날 다시 병원 가기로 했어. 회사 다닌지 이제 두달 다 되가는데 몸도 마음도 많이 아픈 것 같아. 특히 몸이 많이 이곳저곳 아프기 시작해서 그냥 빨리 그만두는게 맞는건가.. 나랑 같이 신입으로 들어온 동기분은 결국 다음달까지만 하고 그만두실거래. 이제 나 혼자서 뭐 어떻게 하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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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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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회사 언제까지 다닐 생각이야? 물론 매번 그만두는 게 옳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지만 몸도 마음도 안 좋다면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해.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래도 안 좋아지니까.. 쓰니에게 더 잘 맞는 회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입사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나는 건강이 우선이길 바라.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 같더라고. 다 돈 벌어서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짓인데 건강하지 못 하면 행복에서도 멀어지는 거 같아. 쓰니가 행복하길 바라. 우린 앞으로도 수 많은 선택을 하게 되겠지?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 보자. 우린 할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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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아침부터 속이 안좋았는데 출근하자마자 갑자기 토해서 병가쓰고 지금 병원 가고 있어. 몸이 점점 망가지는 게 보여서 너무 슬퍼. 어제도 회사에서 퇴근직전에 연속으로 혼나서 결국 비상구계단에서 울다가 퇴근했는데 어제 그 영향이 몸으로까지 갔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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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런 부담감이 증상으로 쉽게 나타나더라ㅠㅠㅠ 병원에서는 뭐래? 일을 그만둬야 괜찮아지는 걸까ㅠㅠ 쓰니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ㅠㅠ 얼른 낫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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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잘 쉬고 있어? 푹 쉬고 얼른 낫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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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병원에서는 면역력 약해지고 스트레스, 피곤함 때문인 것 같데. 목도 아파서 진료 받았는데 궤양이 좀 생겼는데 약먹으면 없어지는거라서 약 며칠 먹고 푹 쉬어야한다고 아니면 오래 간다고 하시더라고.. 약도 잘 먹고 지금 집에 다들 나가셔서 혼자 집에 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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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아둥바둥 회사에서 버티며 돈을 버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지금 뒤돌아보면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 어떻게 보면 성실하고 똑똑하게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남한테 피해와 상처를 주면서는 살아오지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최근에 내가 너무 쓸쓸해보여서 그런가. 혼자서 잘 지내보려고 하는데 누군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그게 누구든 나한테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도 그냥 내가 혼자라는 느낌만 좀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 나 정말 추하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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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나는 쓰니가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일을 하며 바쁘게 살다가도 주말엔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이 담긴 책을 읽고 스스로를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하고 어떤 날은 늘어지게 잠만 자고 유튜브를 보다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기도 하고 미뤘던 드라마도 몰아보고. 쓰니가 재밌을 수 있는 쉴 수 있는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어. 일을 하지 않는 날도 나로서 충분히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날 위하고 위로하고 혼자서도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것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날이 있지. 의미 없이 느껴지고 내곁에 내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이 느껴지는 날이 있지. 그래도 쓰니야 나는 네 곁에 있어. 보이지 않지만 늘 널 응원하고 있어. 결코 혼자는 아닐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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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어제 결국 또 다시 자해하고 잤어.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언제쯤 내가 혼자라는 사실도 나란 사람은 이런 사람인 것도 이런 모습인 것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걸까? 내가 나를 온전히 좋아하진 않아도 받아들일 수만 있으면 좋을텐데. 아마 그런 날이 올때쯤이면 나는 여기에 없을 것 같기도 해. 요새 너무 지쳐. 회사에서 욕 덜 먹을려고 아둥바둥 하는 내 모습도 이젠 너무 지쳐. 이제는 조금 그냥 영원히 잠들고 싶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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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완벽하고 싶고 잘 하고 싶지만 모두 완벽한 사람은 없어. 모두가 그렇게 아등바등 살지만 우린 겨우 사람인 걸. 너도 부족하고 나도 부족하니 우린 서로를 채우며 함께 살아가는 게 아닐까. 나도 아직 나를 왜 사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지금은 누군가 그래야 한다고 하니까 그래야 한다고 되뇌일 뿐이야. 그래도 내가 나인 건 알 것 같아.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렇게 부족하지만 할 줄 아는 것도 있어. 남에겐 내게 없는 게 있고 내겐 남에게 없는 게 있어. 그래서 괜찮아. 모두 다 초라하고 모두 다 찬란해.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며 살아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더디게 나아가고 행복은 무엇일까 찾는 중이야. 나의 생각이 쓰니에게 도움이 될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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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내가 해야할일은 뭐고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어. 쓰니는 알아서 부럽다.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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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전의 사무실을 다닐 때가 지금보다는 더 나았던 것 같아. 사람이 참 간사하게도 그때는 몰랐는데 그때는 여기만 벗어나면 숨통이 트일 것 같았는데 결국 또 다시 나는 새로 여기만 벗어나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내가 너무 한심하고 내 인생이 너무 짜증나. 근데 내가 누굴 원망해. 온전히 다 내 선택으로 이루어진 길이고 결말인데 쓰니야 나 진짜 너무 지쳐 그냥 진짜로 이제 그만하고 싶어 너무 너무 숨막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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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또 벗어나자. 숨통이 트이는 곳까지 몇 번이고 벗어나보자. 숨 좀 쉬겠다는데 그게 잘못은 아니잖아. 그게 어떻게 도망치는 거야. 살려는 거지. 쓰니야 회사 그만두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은 깊은 호흡 하면서 조금 진정해보자. 호흡법이 진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우리 함께 해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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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그만뒀어. 🙂 어제부로 끝.. 오늘 회사가서 사직서쓰고 짐 정리하고 이제 집왔어. 어제 퇴근전에 먼저 다음달 수습기간까지만 해달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한달 더 못다닐 것 같다고 오늘부로 그만두겠다고 말씀 드리고 그만뒀어. 다행히 이해를 해주셔서 좋게 나왔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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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정말 다행이다ㅠㅠㅜ 쓰니 진짜 수고 많았어 내가 다 숨통이 트이네ㅠ 쓰니 언제 다시 일 할지 모르지만 그 전까지 푹 쉬어!! 진짜 너무 고생해서 쓰니는 좀 쉬고 자신에게 잘 해줄 필요가 있어! 고생 많았어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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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고마워. 쓰니야. 마침 친구 일 휴무날이랑 겹쳐서 목요일날 친구가 바람쐴겸 바다보러가자고 해서 바다보러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도 보고 하루 자고 오니까 힐링이 되긴 하더라고. 앞으로 뭘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거기 다닐 때도 미래가 안보이고 아무것도 모르겠는 건 똑같았어서 그래도 숨통이 조금 트이는 지금이 나은 것 같아. 주변에서도 잘했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다행이였어. 동기신입분도 더이상은 못다닐 것 같다고 내가 그만두기 며칠전에 4월말인 수습기간까지만 하겠다고 회사에 말씀 드린 상태였는데 어제 동기분이 그러시더라고. 내가 없으니까 직원분들이 다 와서 나 그렇게 힘들어하셨었냐고 자기네들이 바빠서 못챙겨준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마음에 걸린다고 그러셨데. 그리고 나 다니면서 업무적인 팁도 알려주시고 조금 신경 써주신 직원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목요일날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국장님께 가서 자기 있는 부서쪽으로 나 데리고 와서 가르치면서 같이 일해보고싶다고 그러셨었데. 마지막에 너무 정신없고 그래서 그 직원분께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도 못하고 왔는데 어제 그 말 들으니까 울컥하더라고. 나는 회사분들이 전부 다 나를 그닥 안좋아하신다고 생각하는지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마음 한켠에 좀 위로가 된 것 같아. 일단 아마 다음주까지는 못만났던 사람들도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고 좀 쉴려고🙂 다시 쉬면 내가 우울해지고 바닥 끝까지 갈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다음주까지는 좀 쉬고 싶어. 낮에 시간도 이제 남고 하니까 집옆에 있는 헬스장을 다녀볼까 생각중이기도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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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나름대로 쓰니 신경을 쓰고 있었나봐. 사람 마음엔 이렇게 오해가 참 쉬운 거 같아. 쓰니가 숨통도 트이고 위로도 됐다니 나도 안심이 된다ㅎㅎ 우울해지지 않을지도 몰라! 그러니 푹 쉬고 좋은 시간 많이 보내길 바라☺️ 헬스장 다니는 것도 좋겠다! 운동하면 건강도 건강이지만 뿌듯함도 크고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거 같아. 쓰니는 생각보다 잘 해내고 있다니까! 이번에도 그렇지? 쓰니는 쓰니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야😊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 않은 거 알아. 그러기엔 더 많은 이유가 필요하고 여전히 의문스럽고 생각과 마음은 매일같이 뒤바뀌지. 그러니까 내가 더 자주 말해줄게. 잊어도 돼. 내가 다시 생각나도록 또 말해줄게. 쓰니는 대단하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야. 우리는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될 거고 행복해질 거야. 어려운 일이지만 함께니까 할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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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나는 일 그만두고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갑자기 동기신입분은 내가 짤리기전부터 이번달말이 수습기간이여서 이번달말까지만 다니기로 하셨거든. 근데 회사에서 엄청 말리셨데. 그래서 결국 계속 다니기로 하셨다고 하더라. 사실 그 이야기를 방금 들었어. 나는 결국 나가리로 짤렸고, 동기신입분은 스스로 그만둔다고 했는데도 회사측에서 잡았다는 말 들으니까 참 사람 마음이 겉으로는 다행이예요! 잘지내세요! 라고는 했는데 속은 참.. 좀 마음이 그렇네. 그 분이 계속 다니는 게 짜증나고 속상하고 그런게 아니라 나는 그렇게 그만두길 원하셨고, 그래도 나는 다닐 때 내 나름대로 열심히 죽어라 노력한다고 했는데 내가 얼마나 더 노력하고 죽어라 했어야 동기신입분처럼 먼저 그만둔다는 사람을 잡으셨을까 싶더라고. 심지어 나는 윗분들이 아랫분 직원들한테 내가 아파서 갑자기 그만둔다고 했다고 말하셨데🙂 나는 갑자기 한순간에 하루사이에 그만둔 사람, 아픈 사람이 되어버렸는데 ... 나랑 동기분이랑 참 결말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뭐 나보다 일 잘하셨으니까.. 당연하지 근데 내가 이런 대우를 이런 대우의 끝을 받게될지는 정말 몰랐는데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지금. 내가 못나서겠지 나는 진짜 왜이렇게 뭐 하나 잘하는 것도 잘 되는 것도 없는지 모르겠어. 그냥.. 아 너무 최악이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어. 그냥 내가 못난거니까. 계속 이대로면 그냥 죽을까봐. 굳이 더 살아서 뭐하겠어 무의미한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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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그 사람보다 쓰니가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 더 맞는 것들이 있을 거야. 누군가와 비교하면서 자신을 깎아내리는 게 중요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그만두고 싶어했잖아. 스스로 그만뒀음을 칭찬해주자. 앞으로의 새로운 기회에 기대를 해보자.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모두 일어나. 우리는 어느 것에 집중할지 선택할 수 있어. 좋은 일들을 좋게 생각해보자. 지난 일들을 끌어안는 건 변하는 건 없고 나만 힘들더라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게 의미 없는 일이란 걸 깨달았어. 과거는 과거로 두자. 어제로 오늘을 힘들어하지 말자. 앞으로 나아가야지.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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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누군가와 비교하면서 날 깎아내리는 게 안좋다는 것도 그게 중요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아는데 모르겠어. 내가 남들보다 다르게 뭘 잘할 수 있는지.. 그런게 나한테 없을 수도 그리고 없는 것 같아. 나도 내가 이렇게 주저앉지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왜이렇게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지 모르겠어 진짜.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다 이모양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냥 .. 모르겠어 아무것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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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괜찮아. 열심히 살아내다가도 어느 하나 재밌는 게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잘 하는 것도 모르겠고 왜 살아야되는지도 모르겠는 순간은 종종 찾아오더라고. 우린 이 시간도 무사히 지나보낼 거야. 어렵겠지만 산책도 해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주위를 좀 환기시켜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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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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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나는 그럭저럭 바쁘게 지내고 있어. 쓰니는 어때? 어떤 날들을 보내고 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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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는 내일부터 알바해. 뭘 하고 싶은지 일단 모르겠어서 바로 다시 취직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그렇다고 그냥 무작정 나한테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쉬는 건 눈치도 보이고 돈도 돈이고 내가 가만히 있는 걸 못견딜 것 같아서 알바자리를 구했어. 오픈부터 마감까지 일하고 주 1회 쉬는데 세네달정도 빡세게 해서 일단 돈만 좀 모아둘려고. 그러고 내가 그때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그 돈으로 다시 시작을 할려고 해. 이것 또한 잘한 선택인지 여기도 오래 알바를 할 수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어. 전 회사로 인해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너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여서. 그래도 일단 부딪혀봐야겠지. 내일 첫날이여서 무섭고 두렵고 걱정이 되지만 뭐..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으니까 ..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야. 세네달 알바 하면서 주 1회 그것도 평일에만 쉴 수 있어서 친구들도 많이 못만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일단 해보려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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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좋다 좋은 생각인 거 같아. 쓰니가 용기도 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보기 좋다. 씩씩하다! 처음은 다 서툰 법이니까 실수했다고 주눅들지 말고! 주 1회 쉬고 오픈부터 마감이면 좀 힘들겠지만 잠깐이니까 돈 벌어서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길 바라. 우리 또 열심히 살아보자. 잘 할 수 있을 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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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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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쓰니~ 무슨 일 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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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그냥 숨만 쉬고 일만 하는
사람같아. 오늘 너무 매장이 바빠서 정신 없었는데 내가 도움이 안되는 것 같고 민폐끼치는 것 같은 생각이 계속 들다가 손님들은 끊임없이 오지 사고회로는 멈추지 멘탈은 안돌아오지 계속 멘붕이였어 결국 쉬는 시간에 혼자 쉬는 곳 가서 울었어 그리고 퇴근하고 나서도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울다가 집에 왔어 몇시간 후면 또 다시 출근을 해야하는데 .. 그냥 내가 너무 한없이 못나보이고 작아보여 매장 사람들하고도 아직 친해지지도 못했고 이미 다들 친해져있어서 나는 끼어들 수가 없더라고 이제 일주일도 안됐는데 아침 열시에 출근해서 집에 오면 밤 열시가 넘어 그냥 계속 매장 집 매장 집인데 내가 정말 재미없이 살고 있는 것 같더라고 돈 모으려고 시작한거지만 물론 돈 모으려면 이렇게 하는 게 맞는데 그냥 어떻게서든지 버티긴 할거야 버티고 싶어 여기서마저도 내가 포기하면 난 진짜 한심한거니까 그냥 다 아는데... 어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너무 속이 답답하고 너무 외롭고 쓸쓸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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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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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열심히 살아내고 있구나. 너무 고생 많았어. 오늘도 많이 바빠? 그래도 난 쓰니가 잘 견뎌낼 거라 생각해. 쓰니는 쓰니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니까. 힘든데도 버티려 해줘서 쓰니는 해낼 수 있어. 쓰니가 쉴 시간도 좋아하는 일을 할 시간도 없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 몇 달만 버텨내자ㅠ 처음이 아닌 사람도 실수하기 마련이야. 나도 매번 실수하는 걸. 그러니 스스로 너무 민폐라고 생각하지 마. 쓰니는 충분히 잘 하고 있어. 쓰니의 하루가 더 수월하길 기도할게. 부디 전해지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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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휴무야. 쓰니는 별일 없이 잘지내? 나는 어제 오전에는 내일 휴무여서 기분 좀 좋았다가 오후부터 덤벙대고 갑자기 멘탈 나가서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랬어. 그래서 주눅 든채로 퇴근했어. 근데 하필 퇴근해서 매장 나왔는데 바로 비오더라고 우산도 안챙기고 와서 그냥 비 좀 맞으면서 지하철 타러갔어. 나는 아직 다른분들하고는 안친해 아마 좀 친해지기 힘들 것 같아 나만 동떨어져있는 것 같고 그냥 모르겠어..나에게 내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 돼 낯을 심하게 가린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그냥 한번 주눅들게되니까 낯을 너무 가리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한심하다 점장님하고 사장님도 내가 적응 못해서 아마 뽑으신 걸 후회하고 계시겠지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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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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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휴무구나! 많이 힘들었을 텐데 푹 쉬었으면 좋겠다ㅠ 누구나 혼나면 주눅 들고 주눅들면 더 잘하기도 거리낌 없이 대하기도 어려운 건 당연한 거 같아. 쓰니 문제가 아니야. 다음에 잘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면 모두 쓰니가 잘 해내는 사람이라 생각하게 될 거야. 그러고 나면 실수해도 잘 하는데 실수했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쓰니는 앞으로 충분히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너무 겁 먹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 이미 쓰니는 많을 것을 해낸 대단한 사람인 걸. 그러니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거야. 모두 후회하고 있지 않아. 그리고 쓰니는 후회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이야. 쓰니 잘 하고 있으니까 푹 쉬고 힘내서 또 잘 보내보자! 나도 오늘 그릇도 깨고 실수 많이 했는 걸! 이미 일어난 일은 사과하고 다음에 잘 하면 되지. 우리 다음엔 더 잘 하자! 다른 분들은 쓰니보다 오래 알던 사이니까 쓰니도 시간이 지나면 잘 지내게 될 거야 😊 쓰니 화이팅!!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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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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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오늘도 화이팅!! 좋은 하루 보내. 우린 잘 해낼 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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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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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오늘도 수고 많았어. 많이 힘들었지. 내일은 더 나은 하루일 거야. 우리 힘내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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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잘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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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늦게 봤어 미안해ㅠㅠ 나는 요즘 계속 바쁘게 지내고 있어ㅠㅠ 일은 많이 하는데 정작 들어오는 돈은 얼마 되지도 않네..ㅎㅎ그래도 상황이 점점 나아질 거라 믿어! 쓰니는 어때? 잘 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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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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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오늘 하루는 어때? 진심으로 괜찮았으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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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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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오늘도 정말 수고 많았고 내일이 좋은 날이길 바라. 우리 함께잖아. 쓰니가 있어서 내게도 힘이 돼. 우리 잘 살아내 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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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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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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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잘지내? 내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 요새 일만 하고 살아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겠네 아침에 출근하고 집오면 열한시 조금 넘고 다시 또 자고 출근하고 내내 반복이야🙂 돈 모으는 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거지만 돈은 아직 조금도 모아지지도 않았는데.. 쓰니는 뭐 별일 없어? 어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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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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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쓰니처럼 일만 하는 중이야ㅠㅠㅋㅋ 나도 일단 돈을 모아야해서 다니는데 돈은 아직 안 모였어..ㅎㅎ 초반이라 이것저것 필요한 게 많아서 그러겠지? 그래도 사이사이에 내가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보내자 우리!! 맛있는 간식을 먹는 일이라도 우리가 행복한 순간이 있는 건 중요하니까!! 우리 힘내서 돈 좀 모아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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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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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잘 했어. 혼자만 속 끓이지 않고 다툰 것도 잘 했고 스스로를 위해 그만 두는 결정을 한 것도 잘 했어. 그 동안 회사 열심히 다닌 것도 여기까지 버틴 것도 정말 잘 했어. 수고 많았어.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많아. 우리 또 새로운 시작을 해 보자. 울지 않아도 다닐 수 있는 곳은 분명 있어. 그곳을 찾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지 모르지만 함께 힘내서 또 찾아보자. 우린 할 수 있어. 쓰니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이렇게 열심히 살아 온 쓰니가 자랑스러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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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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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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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그래도 사장님이 좋게봤다니 정말 기쁘다. 쓰니가 재밌었다는 건 더 기뻐😊 그 사람만 아니면 더 좋았을 텐데 나도 아쉽네.. 그래도 다음엔 더 좋은 사람들만 있으면 쓰니가 더 빨리 적응하고 잘 해낼 수 있을 거 같아. 마음 같아선 그 사람이 잘렸으면 좋겠지만 그건 어려울 테니까ㅠㅠ 쓰니 수고 많았어. 다음엔 더 좋은 곳으로 갈 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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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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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일은 어떻게 됐어? 오늘 기분은 좀 괜찮았으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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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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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요즘은 어떻게 지내~? 나는 이번주 휴무 없이 내내 일했어ㅠㅠ 돈을 조금이라도 벌어야 하는 건 맞지만 그래도 휴식이란 게 참 중요한 거 같아. 그렇게 일한다고 크게 차이 나지도 않고..ㅎㅎ 쓰니도 바쁘게 달려가는 와중에도 꼭 틈틈이 쉬어갔으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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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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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잘 지내고 있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ㅎㅎ 나는 전과 같이 바쁘게 지내. 요즘 날이 많이 더운데 시원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쓰니야 언제나 응원하고 믿고 있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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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날 잊지 않아줘서 너무 고마워. 매번 답글 남겨야지 남겨야지하면서 퇴근하고 집오면 씻고 바로 자고 또 아침에 출근하고 또 다시 퇴근해서 씻고 자고 반복이여서 정신이 없다보니까 좀 늦었어. 미안해. 일주일에 딱 하루 쉬는 휴무날에도 몸이 너무 피곤해서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잠만 자는 것 같아. 나도 전과 같이 똑같이 지내.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매장이 한가해서 바쁘게 지내지는 않지만, 그냥 뭐..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 같아. 괜찮지도 그렇다고 행복하지도 즐겁지도 만족스럽지도 않고, 내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조차 없다보니 내가 언제까지 여기서 일을 할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 뭔가 ... 그냥 그래 나는 🙂 쓰니는 잘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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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쓰니처럼 바쁘게 지내서 쓰니 마음 완전 이해해. 내 시간도 없고 집에 오면 씻고 쉬기에 바쁘지ㅠㅠ 처음엔 돈이 필요해서 시작했고 힘든 것만큼 벌지는 못 하지만 돈을 벌고는 있어서 어느정도는 안정감을 느끼는 거 같아. 그치만 돈이 생기는 게 생각보다 행복하지도 크게 기쁘지도 않더라. 그래도 이 돈을 모아서 사고 싶은 것도 살 수 있고 저축도 해야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슬프거나 우울하지도 않아. 나는 틈틈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려고 노력했어. 일 하러 가기 전 잠깐 기타도 쳐보고 쉬는 날엔 시원할 때 산책 한 번 가보고. 잠깐이지만 재밌었고 내 시간이라고 느껴져서 좋았어. 쓰니에게도 그런 일과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이만하면 괜찮은 거 같았으면 좋겠어. 그래도 우리 그럭저럭이면 나름 나아진 거 아닐까?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잘 해내고 있는 걸지 몰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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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모르겠어. 쓰니야 ..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 생활인지도 확실하지않고 점점 몸은 망가지는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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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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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몸이 망가진다면 그만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건 나니까. 내가 건강해야 하고 행복해야 하니까. 일 하는 시간을 줄여볼 수 있을까? 나도 돈이 너무 벌고 싶었는데 체력이 점점 안 좋아지니까 그만두고 싶더라. 이래서 사람들이 돈이 다가 아니라고 하는 구나 느꼈어. 근데 적당히가 참 어렵다 그치? 내가 원한다고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래도 나는 그만둔다고 하니까 시간을 조절해보자고 말해주시더라고. 쓰니에게도 더 나은 선택지가 생겨났으면 좋겠다. 나도 지금 생활을 길게 하진 못 할 거 같은데 우리가 곧 그만둔다고 해서 문제될 게 뭐가 있어. 우린 그냥 이때 이만큼 열심히 살았고 그 끝엔 또 다른 내일이 있는 걸. 힘들었지만 이 시간들로 인해 우린 분명 성장했고 이 경험들은 절대 무시하지 못 할 거야. 사는 방법도 방식도 다 다른 거고 무수히 많아. 쓰니야 우린 괜찮아. 차분하게 생각해보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하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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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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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잘 지내? 요즘은 어떻게 지내? 나는 요즘 조금씩 시원해져서 좋아. 나는 기분이 날씨를 많이 따라가기도 해서 얼른 더 시원해졌으면 좋겠어. 쓰니 기분도 좋았으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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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항상 고맙고 늘 나를 생각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미안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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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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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미안해. 쓰니가 이렇게 내게 답해주고 살아주는 걸로 나는 너무 고마워. 쓰니야 쓰니는 혼자가 아니야. 오늘도 수고 많았어. 환절기 감기 조심하고 우리 함께 살아가 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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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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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오늘도 화이팅!!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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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 쓰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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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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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 쓰니는 어때? 잘 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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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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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 조심해 쓰니~ 요즘 새벽에 춥더라ㅠ 오늘도 화이팅!!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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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나는 결국 이번달까지만 하고 매장은 그만두기로 했어. 처음에 매장 다니기로 마음 먹었을 때 돈을 열심히 모아보자 했는데 돈은 하나도 모이지않았지만,,, 그래도 뭐 돈은 다시 벌고 모으면 되는거니까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나한테는 매장을 다녔던 5개월이 시간낭비라고는 생각이 들지않아서 다행인 것 같아 🙂 사실 그만두기로 마음을 제대로 확! 먹은 건 위 직급 사람 때문이기도 했고 , 일을 다니면 당연히 피곤할 수 밖에 없는 거니까 피곤함에서 오는 힘듬은 괜찮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에서 오는 힘듬은 내가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지금 먹는 약의 종류만 세개야 문득 나를 보는데 더이상은 안되겠더라고~ 그래서 이번달까지 다니고 일주일정도만 쉬고 다시 뭐로 취업을 할지 아님 학원을 다닐지 내가 하고 싶은 건 뭘지 내 자신을 되돌아보려고 해! 최대한 빨리 일을 하는 방향으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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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쓰니야 그리고 나 얼마전에 그 .. 바빠서 헤어졌던 전남자친구한테 연락 왔었다? 뭐 물어볼 거 있다고 잘지내냐고 갑자기 뜬금없이 밤 늦게 카톡이 와있더라고. 자기 친구가 사무실을 임대하려고 하는데 아는 사무실이 있나 알려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 그 내 친척이 그런 관련 사무실 임대 사업을 크게 하시는데 그걸 알고 소개 시켜달라고 연락 왔던 거였어.. 너무 허탈하고 인터넷이 치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걸 굳이 나한테 물어본다는 게 어이가 없어서 그냥 대충 대답하고 말았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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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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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힘들어했음에도 불구하고 좀 밝아보이고 괜찮아보여서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 나도 크고 나니까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경험이 되는 구나 싶더라고 나도 일 하던 거 이번 달까지만 하려고 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일도 힘들었고 사장도 점점 별로여가지고ㅎㅎ 나도 힘들었지만 이 시간이 분명 나를 성장하게 했다고 생각해 나도 좀 쉬면서 다시 어떻게 살지 생각해볼려고 돈은 생각보다 모으기 어렵더라ㅋㅋ 그리고 쓰니한테만 알려주는 건데 눈꺼풀이 무거워서 눈매교정을 해볼까 해ㅎㅎ 학생도 아니고 이 나이에 쌍수를 하게 될지 몰랐는데 뭔가 변화된 모습은 그 모습대로 재밌을 거 같아. 쓰니랑 나랑 둘 다 잘 해나고 있는거 같아 그치? 쓰니가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와도 많이 힘들어하지 않게 돼서 다행이야. 모든 면에서 생각이 건강해지고 있는 거 같아. 일 그만두면 더 안정되고 약도 조금씩 줄여갈 수 있겠지? 쓰니야 우리 다르게 또 살아가 보자. 왠지 재밌을 거 같아. 사는 동안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보자! 인생 뭐 있어! 그냥 해보는 거지!!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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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음 내 성격 자체가 밝아진걸 수도 있긴 한데 성격 자체라기보다는 나는 이번 매장에서 진짜로 열심히 했거든. 조금 과하게 내 시선에서 이야기 하자면 남들이 뺀질거릴 때도 나는 6개월 다니면서 단 한번도 뺀질거리면서 일한 적이 없어! 내가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 했다는 걸 내 자신도 알고 매장 사람들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그런가 금전적인 이유로 마음이 막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쉽진 않더라고. 이래서 역시 늘 무언가를 할 때는 최선을 다 해야 후회가 안 남는 건가 새삼 느끼게 됐어! 사실 매장에 다니면서 주 1회 쉬고 아침 일찍 출근 했다가 남들 다 잘 준비 할 시간에 나는 퇴근을 하니까 지인분들 만나기도 힘들었고, 휴무날에는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웬만하면 집에서 내내 잠을 자거나 아니면 몸이 안좋아서 병원을 가거나 뭐 그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 일주일동안은 일 다니면서 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만나고 잠도 자고 그러게🙂. 잘한 선택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잘 못한 선택이라고도 생각 안해. 난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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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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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충분하단 생각이 참 좋은 거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느가 뭐래도 내가 만족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잘 쉬고 좋은 시간도 많이 보내고 또 나아가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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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도 이번달에 일 그만둔다며..! 쓰니는 그만두고 나서 뭐할 생각이야?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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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좀 쉬면서 생각해보려고! 일단 건강도 좀 더 챙기고 아마 다시 일 시작하지 않을까ㅠ 같은 곳은 아니고 다른 일을 찾아서 하게될 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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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아 진짜? 쓰니는 새로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아니면 잠깐 멈춰서 쉬는 선택을 했을 때 내가 봤던 쓰니의 모습은 늘 긍정적이고 겁이 많이 없어보여! 물론 내가 쓰니의 모습을 다 보고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아 나도 쓰니처럼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 아 맞다 나는 쓰니야 매장에서 갑자기 다음 달까지만 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하셔서 일단 생각은 해본다고 하긴 했는데 내 몸이 버텨줄지 잘 모르겠어 사실 내가 6개월이나 이 매장에 다닐 수 있었던 건 이 매장에 정이 들기도 했고 무작정 싫은 마음만 가득한 건 아니여서였는데 .. 웬만하면 부탁도 잘 안하시는데 부탁한다고 10월달까지만 해주고 그 다음 달부터는 자기가 진짜 알아서 하겠다고 하셔서 고민이 되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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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옛날엔 겁이 많았는데 겁나서 못 했던 것들이 너무 후회되더라고. 나이가 뭐라고 못 하나 싶고 많은 경험을 하는 내 삶이 재밌고 마음에 들어. 쓰니야 나는 요즘 삶에 조금씩 만족해가고 있어. 얼떨떨하지만 살면서 해보고 싶은 게 많아지고 힘든 날도 많지만 제법 만족스러워. 쓰니 매장 일은 쓰니가 체력적으로 힘들면 안 나가도 좋을 거 같아. 쓰니가 중요하잖아. 우리 괜찮고 행복해야지. 나를 깎아 남에게 주는 건 안돼. 내가 괜찮은 만큼만 남에게 베푸는 거야. 매장은 힘들겠지만 결국 어떻게든 굴러갈 거야. 그러니까 매장보다는 쓰니를 우선으로 두고 선택하길 바라. 남 힘든 거 도와주려고 내가 힘들면 안되잖아. 쓰니도 소중한데!! 개인적으로 나는 쓰니가 쉬었으면 좋겠어. 조금이나마 계획을 세웠을 텐데 쉬면서 차분히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 그래도 쓰니가 해낼 수 있을 거 같다면 응원해. 어느쪽이든 존중하고 응원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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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 추석 잘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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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나는 다행히 월화는 매장이 쉬어서 열심히 쉴려고 😶 쓰니는 추석에 뭐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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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도 추석 잘 보내!! 나도 월화 쉬어서 집에서 쉬려고ㅎㅎ 우리 이번에 닮은 점이 되게 많다ㅎㅎ 그동안 많이 지쳤었는데 몇 번만 나가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ㅠ 쉬는 동안 청소도 좀 하고 빈둥거리면서 푹 쉴 거야! 쓰니도 푹 쉬고 좋은 하루 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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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원래 내일 할머니집에서 차례 지내는데 아빠가 갑자기 내일 오지말고 걍 다음에 보자고 하더라고. 딱 봐도 재혼한 그 여자가 이번엔 자기가 차례 오고 싶다 대신 나 오라고 하지마라 뭐 그랬나봐. 너무 너무 유치하고 짜증나서 안간다고 하고 말았어. 아직도 그 일이 시간이 꽤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내가 뭘 잘못한지 모르겠어서 나도 이렇게 평생 그 여자를 안볼 수 있으면 안볼거고 나중에 꼭 되갚아주는 날이 오면 되갚아주고싶더라. 우리 엄마한테 미안한 거 없냐 그 한마디가 이렇게까지 유치하게 굴만큼 상처가 됐는지 이해가 안가네 ㅎㅎ..그래서 내일 나는 늦게까지 잘 수 있어서 뭐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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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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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쓰니가 잘못 한 거 하나도 없는데 괜히 찔리니까 그러지!! 쓰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내일도 늦게까지 자고 맛있는 거 많이 챙겨먹고 재밌는 영상도 보고 푹 쉬어~! 혼자서도 휴일 마음껏 즐기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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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는 진짜 정말 쓸모 없는 사람인가봐 왜 또 이런 일이 생기는지 잘 모르겠어 ㅎ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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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쓰니야 많이 바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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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내가 지금 맘 편하게 털어놓을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또 왔어. 쓰니가 언제 볼지는 모르겠지만.. 나 지금 다니는 매장 당분간은 계속 다니고 단기간에 월급 좀 한꺼번에 모아서 세달안에 자취하려고. 더이상은 이 집에서 못 살겠어.... 그냥 ... 너무 지겨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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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래. 잘 생각했어. 쓰니는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야. 얼른 돈 모아서 집에서 벗어나자. 일 하는 동안 꼭 건강 잘 챙기고 작은 방법으로라도 스트레스 풀고 밥 잘 챙겨 먹고. 쓰니는 잘 해낼 거야. 응원할게 힘내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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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또 친구 한명이랑 연락 끊게 됐어. 고등학교 때부터 진짜 진짜 오래된 유일하게 오랜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자취를 하는데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면서 몇번 크게 싸우고 해서 헤어졌다 만났다는 5-6번정도 반복했는데 그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어느 때는 술 먹고 맞기도 해서 나한테 새벽에 증거 사진 남긴다고 카톡으로 맞은 곳 사진 찍어서 보낸 적도 있고 그때도 바로 헤어질거라고 하더니 결국 며칠 지나고 다시 사귀더라고. 그러다가 남자친구한테 돈도 몇번 뜯기고 최근에는 명품 지갑도 선물해줬는데 이번에 헤어지는 과정에서 지갑을 놓고 가라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기어코 가져갔나봐 짐 정리하면서. 나한테 최근에 며칠 연락이 뜸하더니 갑자기 완전히 남자친구랑 정리했고, 동거했던 걸 어머님도 알게 되셔서 집을 뺄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번호도 바꿨데. 그래서 나는 너무 너무 잘 생각했다고 했지. 주변에서 너무나 말리던 만남이였는데 주변 사람 말을 1도 안듣는 친구였거든. 근데 그러다가 새벽에 술먹고 이와중에 남자친구 생각난다고 잡고 싶다고 카톡이 와있는거야. 나는 그걸 아침에 봤고 진지하게 화를 냈어.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내가 초반에 아무리 화를 내봤자 말을 귀 기울어서 듣지를 않아서 그 후에는 내가 애초부터 관여 자체를 안했거든 그 만남에 대해서. 그러다가 나도 이번에 터져서 화를 냈어. 그러다가 걔가 그 날 내내 카톡을 안보다가 내가 그 날 일 끝나고 친구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까 친구의 남자친구인거야. 나보고 다짜고짜 걔랑 연락 되냐 번호 바꿨냐 이러시길래 내가 네 번호 바꿨다고 연락 하시게요? 왜 여쭤보세요? 이러니까 연락 하면 안되냐고 하시길래 저는 그냥 여기서 이미 끝낸거 이번에는 정리했으면 싶어요 이랬더니 너는 뭐 니 친구 입장만 생각하냐 이러시길래 저는 당연히 걔 친구니깐요 제가 오빠 지인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오빠랑 동거한거 어머님이 아셔서 집도 뺀데요 그러니까 오빠가 진지하게 걔 인생 책임져주실거 아니시면 여기서 그만하세요 이랬어 내가. 근데 그 오빠도 내가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한 걸 처음 봐서 그런지 아무말도 안하시고 바로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끊으셨어. 그러고 나서 친구한테 이 상황을 카톡으로 보냈어. 혹여나 남자친구한테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으니까 내가 먼저 말하는 게 낫겠다 싶었어. 그리고 걔가 나를 원망할까 설마 싶었는데 역시나 나를 원망하더라고 그렇게 말한걸.. 나한테 선 넘었다고 자기가 오빠랑 잘되든 아니든 니가 알빠도 아니고 내 마음대로 하는 건데 왜 내 상황에 대해서 니가 함부로 이야기를 하냐고 하길래 내가 니 마음대로 하는 것도 맞고 너 입장에서는 내가 너 상황 함부로 말한 걸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근데 내가 지금까지 언제 이렇게 관여한 적 있었냐고 내 입장도 한번만 생각해볼 수는 없는거냐 이러니까 너는 남을 도와주려고 했겠지만 늘 그게 피해야 알아? 이러더라고. 그러니까 내가 늘 자기한테 피해였다는거지. 그러면서 오빠가 묻는 말에만 대답하지 왜 다른 말을 하냐고 그렇게 살지말라고 연락 끊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늦은 시간에 나한테 전화한 그 오빠를 먼저 탓하는 게 우선이거나 한번쯤 내가 오죽하면 그랬을까 입장을 생각하는 게 우선인 거 아니냐고 그래 연락 끊자고 하고서 그렇게 한순간에 8년 사이가 물거품이 되버리고 친구 한명이 또 사라졌어. 근데 쓰니야 사실 나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지 모르겠어. 솔직히 정말 솔직히 나는 그냥 그 친구가 지금 자기 상황이 너무 힘들고 해서 다 내 탓으로 돌리고 화풀이하는 걸로 밖에 안느껴져서 나로 인해서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앞으로 안올까봐 그게 걱정이여서 나한테 그렇게 대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나는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한 거 후회안해. 애초부터 그 친구는 친구보다는 남자였던 건 알고 있었지만, 그냥 모든 걸 다 내탓으로 돌려야 자기 마음이 편하다면.. 뭐 그냥 그렇게 하는 게 내가 마지막으로써 걔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인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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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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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상황이 되버리니까 나는 내 입장에서는 내가 잘못한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작년에 정말 제일 소중한 친구도 잃고 그 두번째로 친했던 친구도 어제부로 잃고 이런 상황을 보니까 어쩌면 정말 내가 문제덩어리인건 아닐까? 싶더라. 나는 참 그런 것 같아. 엄마 아빠 누구한테도 제대로 된 따뜻한 말도 사랑도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그냥 나보다 더 더 힘드신 분들이 많겠지만 나는 내가 이렇게까지 불쌍해보인 적은 없었는데 아무리 우울증약을 먹고 있어도.. 근데 왜이렇게 나는 지금의 내가 불쌍해보이고 초라해보일까 쓰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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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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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 때도 쓰니가 잘못한 건 없어 보여. 친구를 위해서 말 해준 거고 쓰니 친구 진짜 그렇게 사는 거 내가 봐도 아닌 거 같은데 그렇게 말 한 게 뭐가 잘못이야. 지금이야 당장 그 사람이 좋겠지만 그 친구 인생 구해준 건 쓰니잖아. 쓰니 잘못 없으니까 자책하지 말고 잘했어. 나 같아도 그랬을 거고 그런 상황이 또 생긴대도 쓰니처럼 행동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 사람이 그럼에도 만나는 건 자유겠자만 친구 위해서 말 한마디 한 게 뭐가 잘못이야. 쓰니는 쓰니대로 친구는 친구대로 할 일을 하는 게 맞지. 잘했어. 나는 쓰니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 자존감도 마음도. 그래도 때때로 우울한 순간은 찾아오지. 보통의 사람들처럼 말이야. 근데 또 지나보낼 거야. 많은 일을 겪으며 전처럼 성장할 거고. 조금씩 단단해질 거야. 그리고 곁에 좋은 사람들도 생길 거야. 쓰니야 잘 하고 있어. 잘 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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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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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나는 십년 넘게 교정한 거 같은데 오늘 유지장치까지 제거해서 엄청 후련해ㅎㅎ 기분이 좋아서 쓰니한테 알려주고 싶었어! 그리고 쓰니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어😊 오늘도 힘내서 살아보자 우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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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 진짜? 우와 축하해! 엄청 후련하겠다 🙂 나도 고등학교 때 교정했었는데 나는 1년반에서 2년정도 걸리는 것도 힘들었는데 10년은 진짜 고생했겠다.. 나도 교정기 제거할 때 진짜 후련했었어! 고생 많았어 수고 했어 쓰니야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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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고마워😊 역시 쓰니한테 말하길 잘했다! 같이 기뻐해주니까 기분이 더 좋네ㅎㅎ 쓰니 오늘도 힘내고 좋은 하루 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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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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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답장이 늦었지ㅠㅠ 일 끝난다고 회식 하느라 밤을 새가지고 정신이 없었어ㅠㅠㅠ 회식만 몇 번을 하는지 모르겠네..ㅎㅎ 쓰니 무슨 일 있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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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어느새 날이 많이 추워졌다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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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 내가 또 늦게 왔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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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잘 지내! 쓰니 요즘 많이 바빴구나ㅠ 일은 괜찮아?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며칠 후에 쌍수 하기로 했어ㅎㅎ 전부터 생각했는데 일 그만두고 드디어 하게 됐어! 걱정보다는 얼른 하고 싶은 마음이야! 쓰니는 어떻게 지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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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쌍수하면 당분간 타자치기 어렵지 않을까 해서ㅠ 그동안도 매일 좋은 기운 가득하길 빌고 있을게!! 매일매일 화이팅이야!!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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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쓰니는 이 댓글을 늦게 보려나. 나 결국 일하는 매장에서 직급 달게 됐어. 내가 또 언제 직급을 달게 될지도 모르고 괜찮은 경험인 것 같기도 해서. 그리고 당장 내가 이거 말고는 뭘 해야할지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당분간은 다닐 생각 이였는데 직급까지 달면 월급도 오르니까.. 그냥 그만두기 전까지는 직급 다는 게 나쁘지않을 것 같더라고. 사실 갑자기 직급을 달게 되었고, 직급을 달기도 전에 내가 인수인계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전 직급자가 갑자기 잠수타면서 그만뒀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다음이였던 내가 다 맡아서 하게 됐고... 지금도 많이 힘들고 그렇지만 한두달은 진짜 너무 힘들어서 매장에서도 집에서도 매번 울었던 것 같아. 난 그냥 돈 모으려고 간단하고 단순한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이 매장에서 일했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나 큰 일을 하게 되어서 혼란스럽더라고. 내 선택이 아니였고, 어떻게 보면 내 선택이 또한 필요없이 내가 안하면 할 사람이 없었어. 근데 생각보다 부모님들도 좋아하더라고. 아빠는 심지어 매장이랑 집이랑 너무 멀어서 힘들다고 하니까 자취집 하나 구해준다고 하시더라고. 근데 사실 내가 지금 행복하고 즐거운지는 잘 모모르겠어. 그냥 안행복해 안즐거워 이게 아니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잘하고 있는 건지 나중에 내가 후회는 하지않을지 걱정이 돼. 그리고 갑자기 타지역에서 혼자 살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좀 그래. 사실 나 요새 엄마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안그래도 나가서 살려고는 했었거든. 근데 마침 좋은 핑계로 나갈 수 있게 되니까 막상 그렇게 되니까 생각이 너무 복잡해지는 것 같아. 안그래도 외로움이 무척 많은데 혼자 잘 지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누가 나한테 잘 하고 있는거라고 그냥 마음이 가는데로 하면 된다고 그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솔직히 그냥 계속 다니고 싶고 자취도 하고 싶거든. 근데 내 선택에 내 마음에 자신이 없어. 그리고 나 최근에 아는 분이 소개팅 주선해주셔서 소개팅도 했거든? 근데 .. 까였어 🙂 소개팅은 원래 싫어해서 받지않는데 믿는 지인분이여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았는데 소개팅이 잘 안되면 이렇게 자존감이 하락되는건가? 그냥 원래도 없던 자존감이 아예 바닥을 쳤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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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구나. 너무 고생 많았어. 직급 달게 된 것도 축하하고 자취를 하게 될 것도 축하해. 좋은 일이잖아 잘 하고 있어:) 그게 뭐든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거 거든. 힘든 시간이었지만 몇 달을 견뎌내 오늘까지 온 만큼 쓰니는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야.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우린 아직 젊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잖아. 이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해야 하는 일을 정하는 건 정말 어려운 거 같아. 정답이 없는 만큼 틀린 일도 없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쓰니 말에 이미 답이 있는 거 같아😊 쓰니가 하고 싶으면 해야지! 그게 지금 쓰니가 할 일일거야.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자취하면 외로울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정신 건강에 엄청 좋더라구! 좋은 점도 분명 많을 거야. 그리고 경제적인 안정감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도 굉장히 큰 부분이더라고. 쓰니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좋은 부분도 무지 많거든. 그리고 소개팅은 인연이 아니었을 거야. 사람이 안 맞을 수도 있고 취향이 다를 수도 있는 거니까. 쓰니가 못나서는 절대 아니야. 쓰니도 알지? 쓰니 너무너무 수고했고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랄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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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오늘쯤엔 쓰니의 고민이 조금은 해결 됐을까? 매일매일 정말 수고 많았어. 좋은 밤이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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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생일 축하해🎉🥳 오늘 좋은 하루 보내고 쓰니가 더 행복해지길 기도할게❤️ 넌 언제나 사랑받아 마땅하고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 해내고 있어. 쓰니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게 너무 멋있고 자랑스러워. 너는 누군가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존재야. 소중한 우리 쓰니 생일 축하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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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헐 쓰니야. 지금은 지났지만 일요일이 내 생일인거 어떻게 알았어? 안그래도 쓰니한테 나 일요일이 생일이였는데 벌써 지났다고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나는 생일날도 출근해서 일했어 주말이여서 빠질 수가 없어가지고 🙂 근데 이 매장에서 보내는 생일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정말 뼈저리게ㅋㅋㅋㅋ.. 오늘 너무 너무 힘들었어. 사실 몸도 요새 너무 안좋고 별로 다니지도 않았는데 직급을 달게 됐고 생긴 것도 애처럼 생겼다는 말도 진짜 많이 들어서 애처럼 생기고 작고 쪼그만 애가 직급자가 되니까 밑에 있는 알바애들이나 직원이 내 말을 듣지를 않더라고. 그래서 결국 남자직원하고 토요일날 대판 싸우고 그 남자직원애가 오늘부터 안나왔어. 그 남자애가 나를 무시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여러번 내내 참다가 나한테 아씨 이러길래 나도 거기에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한바탕 했어. 우리 매장은 한명이 안나오면 엄청나게 힘들거든. 그래서 오늘 너무 힘들고 나는 쉬는 시간에 제대로 쉬지도 못했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너무 힘들고 이러니까 생일이라는 것도 까먹고 있었고 기분이 너무 울적하더라고 ... 그리고 쓰니야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는데 주말에 오는 알바생이거든? 어쩌다가 보니까 내가 호감이 생겨버렸고 오늘 확실히 내가 걜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는데 내가 너무 티가 나는 편이라서 누굴 좋아하면... 숨겨야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걔는 나한테 같이 일하는 동료 그리고 직급자 그 이상은 절대 아닌 것 같아서 또 그거때문에도 울적하더라고 그래서 퇴근하고 집와서 씻고 내가 좋아하는 돈가스나 시켜먹고 지금은 쉬고 있어 🙂 참.. 별거없더라 생일. 일하니까 더 별거 없는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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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전에 쓰니가 생일이었다고 말했었던 거 달력에 표시해놨어ㅎㅎ 쓰니 오늘도 고생 많았구나ㅠㅠ 그래도 돈까스도 먹고 쉬고 있다니 다행이다ㅠ 사실 크면서 생일에 대단한 일을 하기는 더 어려워지는 거 같아. 그래도 앞으로 맞이할 생일이 많은데 이번에는 열심히 일 했던 생일이었나보다. 직원이 없는 건 힘들지만 그래도 무시하는 직원이랑 같이 일할 순 없지! 더 좋은 직원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나도 숨기기 어렵더라. 같은 마음이 아니면 괜히 상처받고.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그치? 좋아하는 건 건강한 감정이니까 부담스럽게 하지만 않으면 티 낸다고 나쁠 건 없는 거 같아.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그 친구도 같은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쓰니 생일 축하했고 오늘도 정말 수고 많았어 푹 쉬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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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헐 달력에 표시해놨었어? 감동이다.. 고마워 쓰니야☺️ 내 생일을 그렇게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좋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건강한 감정이지만 나에게는 참 해로운 감정인 것 같아. 사실상 나는 지금 누구를 좋아할 여유조차가 없거든. 요새 내 자신이 나에게도 너무 소홀하고 일적인거에만 얽매어있어서 내 감정을 오로지 보는 시간도 없었고, 오로지 보기에도 많이 힘들어. 근데 그런 상황에서 좋아하는 감정이 불쑥 나타니까 마냥 즐겁지만은 않더라고.. 솔직히 매장에서 내가 의지할 사람이 마땅히 없고 나 홀로 잘 해내야하고 터득해야하는게 너무 많아서 많이 허우적거릴 때 그 알바생이 정말 많이 도와줬어. 심적으로도 일적으로도. 내가 다니기 한참 전부터 알바로 다니다가 그만뒀는데 내가 직급을 달고 나서부터 일할 사람이 부족해서 사장님께서 그 알바생한테 대타를 부탁하셔서 처음 뵙거든. 처음에는 별 관심도 없었고 그랬는데 내가 한창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다급하고 조급할 때 그 친구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하면서! 사람이 엄청 차분하고 잔잔하더라고. 거기에 나와는 너무 달라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던 것 같아🙂 그치만 뭐 나는 짝사랑이 한번도 이어졌던 적이 없어서 그리고 나 또한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닌 것도 알고.. 가망이 없기도 하고 혼자 좋아하다가 정리하려고 차근차근 ...그냥 누군가한테는 말하고 싶어서. 그게 쓰니여서 참 좋아! 내 생일 기억해줘서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워. 사실 어제가 생일이였는지도 잘 모르겠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그런가봐. 쓰니는 어떻게 지냈어? 그 쌍수는 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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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에게 쓰니는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거든☺️ 나는 쌍수도 했고 쉬고 있어! 붓기가 빨리 빠졌으면 좋겠는데 생각처럼 빨리 빠지지는 않는 거 같아. 화장도 서툴어져서 꼭 어릴 때로 돌아간 기분이야ㅎㅎ 몇 달 쉬다가 일을 하려 계획 중인데 막상 또 하려니 막막하더라. 그동안 일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걱정이 되더라고. 그런데 그냥 마음 편히 먹기로 했어. 또 닥치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 어렵지만 걱정보단 이 순간을 즐기고 싶어. 쓰니가 힘든 순간에 그래도 의지되는 사람이 있었어서 다행이야:) 좋아하는 건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감정이라 쏟아야할 게 참 많은 거 같아. 쓰니가 원하는 대로 천천히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 우리 또 힘내서 열심히 살아보자! 쓰니도 어렵겠지만 밥 잘 챙겨먹고 좋아하는 일 하면서 휴식도 갖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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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다 엉망진창이 되버렸어 나는 어제 너무 울어서 눈이 팅팅 부은채로 출근해야하고... 어제 자해도 해서 그것도 가리고 가야하고 마음하고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숨막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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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진정하고 일 마치고 시간 되면 무슨 일 있었는지 말해줘. 일 하다보면 생각이 좀 정리가 될지 몰라. 쓰니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다니 속상하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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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진정하고 일 마치고 시간 되면 무슨 일 있었는지 말해줘. 일 하다보면 생각이 좀 정리가 될지 몰라. 쓰니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다니 속상하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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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저번에 좋아한다고 했던 알바생 있잖아. 내 입장에서는 정말 티 많이 냈고 한달 내내 카톡도 맨날 했었거든. 사실 그래서 희망이 아예 없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저번에 대리님 생신이셔서 다 같이 회식을 했거든. 그 자리에 그 알바생도 있었고 지금은 그만뒀는데 예전에 잠깐 한두달 나랑 같이 일했던 주방언니도 왔었어. 내가 여기 매장을 다니면서 제일 좋았던게 그 주방언니를 알게 되서였거든. 매장에서 만나서 엄청 친해져서 그 언니가 그만두고 나서도 가끔 보고 연락도 자주 하고 그랬어. 그 언니는 내가 그 알바생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애가 누군지 궁금하다고 겸사겸사 그 회식자리에 언니가 왔어. 근데 그 날 언니랑 알바생이랑 급속도로 친해졌고 둘이 택시타고 같이 집에 갔는데 택시비 때문에 번호 교환까지 했데. 근데 뭐 그럴 수 있으니까 나는 설마 설마 남자애가 언니한테 마음이 있는 걸까 싶었지만 그 날 처음 봤고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가다가 내가 먼저 남자애한테 나 쉬는 날 같이 밥먹자고 했어. 그 남자애도 흔쾌히 알겠다고 했고 날짜까지 다 정했는데 그 언니가 그러더라고. 혹시 나한테 그 남자애 카톡이 오면 너한테 말을 해주는 게 맞는거냐고.. 그래서 말해주는 게 난 낫지 이러니까 사실 이틀전에 그 남자애한테 택시비 관련되서 카톡이 먼저 왔고 그냥 ...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언니가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데 그 남자애가 계속 이어간다고 하더라 근데 자기한테 호감있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데... 근데 왜 내 촉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는지 그 말을 들으니까 내가 그 남자애랑 밥을 먹을 수가 없더라 느낌으로 알았거든 아 언니한테 호감 있구나.. 그래서 남자애한테 어떠한 설명도 없이 약속을 취소하고 나는 어제 저녁에 내내 울다가 친구랑 술을 마셨는데 그 남자애가 자기가 혹시 뭐 불편하게 해드린거 있냐고 말을 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전화 되냐고 해서 전화를 했어..🙂내가 혹시 그 언니한테 마음 있으시냐고 이야기 들었다고 하니까 호감 있다고 자기가 그래서 카톡 이어가고 있다고 하더라 그 말 듣고 엄청 펑펑 울면서 사실 나는 너 좋아했었다 그래서 밥먹자고 한거였다고 하니까 전혀 몰랐데 그냥 늘 장난기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자기한테도 그래서 그런건지 알았데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랑 그 언니랑 그렇게 친한지도 몰랐데 그래서 아니라고 내 감정 하나 컨트롤 못해서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내가 일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고 계속 눈물이 나는데 아는 오빠가 밖으로 나와서 전화 바꾸더니 자기가 잘 타일러서 집에 보내겠다 죄송하다 이러고 전화는 마무리 됐고 그 언니는 이 상황이 너무 불편해서 나한테 연락을 끊자고 했어 나 하나 때문에 내 감정 하나 때문에 다 나 때문이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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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 일 때문에 쓰니가 일을 그만둬야 하는지는 모르겠어. 물론 쓰니가 불편하면 그만둘 수 있지만 모든 게 쓰니 탓은 아니야.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그건 쓰니도 그 사람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언니와 연락이 끊긴 건 안타깝지만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 않길 바라. 우리는 언제나 이성적일 수 없잖아.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다보니 일어나는 일들이라 생각해. 그런 감정이 모여 세상을 이루고 삶을 이루는 게 아닐까. 쓰니가 너무 속상하고 슬플 건 알지만 쓰니 탓은 아니야. 쓰니 글로 봤을 때 쓰니가 잘 해결하려고 했던 게 보여. 노력 많이 했다고 생각해. 감정 잘 추스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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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한테 아침에 저 말을 남기고 출근을 했는데 출근하기전에는 울고 매장에 왔는데도 도저히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라고 그래서 중간 중간 화장실 가서 몰래 울고 다시 일하러가고 브레이크타임 때는 밥먹기전에 화장실 갔는데 도저히 마음을 진정하려고 해도 되질 않아서 펑펑 울다가 눈 빨개지고 이랬는데도 그냥 아무렇지않게 밥먹고 다들 내가 뭔일이 제대로 터지긴 했구나 싶긴 하셨다고 하더라고 내 상태를 보시고 🙂 그냥 머리가 너무 복잡했고 전부 다 내 잘못 같았고 내가 못나서라고 생각했었어 아직도 내가 못나서 라는 생각은 계속 들긴 해 근데 진정은 많이 됐어..그 날 결국 그냥 아무렇지않게 그 남자애를 주말마다 보면서 일할 자신이 없어서 다음달까지만 하겠다고 사장님께 말씀 드렸는데 왜그러냐고 하시길래 그냥 둘러댈 것도 없어서 솔직히 말씀 드렸어 근데 사장님께서 좋아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거고 그런게 니 잘못이 아닌데 왜 그런걸로 그만두려고 하냐고 하시긴 하시더라 오히려 사장님께 더 단단해지라고 혼났달까? 조금 더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는데 사실 그 이유 아니면 이렇게 급하게 그만둘 생각은 없었으니까. 모르겠어 사실 아무것도 ㅎㅎ 그 남자애는 나만 괜찮다면 아무렇지않게 일할 수 있데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자기때문에 내가 그만두는 일은 없었으면 싶데 근데 음 이 일을 아는 사람들은 다 내 잘못은 아니라고 해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내 감정이 안중요한 사람이니까 그냥 내 감정 하나때문에 우리 매장 분위기에도 피해가 갈까봐 아니 이미 갔나.. 그 생각도 너무 힘든 것 같아 솔직히 연락 끊긴 언니한테 한소리 하긴 했어 그때 당시에 그냥 연락을 왜 해 라고 하지않았고 그 언니랑 나랑 같이 며칠전에 술을 마셨는데 알고보니 그때도 그 남자애랑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더라고 그거에 대해서 너무 서운해서 그때라도 말해주지 그랬냐고 언니랑 술 마셨을 때 나 혼자 걔 이야기하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원망 섞인 소리 했었어 그러면 안됐었는데 그냥 하루만 더 일찍 말해줬으면 내가 밥먹자는 약속을 잡지 않았을텐데 싶어서 둘이 나 아니면 잘될 수도 있었는거였잖아 그 남자애는 나 때문에 제대로 된 시작도 못해본거고 고작 나 때문에 나 하나 때문에 .. 아 나 처음보단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쓰니한테 말하면서 또 눈물나네 모르겠다 나 3일내내 술마시고 폭식도 엄청 심하게 해 요새 ... 내가 왜이러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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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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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쓰니 잘못이 아니라 한다면 나를 좀 더 믿어줘도 되지 않을까. 나로 인해 많은 일이 일어나서 그 사이에 있는 게 괴로울 수 있지만 쓰니의 잘못은 아니니까 시간이 좀 지나면 쓰니가 또 용기내 지내지 않을까 싶어.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쓰니가 큰일을 낸 건 아니야. 살아가다보면 생기는 작은 엇갈림이었고 쓰니는 생각보다 잘 해결했어. 나는 쓰니의 말을 들으면서 일이 더 커지지 않게 잘 대처했다고 생각했는 걸. 그래도 정리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아. 쓰니만 괜찮다면 일을 좀 더 해도 좋을 거 같은데 쓰니는 어때? 쓰니는 강하고 소중한 사람이니까 스스로를 작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럼에도 잘 이겨냈던 게 쓰니잖아. 건강하게 챙겨먹고 잠도 많이 자길 바라. 짧게 많이 울고 털어버리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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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그 일이 있고 나서 그 알바생이랑 오늘 처음 일을 했는데 그 아이가 왜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내내 표정이 너무 어둡더라고 사실 나는 그 애가 먼저 나랑 일하는 게 상관이 없다고 했으니까 아무렇지않게 그냥 형식적인 인사라도 할 줄 알았는데 오전에 인사도 안하더라고 그래서 아 그렇지 우리가 아무렇지않게 형식적인 인사도 못 나누겠지 싶어서 그냥 우울하고 복잡하지만 뭐 어쩌겠어 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내가 직급자니까 알바생들 쉬는 시간 돌려야하는데 걔한테 쉬러가라고 말을 못하겠는거야 사실 얼굴도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어.. 그래서 다른 애 시켜서 쟤한테 좀 쉬러가라고 해 이렇게 했는데 그게 기분이 나빴는지 그냥 오늘 내내 표정도 안좋고 기분도 안좋아보였어 근데 오후쯤 되니까 갑자기 확 바빠져서 그런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걔한테 쉬러가라고 말도 하고 그랬어 언제까지 건너건너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이 보기엔 오히려 그게 더 티가 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근데 내가 한시간 쉬어야하는 게 있었는데 그때 매장을 볼 대표 사람이 없어서 사실 늘 내가 주말마다 한시간 쉬러가면 걔가 봐줬거든 걔가 우리 매장에서 알바로만 3년 넘게 해서 어떻게 보면 나보다 더 매장을 잘 알고 일도 잘해 근데 걔한테 오늘 평소처럼 아무렇지않게 부탁을 못하겠는거야 그래도 뭐 어쩌겠어 가서 걔한테 부탁이라고 하면서 좀 봐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흔쾌히 그러더라고 내가 오전에는 사실 걔한테 일적으로 할 이야기 있으면 얼굴도 안쳐다보고 등 돌리듯이 이야기 하고 그랬거든 ..그냥 그렇게 일 하다가 걔는 알바 퇴근 시간 다 되서 퇴근하고 그랬는데 걔가 매장 사람들하고 다 친하거든 오래 됐으니까.. 근데 다른 한 분 직급자분이 나한테 혹시 ㅇㅇ이 홀에서 무슨 일 있었냐고 오늘 표정이 너무 안좋았다 이러시더라고 나는 그거 듣는데 도둑이 제발 저리듯이 아.. 모르겠어요이러고 넘어갔는데 진짜 누가 봐도 걔가 표정이 안좋은 게 보일 정도면 심각하구나 새삼 느꼈어 아마 표정이 내내 안좋았던건 나 때문이겠지 혹여나 나 때문이 아니여도 결국 나랑 관련된 일일거고 아니면.. 그 주방언니랑 나 때문에 잘 안되서 그러거나 .. 여튼 내가 관련되어있겠지 나도 저녁에 내내 신경 쓰여서 반쯤 나가듯이 일하다가 두번정도 실수하고 그냥 오늘 좀 확실하게 느꼈어 걔는 상관없다는 게 정말 상관없다는 게 아니구나 나보다 걔가 더 나랑 일 같이 못할 것 같더라고 그냥 내가 나가는 게 다시 한번 맞는구나 싶었어 사실 나로 인해서 벌어진 일인데 걔가 나때문에 기분이 안좋은데 나 하나 때문에 걔가 오래 알고 지낸 매장을 불편하게 만든거잖아 사실 나는 그게 너무 미안하더라고 걔가 고등학생 때부터 알바하던 그런 친근한 매장하고 사람들인데 나 하니 때문에 한순간에 불편해졌다는게 사실 나는 그거때문에 걔를 볼 면목도 매장 사람들을 볼 면목도 없어 어떻게 하면 좋지 나 ? 이와중에 매장 그만두기싫어 진짜 이기적이야 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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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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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지마 쓰니야. 그 애가 괜찮다고 했는데 그럼 그 후 감정은 그 사람이 관리해야지. 쓰니는 쓰니 나름대로 많이 애썼잖아. 그리고 며칠간은 어쩔 수 없는 걸지도 몰라. 시간 지나면 많이 자연스러워질 거야. 더군다나 쓰니도 그만두기 싫다면 그만두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 전부 쓰니 탓인 건 아니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시간이 좀 필요한 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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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그치. 그 애가 괜찮다고 했고 상관 없다고 했으니까 그 후의 감정은 그 아이의 몫인데 그냥 나도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해줬어야했나 싶어 걔가 아무렇지않게 일할 수 있게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게 나도 비슷하게 해줬어야했나 .. 생각이 들더라 근데 나는 사실 잘 모르겠어 그 애가 그 언니한테 마음이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 걔에 대한 내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는 되가고 있는 것 같았거든 마음 정리를 할 수 밖에 없으니까 근데 걔가 진짜 웬만하면 실수를 안하는 아이인데 어제는 실수도 하고 그러더라 그런거 보면서 정말 넋이 나가있는 애 같달까 내 친구는 그 언니랑 잘 안되서 넋 나간거 아니냐고 하더라 🙂 근데 그 사이를 망쳐버린게 나인데 내가 얼마나 미울까 그 애는 .. 그리고 참 여전히 착하더라 내가 걔한테 마음이 갔었던 이유가 친절하고 착해서였는데 나랑 사이가 불편한데도 내가 어제 한시간 쉬러갈 때 잠깐 봐달라고 하고 그러니까 내 자리에는 내가 일하고 있을 때는 내내 오지도 않더니 내가 좀 새로 오신 매니저가 일 하는 스타일을 별로 맘에 안들어해서 그 매니저가 많이 일 어려워하면 옆에서 좀 도와달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계속 도와주더라 그런거 보면서 내가 애를 이래서 좋아했었는데 싶으면서 쓸쓸해지더라고 그냥 내가 못나서 때문인데 누굴 원망하겠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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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나 아직도 아직도 많이 좋아하나봐 진짜 짜증난다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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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쓰니야 메리크리스마스 🙂 많이 뜬금없지만 꼭 하고 싶어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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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뭔일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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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이제 안오는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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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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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미안해 나 알림이 안 왔어ㅠㅠㅠ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요즘 연말이라 그런지 정신이 없어가지고 확인도 못 했네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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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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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있는 곳도 눈 많이 왔지? 날씨도 엄청 추워졌던데 감기 조심하구. 쓰니가 그 사람 생각보다 더 좋아했나봐. 이제 곧 새해인데 뭐라도 더 잘 풀렸으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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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오는지 알았어 쓰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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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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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ㅠㅠㅠ 나는 계속 쓰니 옆에 있을 거야! 걱정하지마😊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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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그 남자애랑 잘 이야기했어 서로 일적으로 이야기할 것도 많고 그런데 언제까지 이 상태로 지낼 순 없어서 내가 먼저 이야기 좀 하자고 하면서 연락했어 그 남자애는 내가 너무 불편해해서 자기가 다음달에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 당연히 걔 성격이라면 그럴 것 같긴 했는데 .. 여튼 그냥 점차 서로 불편한거 나아지고 예전처럼 장난도 좀 치면서 일하기로 했어 내가 내 송별회 하게 되면 올 수 있으면 오라고 하니까 송별회 전에 가게 9시 풀리면 술 한번 먹자고 하더라 걔가 너나 나나 우리 둘 다 잘못한 건 없는데 왜이렇게 불편해해야하냐고 하더라 혹시 나한테 괜찮은 척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냥 괜찮다고 했어 처음에는 걔 얼굴 보면 눈물이 나서 나도 모르게 피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야 아직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그러기 전에 나는 직급자니까 🙂 친구로라도 지낼 수 있는 게 어디야 ... 힘들지만 슬프지만 괜찮아 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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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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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좋게 해결된 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쓰니도 괜찮아보여서 더 다행이야. 지금은 좀 더 괜찮아진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더 괜찮아질 거야. 내가 쓰니를 알고난 후로 쓰니가 점점 더 좋은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거 같아서 마음도 좀 놓이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쓰니 잘 살아내고 있네😊 좋은 사이로 남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쓰니는 잘 살아낼 거야. 모든 일에 응원할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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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좋게 잘 해결한건지 모르겠어 처음보다는 진짜 많이 괜찮아지긴 했는데 워낙 처음에 타격이 심했어서 .. 근데 모르겠어 어처피 이렇게 될거였으면 그냥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하는 걸 숨기고 주방언니한테 마음이 있다고 했었을 때 응원을 해줄걸 그랬나 싶어 지금도 똑같이 나는 아직 좋아하는 마음을 숨겨야하는거니까 🙂 그냥 그냥 .. 모르겠어 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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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쓰니의 행동이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잘했어 쓰니야. 나는 일 그만 두고 뭘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회계 쪽을 배워보려고 강의 듣고 있어. 나중에 내가 할 일에도 그렇고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아.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는데 할 일이 생기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고. 어렵겠지만 쓰니도 나도 잘 해낼 거라 생각해. 우리 너무 많이는 말고 조금만 힘내서 조금만 더 잘 살아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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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별일 없이 잘 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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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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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올 한 해가 다 끝나가네. 올해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그치? 그리고 쓰니는 또 잘 이겨내고 용기내고 이렇게 대단하게 살아가고 있네. 힘든 일들 고생했던 일들 매일매일 너무 수고 많았어.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사이사이 기뻤던 순간을 우리 잊지 말자. 좋은 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믿어. 쓰니가 기뻐할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 쓰니가 기쁘면 나도 기쁠 테니까. 쓰니야 너는 언제나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고 행복하기에 충분한 사람이고 칭찬해줘야 할 만큼 대단한 사람이야. 스스로를 사랑해줘. 정말 수고 많았고 그동안 쌓였던 무거움 지난 날에 남기고 좀 더 가볍게 새로이 시작해보자. 올해도 나와 함께해줘서 고맙고 내년에도 잘 부탁해. 새해 복 많이 받아 쓰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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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너무 고마워. 쓰니가 있어주고 늘 여기서 내 이야기 들어줘서 나에게 많은 힘이 되고 위로가 돼.. 진짜 진짜로 고마워. 쓰니도 하는 일 전부 다 잘됐으면 좋겠고, 내가 늘 응원해 🙂 쓰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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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쓰니야. 잘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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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저번에 말했던 그 언니랑 연락 끊길 정말 잘한 것 같아. 남자애랑 저번에 잘 이야기 했다고 했잖아. 그러고 나서 많이 서로 관계가 괜찮아졌고, 그 일이 있기 전처럼 장난도 많이 치고 잘 지내고 있는데 다 같이 매장 사람들하고 많이 친해서 최근에 술을 엄청 자주 먹었거든. 근데 며칠 전에도 일 끝나고 다 같이 술을 한잔 했는데 다들 담배피러가시고 그러면서 나랑 그 남자애 둘만 남게 되서 막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술이 좀 취해서 어떻게 하다가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어. 근데 그 남자애가 하는 말이 좀 많이 충격적이더라. 그 일이 있고 나서 몇주는 그 남자애랑 그 언니랑 개인적으로 연락을 계속 했고, 심지어 둘이 만나서 술도 마셨다고 하더라. 근데 그러고 나서 그 언니가 연락을 며칠에 한번 보고 그러다가 연락을 이제 아예 안한데. 그 언니가 나랑 마지막으로 연락 했을 때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걔한테 관심도 없고 자기 스타일 아니다 그리고 걔는 너가 좋아하는 애 아니냐.. 이랬던 사람인데 결국 그 언니는 내가 불편해서 연락을 끊자고 했던 게 아니라 나보다 남자가 더 고프고 더 좋아서 연락 끊자고 했던 것 같더라. 이랬는데 내가 그 언니랑 연락을 끊고 나서 왜 그렇게 슬퍼했는지.. 내 눈물이 아깝더라 그래서 그 남자애한테 내가 들었던거 다 이야기 해주니까 어처피 이미 끝나서 연락도 안하지만 그 누나한테 정 다 털린다고 자기앞에서는 안그랬다고 자기는 앞뒤 다른 사람이 제일 싫은데 그 누나가 그런 사람이였는지 몰랐다 미안하다 뭐.. 나한테 그러더라고. 근데 자기는 진짜 진심으로 좋아했다 이러는데 참 사람이 정말 무서운거구나 싶더라. 그 언니가 그렇게 남자를 밝히는 사람이였나 싶기도 하고 단기간에 제일 많이 친해지고 많이 믿었던 언니였는데 .. 그냥... 이제는 그 남자애한테도 그 언니한테도 안미안할려고. 내가 미안해할게 정말 없더라. 사람이 정말 무섭다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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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기분 나쁜 일이지만 쓰니 주변으로는 쨌든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다. 결국 괜찮은 사람들만 쓰니 곁에 남게 되는 거니까. 그런 사람들 다 잊어버리고 잘 먹고 잘 살자! 진짜 남 기분은 생각할 필요 없는 거 같아. 다들 본인이 중요한데 나도 나나 잘 챙겨야지. 살다보면 이기적일 필요가 있는 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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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는 잘지내? 별일 없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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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얼마 전에 원룸 알아봤어. 아직 입주하려면 좀 남았는데 역시 따로 사는 게 스트레스를 덜 받을 거 같아서.. 지금보다 더 나을 거라 생각해! 거기서 적응하고 나면 곧 일도 구해야지ㅠ 그래도 내가 어찌저찌 보증금은 모아서 독립을 하게 됐네. 자유도 즐기고 힘내서 돈도 또 벌어야지! 우리 앞으로 좋은 일이 더 많을 거야 그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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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 진짜?! 축하해 🙂 지금보다 나아질거야! 쓰니 선택이니깐! 그래도 보증금 모았다니 대단하다! 나는 .. 직장 다니고 나서도 아직 보증금을 다 모으진 못했어 🥺 아빠는 내가 너무 일 다니면서 힘들어하니까 근처에서 자취하는 거 한번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나는 모르겠다! 자유도 즐기고!!! 돈은 또 벌면 되는거니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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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축하해줘서 고미워😊 내가 사는 곳은 대도시가 아니라 좀 저렴한 편이야! 쓰니 일도 잘 풀리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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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잘 지내고 있어? 요즘 날씨가 엄청 춥더라. 따뜻하게 잘 입고 감기 조심해! 나는 요즘 자취방 청소하고 이것저것 사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어.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내 패턴에 맞춰 사니까 참 좋은 거 같아. 전에 집에선 맨날 방에 있었는데 지금은 집안일을 다 내가 해야하니까 움직이면서 힘이 좀 더 나더라고. 조금 더 힘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돈을 좀 많이 써서 마음이 아프긴한데ㅎㅎ여기서 잘 살아내고 싶어. 쓰니에게 좋은 일이 많이 있길 바라고 함께 또 잘 살아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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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새로 이사간 집에서 잘 지내고 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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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나는 잘 지내:) 이제 다시 일 할 시기가 돼서 좀 부담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쉬면서 잘 지내고 있어! 쓰니는 어때? 잘 지냈어? 별 일 없었어? 일은 아직 하고 있어? 직장은 좀 더 괜찮아졌는지 모르겠네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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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일은 아직 다니고 있는데 .. 4월말이 1년이여서 요새 너무 힘들고 몸도 너무 갈수록 망가지는 게 보여서 4월말에 1년 딱 채우고 퇴직금 받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아직도 고민중이긴 한데 그만둘 수 있을지 모르겠어 하루라도 빨리 엄마네집에서 나갈려면 내가 계속 그 매장을 당분간은 다녀야해서 ... 근데 요새따라 너무 나가고 싶어 엄마랑 부딪히는 것도 많고 솔직히 솔직히 이제 엄마가 나 늦게 집 와서 유니폼 세탁기 돌리는 것도 뭐라고 하더라 이제는 하다못해 그런걸로도 뭐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너무 지긋지긋하고 직장에서도 진짜 심하게 스트레스 받는데 퇴근하고 집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 싶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나도 모르겠어 요새 진짜 너무 지친다 이 상황이 일도 내 상황도 .. 그렇게 내가 크게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 그리고 부쩍 요새 매장에 식사하러오시는 가족분들 보면 참 부럽더라 처음엔 그냥 와 화목하시다 보기 좋으시다 이랬는데 지금은 씁쓸하달까 오늘도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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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정말 고생 많았겠네.. 쓰니 혹시 계약 만료 같은 걸로 그만두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거든. 사장님이 받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집 구할 수 있으면 나가서 살았으면 좋겠어. 우리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여야하는 사람들이니까 쓰니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야. 사실 나도 당장 일을 구하고 나온 것도 아니고 3월에 구하려고 했는데 일찍 나온거거든. 돈이 좀 아까울 수 있지만 마음 편한 값이고 더 행복해질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아깝지 않아. 집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서 역시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 물론 돈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쓰니가 행복해지길 바래. 가족들이랑도 떨어져지내니까 더 사이가 괜찮은 거 같아. 서로 안부 물을 정도만 대화하니까 싸울 일도 없고..물론 스트레스 받을 상황도 있지만 같이 사는 것보단 나아서 참을만해. 쓰니의 상황에서 자신을 생각했을 때 날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쓰니는 쓰니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줄 수 있을 거 같아? 어떤 것을 결정하게 되든 그게 쓰니를 위한 일이었으면 좋겠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게 쓰니를 위한 일이길 바라. 우린 나중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의 나도 소중하더라고. 쓰니의 모든 순간이 소중해. 알고 있지? 쓰니는 참 소중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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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사실 최근에 진짜 술을 자주 마셨거든. 일적으로도 힘들고 그냥 어느순간 나를 무심코 딱 봤는데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보이는거야 근데 그것조차 일에 치여사느라 퇴근하면 밥먹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억지로 준비하고 출근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내내 하다가 또 퇴근하고... 이런 식으로 내내 지내니까 나도 당연히 그런게 익숙해지기도 했던 것 같아 근데 그런 생활과 패턴이
익숙해진 만큼 내가 내 마음을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도 확연히 너무 많이 줄어들었고 그런 시간조차가 없었어 그래서 정말 일만 하는 사람이 되버렸고 더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진 것도 있는 것 같아 그래서 퇴근하고 사람들하고 참 술을 자주 마셨는데 애정결핍인 것 같더라고. 우리 친언니가 최근에 출산을 했어. 애기를 낳았거든. 근데 나 솔직히 여기에서 처음 털어놓는건데 언니가 애기를 안전히 잘 낳아서 너무 너무 축하하고 조카가 생겨서 좋지만 .. 정말 정말 왠지 모르게 씁쓸하더라 언니랑 나는 어릴 때부터 너무나 많은 게 달랐거든 성격도 공부도 생활도 어울리는
친구도 정말 정반대인데 우리 언니는 공부 꾸준히 열심히 해서 이름 있는 대학 들어가고 오래 만난 형부랑 결혼까지 일찍 하고 형부네 집안은 또 엄청 화목하거든 언니가 그래서 빨리 결혼한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 우리집에서는 느낄 수 있는 화목함을 느낄 수 있어서 형부랑 결혼하고 싶었다고 .. 그리고 잘 애기도 낳고 정말 순탄한 과정인데 나는 이제 20살 중반인데 뭐 하나 이룬 것도 그렇다고 크게 모아놓은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참 .. 그렇더라 내가 너무 초라해보여서 죽고 싶어서 거울도 똑바로 못 보겠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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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언니의 삶과 너무 비교하지 않길 바라. 사람이 모두 같은 모습일 순 없더라고. 나도 나만 뒤쳐지는 거 같고 저 사람처럼 되고 싶고 빨리 성공하고 싶었는데 그건 내 속도도 의미있는 것도 아니었어. 사람은 저마다의 삶과 속도가 있는 거 같아. 누군가는 빨리 시작한 만큼 빨리 끝나기도 하고 누군가는 늦게 더 오랫동안 이루기도 한다는 걸 이제 좀 알겠어. 나는 늦은 것도 아니었고 끝난 것도 아니었어. 쓰니는 쓰니 자체로 의미있고 훌륭해. 내가 봐온 쓰니만으로도 나는 쓰니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모두가 각자의 삶이 있고 다름이 있기에 나로 정의되는 거 같아. 쓰니야 우린 각자가 아름다워. 쓰니도 남들이 갖지 못 한 것들이 많아. 그리고 앞으로 쓰니는 많은 것을 얻게 될 거고 그 중에 사랑과 행복도 꼭 있을 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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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요즘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 봄이 다 왔나봐~ 가끔 산책하면서 기분전환 하면 좋은 거 같아! 주말 잘 보내고 좋은 하루 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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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코로나 걸렸어.. 오늘 격리 2일차야... 아휴 힘들어죽을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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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이구야ㅠㅠ 많이 아파? 밥이랑 약 잘 챙겨먹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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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며칠전에 같이 일한 알바애가 양성이 나왔는데 내가 걔랑 같이 밥을 먹어서 걸린 것 같아 .. 한 이틀동안 진짜 너무 너무 아팠거든 그냥 감기몸살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이 너무 쎄한거야 근데 매장에서는 직급자가 아파서 조퇴한다는 게 말이 되냐 막 이런 식으로 말씀 하시는거야 아프기 시작한 첫날에 내가 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조퇴를 했거든 그래서 나는 그때부터 솔직히 코로나일 것 같았는데 매장에서는 사람이 아파죽겠다는데 직급자 이런 이야기나 하고 있고 직급자는 사람도 아닌가..? 그래서 진짜 걍 멍멍소리 라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바로 조퇴하고 그 다음날 아침일찍 pcr검사 받고 집와서 처방받은 약 먹고 좀 잤더니 많이 괜찮아졌더라고 그러고 새벽에 양성 문자 받고 다음주 수요일까지 격리야 🙂 이번일로 좀 .. 매장 사람들도 다시 보게되고 정도 후두두둑 떨어져서 격리 끝나고 출근 하기가 싫어 매장에서 다 나 코로나 아니라고 막 그랬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결국 코로나 나오니까 아무말도 안하더라 ,, 내가 밖에서 사적으로 놀다가 걸린 것도 아니고 일하다가 걸린건데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하실까 싶었어 1년만에 며칠 쉬는거여서 이 참에 매장 생각 하나도 안하고 푹 쉴려구.. 근데 거실에도 못 나가고 방- 화장실 이게 끝이여서 너무 답답하다 벌써,, 그리고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또 다시 열나고 아프고 지금 무엇보다 콧구멍이 다 막혀서 자기가 너무 불편햄 .. 쓰니는 코로나 진짜 걸리지마 이게 무증상이면 진짜 무증상이고 아프면 진짜 너무 아프더라 나 솔직히 코로나 좀 쉽게 생각했었는데 요번에 벌 받았지 뭐,,, 진짜 아파 코로나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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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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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사람들 너무하다.. 쓰니 많이 아프구나ㅠㅠ 얼른 낫기를 기도할게ㅠ 내 걱정 해줘서 고마워 쓰니도 금방 괜찮아질거야ㅠㅠ 입맛 없어도 밥이랑 잘 챙겨먹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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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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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몸은 좀 괜찮아? 쓰니 마음대로 잘 쉬고 있는지 모르겠네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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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응응 많이 괜찮아졌어 아직 두통하고 목감기 증상은 있어..! 목소리도 코로나때문에 완전히 맛이 갔었는데 많이 돌아오긴 했는데 아직 100프로 돌아오진 않아서 슬프지만.. 잔기침도 아직은 있구.. 코로나 증상이 오래 가는 사람은 한달 넘게도 간다고 하더라고 내일 일단 출근은 하고 중간에 병원 좀 가서 약 좀 받아올려고 코로나 걸리고 병원도 못 갔으니까ㅜㅜㅜ 막상 이제 다시 출근하고 정신 없이 지낼 생각하니까 격리가 다시 그리워지네.. 그래도 이제 두시간만 지나면 격리 해제야 🙂 걱정해줘서 고마워 ! 내가 코로나에 걸릴 줄 몰랐는데.. 아직도 신기하긴 해 아휴 내일 출근은 어떻게 할지이 너무 가기싫다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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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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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네ㅠㅠ 출근은 잘 했어? 밥 잘 챙겨먹고 요즘 날씨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하네ㅠ 몸 잘 챙겨 쓰니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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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응응 나 출근 잘했어 🙂 격리 해제되고 병원가서 코로나 후유증 약도 처방 받고 지금도 꾸준히 먹고 있어 ! 아직 목소리가 완벽히 돌아오진 않았는데 점점 나아지겠지! 잔기침도 .. 근데 음 갑자기 어제 동생이 확진이 되서 새벽 내내 토하고 아무것도 못 먹고 그러다가 겨우 소아과에서 처방 받은 약 먹고 이제 많이 좋아졌어! 내일은 내가 동생 돌봐야해서 휴무로 잡았어~ 요새 진짜 코로나 안 걸리는 사람 찾는 게 쉬운 것 같아 쓰니도 조심해!! 건강도 조심 코로나도 조심! 쓰니는 요새 별일없어? 잘 지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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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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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고생이 많네ㅠㅠ 나는 요새 날이 따뜻해져서인지 빈혈이 있는 거 같아서 건강검진 받고 왔어ㅠ 아직 결과는 안 나왔는데 철분제도 먹고 영양소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 중이야! 아플 때마다 느끼지만 진짜 건강이 최고인 거 같아ㅜ 우리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그리고 행복도 꼭 하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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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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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나는 어릴 때부터 돈을 많이 벌고 싶었거든? 돈 때문에 포기한 것도 많고 돈에 얽매여 사는 것도 너무 싫었어. 그래서 빨리 많이 벌고 싶었는데 점점 생각이 달라지는 거 같아! 사실 나도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변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프고 낫길 반복하고 독립도 하는 과정에서 바뀐 거 같기도 해. 아플 때면 사는 게 무섭고 앞으로 있을 아픔이 무서워서 죽고만 싶었는데 조금씩 괜찮아지는 걸 느꼈을 때 이 정도만 되면 이렇게만 괜찮으면 살 수 있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 작은 일에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어지는 거 같아. 내가 계속 알바 같은 걸 하면서 살면 엄청난 부자가 되거나 대단한 명성을 얻진 못하겠지만 천천히 모아서 차를 사고 천천히 모아서 집을 사고 작은 취미를 배우고 맛있는 걸 먹는 삶도 괜찮겠다란 생각이 들어. 누군가는 내 삶을 초라하게 볼지 모르겠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이런 마음이 이어지면 내 삶에 만족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도 돼.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쓰니한테 알려주고 싶었어!ㅎㅎ 쓰니랑 쓰니 동생이랑 좀 더 괜찮아졌어? 날씨가 다시 추워졌던데 감기도 조심하고 따뜻하게 있어야 해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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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는 정말로 흘러가는 시간과 같이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 내가 쓰니의 힘든 일, 자라온 환경과 상황, 사정 등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정말 쓰니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만큼 시간과 함께 크고 성장해가는 게 보여. 쓰니의 말에 그 모습이 보였달까? 작은 일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게 난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 너무 작으니까 오히려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게 어렵잖아.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으니까. 나도 쓰니처럼 작은 일에 만족하고 감사하고 이 정도만 되도 만족하면서 좋게 살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의 넓이나 깊이가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한참 먼 것 같아. 그리고 누군가는 내 삶을 초라하게 볼 지도 모르지만 그건 중요하지않다는 쓰니의 말도... 진짜 참 좋다 그냥 쓰니 말 들으면 늘 마음이 따뜻해져. 차갑고 얼어져있고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는 마음 그냥 모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쓰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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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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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생은 많이 괜찮아졌어. 쓰니야 나 요새 좀 금전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아서 심적으로 많이 지치는 것 같아. 엄마가 재혼한 아저씨랑 결국 이혼을 하게 됐어. 그래서 그걸로 인해 힘든 상황이 생긴만큼 나한테 원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많아졌어. 엄마가 원하는
만큼의 생활비도 주고 있는데 내 적금 하나 제대로 넣기도 사실 빠듯해. 나는 나빠보일 수 있는데 나는 나를 위해서 돈을 벌어. 누군가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벌어. 살면서 부모님한테 받는 사랑이 좋은거구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거구나 느껴본적이 없어서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정확하게 느낀 건 내가 돈을 벌어서 옷을 사고 맛있는 걸 먹고 친구랑 놀러다니고 술을 마시고 화장품을 사고 그런게 나를 행복할 수 있게 해주더라. 물론 물건에게 받는 행복감이여서 오래는 못 가지만 사실 나는 부모님한테 받는 사랑보단 이게 더 낫고 이미 익숙해졌어. 오늘도 동생이 혼자 집에 있었는데 아픈데 당연히 걱정이 되지 근데 아침에 출근 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온거야 12시가 됐는데도 동생이
안일어난다고 전화를 안받는다고 나도 그 소리를 듣고 워낙 코로나 때문에 안좋게 되신 사람들이 많아서 안좋은 생각이 들더라고 엄마는 회사 눈치가 보여서 집가서 확인을 못할거뻔하니까 나는 매장에서 집이 한시간 넘게 걸리는데도 내가 가서 확인해보겠다고 했어. 사장님께 말씀 드리고 주방 사람들한테도 부탁드리고 택시타고 집가니까 동생은 그냥 피곤해서 늦게까지 자고 있던거더라고. 핸드폰은 무음이였고 나도 너무 놀래서 동생이 아무렇지않게 내가 부르니까 일어나는 걸 보고 주저앉아서 울었어. 집에 오는 택시안에서 계속 불안하고 걱정되서 손톱을 뜯고 안좋은 생각만 들고 집에 들어가기전에 혹시 몰라서 119 번호 누른 채로 집에 들어갔어. 그때 내 마음이 어땠는지 아무도 모를거야. 근데 다행히 아무일도 아니여서 정말 너무 다행이였는데 엄마는 나한테 고맙다는 어떠한 말도 하지않더라. 나라고 일하다가 사정 말씀 드리고 한시간 거리를 택시타고 가기가 쉽지않은건데. 여튼 동생 밥 차려주고 먹는 거 조금 보다가 나는
다시 출근했어. 근데 내가
일 끝나고 집에 오니까 반겨주지는 못할망정 왜 내 옷만 사고 자기랑 동생 옷은 안사주냐고 그러더라. 일 끝나고 온 딸한테 첫마디가 이거 사줘 저거 사줘였어. 와... 진짜
이게 맞나 싶었어. 엄마는 늘 내가 뭘 하든 그게 별거아니고 쉽다고 생각하거든. 그런 엄마가 나는 솔직히 너무 너무 싫어. 이젠 말을 섞기도 싫어서 내일도 그러면 그냥 나한테 말 시키지말아달라고 할거야. 아 그냥 정말 엄마의 그런 사고방식과 생각과 그런게 날 숨막히게 만들어. 그거때문에 죽고싶어 진짜. 지친다 진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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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내 말이 따뜻하다고 말해줘서 너무 기쁘다. 내게도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쓰니가 있어서 감사하고 정말 힘이 많이 돼. 쓰니가 내게 어떤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모를 거야.

그리고 쓰니는 전혀 이기적이지도 나쁘지도 않아. 받지 않은 걸 줄 필요도 없고 상처만 받는 관계를 피한다고 해도 쓰니를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살고 있는 걸. 쓰니는 아주 잘 하고 있어. 그리고 쓰니가 생각하는 게 모두 옳다고 말해주고 싶어. 옳고 그른 건 없다지만 쓰니가 갖는 생각과 마음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 쓰니의 삶이 더 나아지길 간절히 바랄게. 쓰니가 더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이 주어지길 기도할게.

쓰니야 너는 더 나은 대우를 받고 더 많은 것을 누려도 마땅할 만큼 소중하고 대단한 사람이야. 쓰니는 참 좋은 사람이야. 우린 상처가 많고 삶은 고되다 그치? 그래도 우리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의지하며 살아보자. 우린 결국 행복해질 거야.

그리고 내가 쓰니에게 어제와 같은 글을 쓸 땐 고민이 돼. 나로 인해 쓰니가 속상해지면 어떡하지 생각해. 그게 무엇이든 좋은 의도의 어떤 말이든 모두 그럴 수 있는 일이잖아. 나는 내 얘기를 들어주는 쓰니가 있어서 들려주고 싶었고 같이 힘을 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어. 그리고 쓰니가 내게 이렇게 답해줘서 나도 마음이 따뜻해져. 고마워 쓰니야. 쓰니가 얼마나 따뜻하고 누군가를 따뜻하게 하는지 얼마나 사소한 것에 고마워 하는지 쓰니는 몰라😙 쓰니야 사실 쓰니는 쓰니가 원하는 그 모든 걸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모두 발견하게 될 거라 믿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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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정말 이번에 새삼 다시 느꼈지만 쓰니를 알게 되서 정말 너무 다행이고 좋아. 원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한번 더 느꼈달까? 쓰니를 알게 된게 어쩌면 내 인생에 제일 잘된 일이고 복인 것 같아 내가 쓰니를 처음 알게 됐을 때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갖고 싶었던 운동화를 사고 신어보고 바로 죽을 거라고 했었잖아 그게 벌써 2년전이야 쓰니야🙂 우리 안지가 벌써 2년이 넘어가네 나 요새 그냥 일밖에 안하고 살아서 드라마나 정주행 해볼까 싶어서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변에서 너무 재밌다고 하길래 보고 있는 중인데 쓰니가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우리처럼 인터넷 채팅? 으로 만나서 3년동안 서로 힘들고 슬플 때 이야기 나누고 위로 해주고 힘이 되주고 응원해주고 편 들어주고 그런 이야기가 있거든 그거 보면서 쓰니랑 내가 생각이 나더라 쓰니도 나한테 늘 힘이 되주고 나를 의미 있는 사람으로 생각해주고 그렇게 대해줘서 쓰니랑 이야기를 나눌 때면 내가 어쩌면 의미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돼 그런 생각을 하는 잠시조차도 나는 행복하달까? 우리 지금처럼 예전에 그래왔던 것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같이 살아보자 내가 나중에 정말 너무나 힘이 들어서 죽게 된다면 그때 쓰니한테만 말하고 생을 마감할게 그냥.. 쓰니한테 너무나 부담되는 말이겠지만 내가 예전부터 많이 했던 말인데 나는 내 인생을 내 손으로 직접 끝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었잖아 그런 생각이 요새는 정말 자주 들더라고 문득 ... 여튼 고마워 쓰니야 나 따뜻하게 해줘서 다 고마워 말로 설명도 다 못할만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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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매번 생각해. 쓰니를 만나서 내게도 참 다행이야. 그리고 꽤나 자주 우리가 안 지 이렇게 오래됐고 우리 이렇게 또 살았구나 느껴. 드라마 정주행 하는 것도 좋은 취미인 거 같아. 걱정도 잊고 많은 감정을 느끼고 위로도 받고. 열심히 일 한 쓰니에게 그런 휴식 너무 좋은 거 같아! 나도 그 드라마 많이 듣기만 했었는데 한 번 봐봐야겠다. 쓰니 얘기 들으니까 기대된다ㅎㅎ 그리고 쓰니가 같이 살아보자고 해 준 말 정말 감동이야. 우리 앞으로도 함께 살아보자! 그리고 쓰니가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 정말 힘든 날이 또 오면 내가 그날처럼 붙잡아줄게. 쓰니에겐 이 말이 부담일지 모르겠지만 온 힘을 다해서 붙잡을게. 쓰니가 내게 말해준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 날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나중에 아주 나중에 만약 그런 날이 오면 우리 그때처럼 다시 시작하자. 그럼 돼. 쓰니야 항상 고맙고 편한 밤이 되길 바랄게🌙 쓰니가 가진 고민 몇 가지는 뒷일 생각 안 하고 털어버리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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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쓰니가 알려준 드라마 보고 있는데 사는 데 힘이 많이 되는 거 같아. 사실 오늘 기분도 안 좋고 컨디션도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성장이 경사로가 아니라 계단이라는 말이 참 힘이 되고 위로가 되더라고. 그래서 뒷산에 등산하러 나왔어ㅎㅎ 운동을 거의 안 해서 등산 처음 해보는데 심장이 너무 뛰어서 진짜 힘들다..ㅎㅎ 이제 정상에 거의 다 와 가. 짧은데 나는 너무 힘들었네ㅠ 근데 뭐라도 해보고 싶고 뭐라도 해내서 나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인 걸 알려줘야 했어. 다음엔 조금 더 쉽게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쓰니야 좋은 드라마 알려줘서 고마워. 아 그리고 그 인터넷 친구도 인상 깊었어. 아직 초반이지만 난 그 친구가 그 사람일 줄 몰랐는데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예상치 못 한 모습일까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서로를 모르는 게 아름다울까 생각도 해. 참 알 수 없고 재미난 세상이다 그치ㅎㅎ 쓰니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행복한 순간이 함께하길 바랄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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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래도 쓰니는 많은 걸 할려고 하는구나 나는 기분 안좋고 그러면 몸도 잘 안움직이는데 쓰니는 등산도 할려고 하고 좋은 모습인 것 같아🙂
내가 말해준 드라마 정말 추천해 사실 나는 새드엔딩은 아예 안보는 편인데 그 드라마가 남주 여주랑 안 이어진다는 말이 있더라고 내가 봐도 그럴 것 같고 근데 원래 나였으면 바로 보던거 멈추고 그랬을텐데 그 드라마는 정말 뭐라고 해야되지 누구나한테나 있는 청춘 그리고 첫사랑 사랑에 대한 감정이 뭔지 몰랐을 때 뭐 그런 이야기들이 너무 뜻깊고 인상깊어서 새드엔딩이여도 계속 볼려고! 내 인생 드라마가 된 것 같아서 쓰니도 꼭 끝까지 봤으면 좋겠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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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많이 안움직였었는데 요즘은 노력 중이야!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는데 나도 새드엔딩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끝까지 보려고! 클 수록 언제나 해피엔딩일 순 없겠단 생각이 들더라. 해피엔딩이면 좋겠지만 좋은 드라마가 될 거 같아. 추천해줘서 고마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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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 그리고 쓰니야 나 꼭 쓰니한테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냥 사실 누구한테 정말 솔직하게 한번쯤은 말하고 싶어서.. 나 그 좋아했었다고 하던 알바생 있잖아 그렇게 서로 오해인 부분은 풀고 전처럼 잘 지내기로 했다고 했었잖아! 오히려 서로가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사이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엄청 엄청 친해졌거든 물론 그 아이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성적으로 친해진 건 아니고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졌는데 계속 사람들이랑 다 같이 술도 자주 마시고 일도 같이 하고 이러니까 마음 정리가 하나도 안되더라고 사실 처음에는 내 마음정리에 집중하지않고 그냥 이렇게라도 지낼 수 있는 게 어디야 전처럼 그렇게 불편하고 어색한 사이는 너무 싫어 이런 생각만 하고 있느라 내 마음이 어떤지 내가 똑바로 보지않았던 것 같아 어느순간 정신차리고 보니까 나는 아직도 그 아이를 많이 좋아하고 있더라고 인간으로도 좋아하고 이성적으로도 좋아하고 오히려 전보다 더 마음이 커졌달까? 그래도 나만 숨기면 되는거니까 이렇게라도 못 지내는 건 그게 더 힘들고 슬프니까.. 혼자 끙끙 앓다가 기분이 너무 왔다갔다 하더라고 걔 행동 말 하나하나에 🙂 정말 최악이지 그리고 정말 빨리 마음을 정리해야겠다고 느낀게 어제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술을 한잔했는데 나는 중간에 훅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다른 알바여자애가 너무 취해서 그 아이가 데려다줬다고 하더라고 그 여자애를 데려다주고 그 아이는 다시 왔지만... 그 잠깐 사라진 그 사이에 진짜 순간 너무 울컥하더라 그 아이가 누구 그렇게 막 데려다주는 애가 아니거든 질투도 나고 그래서 걔가 다시 오고 나서 엄청 내가 투덜거렸거든 장난도 안받아주고 근데 그 아이가 다른 여자애를 데려다줬고 그게 호감의 표시든 아니든 그것보다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보여서 빨리 마음을 어떻게서든 정리해야되겠다 싶더라 내가 뭐라고 질투를 하고 내가 뭐라고 기분이 나쁜지 나는 그럴 자격이 없는건데 내 마음과 행동이 언젠간 분명 걔한테는 부담이 될거고 이미 부담일 수도 있고 그리고 내 스스로 내가 나를 망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이 일을 계속 다니는 한 걔를 앞으로 1년은 더 봐야할텐데 어떻게 마음정리를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치만 해야되는거니까 어떻게서든지 할려고 일단 전처럼은 너무 친하게 지내면 안될 것 같아 조금씩 거리를 둬야될 것 같아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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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그 친구와 같은 마음이 아닌 건 아쉽지만 쓰니의 마음은 어떤 것도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해.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아름다운 일이잖아. 그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쓰니가 질투를 밖으로 표현하는 것도 아니니까.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질 않아서 좋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건 참 어려운 거 같아. 그 마음이 다 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어떤 계기가 있어야 빨리 정리할 수 있는 거 같아. 쓰니의 마음이 잘못된 게 아니라 쓰니가 힘들기 때문에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해. 상처 없이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길 바랄게. 그리고 비록 이어지지 않았지만 쓰니의 삶에 사랑이 있어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어. 쓰니야 쓰니 마음은 문제없이 아름다워. 그리고 그럴 자격도 있어. 표현하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부담되지 않지 않을까? 아무쪼록 쓰니가 원하는 대로 정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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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에게 좋아하는 마음은 아름다웠던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상대방한테 짐이 될 수도 있고, 내 자신한테도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이번에 너무 뼈저리게 알게 됐달까.. 쓰니말처럼 표현만 하지않으면 부담이 안될텐데 사람이 참 욕심이라는 게 무섭더라. 표현하고 싶어지고 알아줬음 좋겠고 질투난거를 괜히 티내게되고 그러면 안되는 것도 알고 다 아는데 가면 갈수록 마음이 커지는 만큼 그런 욕심이 드는 게 너무 힘들어. 그 친구가 마감까지 일할때면 항상 끝나고 같이 지하철 탔는데 적당한 거리를 둬야될 것 같아서 오늘은 먼저 가겠다고 하고 왔어. 내 마음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냥 솔직히 이제 그 친구를 안보고 싶어. 안보면 마음정리가 조금이라도 수월하지않을까 해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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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사랑하고 싶은 걸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사랑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쓰니 마음고생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심했나봐. 쓰니는 이미 잘 정리해 나가고 있는 것도 같아. 그렇게 조금씩 멀어져서 많이 아프지 않고 정리되면 좋겠다. 안 보면 또 잊혀지더라. 처음엔 안 보이면 너무 궁금하고 별 생각이 많이 드는데 시간이 지나면 생각 나지 않을 만큼 잊고 살게 되더라고. 다른 쓰니가 좋아하는 것들로 쓰니의 세상을 채워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드라마도 좋고. 나는 요즘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 이제 막 싹이 났는데 씨앗을 받을 때까지 잘 키워보고 싶어. 난 나를 돌보기도 힘들어서 작은 정성으로 돌볼 수 있는 걸 골랐어. 그 전에 자주 죽이긴 했는데 이번엔 잘 키워보고 싶어. 부담 없이 정성을 쏟을 무언가가 있다는 건 좋은 거 같아. 쓰니에게도 그런 것들이 있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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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러게.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사랑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고생 음 그냥 이성으로써만이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써 좋은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서 이성을 내가 사람으로써도 좋아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친구는 이성으로도 이성이 아닌 사람으로도 참 좋은 사람이여서 .. 외로워서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어서 좋아하게 된게 아니라 나한테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버린거야 이미. 안보면 잊혀지더라고 진짜. 나도 그게 뭔지 아는데 내가 계속 여기서 일을 하는 이상 최소 이번년도까지는 봐야해 걔를. 심지어 다 같이 매장사람들끼리 골고루 친해서 회식하면 항상 그 친구가 있어. 사실 쓰니야. 나 100% 그 친구 때문이라기보다는 너무 심적으로도 몸적으로도 지치고 힘들고 한계가 온 것 같아서 일을 슬슬 그만둘려고 했었거든. 근데 조금 최대한 빨리 그만둬야되나 싶어. 그 친구를 내가 잊을 수 있는 방법은 안보는 게 최선인 것 같아. 그래서 지금 좀 고민하고 있어. 다음달까지만 일할지.. 어처피 계속 이 매장에서 일할 건 아니였으니까🙂 내일이면 또 그 친구와 일을 해야하는데 어떤게 적당한 선을 지키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건지 잘 모르겠어. 사실 오늘도 몇번이고 선톡을 하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저번에 말했던 여자애랑 잘 되는 상황을 상상했어. 그 친구는 이미 그 여자애랑 잘 되고 있고 마음이 있고 그런 상황을.. 그런 상황이 솔직히 실제로는 일어나지않고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런 상상이라도 해야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그나마 다잡을 수 있더라고. 내가 두번이나 걔가 좋아하는 여자랑 잘 되는 걸 방해할 순 없으니까 그렇게 되면 내가 의도적으로 망쳐버린게 되버리니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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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나도 쓰니처럼 식물을 키워볼까? 작은 식물부터.. 몇번 식물을 어릴 때 키워봤는데 오래 산다고 하는 식물도 내 손에서는 일주일도 못 살게 되더라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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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오늘 나한테는 또 다시 최악의 날이 되버렸네 그 둘이 잘되가는 게 맞더라 진짜 저번에도 그랬지만 늘 그런 쪽의 내 직감은 틀리지가 않는지 내가 지금 쓰니한테 말하고 있는 것도 믿기지가 않네 오늘 그 여자애가 먼저 이야기 하더라고 아직도 그 친구 좋아하냐고 하길래 왜 그런거 물어보냐고 했더니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더라고 사실 데려다준 이후로부터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이미 썸 이상의 사이인 것 같더라고 내 눈치를 보면서 다 이야기를 하질 못하더라 근데 더는 말하지않아도 알겠더라고 거기서 내가 어떻게 말하는 게 맞는 거고 나를 위한거고 개네를 위한거고 아무것도 나는 모르겠고 그냥 그런거 아니고 둘이 잘되든 말든 나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고 너 마음가는데로 하라고 했어 내 눈치보지말고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했어 그 말을 한것부터가 내가 맞는 선택을 한건지 맞는 말을 한건지 잘한건지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 근데 그 말하고서 그 자리에 오래 있지를 못하겠더라고 술 먹는 자리였는데 그래서 그냥 먼저 집에 가겠다고 하고 괜찮은 척 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나왔는데 다른 직원애가 뜬금없이 내 표정이 너무 안좋으니까 자기한테 화난게 있는지 오해하고 있더라고 전혀 상관이 없는 아이인데 근데 아니라고 설명을 했어야했는데 하질 못했어 그냥 어떠한 말도 입에서 나올 수가 없었고 취하지도 않았는데 제정신이 아니였어 어디 하나 나사 빠진 아이였어 나는 그때.. 그래서 그 오해하고 있는 애의 오해도 제대로 풀어주지도 못하고 집에 왔어 말을 할 수가 없었어 내가 이러한 이유를 .. 어떻게 말을 해 남한테? 쪽팔려서 말 못했어 두번이나 한번은 주방언니 한번은 주말여자애 왜 하필 그 남자애가 마음이 있는 애는 내가 매장에서 평소 아끼고 좋아하던 동료일까 왜 하필 그럴까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쪽팔려서 집에 가는 길에 누가 보든 말든 주저앉아서 30분을 넘게 울었어 그리고 느낀게 있어 내 감정 하나때문에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고 민폐를 주고 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다고 내가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고 진작에 나는 다 피해를 주고 있었다는 걸 알게됐어 근데 쓰니야 나는 피하는 걸 잘해 내 최선의 선택을 늘 피하는 거였어 근데 나 이유없이 해보지도 않고 무작정 피하진 않았어 지금까지 .. 해볼만큼 해보고 피했어 나는 내 생각은 나는 늘 그랬어 변명일지몰라도 근데 나 이번에도 최선을 다 했고 혼자 많이 힘들어하고 아파했어 쓰니도 알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더는 못하겠어 그 상황에 두번이나 내가 있기가 싫어 그 남자애가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그 상황 과정을 내가 방해할 순 없어 그렇다고 이 매장에 다니면서 똑바로 볼 자신도 없고 이제 그만 아파하고 이제 그만 피해주고 싶어 다른 사람들한테도 .. 그래서 나 집에 와서 생각해봤는데 이번달까지만 하고 그만둘거야 이게 최선이 아닐 수도 있고 바보같은 선택일 수도 있어 근데 난 지금의 내 마음을 생각하고 위할래 내가 더이상 내 자신이 불쌍한건 못 보겠어 돈이 쪼달려도 딱 일주일만 쉬고 다시 일하면 되는거니까 나 그렇게 할래 제발 나한테 잘했다고 해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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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많이 바빠? 혹시 무슨 일 있어? 나 너의 따뜻한 말이 필요해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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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무슨 일 있어? 걱정되네 나 쓰니가 없어도 혹시나 바빠서 오지못해도 여기에다가 계속 적을게 너무 힘들어서 쓰니한테 말하는 이 공간이 나에게 .. 유일하게 내가 정말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여서 나 쓰니야 오늘 말씀 드렸어 이번달말까지만 일 하고 싶다고 🙂 그리고 하필 오늘 그 친구가 알바하러오는 날이였는데 얼굴조차 똑바로 볼 수가 없었어 그래서 그냥 계속 피했어 피할 수 밖에 없었어 나중에 너무 너무 힘들고 지쳐서 화장실 가서 중간에 주저앉아 울었어 너무 마음이 지쳐서 마음이 닳아서 없어진 것 같아 내일은 그 주말알바여자애가 대타해주러오는 날인데 어떻게 또 봐야할지 모르겠다 그 여자애는 나한테 오늘 그러더라고 혹시 자기랑 그 오빠랑 잘되도 되냐고 그래서 괜찮다고 나 신경쓰지말고 잘해보라고 했어 나 잘한거겠지? 나 나 잘한거지? 쓰니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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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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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잠이 안와 쓰니야 쓰니는 잘려나? 늦은 시간이니까 당연히 자겠지..? 쓰니가 바빠서 못 오는 거겠지? 뭔일 있어서가 아니라? 뭔일이 있는 게 아니고 바빠서 잠깐 못 오는 거면 좋겠다 나 쓰니 올때까지 잘 버티고 있을게 꾸역꾸역 ... 나 버티면서 지내볼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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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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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미안해 요즘 바쁘기도 했는데 알림이 안 와서 확인을 못했어 내가 천천히 읽어보고 댓글 달게ㅠㅠ 그리고 쓰니 잘 했어. 너무 잘하고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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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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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나는 쓰니가 쓰니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 쓰니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있어 늘 최선을 다 했고 이 보다 더 최선일 수 있을까. 일을 그만두는 게 왜 바보 같은 선택이야. 사람이 사람 때문에 힘들어서 상황이 힘들어서 충분히 그만두고 바꿀 수 있는 거지. 쓰니는 젊고 기회를 얻을 능력도 있는 걸.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선택에 놓이는 중인 거야. 일을 그만두거나 다른 일을 구하는 건 또 다른 선택일 뿐이야. 모든 걸 겪고 난 후의 선택은 무작정 피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훗날 되돌아봤을 때 모든 선택이 최고의 선택일 순 없겠지만 지금 쓰니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단 건 알아. 쓰니야 넌 최선을 다 했어. 너무 잘해왔고 수고 많았어. 나는 쓰니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다 알아. 다 알고 있어. 쓰니야 힘들고 슬프면 울어도 돼. 잘 울고 위로하고 괜찮아질 때까지 시간을 줘. 그리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면 돼. 우린 그럴 수 있는 사람이야. 쓰니도 알고 있지? 내가 자주 확인을 해야하는데 확인도 못 하고 해서 너무 늦게 와버렸다. 힘든데 위로해주지 못 해서 미안해ㅠ 나 카페에서 일 하려고 교육 받고 있었는데 알바생이 사장이 돈도 잘 안 주고 스케쥴도 자주 바꾼대서 그만뒀어! 전에 일하던 곳도 그래서 힘들었는데 일자리 구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려도 더 나은 곳으로 가려고! 모아둔 돈도 거의 썼긴 한데 나는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하니까:) 하루종일 레시피 외우고 교육 받고 했는데 그만두니까 마음은 편하다. 쓰니야 내가 자주 확인하려고 노력할게. 늦게 와서 미안하구 쓰니 너무 잘 하고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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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와줘서 고마워. 많이 바빴구나. 카페 사장이 돈을 잘 안준데? 그러면 그만두길 잘했다. 괜히 일 하면서 마음 고생하는 것보단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그만두는 게 좋은 것 같아. 제대로 시작하게 되면 안좋은 점을 들어도 쉽사리 그만두기는 쉽지가 않으니까. 쓰니 마음이 편하다고 해서 다행이고 너무 대단하다. 나는 그렇게 바로 결단력 있게 그만두지못할 것 같은데 예전부터 느꼈지만 쓰니는 결단력이 있는 것 같아. 나도 그 점을 참 본 받고 싶어🙂 늦게 온게 뭐가 미안해 아니야 바쁘고 그러다보면 늦게 볼 수도 있지. 그래도 쓰니가 와줘서 너무 좋고 고마워. 나는 일단은 이번달말까지 하기로 했고 내가 직급자다보니까 나 대신 사람이 와야 정확히 그만둘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그 최대기간이 다음달말일까지만 도와드릴 수 있다고 말씀 드렸어. 나도 이제 하나하나씩 정리하고 있어. 내 밑에 있던 직원한테 혹시 모르니까 하나하나씩 내 일을 알려주고 있고, 꿀팁 같은 것도 알려주고 있느라 나도 좀 정신이 없긴 한데 오히려 정신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 나도 참 이 매장에서 일하면서 내가 직급 달지도 몰랐고 1년 다닐지도 몰랐고 사람들한테 정이 이렇게 많이 생길지도 몰랐고... 내가 일하다가 스스로 만든 규칙 또는 꿀팁이 생길지도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많은 게 달라졌더라. 생각보다 그만두면 마음이 홀가분 할 줄 알았는데 아직 실감이 잘 안나서 그런가? 생각보다 홀가분하고 신나진 않더라고. 근데 계속 나는 이 매장에서 평생 일할 건 아니니까. 지금이 그만두기 어쩌면 적당하고 나쁘지않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매장일도 정리하면서 내 마음도 많이 차근차근 정리해가고 있고 아예 정리가 안될 줄 알았던 내 마음도 감정도 조금씩은 정리가 되가고 있어. 내가 아끼던 알바동생이랑 잘 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정리가 그나마 쉬운건가... 싶지만 나는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지. 그렇지만 아직은 그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은 똑바로 보질 못하겠더라고. 되도록이면 피할려고. 그게 나는 내 자리에서 내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도망가는 거랑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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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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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열심히 진심으로 일 해서 노하우도 많이 생겼나보다. 다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야. 그리고 쓰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쓰니가 경험한 것들을 발판으로 앞으로 또 쓰니가 하고 싶은 걸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야. 마음 정리도 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안 보면 더 자연스럽게 잊게 되겠지? 쓰니 그동안 참 수고 많았고 쓰니도 쓰니를 위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야. 그러니 걱정말고 쓰니가 원하는 선택을 해:) 남은 기간 동안 일 무사히 마치길 바랄게. 요즘 날이 많이 따뜻해졌더라 햇빛도 많이 받고 좋은 하루 보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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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뭐해 혹시 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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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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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잤어ㅜㅠ 내가 요즘 일찍 자가지고 무슨 일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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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그냥 어제 회식하고 집에 가는 길에 쓰니가 문득 생각나서 🙂 쓰니야 나 오늘도 술 한잔하고 이제 집 왔는데 그 친구가 아직 참 많이 보고싶어 아마 그 친구도 내가 자기한테 예전같지않고 거리 둔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아 근데 .. 뭐 알고 있으면 내가 마음정리하는데 있어서 더 편하고 도움이 되겠지 카톡 한번 하고 싶은 마음도 꾸역꾸역 참고 있고 그 친구가 있는 술자리는 안가고 있어 근데 왜이렇게 보고싶은지 아직 마음정리가 한참 먼 것 같아 있잖아 쓰니야 나 몇년전에 친구 통해서 그냥 몇번 같이 술 마셨던 오빠가 있었는데 며칠전에 친구가 그 오빠랑 술자리를 가지는데 내가 일 끝나고 잠깐 갔었거든 그 오빠랑 나랑 서로 3년?전에 본게 서로 마지막이고 진짜 오랜만에 봤는데 음 그 오빠가 나한테 호감이 있으시더라고 그 날 이후부터 계속 연락오시고 친구랑 만나서 술 한잔 같이 하자고 하시고 나 끝나고 데리러가도 되냐고 하시고 사실 친구가 예전부터 그 오빠 참 괜찮다고 했어서 좋으신 분인건 몇년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사람 마음이 참 그런게 내가 그 친구를 짝사랑하면서 너무 많이 혼자 마음고생하면서 힘들어하고 낑낑대고 원래도 없던 자존감 더 바닥으로 내팽겨치고 그래서 그런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진짜 너무 너무 오랜만이고 내 상황도 상황이니까 그냥 나도 호감이 있든 없든 무작정 잘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좋고 ... 나 좋아해주는 사람 한번 만나볼까 싶더라 참 이기적이지 나? 그런 마음이 그 오빠한테는 나중에 상처로 갈 수도 있는건데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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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좋은 사람이라 좋은 사람이 쓰니를 좋아하나 보다. 쓰니가 마음이 생기면 만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조금은 쓰니 의사를 표현해 주는 게 좋을 거 같아. 고맙지만 지금 당장은 사실 잘 모르겠다고. 그 후는 그 사람의 선택 아닐까? 사실 나라도 그렇게 말하면 더 이상 날 향한 호의가 없어지면 조금 아쉬울 수 있을 거 같아. 그렇지만 그 사람의 마음과 선택도 존중해줘야지. 앞으로 쓰니 마음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너무 쓰니를 탓하지는 마. 어느 쪽이든 쓰니 마음이 잘 정리 되고 좋은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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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니야. 그냥 그 오빠가 그러더라고. 그 날 술자리 간 날 그 오빠가 나를 마지막으로 본 게 내가 24살 때였고 처음 본 적은 20살 때였는데 갈수록 밝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더라고. 20살 때는 너무 사람이 우울해보였데. 어두웠고 말도 적었고. 24살 때 봤을 때도 오빠가 엄청 오랜만에 보는데 많이 밝아졌다고 했었는데 며칠 전에 봤을 때는 정말 정말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서비스직쪽에서 일을 해서 그런가 나도 많이 낯 가리던 것도 없어진 걸 느끼긴 하거든 🙂 여튼 오빠는 그런 모습이 좀 흥미롭고 좋게 보였나봐. 그래서 나한테 호감이 생겼던 것 같고. 근데 쓰니말처럼 내가 마음이 생기면 모르겠지만 그렇지않아면 최대한 빨리 내 입장을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 솔직히 사람으로써의 호감은 있는데 이성적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어. 확신이
안서서. 그리고 사실 나는 지금 이 일을 다니면서 친구도 몇달에 한번씩 보는데 그 오빠를 매주 볼 자신도 없달까.. 그리고 정말 정말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 쓰니야 쓰니한테만 진짜 처음으로 말하는 건데 너무 헛된 꿈인 건 나도 아는데 옷 관련 일을 해보고 싶어. 사실 몇년전부터 쭉 해보고 싶었는데 용기도 자신도 없었거든. 근데 그냥 조그맣게 옷을 팔고 조금 잘되고 커져가면 가게를 차리고 싶어. 물론 디기 가능성도 적고 잘되기도 힘든 거 알아 아는데 처음으로 결과가 어떻든 도전해보고 싶은 게 생겼어. 내 나이가 조금 더 많아지기 전에 결과가 안좋고 실패해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그럴 수 있는 나이니깐 지금 나는. 그냥 아직 정확한 계획도 없고 그냥 내 꿈이야 꿈 .. 그래서 사실 요새 생각도 너무 많고 연애는 잘 모르겠더라. 물론 내가 진짜 좋아하면 그 친구처럼 좋아지는 사람이 나타나면 다르겠지. 이것 또한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내 상황을 다 뒤로 생각할 정도로 그 오빠한테 호감이 많은지 모르겠어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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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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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나를 좋아해줘서 걱정해주고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을 내치기도 어려운 것 같아 내가 이기적인 건 알지만.. 누군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고 챙겨줬으면 좋겠고 기댈 사람이 한명 있으면 좋겠고.. 이런 이기적인 내 욕심이 나중에 큰 일을 부르겠지 최대한 빨리 말씀 드려야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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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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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요즘 일교차가 너무 크더라. 감기 조심하고 주말 잘 보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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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요즘은 어때? 4월도 끝나간다 그치. 나는 다른 곳 구해서 교육 받고 있어. 언제나 처음은 어려운 게 많은 거 같아. 그래도 그동안 했던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 처음이라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 쓰니도 지금 이 모든 게 경험이 되고 쓰니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리 생각해. 우리 힘내서 잘 살아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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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일은 잘 마무리 됐어? 오늘도 비가 오네. 따뜻하게 입고 모든 일들 잘 마무리 하고 쓰니 마음도 정리가 잘 되면 좋겠다. 나는 교육 받던 곳 또 그만뒀어! 여기도 돈을 제대로 안 준다고 하길래..ㅎㅎ 좋은 곳 찾기가 쉽지 않네. 다음엔 쓰니처럼 오래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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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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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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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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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요즘 많이 바빠~? 무슨 일이 있든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쓰니야 늘 응원하고 매일이 좋은 날이길 기도해. 덜 아프고 더 행복하자 우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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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정말 정말 미안해 나 이번달말까지 근무여서 인수인계하고 어린이날 근무하고 막 이러느라 너무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 왔어.. 알림도 안떠가지고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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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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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그냥 늘 똑같지 뭐..! 🙂 쓰니는 별일 없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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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많이 바빴구나ㅠㅠ 그래도 안 좋은 일이 있던 건 아니라니까 다행이다! 나는 새로 또 교육 받고 있는데 처음은 참 어려운 거 같아ㅠ 얼른 익숙해져서 아는 게 많아졌음 좋겠다. 좀만 버티면 그렇게 될 거라고 믿으려고! 그래도 여긴 돈은 잘 주는 거 같아. 사람들도 괜찮은 거 같고 내가 잘 버텨서 오래 하길 바라는 중이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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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 나 이제 일 그만두는 날이 얼마 안남았다. 얼마안남아서 요새 교육하고 인수인계 하느라 조금 정신이 없다! 쓰니는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고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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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 많이 바쁘겠다. 인수인계 많이 힘들지ㅠㅠ 나는 노력하고 있는데 레시피 외우는 게 쉽지 않네ㅎㅎ 일단 조금만 더 버텨보잔 생각으로 지내고 있어.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 쓰니 오늘도 힘내고 좋은 하루 보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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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너무 늦게 왔지.. 미안해 잘지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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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그럭저럭 지내는 거 같아ㅎㅎ 쓰니는 잘 지냈어? 많이 바빴지ㅠ 일은 이제 끝났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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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응응 저번주 화요일날 마지막 출근하고 이제 퇴사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가네. 그동안 많이 못 와서 정말 정말 미안해. 사실 인수인계 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도 있었고,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다니던 곳 그만두기 2주전부터 갑자기 같이 일해왔던 여자애랑 트러블이 좀 있었어. 근데 이게 트러블이라고 하기도 그런데 그냥 나는 중간에 있는 사람이였고, 나를 사이에 두고 직원 두명이서 다퉜는데 그 화살이 마지막에 나한테 왔더라고. 솔직히 아직도 내가 무엇을 잘못한지도 모르겠지만,내가 잘못한 게 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굳이 풀려고도 하지않았고 그냥 그런 상태로 일을 했었는데 자꾸 선을 넘더라고 나는 직급자고 걔는 일반직원이거든. 그래서 내내 참다가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남은 시간을 일해야될까? 싶어서 바로 상황을 사장님께 말씀 드렸고 내가 바로 그만두고 싶다고 했는데 그때가 4일정도 남았을 때였거든. 사장님이 주말은 안 나와도 되고 나머지 이틀만이라도 나와달라 라고 해서 주말은 쉬고 저번주 월화 나가고 마무리했어. 사실 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거기서 1년이나 다닌 거였는데 다들 내가 중간에 껴있는 상황을 보면서 아무도 말리지도 않고 모르는 척을 하더라고. 나한테는 그게 방관처럼 보였고, 느껴졌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별로 좋지않게 마무리하고 퇴사했어. 마지막이 이럴려고 내가 1년을 거기서 소처럼 일했나 회의감?이 너무 심하게 느껴졌어. 그래서 마지막 퇴사한 날에 몇명 다른 직원들하고 술 마시고 집가는 길에 울었던 것 같아. 그 여자직원애 하나 때문에 나는 그 매장에 그 흔한 식사도 하러가지못하게 되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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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다른 사람 때문에 쓰니가 피해를 봐서 속상하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고 고생했어. 누가 뭐래도 쓰니의 1년은 의미있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해. 이제 쉬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세상엔 참 별의별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 그 사람들을 모두 이해할 필요도 포용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누군가 내게 피해를 주더라도 나는 그냥, 그럼에도 나로서 계속 살아야겠지? 억울한 일은 잊는 게 이기는 거 같아. 그래야 내일이 또 살아지더라고. 쓰니도 안 좋은 일은 모두 잊혀지고 좋은 일이 많이 기억되길 바랄게. 너무 수고 많았어 쓰니야. 나는 쓰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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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사실 이제 고작 일주일 쉬었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좀 다급해지고 그래. 아마 다음주까지만 쉬고 다시 일을 알아볼 것 같아. 다시 서비스직으로는 가고 싶진 않고, 다시 한번 내 전공쪽으로 가볼까 고민중이야. 옷쪽 일을 하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고 나도 이제 20대 중반이니까 안정적인 직업과 평범하게 평일에 일하고 주말은 쉬는 그런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기도 해서.. 일단 조금조금씩 벌써부터 자소서를 쓰고 있기는 한데 다시 한번 전공쪽으로 가보고 아니면 올해안에 그만두고 새로운 걸 해도 되지않을까?싶어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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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돼. 결국 쓰니는 잘 해낼 거잖아. 그러니까 쉴 땐 마음편히 쉬길 바라. 쓰니에겐 아주 많은 가능성이 있어. 어느쪽을 선택하든 잘 해낼 거고 좋은 경험이 될 거야. 쓰니의 모든 걸 응원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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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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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잘 지내고 있어? 시간이 꽤 많이 지났네. 요즘 바람도 많이 불고 덥던데 건강 조심하고 밥 잘 챙겨먹어야 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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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나 어떡해야하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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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무슨 일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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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일 그만두고 나서 한달동안은 쉬었는데 빨리 일을 하고 싶더라고. 계속 쉬다보면 너무 맨날 쉬고 싶을 것 같고 현실적으로 카드값도 내야하고 핸드폰비 내 용돈 이런식으로 돈도 필요하고 그래서 한 2주정도 쉬었을 때 원무과 일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걸 때 도전해보지 언제 도전해보겠어 하고서 한의원 원무과 면접을 봤는데 바로 붙어서 첫날 출근 했는데 교육도 안해주시고 하루종일 앉아서 가만히 있기만 하고 ..주변 직원들도 일은 안하고 인터넷으로 크록스 검색하고 병원 원장님들 욕하고 여기 빨리 그만둘거야 막 이런 식으로 말하덜하고 그래서 아 여기는 아닌 것 같다..싶어서 첫날 가고 그만뒀어 병원 분위기도 별로고 ,,그러다가 일주일동안 생각했는데 언능 취업은 하고 싶고 돈은 필요하고 돈도 벌고 싶고 이래서 고등학교 때 내가 미용학원 다니면서 피부미용자격증을 땄었거든 그래서 아 자격증도 있으니까 한번 배워보면서 취업을 해볼까? 싶어서 피부과 피부관리사로 취업을 하고 오늘이 2일째였어..근데 오늘 아침에 문득 병원에 있는데 현타가 너무 오는거야 이걸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맞을까 왜 그냥 알바를 하고 생각할 시간을 더 가져도 되는건데 왜 굳이 나는 무조건 다 취업으로 결론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을까 이 일을 내가 평생 하고 싶을까 평생 할까 이게 난 정말 흥미가 있는걸까 그냥 자격증만 보고 온거아닐까 나는..이 생각이 완전 들면서 우울해지더라고 그래서 이 일도 흥미도 없고 그냥 일 자체를 하기싫은걸까 나는…지금 그래서 이 일도 그만둬야하나 고민이 돼 아닌 건 빨리 빨리 그만 두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전에 한의원 원무과 일도 하루만에 그만두고 이일도 이틀간에 그만두는군요 정말 내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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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가 말했듯이 조급할 수 있지만 시간을 가져도 돼. 쓰니에게 문제가 있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젊은 날에 다양한 경험을 하는 중인 거야. 많이 부딪혀보고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쓰니에게 잘 맞는 일이 뭔지 내가 좋아하는 건 뭔지 알아가는 거라고 생각해. 쓰니 그동안 너무 열심히 달려왔잖아. 좀 더 쉬어도 되고 쓰니에게 맞는 일을 찾느라 시간을 써도 돼. 사는 건 참 내 뜻 같지 않았지만 우리 여기까지 잘 살아냈잖아. 또 그렇게 길이 보이고 기회가 닿아서 우린 살게 될 거야. 그러니까 쓰니 자책하지 말고 오늘 푹 자. 너무 수고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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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미안해 .. 요새 너무 갑자기 왔다가 사라지고 ... 내가 요새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 정신이 좀 없었나봐 ㅠㅠㅠ 결국 거기 그만두고 알바 구하고 있어 운좋게 친구 통해서 평일 4일 알바하는거 구해서 내일부터 알바하러가고! 주말도 따로 알바 구하고 싶어서 오늘 면접 보고 왔어😊 주말알바도 꼭 붙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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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쓰니는 별일 없어? 내가 너무 쓰니 안부 물어보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너무 미안해 .... 카페일은 여전히 잘 하고 있는거야? 별일은 없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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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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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무엇보다 쓰니가 중요한 걸. 주말 알바까지 하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렇지만 쓰니니까 잘 해낼 거야! 나는 우여곡절 끝에 집에 다시 들어왔어ㅎㅎ 시력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일 하기가 어렵더라고 원인은 못 찾았는데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어서 좀 쉬려고 생각 중이야. 쓰니는 아주 멋지게 살아내고 있네. 매번 노력하고 해내는 게 대단하다. 일도 좋지만 건강 잘 챙기고 잘 지내야 해! 언제든 쓰니가 편할 때 찾아 와. 늘 그렇듯 대답할게. 쓰니야 아주 많이 응원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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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자취집을 빼고 다시 들어가게된거야? 아이고.. 원인을 못 찾았어? 약은 꾸준히 먹고 있는거야? 좀 쉬어야겠다 ㅠㅠㅠ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몸이 조금 안좋아지면 그럴 수도 있다고는 하더라고! 나도 예전에 같이 일하는 분이 비슷하게 그러셨었는데ㅠㅜㅜㅠㅠ 사실 주말까지 하면 힘들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힘들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돈이 필요하기도 해서...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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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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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자취방 빼고 들어갔어ㅠ 좀 아쉽긴 한데 타이밍이 안 좋았나봐ㅜ 정신과 약도 먹고 있고 안약도 줬는데 점점 나아지는 거 같긴 해! 우리 둘 다 잘 해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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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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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일은 할만 해? 오늘도 수고 많았고 화이팅이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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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요새 진짜 너무 정신없이 맨날 알바하면서 지내고 있어 오늘도 알바 끝나고 집왔어 쓰니는 건강은 조금 어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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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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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고생이네ㅠㅠ 나는 전보다는 잘 보이는 거 같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쓰니도 적응 잘 하고 일이 점점 수월해지길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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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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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요새 알바 시간이 갑자기 더 늘어나서 열심히 알바 다니고 원래 저번주까지는 금요일 하루는 쉬었는데 알바 다니는 매장에서 갑자기 알바생들이 많이 그만두는 바람에 이번주는 쉬는 날 없이 계속 알바해 😊 이럴려고 내가 전에 다니던 매장을 그만둔게 아니였는데 이렇게 살려고 그만둔게 아니였는데 .. 뭐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그냥 아무도 나 모르는 곳에서 핸드폰 꺼놓고 한 2-3일동안 아무 생각 없이 살아보고 싶어 최근 들어서 이런 저런 현타도 많이 오고 나이는 먹어가는데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너무 많아서 좀 죽고싶어 한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든지 살아가겠지 살아지겠지 싶었는데 그 어떻게서든지 살아가는 것도 무의미한 것 같아 이젠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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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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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알바생들이 다 그만뒀을까ㅠㅠ 쓰니 많이 힘들었겠다. 쉴 땐 쉬어줘야하는데 못 쉬니까 쓰니가 더 힘든가봐..
쓰니가 원한다면 꼭 남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충분할 거 같아. 쓰니가 즐길 수 있고 살기에 충분하다면 나는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무엇보다 쓰니는 아직 어려. 나는 너무 늦은 거 같을 땐 만으로 내 나이를 생각해보거든? 그럼 이정도면 아직 어리지 싶더라고. 어리다고 생각하면 아직 좀 더 그래도 될 거 같고 더 해낼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어. 쓰니에게도 위로와 안심이 되면 좋겠다.
쓰니가 열심히 번 돈으로 쓰니를 위해 많은 걸 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해. 사소한 것이라도 쓰니의 노력으로 얻은 쓰니의 것이겠지. 부디 행복하고 소중한 일이 좀 더 자주 있길 바라. 얼른 알바생들 구해져서 쓰니가 좀 쉬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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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는 별일 없이 잘 지내? 어때 요새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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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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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알바생은 구해졌어? 요즘도 많이 힘든가ㅠ 덥다가 오늘은 시원해졌으니까 기분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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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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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쓰니 무슨 일 있어?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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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는 이제 얼마 곧 남지 않은 것 같아 나 사실 할말이 엄청 많은데 전 매장 그만둔 시기에 거기서 만나게 된 애가 있었어 6개월정도 만났고 어제 새벽에 헤어졌어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내가 아무리 잡아도 돌아오지않았고 돌이킬 수 없었어 최근에 좀 많이 힘들었어 여러가지로 근데 평생 도망칠 곳이 없던 내가 도망칠 곳이 처음으로 생겼었어 근데 .. 그 아이가 있어서 내 옆에 있어줘서 나는 숨통이 트였고 숨을 쉴 수 있었고 살아갈 이유가 있었어 그 아이는 내 세상이였고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였고 나는 하루 아침에 그 아이마저 사라져버렸고 내 세상이 없어져버렸어 나한테 헤어지자고 하는데 울더라 내가 얼마나 힘들어할지를 아니까 눈물이 난데..나는 충분히 사랑 받을만한 사람이고 이쁜 사람이라고 하더라 내가 마지막으로 안아달라고 하니까 대충도 아니고 정말 폭 안아주더라 나 그 아이랑 어제 새벽에 헤어지고 오늘 결국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한시간도 자지못한채 알바 갔다가 시간도 다 못채우고 이러다가 내 자신이 진짜 콱 죽어버릴 것 같아서 정신병원 갔다왔어손목도 그었어 처음으로 죽고 싶을 정도로 그었어 난 얼마 안남은 것 같아 아직도 헤어진게 실감이 안나고 꿈 같고 빨리 죽어버리고 싶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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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그 사람이 정말 중요했던 건 알지만 그 사람이 없어도 쓰니는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어. 지금은 많이 힘든 게 당연해. 그치만 시간이 지나면 살아져. 정말이야. 병원도 다니고 조금만 버텨보자. 쓰니는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야. 스스로를 믿고 시간을 믿어주면 좋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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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내가 집안일로 힘들었을 때 그 친구가 날 많이 다잡아줬어 내가 누군가한테 자랑스러운 사람이고 싶어서 열심히 내 인생에 계획을 세운 것도 세우고 싶은 마음이 생긴게 처음이였다? 쓰니야 나 지금까지 내 미래가 그려지지않았거든 오래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죽고 싶었어 난 그런 사람이였고 그렇게 지내왔는데 그 친구를 만나몀서 처음으로 내 미래가 기대되고 설레고 그려지더라 그 친구와 함께 그리고 싶었어 그 정도였어 그 아이는 나한테....6개월 만나면서 정말 많이 싸웠고 서로가 안맞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고 우리의 끝이 험난할거라고도 힘들거라고도 좋지않을거라고도 서로가 알았어 그치만 서로 너무 사랑해서 이어갔어 근데 그 아이가 너무 힘들데 이젠 그만하고 싶고 지친데 자기 여유도 안되고...나 무릎이라도 꿇고 싶었어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이 말만 반복했어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그 아이 없이 그 아이 만나기 전으로 내가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닳아서 사라질 것 같아 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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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오늘은 알바도 안간다..그 아이와 저번주부터 오늘 놀러가기로 해서 특별히 빼놨던 날이였는데 ..어제도 수면제 먹고 울다가 잠들었는데 벌써 일어났어 여전히 밥 생각도 없고 그냥 내가 지금 일어나있는게 너무 싫어서 방금 수면제 또 먹었어 몇 없는 친구들도 다 바빠서 연락도 안되고 쓰니야 보고싶어 진짜 나 ..그냥 수면제 있는 거 다 먹고 잠이나 잘까 그러면 오늘 하루가 금방 지나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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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 사람이 쓰니에게 매우 의미있는 사람이었구나. 그래도 쓰니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니는 살아갈 수 있다고 말 하고 싶어. 울더라도 수면제 먹지 말고 버텨보자. 시간이 지나면 다 지나가. 정말이야 쓰니야. 우리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 지나보냈잖아. 슬프지만 이번에도 그럴 거야. 의미 있는 사람이었던 건 남고 아픔은 희미해질 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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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우리 카톡으로는 말 못하겠지..? 지금 나한테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한데 아무도 연락이 안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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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저번에 하려다가 징계 먹어서 어려울 거 같아ㅠㅠ 여기서 최대한 말해보자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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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예 아이디를 올리면 바로 못보고 징계 먹는거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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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런 거 같아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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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번호 올려도 그렇겠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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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마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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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사실 나 방금 또 그 아이한테 카톡 보냈는데 읽지도 않아 바보같고 한심한 것도 아는데 그냥 구질구질 끝판왕이 될려나봐 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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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 친구는 마음을 강하게 먹었나봐ㅠ 안 보더라도 연락을 하면 쓰니 맘은 더 편해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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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편해진다면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털어놓는 건 어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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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사실 엊그저께 술먹고 전화로 원망도 하고 그랬어..그냥..다른 익들은 편지도 써보고 할거 다 해보고 나서도 안되니까 오히려 마음이 좀 평온해졌데 그래서 편지쓰고 그 친구네집 우편함에 넣어놓고 갈까..지금 생각중이야...쓰니 생각은 어떤 것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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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할 거 다 해보면 미련이 좀 적어질 거 같아. 마음 정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 친구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니까. 지나치게 괴롭히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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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 친구는 내가 엊그저께 술먹고 전화했을 때도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전화 받고 내가 원망이란 원망은 다 하는데 아무말도 안하더라 마치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처럼 숨소리도 안들리더라 마지막에 그러고 카톡으로 나한테 나 자기 잘못이니까 자기가 다 껴안고 가겠다고 나보고 잘지내라고 하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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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라면 편지라도 더 써볼래. 편지 쓰다 보면 내 감정도 많이 정리 되더라고. 원망하던 것도 단념이 되기도 하고. 마지막 말이라고 생각하고 편지라도 써보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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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뭐라고 써야할까 다시 만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써야할까..? 막상 써야하니까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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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다시 만나고는 싶지만 그래도 그 말보다는 그 사람을 만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쓰는 건 어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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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어...좋은 것 같아 그럼 다시 만나자는 말보다 마지막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바뀌면 연락줘 이런식으로 쓸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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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응 좋은 거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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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나 지금 가고 있어 방금 집에서 나왔어.. 나 근데 편지 우편함에 넣고 카톡 남기는게 좋을까? 아님 그냥 냅둘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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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카톡 안 읽으면 그냥 편지만 둬도 되지 않을까? 그래도 편지 오면 다 가져가서 읽을 테니까 안 가져갈 일은 없을 거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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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응 ..그래..내 카톡 안읽어 아직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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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다와가 쓰니야....다 올수록 숨막혀 너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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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나 차단했더라..폄지 남겼다는 카톡도...못본 것 같아..내가 얼마나 구질구질하고 싫었으면 차단 했을까....그 편지.. 뒤늦게 보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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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갔다가 왔어 생각해보니까 우편함이 출입문 반대여서 그 친구가 늦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카톡 남겨놨는데 그것도 읽지않더라고..나를 차단한걸까 잘 모르겠지만 정말 나중에야 시간이 흐른 후에 볼 수 있겠지만...내 마지막이였으니까...진심을 담아서 썼고 그 진심이 그 친구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지않아도...않아도...괜찮아 써서보낸 것만으로도 잘했어..잘했다고 생각하고 싶어 그 편지 하나로 완전히 돌아선 그 친구의 마음을 돌이키기엔 너무 부족하고 힘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어 내가 이렇게까지 안하면 더 잊기 힘들 것 같아서 ...물론 그래도 힘들지만..여튼 그래서 그 친구의 자취집도 자주 갔어서 그 동네 또한 그 동네한테도 작별인사 하고 왔어.. 내가 다시는 볼 수 없는 올 수 없는 와서는 안되는 보면 안되는 곳이니까 이제는.. 조금 이따가 아는 친구가 바다 보여준다고 해서 바다만 보고 집와서 일찍 잘려고 내일 또 아침에 알바가야해서..ㅎ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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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잘했어 쓰니야. 그 사람이 정리하고 싶어서 차단한 걸 거야. 편지 쓰고 그 동네에 갔다 오길 잘한 것처럼 보여. 일 잘 다녀오고 이제 시간에 맡기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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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내가 어제 친구가 내가 너무 우울해서 밤에 바다를 잠깐 보러가자고 해서 갔는데 그 친구 동네를 지나가서..혹시 우편물에 그대로 있을까 봤는데 편지가 그대로 있더라고 그래서..혹시 몰라서 전화 해보니까 차단 했더라고 ..내가 수요일날 헤어졌는데 그 날 저녁에 술 먹고 전화했거든 그때 마지막으로 받는다이러고서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그때 술이 거하게 취해서 온전히 다 기억은 안나는데 울부짖었던 것 같아 원망이란 원망도 해보고 근데 그 친구는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그래서 내가 너는 정말 나랑 헤어지고 아무렇지도 않아? 이러니까 그 질문에만 아니라고 대답하더라 그러다가 친구가 내가 나갔다가 안들어오니까 날 찾으러왔고 내가 너무 심각하게 우니까 친구가 전화를 끊었어 그러고 걔한테 카톡이 왔어 자기 잘못 있고 다 자기 탓이니까 너때문이 아니라고
내가 너한테 했었던 말들은 다 진심이였다 잘지내라 이렇게 와서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는 안힘들어? 이러니까 힘들어 이러고 그러고 그냥 나 차단한 것 같아 우리가 헤어질 때 새벽에 만나서 헤어졌는데 그 친구가 전부터 누누히 말했어 자기는 헤어질때 잘 안울고 눈물이 애초부터 잘 없는 편이라고 헤어질 당시에 내가 울고 불고 잡았는데 미안해 미안..이라는 말 밖에 그 친구는 안했고 내가 마지막으로 안아달라고 하니까 대충 안아주는 것도 꼬옥 안아주면서 날 토닥여주더라 그러면서 그 아이 어깨가 들썩였어..그러다가 그 친구는 들어갔고 나 혼자 택시를 타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 너무 늦은 새벽이라 전화할 지인도 없었고 너무 슬퍼서 집에 이미 올라간 그 친구한테 데려다달라고 했어 그랬더니 흔쾌히 알겠다고 내려오더라 그러고 우리집가는 택시안에서 하필..슬픈 노래가 나오더라 난 그냥 조용히 목놓아울고 그 친구는 계속 눈을 손으로 닦더라 그러고 우리집앞에서 내가 또 다시 한번만 안아달라고 하니까 그때도 아무말 없이 안아주고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사랑 받기에 충분한 사람이니까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라고 나는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덜 아팠으면 좋겠다고 내가 만났던 여자들 중에서 너가 제일 이뻤고 너가 단한번도 불쌍해보였던 적 없다고 그런 말들을 했는데 내가 자존감이 엄청 낮잖아 그리고 걔랑 같이 일하다가 알게된 케이스였고 걔가 초반에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거든 나랑 안친할때였어 그래서 내가 사귀면서 그랬거든 너 전여친 이쁘지않냐 이런 말 한적이 있고 내가 그 친구랑 만날 때 엄마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거의 맨날 울고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서 그 친구집에서 자주 잤었어 그러면서 그때 내가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 이렇게 말한 적도 있는데 그래서 나한테 마지막으로 그렇게 말한 것 같아.. 근데 내가 주위 사람들한테 그 아이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그저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고 나쁜놈이 되기 싫어서 그런거라고 해서 나는 이 의미를 알 것 같은데 주변에서 다 그러니까 수요일날 전화했을 때 왜 나한테 그렇게 말했냐고 왜 착한 사람으로 남으려고 하냐고 그래서 마지막 카톡으로 자기가 나한테 했던말 중에 거짓은 없다고 말한 것 같아..그리고 내가 왜 그때 울었냐고 하니까 내가 얼마나 힘들지 알아서 그래서 울었다고 했어...나는 그 아이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자꾸 떠올라서 마음이 너무 아파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살고 있고 살았고 어떤 아픔을 가슴속에 갖고 있는지 제일 잘 아는 사람이니까..그래서 그렇게 말한거 너무 잘 아는데 그래서 더 잊기가 힘들고 더 헤어지기가 힘들고 날 차단한게 너무 가슴이 미어 내가 가장 힘들 때 엄마 때문에 숨막혀 것 같고 집에만 들어오면 내가 참 쓸모 없는 사람 같았는데 그때마다 난 도망칠때가 항상 그 친구집이였고 그 친구 품이였어 그 친구는 공부하느랴 알바하느랴 바쁜데 날 열심히 보듬어주려고 했고 그것 또한 힘들고 지쳤던 것 같아 많이 내가 그만큼 투정도 많이 부렸어 그 친구와 있으면 내가 참 태어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을 들게 해준 사람이였어 내 아픔 치부 전부 다 아는 사람이여서 그 아이가 마지막으로 왜 그런 말들을 했는지 너무 잘 알아 너무 잘아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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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내가 그 친구 없이 버틸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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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 친구가 쓰니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사람이었구나. 그래도 감히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무뎌지더라고.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조금씩 괜찮아져. 새로운 인연도 찾아올 거고 아픔은 영원하지 않아. 힘든 건 당연하지만 더 깊게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쓰니는 그 사람 말처럼 예쁘고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니까 그 말을 부정하면서까지 힘들어하진 않길 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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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 아이가 해줬던 말들이 진심인거를 알아서 부정하지않아 마음속에 꼭 간직하고 담아놓고 살고 싶어 근데 그럴수록 내가 그 아이를 완벽히 잊지못할 것 같아서 마냥 따뜻한 그 말들을 내가 감히 부정하지않고 간직하고 살 수 있을까? 내가 그래도 되는걸까? 그렇게 말해주던 사람이 나를 전부 다 차단했어 전화며 카톡이며 문자며 전부 다..심지어 인스타까지 차단한 것 같아 그 아이는 내가 너무 연락해서 구질구질하게 굴어서 나한테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차단한걸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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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 사람도 잊기 위해 그런거지 않을까. 많이 힘들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그리고 쓰니를 위해 한 선택이지 않나 싶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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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그 친구한테 아까 카톡 왔어 편지 읽었고 읽고서 답장을 해야되는 건지 모르는 척을 해야하는건지 고민 참 많이 했는데 그래도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니까 답장은 하기로 했다고 헤어지고 나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너 말대로 내가 너무 일방적이였던 것 같아서 아직도 너무 힘들어하는 널 보면 덜 아파했으면 좋겠어서 하지만 다시 만나는 건 힘들 것 같다고 이런 날 어떻게 이렇게 좋아해주지는 잘 모르지만 다시 만나면 나는 많이 바껴있을거고 전처럼 사랑하지도 못할 것 같다고 너 말처럼 여지주는 것 같아서 더이상 안만났으면 좋겠고 미안해 이렇게 상처만 주는 사람이라 그동안 나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많이 사랑했어 ㅇㅇ아 너무 힘들어하지마 라고 왔어..그래서 마지막으로 전화로 말 하고 싶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전화 와서 전화 했어 나랑 헤어질 때는 알고보니까 내가 보는 앞에서는 운 적이 없데🙂내가 안보는 곳에서는 울었냐고 물어보니까 비밀이라고 하더라 비밀이라고 하는 거 보니까 나랑 헤어지고 나 안보는 곳에서 운 것 같아...아니 운게 확실해..뭔가 느껴지더라 울었던게..나랑 헤어지고 집에서 혼자 술도 마셨데 아직도 내가 준 물건들을 정리를 못했데 내가 에어팟 선물한게 있는데 그건 그냥 쓰라고 하니까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하더라고 원래 이별해도 물건 그냥 쓰던 아이였는데 생각이 아직 정리가 안됐다고 하더라고 내가 하고 싶은 말 술 취해서 상처준 말 한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던거 다 말했어 내 탓이 아니래 자기가 여유가 없어서 여유가 있었으면 덜 힘들었을거라고 하더라 근데 물론 그 이유가 전부는 아니겠지..내가 나중에 나중에 혹시나 기대는 안하지만 여유가 많아지고 하고 싶은거 다 이루고 내가 생각 난다면 연락 한번 해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하더라 대신 자기가 연락할거라고 기대하지말고 자기 잊고 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당연하지 이러면서 웃으면서 대답했어 연인이 헤어지는데 어떻게 좋은 이별이 있을 수 있겠어 라고 하는데 나는 우리는 좋은 이별 했다고 생각해 가슴 아프고 슬픈 좋은 이별 했다고 생각해 편지 보낸거 참 잘한 것 같아 아 그리고 전화차단은 내 전화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들어서 차단을 했고 카톡은 안했다고 하더라 내가 또 차단할거냐고 하니까 내가 전화 안하겠다고 하면 차단 안한다고 하길래 안한다고 했어 이제 전화..🙂 그 아이가 좋은 사람이여서 내가 좋은 사람으로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그 아이도 좋은 사람이고 나 또한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좋은 아이가 나를 사랑해주고 만났다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고 그 친구 말처럼 ...덜 아파할려고 그 아이가 옆에 있었을 때 내가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살려고 했던 것처럼 그 아이가 옆에 없어도 나는 똑같이..어쩌면 조금 더 열심히 살려고 마음은 아직 여전히 많이 아프고 속상하지만 많이 가벼워졌어..내가 그 친구한테 별거 아닌 사람이 아니여서 정말 다행이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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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편지 쓰길 정말 잘했다. 쓰니 말대로 좋은 이별 한 거 같네.. 쓰니가 한결 가벼워보여서 다행이야. 이대로 천천히 잘 정리되길 바랄게. 쓰니 마음고생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쉬는 시간에 편히 쉬길 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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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근데 쓰니야 아직 많이 힘들고 아프고 보고싶은 건 어쩔 수 없는거겠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중에 제일 좋고 값진게 그 친구였고 그 친구와의 연애였는데 가진게 하나도 없는 내가 조금이라도 빛나보이고 내가 마음을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준 아이인데..사실 이제 없어서 난 다시 별볼일 없는 사람이 되었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되었어..사실
..여전히 죽고 싶어 굳이살고 싶진 않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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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힘든 게 당연해. 그치만 쓰니는 여전히 좋은 사람이고 멋진 사람이야. 그 친구을 잃은 건 사실이지만 쓰니를 잃진 않았어. 스스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인 걸 잊지 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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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죽고싶어 쓰니야..죽을까 나.......그냥 너무 끔찍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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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저녁이라 더 그러나ㅠㅠ 쓰니야 수면제는 먹지 말고 따뜻한 차라도 마시고 일찍 자는 게 어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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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결국 어제 집에서 혼자 술 마시고 또 연락했어 내가 차단은 하지말아달라고 하니까 차단은 안할건데 보지는 못하겠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도 ..그냥 미안하다고 내가 잘 안된다고 빨리 다른 사람 만나던가 하겠다고 그래야 너가 덜 피해볼 것 같고 나는 아직도 헤어진 와중에 나보다 너가 더 소중하다고 이런 나라서 너무 너무 미안하다고 읽고 답 안해도 되고 차단만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하고 끝났어 마지막 전화하고 집가서 괜찮은지 알았어 근데 다시 똑같이 눈물이 났고 너무 너무 죽고 싶은 마음 또한 변함이 없더라 걔가 너무 사랑했고 너무 힘들어하지마 라고 한 마지막 말이 내 마음을 갈기 갈기 찢겨놔 그 말을 떠올릴 때마다 다시 적응하려고 쌓아놓은 내 마음이 다시 한없이 무너져 그 친구를 잊고 산다는게 어쩌면 내가 죽는 것보다 더 어려운가봐 나한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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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많이 바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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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알림이 안 와서 못 봤어ㅠㅠ 잠은 좀 잤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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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밖에 비가 많이 와.. 많이 보고싶어 그 친구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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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래도 되도록 전화는 안 하는 게 서로한테 좋을 거 같아ㅠㅠ 시간이 빨리 지나서 괜찮아지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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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 아이가 차단은 안하는데 카톡은 보지못하겠다는게 내 카톡을 보면 흔들리고 속상해서 일까봐 그런 이유면 너무 좋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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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 친구도 지금 힘든 시간 보내고 있을 거 같아.. 쓰니와 비슷하지 않을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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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음 한편으로는 그 친구는 나를 만나기 전으로 딱히 돌아갈 필요따위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는 내 인생이 그 친구였지만 그 친구는 자기 인생속에 내가 있는거였으니까..근데 내가 들었던 전연애 헤어지고 나서와는 다르른 것 같긴 했어 전 연애는 힘들어하지도 헤어지고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고 들었거든 전화 카톡 읽는거조차 답장도 아예 안했다고..들었는데 나랑 헤어지고 혼자 집에서 소주 두병반을 마셨데 그리고 내가 연락 하면 안되지만 연락 했을 때 무시한 것도 물론 많았지만 답장도 가끔은 해줬으니까..그냥 내가 내 자신 좋을데로 생각하는 걸 수도 있어 그 친구는 정말 아무렇지않을 수도 있고 .. 그냥 토요일날 술 먹고 연락했을 때 그 다음날 미안하다고 카톡 남겨놨어 그냥 솔직하게..나는 너를 잊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내가 너보다 이별이 느려서 너무 미안하고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다고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고 여유가 생기면 나한테 먼저 기회 달라고 무작정 기대하고 기다리겠다는 거 아니니까 그때 나한테 기회 달라고 그러고 카톡 보냈는데 물론 씹히긴 했어..그러고 지구가 반쪽이 나도 연락 절대 안하겠다고도 했어..잊는 건 너무 힘들지만 일단..연락을 안하는 걸로 중심을 잡고 ...지내보려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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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잘 생각했어.. 쓰니가 그랬던 만큼 그 사람에게 쓰니도 특별했을 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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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정말 ..그랬을까 나 너무 구질구질하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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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냐. 헤어짐이 얼마나 힘든 일인데. 더군다나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헤어지는 건 너무 힘든 일인 거 같아. 나도 누군가랑 헤어지게 됐을 때 많이 오래도록 울었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더라. 다 그런 과정을 지나야 괜찮아지나봐. 지금도 생각나면 슬플 때가 있지만 그때처럼 울진 않아. 그냥 그렇게 기억하게 되더라고. 쓰니도 그렇게 될 거라 믿어. 지금은 그 사람이 없는 자체가 너무 힘들지만 내 삶이 더 커지게 돼. 결국 내 삶에 그 사람을 기억으로 남기게 되는 거 같아. 우리 같이 또 괜찮아지자. 시간을 믿어 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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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정말 그렇게 될까..나중에 웃으면서 내가 그랬었지 그렇게 힘들어했지..이렇게 생각할 날이 그렇게 문득 떠올릴 날이 올까..쓰니가 보기엔 그 친구는 어떨 것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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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그 친구도 쓰니처럼 힘들지만 나중엔 문득 쓰니를 떠올리게 되겠지. 그 친구도 충분히 힘들어할 거 같아. 그치만 쓰니야 그친구가 어떨지에 너무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친구를 신경쓸수록 쓰니가 힘들거 같아. 쓰니에게 집중하고 조금씩 보내주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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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러고 싶은데 그게 너무 너무 잘 안돼...그냥 다들 그 친구가 나쁘데 그리고아무렇지않을거래....그래서 쓰니는 내가 있었던 일 ..그 친구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 나에게 했던 말 다 들었으니까..쓰니가 이야기 들었을 때 솔직하게 그 친구는 어떨 것 같은지 듣고 싶어서.. 궁금해하는게 나한테 안좋은거 아는데 그냥 그냥..나는 아직도 그 친구를 기다리나봐 그 친구가 힘들어서 나중에라도 나한테 연락이 와서 우리가 더 나은 상황에서 한번 더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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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너무 한탄을 해서 이제 안오는거야? 그럴만하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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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냐 나는 쓰니가 쓴 게 끝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답 안 한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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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그냥 죽을까? 다들 나보고 많이 어두워졌고 웃음이 없어졌데..수면제 처방 받고 먹고 자는 이후로는 잠도 처음보다는 잘 자는데 오늘 알바하는 곳 셰프님께서 요새 잠을 못 자냐고 다크서클이 너무 심하다고 하시더라..나는 내 자신을 잘 못봤던걸까 아님 모른 척 했던걸까 나는 내 마음은 몸은 이렇게 상하고 죽어가는데 그 친구가 보고 싶은 마음은 죽질않아...사실 마음 놓고 울고 싶어 누군가한테 기대서 스스로 괜찮다 괜찮아 괜찮아질거다 라고 되새기면서 억지로 살아가는데 그게 나를 위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 누구를 위한걸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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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힘들 때니까 잠도 잘 못 자고 어두울 수 있는 게 당연해.우리는 누구나 그래. 힘들면 대부분 티가 나. 울고 싶을 때 집에서든 자주 울어. 울만큼 울어야 괜찮아지지. 그리고 이 모든 건 쓰니를 위한 거야. 쓰니가 중요한 거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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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죽고싶어...이제 진짜 지쳐.......정말로 그냥 이젠 끝이 보이는 것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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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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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 무슨 일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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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니..그냥 마지막으로 보낸 글에 답이 없길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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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 내가 또 못 봤네ㅠㅠ 미안해ㅠㅠ 쓰니 많이 힘든데 내가 못 봐버렸네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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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아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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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힘이 없어보이네..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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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혹시나..내 말이 너무 지겨우면 오지않아도 돼 정말 괜찮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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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아냐 그런 거 정말 아니야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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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나 너무 외로워 쓰니야..그냥..너무 외로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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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곁에 누군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를 위해서 취미를 가져보는 게 어때? 전에 드라마 좀 봤었잖아 요즘엔 안 봐? 외로움을 없앨 순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드는 게 어떨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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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그러게 예전에 나는 일 끝나고 와서 드라마도 보고 그랬는데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사람이였는데... 걔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는데 그때가 그리워 그때는 혼자인게 나름 그래도 익숙했던 것 같아 지금처럼 낯설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나는 쓰니야 하루에 몇번이고 요새 무너져 마음이 ..나는 아직 걔를 너무 좋아하고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하고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싫고 짜증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언제쯤 걔가 잘 지내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나처럼 힘든지 그런게 안 궁금해질까 나한테 그런 날이 올까 지금의 나는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하루에 알바를 하면서도 마음이 몇번이고 이런 생각들 때문에 무너져내려 무너지면 그냥 냅둬..그냥 이젠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되가고 있는 것 같아 세상이 무너진 채로 나는 그냥 지내고 있었어 나는.. 굳이 또 다른 내 세상을 만들려고 하지않고 그냥 걔가 가버린 그 자리 그대로 나는 아직 거기 있어 .. 근데 나 사실 정말로 이겨낼 자신 없어 잊을 자신 없어 그냥 지낼 순 있어 감정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지낼 순 있어..내가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난 살아가야하니까 근데 그게 맞는걸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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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내 마음이 다 하지 않았을 때 헤어지게 된 적이 있는데 1년 2년까지도 문득 생각나면 너무 미웠어. 근데 그게 차차 흐려지더라. 결국엔 그렇게 되더라고. 영원히 아파하고 못 잊을 줄 알았는데 없어도 살아지고 이제는 그 선택조차 이해가 돼.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나도 쉽게 괜찮아지가 않아서 많이 힘들었어. 근데 그 모든 걸 저 뒤로 미뤄두고 오늘을 살게 됐어. 괜찮아질 거야. 오래 걸려도 반드시 괜찮아질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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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잊기위해서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보고 소개도 여러번 받고 심지어 원래 내일 소개팅이 있었어 나답지않게 잊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았어 걔를 잊을 수 있으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도 괜찮다 라고 생각했어 그렇게해서라도 난 걔를 잊고 싶었고 이제야 한달이 다 되가..그동안 나는 이젠 재밌는 척 즐거운 척 온갖 척은 다 할 수 있을 정도는 됐어 다들 나한테 많이 좋아보이고 괜찮아보이고 잊어보인데 근데 그거 알까?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아 그냥 누군가가 많이 힘들지? 라고 물어봐주면 난 바로 주저앉아 울 수 있을 정도로 나는 그냥 척을 할 수 있는 정도였고 그것도 많이 좋아진거알아 처음에 나는 척조차 못했으니까 근데 사실 괜찮아진거라기보다는 그냥 내가 날 죽이고 있는거였어 화분에 일부러 죽으라고 물을 주지않는 것처럼 더 과하게 척을 했어 나는 이제 누구한테도 그 아이가 참 보고싶다고도 못해 사실 난 그러지못해 내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난 인정해버리는거니까 그냥 그 흔한 보고싶다는 말도 못하는데 뭐가 좋아진걸까 내일 소개팅도 안가기로 했어 오늘에서야 느꼈어 요 며칠 술을 내내 마시면서 알았어 발버둥쳐봤자라는거 나는 아직 그 누구도 만날 수가 없는건데 상대방한테 너무 많은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거 그래서 오늘 결국 그 아이한테 연락했는데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고 ..헤어지자는 것도 우리가 만든 커플링 빼는 것도 내 물건을 버리는 것도 나를 잊어버리는 것도 너무 쉬운 그 아이를 난 어떻게 할 수가 없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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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는 요즘 잠깐 일하게 돼서 평소보다 바쁘게 살고 있는 거 같아. 쓰니는 어때? 마음은 좀 더 괜찮아졌을까?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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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와줬네 쓰니가 없어서 이젠 평생 못 보는지 알았어 .. 나는 뭐 특별한 일 없이 그럭저럭 그냥 지내고 있어 알바하던 매장에서 직원으로 잠깐 일을 하게 되서 요새 조금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 2월달까지만 일을 하고 아마 그 사이에 운전면허학원도 다니면서 운전면허 따고 3월달에는 지방으로 내려가서 내 전공 살려서 보육원으로 취업할려고 아빠가 방도 구해준다고 하셨어 내가 내려갈 준비만 다 되면 언제든지 내려가더라고 하셨어 처음엔 전남친하고 지금 내가 있는 곳도 충분히 멀지만 더 더 멀리 있고 싶어서 지방을 내려갈까 생각하게 된거였는데 지금은 그냥 나도 혼자 살아보고싶고 독립심을 많이 길러보고싶어 한번 그래서 여튼 그렇게 됐어 2월부터는 면접도 다녀야하고 집도 구해야해서 많이 정신이 없을 것 같아 이렇게만 보면 나는 참 어떻게보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그치? 근데 사실 그렇게 멀쩡하진 않아 괜찮다가도 문득 자기 전에 울고 또 문득 집 오는 버스안에서 울컥하기도 해 사실 오늘도 그랬어 버스안에서🙂 아 그리고 12시가 지났네 나 내일 생일이야 생일인데 뭐 늘상 생일날이 이젠 나이도 있고 그래서 특별한 날도 아니고 그렇게 살가운 날도 아니였지만 이번 생일은 좀 힘들어 그냥 정신 놓고 살아도 살아는 지더라고 그냥 모르겠다아 헤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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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생일 축하해. 언제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자신인 걸 잊지마. 기쁜 마음으로 생일을 보내길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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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내가 보기엔 쓰니가 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 아직 우는 날도 있지만 열심히 또 살고 있네. 쓰니 계획도 잘 진행될 거 같아서 기뻐. 운전면허도 금방 따고 지방에 내려가서도 혼자가 낯설 수 있지만 잘 살거라 믿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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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는 일 괜찮아? 갑자기 하게 됐으면 쓰니도 정신이 없겠다 쓰니는 별일없이 잘 지내고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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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알람을 자꾸 놓치네 미안해ㅠㅠ 나는 좀 바쁘긴한데 어려운 일은 아니라서 할만 해. 쓰니도 많이 정신 없지? 일 하기 힘들텐데 몸도 마음도 잘 챙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쓰니야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괜찮아질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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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여서 다행이다🙂 나는 직원 안하고 다음달까지 알바로 다니기로 했어 다음달부터 면접 보러다니고 어디로 내려갈지 아빠랑 이야기도 해봐야할 것 같아 지금 다니는 매장 사장님께서 날 좀 싫어하시는 것 같더라고 내가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드시는건지 그냥 내가 마음에 안드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나는 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알고 아니 그냥 난 떳떳해서 그런가? 나는 매장 알바로 다니면서도 조금도 일 안한 적도 없고 진짜 늘 열심히 해 그래서 사장님이 내가 직원을 하는 걸 탐탁지않아하더라고 그래서 안 하겠다고 했어 이번달까지만 다니고 싶은 거 평소에 셰프님하고 매장 사람들이 잘 해주셔서 다음달까지만 다니기로 했어 이 매장은 조용히 일만 하고 자기 할일 하는 애는 좋아하지않고 시끄럽고 그냥 아부만 잘 떠는 사람을 좋아하더라고 내가 싫어하는 남자 알바생이 있거든 일도 잘 안하고 계속 주방 앞에서 사람들하고 떠들기만 하고 친목만 다질려고 하고 근데 사장님이 그 알바생이 직원하길 바란다고 하더라고 ㅋㅋㅋ.. 뭐 나는 열심히 했고 그걸 알아봐주지 않은 그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 난 떳떳하니까 그냥 지금처럼만 열심히 내 몫 일하고 다음달부터 면접 보러다니고 나도 이제 내 갈길 가야지 물론 내 갈길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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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와 함께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었나봐. 진짜 일 잘하는 직원이 누군지도 모르고..! 쓰니 이제 이런저런 생각이 많겠네. 걱정은 조금 하고 기대와 용기로 선택할 수 있길 바라. 좋은 곳에 가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면 좋겠다. 쓰니야 늘 응원해. 잘 하고 있어. 정말 열심히 사는 쓰니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쓰니도 그렇게 생각하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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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헤어진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가 그리고 이제 이번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어 나 아직 많이 그 친구가 보고싶어 그 친구랑 있을 때 제일 내 마음이 평온했고 편안했고 재밌었어 남자친구랑 웃음코드가 맞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지 알게 됐는데 마음이 아직도 너무 아파서 없어질 것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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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잘 맞는 사람과 있는 게 참 중요하긴 한 거 같아. 쓰니 곁에 또 그런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 힘들겠지만 곁에 좋은 사람이 생기길 기다려보자. 쓰니는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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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뭐해? 별일 없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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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응응. 난 별일 없어! 쓰니는? 쓰니는 요즘 괜찮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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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조금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요즘 눈이 엄청 많이 왔는데 길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고 감기도 조심하고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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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쓰니야 크리스마스날 못 와서 미안해 쓰니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냈지? 나는 크리스마스날도 알바했어 10시간 풀로.. 크리스마스 끝나고 매장 사장님께서 다들 수고했다고 법카 주셔가지고 다 같이 회식하고 그랬어🙂 쓰니는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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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날이 많이 추워졌다. 내일 엄청 춥다니까 꼭 따뜻하게 입고 가! 감기 조심하고 밥도 잘 챙겨먹어야 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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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집에 친언니랑 조카가 놀러와서 몇주 집에서 지내다가 가는데...그래도 그나마 다행이야 집에 언니가 있어서..근데 나는 사실 아직 몰래 울어 이젠 그냥 마음도 우는 것 같아..아니 그냥 마음이 없어진 것 같아 감정도 사라지고 웃음도 많이 사라졌어 ...그 친구와 관련된 선물 그 친구가 준 선물 다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알바가려고 준비하는데 서랍을 뒤지다가 문득 우리가 여행갔을 때 백문백답 한걸 찾았어..읽었는데 눈물이 너무 하염없이 나왔어 그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서 거기서도 그 아이는 내가 덜 슬퍼했으면 좋겠다고 적어놨어 그 말을 보고 바로 눈물이 터져버렸어 애써 괜찮다 하던 마음이..우리가 헤어질 때 나한테 너무 힘들어하지말라고 했던 말처럼 그 친구는 나랑 만날 때조차도 그랬어..마음이 없어질 것 같고 그래 근데 그냥 살아 죽지못해 살아 나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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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에게 새로운 꿈이 있다니 기쁘다. 헛된 꿈 아니고 멋진 꿈이야! 지금부터 준비해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 실패해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이미 용기이지 않을까?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참 중요한 거 같아. 쓰니가 서비스직이 잘 맞았으니까 판매도 잘하겠다!
그리고 누구나 기댈 사람이 필요하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길 바란다고 생각해. 물론 누군가의 마음을 이용해선 안 되겠지만 쓰니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잖아.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쓰니가 힘들 때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곁이 많이 있길 바라. 그리고 남이 아닌 나 스스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나 일, 취미가 중요하더라고. 스스로도 비빌 언덕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 거 같아. 쓰니가 많은 것에서 위로 받고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쓰니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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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나 요새 그냥 생각하고 사는 걸 포기했나 싶어 뭐가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하고 힘없게 하고 재미없게 하고 그러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그냥 모르겠어 그냥 재미없어 전부 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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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도 그럴 때가 있더라고. 뭘 해도 재미없을 때. 우울할 때도 많이 그랬지만 사람마다 또 그럴 때가 있는 거 같아. 노잼시기라고 그러잖아. 그러다 어떤 계기나 순간들로 인해 열정이 또 생기는 거 같아. 그 기간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영원하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어. 이 시기도 다 지나가. 우리 삶은 멈춰있지 않아. 흘러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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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난 아직 전남친이랑 헤어진 그 시간에 멈춰있나봐 아직도 그 친구가 많이 보고싶네 .. 참 그렇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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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새해가 됐어. 힘들었던 건 잊고 새해엔 웃을 일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 올해도 정말 수고 많았고 살아줘서 고마워.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해. 쓰니가 아프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할게. 새해엔 더 행복해지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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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새해 복 많이 받아:) 어디에서 뭘 하든 응원하고 있어. 쓰니가 어떤 것들을 해낼까 기대도 돼. 뜻대로 안 되는 것들이 있더라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길 기도해. 사는 건 참 뚯대로 안 되지만 그럼에도 곳곳에 기회와 재미가 있다고 생각해. 우리 원하는 삶을 살지는 못했더라도 여기까지 여러 기회를 잡고 서로를 잡고 살아왔잖아. 쓰니야 언제나 너무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점점 단단해지고 슬픈 일이 줄어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랄게. 새해 복 많이 받고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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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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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잘 있어? 쓰니는 어때? 요즘 많이 바빴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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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잘 지내고 있어? 봄이 많이 다가온 거 같아. 거리에 벚꽃이 피면 참 예쁘겠다 그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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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잘 지내? 내가 있는 곳은 비가 와. 이제 곧 여름이 올 거 같아.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쓰니 마음은 좀 괜찮아졌을까?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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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에게
쓰니야 내가 너무 늦었지.. 미안해 몇달만이네 잘지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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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쓰니는 매달 날 찾아와줬네 미안해 사는 게 너무 치열해서 정신이 없었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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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는 잘 지내:) 많이 바빴구나 고생했겠네ㅠㅠ 바쁘기만 하고 힘들진 않았으면 좋겠다. 밥 잘 챙겨먹고 건강도 잘 챙기고 많이 웃길 바랄게. 열심히 살고 있는 쓰니를 응원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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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잘 지내고 있어? 문득 이 물음이 네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잘 지내지 못 해도 괜찮아. 우린 다 괜찮아. 날이 점점 시원해져. 올 여름 너무 덥고 비도 많이 오고 힘들었다. 봄과 가을만 있었으면 좋겠어. 그럼 왠지 기분도 더 좋기만 할 거 같아. 언제나 살아내느라 수고 많았어. 나는 쓰니가 정말 대견해. 쓰니에게 내일이 두렵지 않았으면 좋겠어. 기대되고 기쁨이었으면 좋겠어. 아프지 말자 쓰니야. 건강하고 행복해지자 우리.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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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야 잘지내? 내가 너무 너무 늦게 왔지? 이걸 볼 수 있으려나 쓰니가? 1년만이네 거의.. 1년동안 별일없이 잘 지냈어? 문득 쓰니의 따뜻한 말이 생각나서 남기고 싶었는데 내 글을 찾지못해서 남기지 못했어 미안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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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오랜만이네 우리. 쓰니는 잘 지냈어? 미안할 게 뭐 있어. 이렇게 우린 또 닿았네. 그동안 나도 이런저런 날들을 보냈어. 정말 힘든 날도 있었고 이제야 삶을 제대로 느껴보는구나 싶은 순간도 있었어. 벚꽃이 참 예쁘던데 쓰니는 벚꽃 많이 봤어? 흩날리는 게 참 아름답더라. 쓰니는 무슨 좋은 일과 무슨 힘든 일이 있었을까. 행복은 짧고 힘듦은 길게 느껴지는 거 같아. 그게 사실일지라도 나는 그 행복을 최대한으로 느끼고 오래도록 기억하기로 마음 먹었어. 짧은 게 바뀌지 않는다면 우린 또 거기서 최선을 찾아야지. 그럼에도 쓰니에겐 행복한 일이 자주 일어나길 바라. 힘든 건 하루쯤 울어버리면 털어낼 수 있을 만큼이길 바랄게. 오랜 시간 못다한 시간까지 말할게. 수고했어.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수고 많았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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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쓰니는 정말 말을 이쁘게 해주는 것 같다 뭔가 작가처럼 같은 말도 이쁘게 표현하고 말해줘서 내 마음이 따뜻해져 나는 그냥 뭐 .. 그럭저럭 잘 지냈어 쓰니말처럼 엄청나게 많이 힘든 날도 있었고 이정도 즐거움이면 살만하다 라고 생각하는 하루도 있었어 나 벚꽃 봤어 벚꽃이 진짜 참 이쁘더라 20대초반에는 꽃이 그렇게 이쁜지 잘 몰랐는데 하루 하루 나이를 먹으니까 보이지않았던 것 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내가 미처 보지못하고 지나쳤던 것들도 보이기 시작하더라 나는 삶에 대한 의지나 생각이 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어 아직도 오래 살고 싶은 생각도 당장 내일 내가 죽는다도 해도 삶에 미련은 없어 그치만 나는 그런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살아가 예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이제는 작은 행복과 작은 즐거움이라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어 그때 내가 느꼈던 좋은 감정과 기억 추억들로 하루를 살아가 예전엔 그저 큰 행복을 바랬다면 지금은 일상에 작은 즐거움이라도 나에겐 작은 행복이 됐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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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래 오지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아무렇지않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쓰니의 시간들은 어땠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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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나도 쓰니와 비슷한 생각과 나날들을 보낸 거 같아. 나도 삶에 대한 대단한 의지는 없거든. 근데 이번 봄에 꽃을 보면서 많이 생각했어. 죽으면 다시는 이 아름다운 것들을 보지 못 하겠지? 이게 삶에 대한 미련일까 싶었어. 그리고 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세상이 즐겁더라. 이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면 살면 삶이 더 풍요롭지 않을까 생각도 했어. 그동안 너무 즐기지 못 하고 무엇인지도 모를 것을 좇으면 산 거 같아서 아쉽더라. 그래도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인 거 같아. 쓰니와 나는 닮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 그동안 나도 글을 많이 남기지 못 했는데 자주 생각했어. 걱정도 하고 응원도 했어. 진심으로 행복하길 빌었어. 우리가 또 세상을 사느라 바빠지더라도 이렇게 어제 본 것처럼 만나자. 그리고 서로를 알아주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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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에게
우리는 비슷하고 닮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 내가 못 왔던 시간들동안 쓰니는 닐 걱정도 하고 응원도 해줬구나..참 그런 마음이 너무 고마워 누군가가 멀리 있는 사람이 내 하루를 궁금해주고 나를 응원해주고 걱정해주고 그런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무거운 마음인만큼 내가 그러한 마음을 느끼면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 우리가 각자 인생을 치열하게 사느라 바빠도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도 서로를 알아주자 우리 둘은 서로에게 그럴 수도 그래줄 수도 있을 것 같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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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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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나는 사느라 치열하게 정신없이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느라 오지 못했던 시간들동안 남자친구가 생겼어 이제 만난지 1년 조금 넘었어 한 사람하고 사계절을 같이 보내고 같이 보낸 그 계절을 1년이 지난 후에 같이 그 계절을 느낄 수 있고 볼 수 있고 그런 적은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이야 늘 굳건히 1년 넘는 시간동안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내 옆에 있어줬어 이 사람을 만나고 죽는게 살짝 무서웠던 적도 있어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아름다워서 죽고싶지않아 내가 죽으면.. 참 이 기억이 우리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하겠구나 싶었던 적이 있어 나는 사실 아직도 내 미래는 결국 자살이라고 생각해 내 마지막은 결국 도망침에 대한 자살이지않을까 맘 한켠에 그런 생각을 늘 안고 살아 내가 죽으면 많이 아프고 속상해할 것 같은 사람이 가족 외에 생겼다는게 참 미안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쓰라린 것 같아 내가 만약 죽게 되면 너무 많이
자책하지않고 너무 많이 아프지않았음 좋겠다싶어 나만큼 어쩌면 나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는 건 나같은 사람한텐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것 같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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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설령 끝이 그렇대도 그 사랑이 다른 모든 것들이 쓰니의 발목을 오래도록 붙잡길 바랄게. 나를 살게 한 것은 그런 것들이었거든. 내가 사랑하는 것들 나를 사랑하는 것들. 나도 끝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그런데 한편으론 이렇게 질질 끌려가다가 늙어 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사는 건 너무 어렵다 그치? 그래도 일단 살아있으니 지금 당장의 것들을 즐겨보자. 내일 걱정으로 오늘까지 망칠 순 없으니 내일을 두려워말고 오늘을 살자. 내게 주어진 행복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행복해하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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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8
글쓴이에게
쓰니야 생일 축하해. 너무 오랜만이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 날이 춥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 행복하자 우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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