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안 사정상 불가피하게 내년 3월달부터 2년 정도 길게 타 지역으로 일을 하러 가게 됬는데
거기가 진짜 깡촌이라 놀 곳도 없는 와중에 주 6일 근무라 놀러도 잘 못 다닐거란 말이야 ㅠㅠ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12월에 그만두고 모아둔 돈으로 3월까지 놀기로 했는데
엄마가 자꾸 3월까지 해외여행 한번은 보내주겠다고 엄마가 막 먼저 터키 갈래? 하면서 알아보시다가
자기 생각보다 너무 비쌌는지 터키 지금 가면 너무 춥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100만원대로 갈 수 있는곳 고르라고 거기 보내주겠다고 한거야 근데 나는 사실 이 말을 엄마가 내가 3월까지 쉬는데 100만원 정도는 투자를 하겠다고 알아들었거든?
그래서 내가 가고 싶었던 곳 미리 표 예매를 해 두고 > 나 표를 예매했는데 그 엄마가 보내주겠다고 했던 해외여행 대신 100만원 나한테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엄마가 입 싹 닫으면서 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 당연히 니 돈으로 가야지 같은 반응을 하길래 순간 진짜 너무 서운해서 화도 나고 할 말이 없어지더라.............
내 생각이 너무 어린걸까?

인스티즈앱
요즘 유독 악개 많다는 회색츄리닝 바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