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문자로 지원했을때부터 전화로 우리일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편의점 알바했던 애들이 어쩌구...빠르게 나가더라..예쁜 옷 입고 음료만 만드는게 아니다..웅앵...이러면서 설교를 한 10분동안 들었단 말이야? 그래도 아 빨리 그만 안 두는 애들 찾을라고 그런갑다~하고 그냥 넘겼단 말이야 그리고 면접 보고 오라고 그래서 주말이랑 오늘 일하고 왔는데 cctv로 다 보고 계신가봐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포스기가 잘 보여서 그걸로 뭐 어떻게 하시는건지 다 지켜보고 있는데 사모님이 전화와서 그렇게 한 두발짝 떨어져서 뭐가 보이냐고 그런식으로 일하면 안 된다 소극적으로 굴지말아라 딱 두손만 모으고 가만히 서있으면 뭐가 배워지냐고 일이 늘겠냐고 혼남 (나 참고로 말로 계속 물어보고 그랬음) 일단 알겠다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빵이름 외우고 있었는데 또 전화로 그런식으로 일하지 말라고 빵 그거 그렇게 보고있는다고 외워지냐고 핸드폰으로 메모를 하든지 사진을 찍으라고 자기가 말하지 않았냐 소극적으로 하지말라했는 왜그렇게 소극적으로 구냐 그렇게 일하면 우리랑 오래 일 못한다 계속 그러셔서 나 결국 눈물났거든 난 진짜 계속 물어보고 열심히했는데 자꾸 소극적으로 굴지말라고 계속 그러고 혼내거든? 내가 이런 소리들으면서까지 일해야하나 싶고 솔직히 일은 할만했거든? 내 생각엔 일찍 그만둔애들은 일때문이아니라 백퍼 사모님 성격때문이라고 지금 확신하고 있거든? 내가 결국 우니까 나 일 알려주던 언니가 원래 성격이 직설적이시고 그런다 그래서 우리 애들도 사모님 다 싫어한다 일하면 그런거 힘들수도 있다고 하셧는데 이거 도망치라는 신호인가? 나 지금 너무 화가나 나도 귀한집 귀한딸인데 저런 소리 들으면서 일하기 싫거든? 그냥 탈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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