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일하고 있거든?? 그런데 아침부터 전화와서 받으니까
어떤 아주머니께서 색상변경 요청을 하셨는데
처음부터 반말로 훅 치고 들어오시는거야 그래서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겼는데
인터넷으로 옷을 시키면 왜 자기가 봤던거랑 색상이 다르냐고
해서 '해상도에 따라서도~' 어쩌고 하면서 fm대로 설명해드렸는데
그걸가지고 또 너희도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하지말고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너네같은' 애들도 인터넷에서 옷 사입을 거 아냐? 왜 색을 다르게 찍어놓는거야?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거.... 그리고 계속 사은품으로 스카프? 머플러? 그런거 달라고 소리지르고 반말하는데
내가 정중하게 뭐뭐 때문에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하니까 한숨쉬곤 지가 먼저 전화했으면서
나한테 시간이라도 뺏긴 사람마냥 하... 됐다고 말도 안통하고 답답하네 바쁘니까 끊어!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
이것보다 더 심한 손님들도 많아서 진상인지 아닌지도 모를 지경임.... 대부분 이러는건가 싶고
다른 직원들도 힘들 거 아니까 이 얘기 들으면 더 마음 무거워질 것 같아서 힘든 내색도 못하겠어....
저번엔 옷을 칼로 찢어서 보낸사람 환불 안된다고 하니까 기름통 들고와서 불지른다는거
경찰이랑 그 여자 부모가 와서 사죄하고 그랬었거든 ㅠㅠ
그냥 아침부터 너무 슬퍼서 신세 한탄 해봤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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