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으면 절대 안되는 술집이나 다칠 염려가 있는 그런 곳 아닌이상 아이가 시끄러운게 업장에 방해가 되니 노키즈존으로 하는 곳은 진짜 잘못됐다고 생각함. 당장 초록글 보면 서울 출생율이 0.69명으로 충격적이게 낮음. 이렇게 낮은 출산율들이 논란이 되는 동시에 겨울왕국 노키즈존도 화제가 됨. 전체이용가인 어린이 타겟 영화인데 어린이들이 시끄럽다고 노키즈존을 만들자! 이런 의견이 다수에게 나오는데 이건 따져보면 (겨울왕국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원래 자제력이 부족하고 공감능력이 아직 많이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시끄럽게 하는 등 이런 행동들은 자연스러운거임. 시끄럽게 굴었다가 부모 및 주위 어른들에게 혼나면서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 알고 그걸 교정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사회화 되는거고...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그냥 무턱대고 절제없이 시끄러워도 된다는 뜻이 아님. 물론 보호자가 아이들을 훈육하고 조용히 시키기 위해 노력해야지. 보호자가 그렇지 않으면 보호자가 쫓겨나면 되는거고..... 어른들이 가르치면 아이들도 자기들 나름대로 조용히 하기 위해 노력할거임. 다만 그게 어른들 눈에 만족스러울 정도로 조용한게 아닌거지... 이런 노력 가운데에 있으면 어른들이 배려하고 이해해 줘야함. 이렇게 어른들의 이해가 없어지면서 노키즈존들이 생기고 아이들이 갈 곳을 잃게 됨.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지고 가는 곳마다 노키즈존이라고 거절 당하면 아이를 동행하는 보호자들도 갈곳을 잃음.이렇게 점점 아이들을 싫어하고 배제하는게 당연한 사회가 되면 당연히 아이를 민폐 덩어리로 인식하게 되고, 아이를 위해 휴가를 쓰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도 안 좋아지고 출생율도 같이 떨어지는거임. (현재 한국의 저출생율의 원인이 노키즈존이라는 뜻이 아니라 노키즈존이 사회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부정적으로 바꿀 것이고 그러면 보호자들은 아이를 낳아도 배려받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를 낳는걸 기피하려는 현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사람들이 출산율을 정부탓만 하거나 성별탓을 하는데 나는 그런 ㅇㅇvsㅇㅇ같은 적대적인 문제 원인들도 있지만... 겨울왕국 노키즈존 사건을 보면서 과연 당장 나와 우리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음. 난 원래 아이를 당당하게 싫어했고 보면 눈쌀을 찌푸리던 사람임... 무언가를 싫어하고 추락시키는데는 시간이 별로 들지 않음. 다만 이 인식을 바꾸려면 추락하기의 몇배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함.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첫 걸음이 노키즈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노키즈존 업장들을 이해못하는거 아니야 보호자들은 제제도 제대로 안하고... 근데 나는 이게 잘못된거라구 인식하고 다같이 방법을 찾아나갔으면 좋겠어.... 너무 유토피아적인 발언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 부족한점 많으니까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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