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사는걸까

친구들은 나보고 제발 너 좀 생각하라는데 

엄마는 나보고 못된 년, 지만 생각하는 년, 4가지 없는 년이래 

나 왜 살아.....?

[글쓴이]

지금 당장 뛰어내려도 어떤 것도 이상하지 않을거같아

[익인1]

소중한 친구야 너무 힘들어 하지마

[글쓴이]

어차피 나만 생각하는 년인거 전혀 이상하지 않잖아

[익인6]

친구들은 답을 알고 있네
너만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이기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걸

[익인2]

야

[익인3]

미안 술머금

[익인4]

제발 살자

[익인5]

제발

[글쓴이]

이렇게 살아도 죽어도 다를게 없을거같아

[글쓴이]

나 한번도 가족들한텐 나 좀 봐주라 한 적도 없는데

[익인7]

혹시 성인이야?

[글쓴이]

응 스물넷이야

[익인8]

나도 가족들 무시하고 살고 있거든

[글쓴이]

그러고싶은데 그럴집안이 아니야

[익인9]

너한테 도움을 주고 싶다 같음 아픔을 겪음 사람으로써 ...

[익인10]

9에게
진짜야...

[글쓴이]

9에게
아냐 지나치지않고 댓달아준것만으로도 고마워.. 나 정말 최대한 빨리독립할래....

[글쓴이]

글쓴이에게
엄마랑 더 살다간 내가 정말 죽을거같아

[익인11]

글쓴이에게
쓰니야 내가 뭐 해줄말은 없고 나도 부모님이랑 연끊고 살거든? 생각보다 별거 없드라 오히려 혼자 사는게 더 낫드라 힘든것도 혼자 힘든게 낫지 보모님 껴 있으면 더 힘들더라 이런말만 해줘서 미안해

[글쓴이]

11에게
아냐... 아냐...정말 고마워 지금 나 너 아니었으면 정신 못붙들었을거야 지금 친한친구랑 전남친한테도 언제 죽어도 이상하다생각하지마란 톡 보냈는데..진짜 나 너가 댓달아준거 아녔으면 오늘 극단적으로까지 더 나갔을거같아

[익인12]

11에게
진짜 미안하다 아무튼 ㅠㅠㅠ 내가 과정을 설명해줄순 없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생각보다 별거 없드라 생각보다 내가 소중하드하 이 말이야

[글쓴이]

12에게
나 진짜 올초만해도 대학 졸업전이어서 그생각 너무 잘가지고 있었거든... 근데 엄마랑 살면서 그생각들 하나하나가 무너지고 사고회로가 다 그냥 죽으면 그만이지않아? 이렇게 뻗쳐버려... 이럼 안되는거 아는데 그래...

[익인13]

12에게
이런말 해도 되는가 모르겠는데 어린맘애 손목도 끄어 봤그든 ㅠㅠ 쓰니 부모님이 어떤 분이신진 모르겠지만 우리 보모님은 진짜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자기 명예에 흠집내지 말라고 ㅠㅠ 그런식으로 말해서 내가 이 악물고 내 혼자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일만 했어 쓰니도 지금은 외롭고 힘들더라고 나중에 혼자 힘낼 생각 하고 보금만 버텨봐 ㅠㅠ 힘든거 진짜 다 이해함..근데 생각보다 내 인생은 정말 소중한거드라

[익인14]

13에게
미안 내가 술을 쫌 먹어서 내 말이 다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익인15]

14에게
그냥 쓰니는 소중해 그것만 알아줘

[글쓴이]

15에게
익아....얼굴도 뭣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너 힘든 속사정까지 얘기해주면서.. 나 위로해주고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익이도 소중해.. 너무 소중해 넌 정말 좋은사람이야..

[익인16]

글쓴이에게
내가 진짜 ㅠㅠㅠ 해주고 싶은 말은 다른 사람말에 휘둘리지마 ㅠㅠㅠ 나는 쓰니가 걱정되 그걸로 목숨을 끊거나 하지마 지나보면 진짜 별거 아니더라 ㅠㅠㅠ 눈물난다 제발 열심히 살아주ㅑ 부탁할게
내가 힘든일 있으면 댓글 남겨줘 다 들어줄수 있어 나는 쓰니가 행복하길 바래 우리 서로 행복하다 제발

[글쓴이]

16에게
너 왜이렇게 착해... 진짜 지나고보면 별게 아닐텐데... 내가 너무 가족을 믿나봐...그게 참 문젠데 좀만 덜믿으면 되는데... 더 열심히 살게...나도 이렇게 착한 네가 행복하길 바래 고마워.......아 진짜.....내가 말주변이 부족해서 미안해...근데 진짜...진짜고마워

[익인17]

글쓴이에게
아니야 ㅠㅠ 그럴수도 있어 나도 가족만 믿고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 근데 가족에 뒤통수 맞고 정말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을때 죽고 싶어서 송목도 끊고 솔직히 생각해보고 가족들이 나한테 관심 가져줬으면 싶어서 그럼가ㅛ도 있았어 근데..결과는 그게 아니더라 나는 대학교도 안갔어 ㅠㅠ 그냥 일만함 근데 살만하뎌래 나는 이제는 가족들이 연락와도 씹어 ㅠㅠ 괴정은 나도 많이 힘들었거든?? 근데 결과를 뷰면 아무거ㅛ도 아니드라!! 지금 나는 행복해!!!! 그러니깜 쓰니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짜야 제발 행복해줘 쓰니야

[글쓴이]

17에게
응 익아.. 나 행복해질게 그리고 꼭 너한테 일년 후가 됐든 몇년 후가 됐든 너가 못보더라도 꼭 답글달아서 나 행복하다구 할게 별거아니었더라고 할게..

[익인18]

글쓴이에게
꼭 달아라 기다리고 있는다 제발 꼭 !!!!!!!!

[익인19]

18에게
진짜
미안 내가 술을 넘 많이 먹어서 내 말이 잘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쓰니 나는 너를 사랑해!

[익인20]

19에게
나를 믿고 열심히 살아줘

[글쓴이]

20에게
너 진짜 천사야.. 나도 너 무진장 사랑해

[글쓴이]

20에게
꼭 답글달러올게 약속

[익인21]

글쓴이에게
야 약속했다 꼭 달아라 ㅋㅋ 힘든 일있으면 얘기하라고 !!!!!

[글쓴이]

21에게
익인아 보름만에 다시 가족이랑 갈등빚어서 익인이 댓글 다시보러왔어 정말 다시 맘다잡게된다 좋은댓글 써줘서 고마워

[익인22]

글쓴이에게
잘 살고 있지? 나는 잘 살고 있어 ㅠㅠ 내 댓글 보고 맘 잡아줘서 정말 고맙고 조금만 더 참아줘 지나보면 별거 아니라는걸 쓰기가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냥 그래.. 우리 인생 정말 길다.. 나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20년? 아니면 30년 버치는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 그만큼 50년 60년 행복하게 살면 되니깐 너무 쉽게 말하는거 같지만 이루기 힘들지..근데 우리 생각 이라도 이렇게 하고 살자 ㅎㅎ 긍정적이고 희망적이게 나는 힘들때 누가 힘내라고 하는게 진짜 싫었거든? 그래서 쓰니한테고 힘내라고 하지 않을게 쓰니 스스로 노력해서 쓰니의 행복한 삶을 찾길 바래 너는 할 수 있어!!!!!!!!!!

[글쓴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글쓴이]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