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능끝난 재수생이고 1년 열심히 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았어 부모님도 만족하셨고 1년 너무 힘들었어서 수능 치자마자 쉬고싶다는 생각뿐이었어 근데 이번주 월요일에 남동생이 뇌종양판정을 받았고 나을 수 있을지 어쩔지도 모르는 상황이야 이번주 초반엔 나도 너무 힘들어서 하루종일 울고 우울했어 병원이 많이 멀어서 계속 같이 있을 상황도 아니어서 화요일날 만나러 다녀오기도 했어 그러다가 어제 오늘에서야 이 현실이 받아들여지고 우울한것도 좀 사그라들기 시작했어 그렇다고 동생이 걱정되지 않는건 아니야 그러고 나니 내 생활에 다시 신경 쓰기 시작했고 그동안 참아왔던것들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친구들이랑 진탕 놀고싶기도 하고 제대로 마셔보지도 못한 술도 마셔보고싶고 알바 여행 밀린 드라마 영화 유튜브 보기 등등 하고싶은게 많은데 내가 참아야할까? 엄마가 동생 진단 받기 전엔 별 말 없었는데 동생 간병하러 가시고 집이 텅 비어서 나 혼자서 집을 지키기 시작한 후로는 저런거 하는걸 싫어하는거 같아서.. 내가 철이 없는걸까 만약 그렇다면 난 지금 뭘해야할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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