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악 맞춤법 틀린 거 볼 때마다 놀라

받아드리다(X) 받아들이다(O) 

들어내다(X) 드러내다(O) 

 

둘 다 전자가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후자인 상황에서 전자로 잘못 쓰는 경우를 많이 봤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아휴 뭐 사람들이 다 완벽하게 알고 있을 순 없는 거니까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심 있게 알려주는 사람이 단순히 맞춤법을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보다 더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글쓴이]

굉장히 글의 의도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알지...?

[글쓴이]

익인이 얘기도 분명 맞는 말이지만 나도 앞에서 절대 무안주지 않아... 이 글에서는 놀라움 내지 속상함을 표하는 건데 배려 없고 못난 사람한테 가르친다는 말투는 조금 당황스럽네ㅠㅠㅠㅠ

[익인2]

애초에 그렇게 놀란다는 게 그걸 모른다는 것 자체가 조금 부족한 것이라 여기는 거잖음... 진짜로 배려 있고 타인을 이해하는 사람이면 맞춤법은 그럴 수 있지라고 별로 개의치 않을 부분이라고 생각함... 실제로 맞춤법에 사람들이 예민해진지 얼마 안 되기도 해서 아직은 맞춤법을 모든 이들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한 일도 아니니까

[글쓴이]

충분히 공부한 사람 입장에서는 알고 살아왔으니까 맞춤법을 안다는 게 당연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놀랄 수밖에 없는 거고... 틀린 맞춤법을 봤을 때 "어, 저거 틀렸네 저거 아닌데" 하고 느끼는 게 "저 사람은 모자란 사람이네"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틀렸다고 봐... 애초에 배려있게 가르쳐줘야 한다는 둥의 시혜적 태도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그 논리에 따라서 봐도 나한테 배려심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게 썩 바람직한 가르침 방법은 아닌 거 같다🤧

[익인3]

글쓴이에게
그래 네 말이 다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