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아빠 엄마가 자주 싸웠는데 그럴때마다 물건도 부서지고 아빠가 엄마를 때렸어 심하게. 난 그 기억이 네 살 정도 부터 나. 그 때부터 스무살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졌어 정말 지겹게. 엄마아빠 싸우는거 내가 힘들다고 말할 때마다 엄마를 때리는 아빠는 엄마아빠 삶은 너랑 별개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했어. 그런데 그게 상식적으로 돼? 한 집에 같이 사는 엄마아빠가 그러는데 그게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지? 내가 안 말리면 엄마 맞아죽는데. 엄마아빠 싸우는 소리가 환청으로 들리고 몸싸움 일어날때마다 화들짝 놀라서 온몸으로 막은게 난데. 몸싸움 말리다가 멍들고 초등학교 때부터 그 다음날 아무렇지 않은 척 밝은 척 한 그 어릴적의 내가 아직도 불쌍한데.. 나는 왜 첫째 딸로 태어났을까. 그냥 내 남동생처럼 엄마아빠가 싸우건 어쩌건 그냥 다 방관할걸. 내가 이 상황을 바꿔볼 수 있을거란 노력하지 말걸. 아빠는 엄마 아빠 일에 다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고 한 내가 나약하고 어리대. 자기가 준 상처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미안하다 힘들었지 해주면 되는데. 괜히 나를 재수 망한거 다 그 탓인양 둘러대는 사람으로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저번 주에 엄마아빠 이혼 할거니까 어느 쪽이랑 살거냐고 자는 거 깨워서 술 잔뜩 취해서 말해 놓고 사람 잠 한숨도 못자게 만들어놓고서는 자기는 다음날 낮까지도 코골고 자고 있고. 그냥 내 상처들 힘든거 다 내가 나약하고 과거에 얽매여있느라 그런다고 치부해버리는 게 너무 싫고 힘들다. 그 과거들 다 엄마아빠가 만들었으면서. 난 진짜로 힘든데. 그 힘든 기억이 아주 옛날부터 계속해서 쌓여왔는데. 그렇게 힘든거 다 이겨내야한대. 아빠도 가정폭력 있었는데 그게 싫어서 더 독하게 살았대. 이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더 열심히 살 생각을 왜 못했냐네. 그게 가정폭력을 대물림해준 사람이 할말인가? 답답하다. 이혼얘기나 엄마아빠 문제 내 동생한테는 미성년자 상처주기 싫다고 말 안하면서 나는 왜그렇게 괴롭히는건데.. 나도 재수 망해서 지금 하루하루가 힘들어 아빠. 나 미성년자때는 심지어 초등학교때부터 술먹는데 앉혀놓고 한참을 얘기했으면서. 난 그때 아빠한테 불려가서 엄마아빠 싸우는거 관련 얘기 듣는거 그냥 다 너무너무 세상에서 제일 싫고 몸이 덜덜떨리도록 무서웠는데. 그런 다음날에도 그냥 아무렇지않게 학교가고 학교생활열심히 했는데.. 삶이 너무 버겁다. 평화로운 가정은 축복이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이 글도 길어서 안 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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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