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길 막막하고 엄마한테 미안하고

정시성적은 파탄인데 수시는 다 떨어지고 차라리 나도 우주하향을 넣어놨었어야했나 그정도면 붙을 줄 알았지 수시 넣는 철로 돌아가고 싶다 

[익인1]

다른 사람한테 미안할 이유 없어
나도 대학 잘가놓고 자퇴함
내 길 찾아갈려구
기죽지 말고, 이건 너의 생각과 인생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절호의 기회야
이상한 생각들은 쳐내고 깨끗하게 골라서 선택 하면돼

[글쓴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려면 무조건 좋은 대학 나와야 하는데 정시는 답도 없고 재수는 도저히 못하겠어

[익인2]

재수는 왜 못하겠어??

[글쓴이]

1년동안 열심히 할 자신도 없고 나 자체가 의지력이 엄청 약한 사람인것도 알고 시험 그런거에 초연하지 못한 사람이라 망칠 거 같아서

[익인3]

근데 그런 두려움이나 걱정 없어야만 시작할수있는게 아니라서
세상에 모든 도전들이 다 그런 부담 안고 가는거같어
해보지도 않고 그거 걱정하는거면 난 해보라고 말해주고싶음..
아님 편입을 해 그게 그나마 덜 부담일수도있으니까

[익인4]

나는 자퇴하고 내 할일 하려고 서울 올라왔어
지나고 보면 그렇게 큰일 아니니까 도전하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