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취하면서 고양이 키우는데 태어나서 본 고양이 중에 제일 큰 거 같음 ㅋㅋ... 몇달 전에 친구네 고양이(샴) 한테 크게 할퀸 적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는데 우리 학교에 있는 길냥이들은 내가 엄청 귀여워하고 잘 만지는데 집 고양이들이 무서워 ㅠㅠ 트라우마 때문인지... 남자친구가 개인 미용실 했었어서 손님들도 잘 만지고 가만 있었다고는 하는데 지금은 미용실 접어서 고양이가 손님들 안 만난지 좀 됐단 말이야... 그 사이에 애가 성격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고... 내가 손님도 아니고 오빠 여자친구라서 오빠랑 스킨십하면 자기 자리 차지한다고 생각할까봐 또 무섭고... 쳐다보는 게 너무무서워 ㅠㅠ 눈 인사 하려고 했는데 날 쳐다보지도 않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