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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7l
이 글은 4년 전 (2019/12/16) 게시물이에요
상담이든 뭐든 필요한데 발을 들이기가 너무 무서워 

이런 경험 있는 익인이들 있니 ㅠㅠㅠ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딱 내가 그래... 조울증 증세 너무 심해서 몇년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 반응도 겁났고 막상 혼자 가보기도 무서워서...
4년 전
익인3
아니면 정말 의지되는 사람한테 털어놓기라도 해봐! 내가 평소에 친한친구나 가족한테도 속얘기 털어놓는 성격이 아니라서 어디 말할 데도 없었는데, 고2 때 담임선생님이랑 친하기도 했고 내가 많이 의지했던 분이라 고3 때 담임 아닌데도 가서 상담?이라기 보다는 힘든거 다 털어놓고 정신과 가고싶은데 무서워서 못간다 이런 얘기도 다 하고 그랬어. 지금은 자주 뵙지 못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다 털어놓으니까 조금 나아지더라
4년 전
글쓴이
죽고싶을만큼 우울하다가도 집 밖에 나가서 지내다보면 어? 괜찮네 싶어서 견뎌보자 하는데 이게 주기적으로 반복되다 보니 6년이나 지나버렸네ㅠㅠ 지금 당장은 죽고싶지만 죽어야겠다 생각은 안드는데 막상 약물 복용하면 없던 의지가 생겨서 진짜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무서워
익인이 말대로 나도 털어놓을 수 있는 믿을만한 누군가가 생겼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6
나도 낮이나 바쁘게 움직일 때는 아직 살만하네 싶다가 이상하게 새벽만 되면 사람이 극도로 우울해지더라. 안그래도 불면증 있어서 잠도 안 오는데 괜히 눈물나고 모든게 서럽고 그냥 전부 다 끝나버렸음 좋겠고... 제일 힘든건 이러는 원인이라도 알면 어떤 노력이라도 해보겠는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어서 미치겠어. 우울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저게 진짜 사람 미치게 하고 내가 정신과 상담 받아보고 싶은 가장 큰 이유도 그거야.
그리고 쓰니야 지금 당장은 주변에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으면 일기든 어디에든 이렇게 글이라도 자주 남겨보자. 나도 정말 힘들 때마다 여기에 글 많이 쓰는데, 정해놓고 들어주는 사람 없어도 그냥 머릿속에 드는 생각 풀어놓고 나면 아주 조금은 후련할거야. 지금처럼 나랑 비슷한 사람도 발견하고 서로 공감도 해줄 수 있고...

4년 전
글쓴이
오늘 처음 글 썼는데 이렇게 공감하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우울한 감정만으로 힘들고 버거운데 그 이유까지 모르는 상태라고 하니 많이 답답하고 서러웠을 것 같다. 둘 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 같은데 그 두려움을 깨고 병원에 발을 들이기가 너무 어렵다ㅠㅠㅠㅠ 정말 행복해지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 우리 같이 용기 내보자 지금은 비록 이유를 찾지 못해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면 조금이라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4년 전
익인2
근데 가보니까 별 거 없더라 한번 가 봐. 처음은 다들 무서운데 지금은 그냥 마음 편하게 가. 꼭 가
4년 전
글쓴이
약물이나 상담이 확실히 큰 도움이 되었어?? 가면 의사선생님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올 것 같아서 아무 말도 못할 것 같아
4년 전
익인4
약물은 무서워서 피했어. 사실 내 주변에 약물로 안 좋게 되는 케이스를 많이 봐서. 나도 갈 때 많이 울고 와. 아무말 못해도 기다려 주시더라.
4년 전
글쓴이
처음이 어렵지 계속 가면 호전될 수 있겠지..? 너무 오랫동안 이 상태로 지내와서 무뎌진 것도 있고 내가 이제와서 변할 수 있을지 예상이 안간다...
4년 전
익인5
나도 조금씩 천천히 많이 변했어 안 가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꼭 가자 두려워 하지말고
4년 전
글쓴이
5에게
고마워! 꼭 가볼게 앞으로 익인이도 지금보다 더 즐겁고 행복해졌음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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