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할땐 무슨 말을 하려고 해도 자꾸 단어가 생각이 안나고 기억이 안나서 하루하루가 절망스러웠어. 사실 지금도 내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어. 우울증이 있어도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고 각종 대회에서 수상할만큼 맘먹으면 하는 사람이었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책을 읽으려해도 몇페이지 겨우 읽고 펜을 잡아도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뭔가 단순한 걸 기억하려해도 기억이 안날까봐 다 적어놓거나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해.. 내가 원래 의욕이 없고 집중력이 안좋은데 우울증 핑계를 대는건지도 모르겠어. 그냥 내가 너무 무능력한 사람이 된거같고 입만 열면 말실수 투성이라 취업하기도 무섭고 싫어져.. 취업하려면 면접은 기본절차인데 내가 이상태로 면접을 어떻게 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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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녀랑 사귀는중인데 자존감이 정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