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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5
이 글은 5년 전 (2020/1/05) 게시물이에요
내가 평소에 생생한 꿈을 좀 잘 꾸는 편인데 이건 좀 심한 거 같아 

내가 꿈을 꿨는데 뭐를 내가 신청해서 체험(?)가는 꿈이었어 

설정 자체가 갑작스럽게 병에 걸려서 죽음이 얼마 안 남아보이는 애들만 꿈을 통해서 죽음 뒤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거였어 나는 그 꿈을 꾼 거고. 

일단 애니메이션처럼 하늘에서 신청한 애들이랑 안내자랑 천천히 길을 통해서 내려갔어 

그냥 도시였고 오히려 우리가 사는 곳보다 채도가 높고 활기찬 곳이었어 내가 할리우드를 간적이 있는데 할리우드랑 비슷한 거 같아 근데 분위기는 조금 틀려 아무래도 죽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그 트럭(?)같은 곳에 우리를 다 태워서 어디론가 데려갔어 근데 그 트럭에는 이제 우리한테 개개인 안내해줄 애들이 같이 있었어 트럭까진 아니구 왜 동남아 대중교통 보면 버슨데 좀 뻥뚫린 거 있잖아 그런 거였어 

그래서 어느 큰 건물에 도착을 했어 내가 볼 때 며칠을 묵는 형식이어서 기숙사 같은 곳도 배정을 했어 4인 1실이었당! 우리방이 좀 안쪽에 있는 방이었던 거 같아 

그러고선 거기서 생활을 시작했어 여러가지 프로그램들도 있었구 원래 거기서 있던 애들(죽은 사람)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재밌는 걸 많이 했던 기억이 남아 

그리고 한명하고 되게 친해졌어 남자애였는데 21,22살 정도? 나랑 나이가 비슷해보이는 남자애였어 희미하긴 한데 그 실루엣이랑 얼굴이 살짝 기억나... 

다른 사람들은(죽은 사람들) 여기 되게 좋다고 죽어도 이런 곳 오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고통은 한순간이고 거의 바로 인계절차를 밟고 여기로 오게 된다고 얘기하더라고 

그런데 친해진 애는 나랑 둘이 있을 때 “죽지마 물론 네가 여기 와서 같이 지낸다면 좋겠지만 살려고 최선을 다해 나중에 너가 나이를 들어서 와도 난 널 기억할게 우리의 시간은 느리거든 그러니까 너의 생명을 쉽게 포기하지마” 라고 얘기하는 거야 

그런 얘기를 하면서 우린 점점 더 가까워지고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 근데 대충 알잖아 서로한테 어떠한 마음이든지 생기고 있다는 게... 나도 참 바보같은 게 설정상 금방이라도 죽을 수 있던 몸이었으니까 그냥 죽어버리고 걔랑 거기서 살고싶더라 

걔랑 대화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서 사람들이 죽어서 거기로 오게 유도하는 거 같았어 근데 걔도 왜 그런지는 말을 하면 안 되는 거 같더라구 

이제 프로그램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그 주최 측에서 선물 같은 걸 준비했다면서 룸메들끼리 조를 짜서 케익도 먹고 선물을 받았어 

반지랑 목걸이 같은 걸 케이스에 담아서 줬거든 너무너무 예쁜 거야 나 안 그래도 그런 거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 

저멀리서 그 나랑 친한 애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거야 뭔가 만지지 말라는 듯이 

그래서 난 케이크나 열심히 먹었고... 다시보니까 뭔가 싸구려 쥬얼리 같기도 해섴ㅋㅋㅋㅋㅋㅋ 관심이 떨어졌어.. 

나랑 같은 침대 쓴 룸메는 엄청 좋아하면서 손가락에 반지도 껴보고 하더라구 

아 맞다 프로그램 중간에 그 남자애가 카톡으로 보내준 우리가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내가 그걸 저장을 안 했거든 그냥 카톡 들어와서 보면 되잖아~ 이러면서 넘겼는데 걔가 나중에 나 기억 못하면 어쩌려고 저장을 안 하냐고 빨리 저장하라 했는데 내가 나중에 할게 하고 안 했어 이거 많이 후회된다 

어쨌든 마지막에 뭐 서로 장기자랑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냈어 

아!!! 그리고 약간 행사 진행자가 여자애들한테 남자친구 없으신 분~? 하고 물었거든 근데 난 지금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손을 안 들고 계속 케이크를 먹었어 

근데 그 친한 남자애가 와서 뭐야? 너 남자친구 있어? 이러는 거.. 그래서 내가 응 내가 살고있는 세계에는 있지 라고 했어 

약간 화난? 슬픈? 표정으로 어차피 너 죽어서 여기 오게 되면 남자친구는 못 보는거야.. 여기오면 남자친구 없어지는 거겠지.. 이러는 겈ㅋㅋㅋ,, 암튼 이상했어 

이제 마지막 밤인데 난 짐을 싸고 있었거든 근데 그 남자애가 날 기숙사로 찾아온 거야 

근데 깜짝 놀란 게 죽었을 때(?) 모습을 하고 왔어 군복을 입고 왔는데 대략 군생활 하다가 죽기 한두달 전에 알 수 없는 병을 발견하고 군병원에서 치료 받다가 죽은 거래 

그러고선 와서 대화를 나누고 우리가 마지막이란 걸 실감한 거 같애 그리고 뭔가 애틋한 대화도 많이 오갔고 걔가 날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게 느껴졌어 

그리고 다시 왔던 것처럼 돌아갔어 

돌아가는 길에는 길가의 사람들이 수고했다면서 곧 보자고 손을 흔들더라고.. 

그리고 깼어 너무 생생해 

물론 그 체험 중간중간 한 것도 많은데 그 기억은 희미해 

룸메들이랑도 많이 친해졌던 거 같은데ㅎㅎ... 

엄청나게 이상한 꿈이다 그치?
대표 사진
익인1
선댓 후 읽기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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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헐 대박 ...... 뭐야 ㅠㅠㅠㅠㅠ 너무 신기하다...헤어지고 나서 깬것도 너무 신기하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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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딱 깨자마자 내가 돌아와서 꿈을 깬 거 같더라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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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오와.... 구체화해서 만화로 그리면 재밌겠당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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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간ㅇㄴㅌㅋㅋㅋㅋ 소설로 써볼갘ㅋㅋㅋㅋ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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