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11 사귀고 바로22 동생이 두살 터울이라 셋이 중학교도 같이 다닌적 있고 거의 친구랑 나 둘이서 놀지만 친구 집에 가면 동생이랑 같이 논적도 많고 그냥 밖에서도 셋이 만난적 많아 중학교 때 처음 봤을 때부터 예쁜 누나 하면서 나 좋다고 그냥 애교식으로 매번 말하던 그런 동생이거든 그래서 그냥 나한테 귀여운 동생이였고 남자로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었는데 걔도 나도 성인되고나서 내가 두달전쯤에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친구랑 밖에서 술마시는데 친구동생이 친구가 너무 취해서 데리러왔고 그러다 둘이 얘기를 나누면서 전남친 얘기도 하고 걔가 위로도 해주고 그러다가 뭐..자연스럽게 연락하다보니 나도 걔가 남자로 느껴지더라 서로 마음 확인하고 제대로 썸탄지는 한달정도 됐는데 동생이 누나한테 말하지말라는것도 있었고 나도 언제 말하지 하다가 지금까지 미루게됐거든ㅠㅠ 그래서 언제 말해도 서운해할거 아는데 바로 지금 당장 시간 잡아서 말한다 아님 지금은 사이도 애매하니 사귀기로 한 날 바로 말한다 뭐가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