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간 불교적인 윤회를 믿는 편인데 뭔가 내가 죽으면 무, 라는 게 너무 무서워...뭔가 자는 것, 자는 동안에는 아무 것도 못 느끼고 다음 날 아침에 깨어나는 것 처럼 어느 순간에 다시 아기로 태어날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윤회설을 믿지만 우주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광활하고 그 밖에는 뭐가 있을까, 생각도 들고. 인간이 발전시켜온 기술들을 보면 너무 대단한 것들인데 우주적에서 보면 또 너무나도 작은 것들에 불과하고..... 환생하고 싶기도 하고.. 소중한 가족들이 떠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무섭기도 하고... 영적인 존재를 믿는데 그 영적인 세계랑 물질적인 거랑은 또 너무 이질적이라 혼란스럽기도 하다ㅠ 그냥 죽으면 끝일까? 익들은 그런 생각 해 본 적 없어?? (나는 자살 생각 없어ㅠ 살기 힘들어서 죽고 싶어 이런 얘기는 하지 말아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