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날 전남친한테

꽃 한 송이만 전해주는거 멍오바인가 

사실 우리가 꽃말로 고백하고 고백 받은 커플이었어서 더 오바같은데 아악 이놈의 미련ㅠㅠㅠㅠ

[익인1]

오바는 아닌데 진짜 용기있다.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글쓴이]

용기있다는 말 태어나서 첨듣는다. 평생을 소심이로 살았는데

[익인2]

굳이..?

[글쓴이]

이 댓보니까 정신이 좀 드는걸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

[익인4]

앗 상처받았다면 미안 ㅠㅠ 하지만 직접 대놓고 말해보는것도 좋을듯
촉이란걸 무시는 못하니까ㅠㅠ 게다가 양다리같지도 않아보여서

[글쓴이]

아 상처 안받았어!! 걱정 안해도 돼!!! 꽃 주는거 말고 졸업식 날 직접적으로 대화를 해보라는 말이지? 근데 촉은 무슨 말이야?!

[익인5]

헉 다른글인줄알았어ㅠㅠㅠ 미련이 남아서 주고싶단거야..? 미안해 ㅠㅠ 다른글인줄알고 설렁설렁 읽고 답해버럈다ㅠㅠ

[익인6]

미련님았으면 나는 꽃보다 그냥 카톡으로나 졸업 축하해 이런식으로 보내서 이갸이 이어갈래.. 그쪽도 마음있으면 받아주지않을까
그리고 대학 가면 못볼수도있으니까 한번 질러봐

[글쓴이]

6에게
대학은 이미 달라져서 아마 졸업식 날이 마지막일걸...? 전남친 공부 잘해서 서울갔거든...ㅠㅠㅠ 카톡 차단 안당했으면 카톡으로 말 걸어볼게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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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사실 미련생긴지 1년넘었어... 고3 내내 미련과 함게 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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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꽃은 내가 생각해도 좀 오바긴 했어... 윗익인처럼 카톡이나 아니면 졸업식날 잠깐 대화해보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