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죽고싶다는 생각 드는날도 처음이다..

알바왔는데 거기서는 조용하고 말 없다는 이유로 조롱당하고 가족들도 나를 힘들게 해...내가 잘못한것도아닌데 자꾸 내가 어리다는이유로 내가 무조건사과해야된다고하더라...그리고 요즘들어서 내가 진짜 잘하는일이 뭔지도 모르겠어 알바 2년이나 했지만 아직도 느리다고 욕먹고 그렇다고 공부를 엄청 잘하는것도아니고 살가운것도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야..살은 살대로 엄청 찌고.. 

가족들도 내 장점이 뭔지 모르겠대..나도 모르겠어..진짜 인간 트레쉬같아 사회성도 없고 그냥 나같은애한테는 세상사는게 너무 힘들다는생각밖에 안들어..나 따위 인간이 가치있는지도 모르겠고..그냥 남들도아니고 가족들도 다 내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있다 이런얘기만 하던데 내가 생각해도 그렇거든 왜 태어난거고 왜 세상에나온걸까..

[익인1]

누가 뭐래도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네 가치를 너 스스로 잃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익인2]

환경이 그래서 그래 나도 역시 난 태어난게 죄야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그 괴롭던 환경 벗어나니 그런 생각하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이기적이게 다 잊어버리더라 그러다 또 내가 처한 환경이 어려워지니 또 역시 행복은 다 가짜였어 이러고 있어 난 나인데 환경에 따라 자꾸 내 존재 가치와 의미가 바뀌는 거지 넌 너야 주변 사람들과 환경이 나빠서 나쁜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거야 그런데 평생 그렇지도 않더라 언젠간 또 너라서 괜찮은 사람과 장소를 만나게 될 거고 그 땐 나처럼 마치 그게 너였던 듯 행복한 날을 누리면서 살게 될 수도 있어 너무 자책하지말고 널 무시하는 사람을 무시할 수 있도록, 가족이란 이름 핑계로 너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에게서 자립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보자ㅠㅠ 지금 순간 때문에 다 놓아버리면 막상 1년 뒤 혹은 당장 일주일 뒤라도 널 위해 준비되어 있던 좋은 일을 못만날 수도 있잖앙 힘냈으면 좋겠어 너는 너가 만들어 나갔음 좋겠다 참고로 난 자문자답이라는 다이어리를 써보면서 환경이 만든 내가 아닌 나 자체를 요즘 만들어 나가고 있어 너두 이런 방법이라도 써보며 도움 받아보면 어떨까?

[익인3]

나도 그런생각 수십번 한다.. 그래도 죽지못해 살면서 내 인생의 목표를 생각하면서 사는중임.. 진짜 난 잘때마다 우는거같아 왜 이렇게 태어났지 하고

[익인4]

쓰나 마음 단단히 먹고 절대 기죽지마 가족도 의지하지마 나도 가족 의지안해 나는 내 부족함이 보일때마다 마음이 무너져서 내 부족함을 메꾸려는 노력을 하고있어. 쓰니도 마음 강하게 먹고 스스로 극복해봐! 할 수 있어 쓰나 내가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