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집 비었다고 해서 놀러갔는데 어린 여동생이 집에 있었어 ㅎㅎ.. 긍데 누나 있는건 알았는데 동생 있는줄은 몰랐어서 늦둥이야? 완전 사랑 많이 받구 크겠넹 ㅎㅎㅎ 너 닮아서 왕 귀여워!! 그랬는데 닮긴 뭐가 닮아.. 하고 떨떠름한 표정이더라고 원래 거실에서 티비 보고 있었는데 남친이 쫓아냄.. 같이 놀자니깐 얘 원래 혼자 노는 거 좋아한다고 손 잡아 끌고 방으로 들여보내더라고 계속 신경쓰여서 동생 나와도 된다고 하라니깐 그냥 냅두래 피자 시켜서 동생 나오라고 하라고 남자친구한테 그랬거든 그랬더니 동생 피자 별로 안 좋아한대 그래두 내가 배고플텐데 물어라도 보지... 하니깐 마지못해서 한조각 덜어서 동생 방으로 가더라고 야 더 갖다줘!! 하는데 씹고 ㅎㅎ.. 문만 살짝 열고 접시 넣어주고 돌아옴 동생이 좀 기분이 좋았는지 문을 빼꼼 여는거야 그러니깐 다시 가서 야 나오지마. 나오지말라니까? 하고 문을 다시 닫더라 그래서 내가 언니랑 같이 피자 먹을래~~?? 하구 크게 말해서 동생이 다시 나오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동생이 짜증난다는듯이 이마를 밀더라고.. 내가 놀라서 남친 돌아오니깐 동생한테 왜 그래..? 했는데 쟤 이제 신경 쓰지 말래 그래서 입 닫고 영화만 봄... 나 집 갈때 돼서 현관에서 신발 신으니깐 다시 동생이 빼꼼 나오더라 그러니깐 남친이 야! 하고 소리 한번 지르고 동생이 놀라서 다시 방으로 들어갔어 가는길에 너 동생 싫어해? 사이 안 좋아..? 하고 물어봤는데 너가 형제가 없어서 그렇지 동생은 다 저런 존재래 누나랑은 잘 지내잖아..? 하니깐 누나는 마음이 넓어서 자기랑 잘 지내는거래 원래 동생하고 보통 이런가..? 완전 늦둥이에 나이차이 많이 나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