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야. 엄마들 끼리도 친하고... 얘랑 지금 학원도 같이 다니고 있어. 근데 문제가 딱 하나 있는게 걔가 나를 따 시켰던 애들이랑 놀아. 중학교 때 걔네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었었고 그걸 얘도 아는데 지금 내가 고등학생이거든? 근데 지금도 만나서 잘만 카톡 프사하고 하더라 ㅋㅋㅋㅋ 아까 학원에서 플래너에 걔네 이름 써져 있는 거 보고 현타왔어. 걔도 나도 그 얘기를 한 번도 안 꺼내봤거든. 하 어떡해야할까 묻어두고 가기엔 내가 그렇게는 못하겠어. 어떡하지 ㅠㅠ 엄마들 때문에 아예 확 손절하기도 애매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