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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다 외국에 살지만 비행로 몇시간은 가야하는 거리에 있음 10년 넘게 친구임 (지금은 둘다 대학생) 미국 공휴일에 전화와서 "지금 룸메랑 이런저런이유로 싸웠다. 기분이 안좋다. 내가 모두에게 짐인것 같다. 뉴욕올래?" 라고 울면서 전화가옴 울면서 전화온건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나는 진짜 돈이 없었기 때문에 "돈 없는데..?" -"저번에 알바한건?" - "그게 언제적 일인뎈ㅋ 관둔지가 언젠데... 니가 알바하니까 그럼 니가 캘리포니아 오던가. 너 캘리포니아 오고싶어했었잖아" - "됐어.. 돈 없어" - "내가 비행기 티켓 반 대줄게" - "...됏어.." 이러고 말았거든? 엄마랑 며칠후에 그냥 이야기하다가 "아 근데 ㅇㅇ이는 자기 알바한걸로 아이패드 산다고 하더라"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는데 순간 든 생각이 아 내가 뉴욕까지 가는돈은 아깝지 않고 아이패드 300불때문에 내가 비행기값 반 보태준다고해도 안온다고 한거였나 싶은데 내가 너무 끼워맞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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