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라서. 중하 정도거든 난 이미 2년제 대학 졸업했는데 그 학교도 과도 마음에 안 들어서 (심지어 과는 폐과 됐음) 지난 1년 동안 평일 알바 하면서 계속 돈 벌어서 이번에 입시해서 전문대 간호 가게 되었거든 근데 엄마는 자꾸 그냥 학원 가서 간조 하지 그러냐 네가 그런 데 가서 버틸 수 있겠냐 너는 굳은 머리고 같이 들어가는 애들은 계속 공부하던 애들인데 네가 따라갈 수 있겠냐 너 피 보고 바늘 넣고 잘 할 수 있겠냐 네 사촌은 늙어서 편하게 살겠다고 대학도 안 가고 지금부터 취직해서 돈 벌고 있는데 너도 취직이나 하지 뭔 대학을 다시 간다고 그러냐 막 이러는데 지치고 힘들다 그냥 다 그만 두고 혼자 있고 싶고 그래 꿋꿋하게 버티고 싶다가도 진짜 계속 저러니까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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