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륙해야 하는데 저 앞쪽 좌석 애기가 목이 찢어저라 우는거.. 너무 시끄러워서 쳐다봤는데 지나가던 승무원님이 애기받아서 안으시더니 토닥토닥 거리니까 울던 애기가 갑자기 뚝 그쳤어 심지어 승무원임 목 꼭 껴안고 어깨에 얼굴 기대고 있더니 몇 분 지나니까 스르륵 잠들었다ㅠㅠ 비오고 바람불어서 비행기 자체도 흔들거리고 비행기도 움직이는 중에 승무원님도 앉으셔야 하는데 서서 아기 안고 계시고 진짜 대단하신거ㅓ같아... 내 주변 승객들은 다 쳐다봤음 넘 멋있어... 근데 승무원님이 아기 딱 가족분께 토스 하니까 다시 울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