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사겼는데 그동안 진지한 대화를 해본적이 없어 나는 대화하는 거, 인생얘기 사람 사는 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남친이 단순히 그런 얘기를 안좋아해서 .. 그동안 얘기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더라고 근데 오늘 너무 사람이랑 얘기하고 싶어서 우리 앞으로 서로 대화 많이하고 진지한 얘기도 많이 하고.. 스물셋에다가 사귄지 2년이 넘었는데 너무 그렇지않냐고 했어 근데 남친은 애초에 생각? 같은걸 안하고 사는 사람이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그렇게 살고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한 적도 없대 내가 무슨 얘기만 하면 아닌데? 난 걱정없는데? 미래 생각을 왜 지금 해? 그땐 안그럴수도 있잖아 이래서 내가 그동안 지쳐서 말을 안했던건데 오늘은 위에도 말했다시피 너무 얘기를 하고 싶었거든 사람이랑.. 그리고 남자친구가 그동안 나한테 뭘 궁금해하지도 않고, 어디 가자고 해보지도 않고 그냥 그런게 너무 속이 상하기도 한거야 그래서 연애초에 안해본거 진짜 많아서 남친한테 이것저것 해보고싶다고 얘기했었는데 몇개는 내가 가자고 계획 잡아서 간거고 대부분은 결국 친구들이랑 다 했어..... 나는 남친이 처음하는거 있으면 설레고 들뜨고 신나는데 너는 안그렇냐고 하니까 자긴 그런거에 크게 욕심이 없다는거야.... 그래서 또 머쓱하다가.. 남자친구한테 나 관심받는거 좋아한다고, 이것저것 질문도 많이 해주고 궁금해해달라고 그랬는데 남친이 너 이야?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니 장난치는 분위기면 나도 웃으면서 넘어가겠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말하는데 장난치는게 너무 속상해서 등 돌리니까 아니 장난삼아 한 말인데 왜그러냐면서 되려 나한테 짜증내고 한숨 쉬는거야......... 나 그래서 거실에 나와서 혼자 훌쩍훌쩍 운다 ........... 내가 일찍 부모님 돌아가셔서 그런지 부모님도 보고싶고 그냥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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