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음주운전으로 내 가족이 나만 빼고 죽어버린다면 반두시 그 사람을 죽일거라는 생각. 그냥 안죽이고 소리 못지르게 성대만 끊은 다음에 천천히 고문할거라는 그런 류의 상상. 목줄을 안한 강아지가 나를 물면 그냥 차버려도 될까 하는 생각. 따지는 주인에게 그러게 왜 법을 안지켰냐고 나는 재산손괴죄에 불과하니 신고해보라며 기만하는 그런 상상. 평소에 나는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호시탐탐 잔인한 생각이 많이 든다. 그것을 실행할 용기는 없지만 속으로만 시뮬레이션을 돌려봐. 원래는 안이랬는데 수능 이후부터 이러는 것 같아. 이것도 일종의 우울증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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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 적령기 놓친 것에 대해 사과하는 이별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