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들어줄게!고민있는 둥이들 같이 이야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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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낙관주의라 

그 점은 유의해줭

[익인1]

나나나

[글쓴이]

뭔뎅?!

[익인3]

롱디인데, 내가 욕구 참기가 너무 힘들어...ㅠㅠ 헤어지는 게 맞을까?

[글쓴이]

성적인 거 말하는 거야? 그런 경우에는 난 답이 없다고 생각해..얼마나 자주 못 보는데?

[익인5]

외국에 있어ㅠㅠ 반년 더 기다려야 돼

[글쓴이]

5에게
반년 기다리면 다시 한국 들어오는거지? 나도 성욕 되게 강해서 옆에 있어도 막 안달나하고 안 하면 괜히 멀어진 것 같고 서운했는데. 너둥이 혼자 잠깐 시간 가져보는 건 어때? 혼자 있는 시간에 만약 내가 남자친구가 없는 상태라면 어떨지? 허전함이 드는 순간이 올 것 같으면 기다려줘..내 생각에 둥이가 고민하는 게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반년 지나면 또 옆에 있을 수 있잖아! 난 평생 장거리면 헤어지는 게 맞다고 보지만, 만약 반년 뒤에 오는 거면 괜찮다고 본당

[익인8]

글쓴이에게
아, 난 남익이야...! 자꾸 나쁜 생각 들고, 이러면 안 되는데 싶으면서도 다른 사람이랑 하면 어떨까 상상돼서 죄책감이 심해ㅠㅠ

[글쓴이]

8에게
아 미안해! 내가 남익을 본 경우가 적어서 여초라는 고정관념이어따!ㅠㅠ근데 그런 생각은 성욕이 조금 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하지 않을까? 나도 그런 생각은 가끔 해. 그치만 지금은 여자친구가 곁에 없을 때니까, 더 그런 거 아닐까? 너무 그 생각에 죄책감을 가지고 여자친구한테서 멀어지지마. 나는 반년이라는 시간이 둥이의 감정이 크다면 기다려도 나쁘지 않다 생각함다!

[익인11]

글쓴이에게
기다리긴 기다릴 거야, 그런데 못 만나는 동안 성욕의 지배를 받는 게 너무 죄책감이 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ㅠㅠ 혼자 다른 사람을 상상하면서 풀게 되는 것도 과연 정상일까...

[글쓴이]

11에게
야동보면서 푸는 것도 어찌보면 다른 사람을 상상하면서 푸는건데, 그런 경우를 말하는 거야?

[익인13]

글쓴이에게
야동도 그렇고, 연예인이나... 제일 죄책감 심한 건 주변 사람들...

[글쓴이]

13에게
그걸 저지를 사람은 아니잖아? 차라리 야동이나 연예인은 상관없는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건 좀 줄여봐. 가끔 얘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긴 한데, 그걸 본인과의 관계에 대입해서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여자친구를 기다릴거라고 했으니까, 관심을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게 나을듯해

[익인16]

글쓴이에게
쓰니도 비슷한 상상 해봤어? 난 어쩌다 그걸 시작했는데, 너무 자극적이어서 끊기가 힘들어ㅠㅠ

[글쓴이]

16에게
누구랑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은 안 해봤던 것 같아. 뭐, 짝사랑할때는 해봤던 것 같은데. 지금 여자친구를 못 본 기간이 있어서 둥이가 많이 지친 것 같아. 죄책감은 다 거기서 비롯되는 것 같은데? 좀 쉬거나 새로운 거 해볼 생각은 없어?

[익인17]

글쓴이에게
현타 온 다음에는 괜찮은데, 다시 욕구가 생길 때쯤이면 그게 제일 자극적인 걸 아니까 끊지를 못해. 알잖아, 성욕 앞에 장사 없는 거...

[글쓴이]

17에게
그래도 잘못된 걸 알면 끊어내려고 생각이란 걸 하는거지! 자꾸 생각날때마다 그쪽으로 가니까 다른 주제에 대해서 관심이 사라지고 덜 자극받는 거 같은데 마음 단단히 먹고 외면해. 그런식으로 합리화하면 너둥 계속 앞으로 반년동안 죄책감가지다 제 풀에 나가 떨어질 것 같은데

[익인2]

좋게 헤어진사이인데 마지막 연락이 씹혔어... 다시 연락하지 말라는 거겠지?ㅠㅠ

[글쓴이]

그러면 대부분 후회해서 시간이 흐른뒤에 후회철철 넘치는 멘트로 연락올걸.. 남자가 별로였든 아니든 좋게 헤어진 사이는 계속 미화되고 미화돼서 결국 너둥같은 사람 없겠지,,하고 연락올 가능성 높아! 연락은 하지않는 게 좋은 것 같아. 그냥 둥이가 더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기다려봐. 걔 생각만나도 여러가지 해보려고 노력해봐! 나 재회로는 특화된 사람이라ㅋㅋㅋㅋ 진짜 한쪽에서 맘 아예 없는 경우 아니면 결국엔 연락와 나 연애경험 4번인데 4번 다 헤어지고 연락왔고, 지금 남친은 재회해서 잘 만나는 중,,난 둥이를 응원행

[익인6]

걔가 자존심이 워낙 센애여서 연락 안올것 같아서 무섭다... 사실 상황도 걔네 집안사정이 힘들어서 헤어진거라서ㅜㅜ 잊는게 답이겠지...?

[글쓴이]

이런 남자애들 많더라,,그럴 경우에 상황은 2가지야
1. 진짜 집안사정이 힘들다. 자존심이 세서 너둥한테 말하기 싫어. 헤어지자.

2. 너둥이랑 헤어지고 싶은데 별 수가 없네? 나쁜 사람 되기 싫은데..

이건데. 둥이가 보기에 정확히 1번 같으면 무조건 잊는 게 답이야! 라는 생각은 하지마. 차라리 정리되면 내 생각 나겠지. 하고 마음을 내려놔. 부정적인 생각만 하면 꼭 그게 씨가 돼서 일어난다

[익인12]

내가 봤을땐 정확히 1이야 만나서 헤어질때 엄청 울었거든 그리고 미안하다고 계속 그랬고 연락도 걔가 먼저해서 사귀게 된거고,, 정리되면 내 생각 날까...?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

[글쓴이]

12에게
마지막 답을 무시한 건 차마 대답할 말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어. 나도 구랬거든. 남자친구가 개인사정으로 힘들면서 나에 대한 마음이 작아졌다, 헤어지자고 해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보냈는데 한참 나중에 답장오더니 그렇게 연락이 이어져서 다시 만났어. 난 그때도 정리되면 내 생각 나겠지, 내가 얼마나 잘 해줬는데. 이러면서 내 할 일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운동도 하고 필요한 공부도 하고? 내 생각엔 연락올거같애. 그렇게 믿고 있자

[익인15]

글쓴이에게
고마워 둥때문에 진짜 안심하는거 같아 둥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너무 좋겠다ㅜㅜ그 사람이 꼭 돌아왔으면 좋겠어 히 늦은시간까지 고마워❤️

[글쓴이]

15에게
웅!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지내! 코로나 조심하고~!

[익인4]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알오? 내가 상대방을 너무 내 기준에 틀에 맞추려고 하는것같아서 ㅠㅠ 고치고싶거든! 참고로 첫연애야!

[글쓴이]

어떤 문제인지 물어봐도 돼? 연락이나 뭐 여사친? 이런 문제야?

[익인7]

딱히 문제는 없어! 내가 남자친구를 내 기준, 내 틀에 맞추기만을 원하는 것 같아서. 사람 자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서툴러서 모르겠어 ㅠㅠ

[글쓴이]

남자친구가 많이 맞춰주는 편인가보네
우리 언니가 상대방을 사랑하면 어떤 점에 대해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고 안 되면 존중하라고 하거든!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상황마다 느끼는 감정들도 다르기 마련이니까, 무조건 대화가 필요한 것 같아. 카톡말고 얼굴보고 하는 대화. 이것저것 직설적으로 묻기 보다는, 뭐가 좋아? 이런식으로? 나는 남자친구가 연락이 진짜 텀이 길어. 짧아봐야 1시간? 처음엔 너무 짜증이 나는데 나는 얘가 좋으니까 이해해보려고 하다가 이야기를 했어. 나는 네가 뭐하는지 궁금해, 알고싶어! 이런식으로 하니까 연락 오래 안되면 먼저 전화와서 뭐하는 중이고, 어디 갈거야~ 이렇게 알려줘서 연락 문제는 이제 터치안해,,좋은 예가 됐을까?

[익인10]

알것같아! 나 항상 각 잡고 말하는스타일이어서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면 항상 약간 무슨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하더라고! ㅠㅠ 고마워! 점점 노력해야겠다 !

[글쓴이]

10에게
너무 각잡고 말하면 거기서 토씨 하나라도 엇나가면 싸움이 되니까, 편하게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앵~! 둥이 예쁜 연애해❤️

[익인9]

남친은 의심할게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거의 동거하는중이고 친구도 별로 없고 카톡도 업무 카톡뿐 애초에 폰도 잘 안보고 하루종일 게임만 해)
전남친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지 자꾸 몰래 핸드폰 알람 보게 되고 .. 친구 만나러 간다하면 짜증나
친구랑 사진도 찍어주고 연락도 잘하는데도
거의 동거한다고 했자낭 근데 나 두고 게임해도 짜증남 .. 게임하다가도 한판 끝나면 나와서 뽀뽀해주고 그러는데 그때 잠깐 기분 좋다가 또 울적해
나도 내가 이상한거 알고 남친 폰에 유투브 알람, 업무 연락 뭐 이런거만 떠있는거 보면 진짜 현타 오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
헤어질 이유가 없는 사람인데 헤어진다면 내가 스스로를 갉아먹어서 힘들어서 헤어질것 같은 연애야
어쩌면 좋을까

[글쓴이]

둥이는 헤어지면 더 힘들 걸.
지금 일상에 남자친구가 없다는 상상해봤어? 나는 남자친구랑 헤어져야 될까, 싶을 때는 오랫동안 혼자되는 상상해보고 아니다싶으면 그냥 에휴, 하고 말거든. 반동거면 빈자리는 더 클테고, 둥이 남자친구처럼 둥이에게 맞춰진 사람을 그런 감정으로 잃는 건 너무 속상할 것 같아! 솔직히 무작정 남자친구를 믿으라고 하면 시작부터 막힐 것 같은데, 둥이가 아니면 남자친구를 누가 믿어주겠어? 둥이가 아무리 손에 쥐고 있어도 바람 필 사람은 펴, 안 필 사람은 아무리 풀어놔도 늘 똑같아. 그 생각하면서 둥이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 가져봤으면 좋겠다.

[익인14]

남자친구를 믿고 여자가 있을거란 의심도 안하는데 자꾸 확인하게 되고 조금만 관심 안줘도 울적해지더라 ㅠㅠ
그래서 애정결핍이나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아직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진 않아
그냥 그럴 사람 아니라고 내가 더 생각을 단단하게 가지면 되려나?

[글쓴이]

웅. 둥이가 단단해져야 돼.
지금 둥이 약간 남친 믿을락 말락 하는 눈치인데 믿어줘. 나 아니면 이 사람 누가 믿어줘? 라는 생각이 바탕이 되어야해. 여유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당장은 어렵고 답답하겠지만, 제자리에 머물러있을 순 없잖아. 언제까지고 둥이 스스로 갉아먹으려고 그래. 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있고, 그래서 지금처럼 좋은 사람 만난거야.

[익인19]

웅 놓치기 싫은 사람인데 이런 나 때문에 요즘 계속 스트레스라 ,, 고민 많았는데 들어줘서 고마워 그렇게 생각하도록 노력해볼겜 ✊✊,,🙂❤️

[익인18]

지금은 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