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좋게 말하면 걱정 없이 살아왔고 조금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어 부모님 두분 모두 날 사랑해 주시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꽤 괜찮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남들보다 조금 더 누리면서 살아오고 있는데 나이가 들고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자신이 가진 결핍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정체되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어딘가에서 사람이 콤플렉스가 있으면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자신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말을 들었는데 난 그런게 없다보니까 열심히 하긴 하지만 실패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다 보니 무언가를 미친 듯이 빠져서 해본 적이 없는게 고민이야 그리고 나중에라도 내게 시련이 닥치면 내가 그것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내 친구들한테는 이런 고민 하면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 여기다 말해봤어 나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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