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집만 이러냐 ? 집 나가서살고싶어죽겠다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도 없던 컴플렉스를 아빠가 만들어주는거같아 어릴때부터 좀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 많이 듣긴 했는데(예를 들어서 나 여기 붙었을때 너 공부하는 볼때부터 연고대는 못갈줄 알았다면서 그게 대학이라고 가는거냐 너한테 대는 돈이 아깝다 00대 위로 대학이 몇개나 있는줄은 아느냐 등) 그냥 넘어갔어 싸우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으로 근데 요즘 취업준비하는데 계속 남친이랑 나랑 비교하고 계속 너가 이렇게 하면 ㅇㅇ이가 너 좋다고 하겠냐? 이러면서 너 걔랑 결혼 못할거다 어차피 걔 주변에 똑똑하고 좋은 여자 널렸을텐데 너랑 뭐하러 만나는지 모르겠다 (남친은 나보다 한 라인 더 높은 대학다님) 최근엔 나 면접 최종에서 떨어졌는데 면접날은 아무얘기 안하고 입 싹닫고있다가 떨어졌단소리하니까 그날 내가 면접 끝나고 엄마랑 한 말 들먹이면서 이 질문엔 저렇게 답했어야지 머리가 안돌아가니? 하면서 훈수두고 면접 준비만 열심히 하면 뭐하냐 마지막에 떨어지면 어차피 다 들러리다 이런 소리만 하고 원래 옛날엔 엄마가 왜 애한테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해줬었는데 요즘은 그냥 포기했나봐 너가 좀만 더 잘했으면 아빠한테 저런 소리 들을 일 없을텐데 너가 좀 더 열심히 해라 이런식으로끝나 너무 짜증나고 화나고 진짜 울고싶었는데 울면 또 한소리 들을까봐 집안에선 울지도 못했어 근데 내 남자친구는 우리집 엄청 화목한 줄 알아 이런얘기 내 주변사람들한텐 한번도 안해봤거든 남친한테 털어놓기엔 내가 너무 불쌍해보일거같고 그래서 얘기 못하고 여기에라도 써본다 ㅎㅎ 해결책좀 ... 물론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은 안해 20년넘게 이래살았는데 짧은 시간 내에 고쳐질 순 없겠지 ㅋ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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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샤워하다 치매가 의심 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