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짝남한테 또 말 걸고 왔당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오늘 한 6시 넘어서 갔을 때 짝남 없고 편의점 사장님만 계셔서 설마 내가 말 걸어서 안 나오는 건가...? 하고 2시간 동안 우울했다가 지인들이 계속 다시 갔다오라고 해서 핫식스 먹으면서 과제할 겸 다시 8시에 갔는데!!!!!! 그 때 짝남 있었다!!!! 오늘은 모자 안 쓰고 오늘도 잘생겼어!!!!!

[둥이1]

담에 원플원하는거 사서 하나 드리는거 어땡ㅎㅎ

[글쓴둥이]

ㅁㄷ!’ㅜ

[둥이2]

엇 이미 했구나!!ㅋㅋㅋ잘했당 쓰니야

[글쓴둥이]

또 뭐라고 인사할 지 고민이야 너무 짧게 인사했나 후회 ㅠㅠㅠㅠ

[글쓴둥이]

오늘 갈 때 밤 타임으로 하니까 뭔가 4월 행사로 바꾸느랴 바쁠 거 같아서 핫식스를 사면서 카운터 바로 앞에 박카스와 비타 500을 고민하다 손님들 빠진 타이밍에 계산하면서 “오늘은 모자 안 쓰셨네요?”하고 물어보니까 당황한 건지 웃으면서 “ 아 네” 이러시고 “봉투에 담아 드릴까요?”

[글쓴둥이]

하고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하면서 핫식스랑 마스크 들면서 비타 500 카운터에 이거 드세요 하고 올려놓으니까 감사하다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왔다 하 편의점 나오고 손에 쥐여줄걸 하고 후회하며 나옴 우울했다 기분 너무 좋아짐 싱난단

[글쓴둥이]

내일은 뭐라고 할 까

[둥이3]

근데 여자친구 있는 거는 확인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