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언급해도 되나? 안 되면 옮길게.
애인이랑 이제 외박하는 날 뭐 이런 날에 잘 때가 있어.
평소에는 되게 다정하고 그러는데 술을 만취할 때까지 마시거나 또는 기분이 너무 안 좋은 날은 관계를 하다가 목을 졸라.
저번에는 진짜 죽는 줄 알았어. 몸에 힘 다 빠지더라. 술 마신 사람은 힘이 더 쎄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있잖아. 몸 못 추스리는 그런 거.
근데 애인이 운동까지 했어 가지고 힘이 쎄. 근데 이제 거기에 술을 마시거나 또는 화가 너무 심하게 난다 하면 더 힘이 쎄진단 말이야.
나도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애인 손목 쎄게 잡아서 풀고는 하는데, 애인이 다음 날 술이 깨면 기억을 못 해.
그렇다고 이걸 영상으로 찍으면 또 그것도 그것대로 범죄인 거잖아. 사실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정말 좋은 사람인데, 결혼까지 하고 싶은 사람인데, 이럴 때마다 언젠간 목 졸려서 죽겠구나 싶고 막 그래.
애인이 무서워서 딱히 애인이 화가 날 상황은 거의 안 만들어. 진짜로 맹세하고. 그러면 이제 대부분 애인이 회사에서 또는 친구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화가 나는 상황이 많은데.
그걸 직접적으로 받는 나는 너무 무서워. 어떡하면 좋을지 제발 알려주라. 정말 방법은 이별밖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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