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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0/5/24)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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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뭐 열심히 하나에 몰두해야 생각 안나는 편이라 그냥 공부만했어
3년 전
익인2
나 교대가고싶었는데 수능망하고 집안사정 안좋아서 재수도 못해서 걍 공대옴ㅠㅜ 근데 대 만 족
3년 전
익인3
아... 여건이 안돼서 포기한 거규나... 난 욕 너무많이 먹어서 포기했는데 욕 많이 먹으니까 레알 생각 하나도 안남 역시 그만두길 잘했어! 이렇게 되더라궁
3년 전
익인4
7살때부터 꿔온 꿈... 수능 성적+경제적 형편에 막혀서 접었어.. ㅂ사춘기때도 안 해본 방황을 몇 년에 걸쳐서 하고 약간 걸어다니는 시체처럼 살면서 가족이랑 엄청 싸웠어..
방황을 끝내고 느낀 건 주변 위로는 다 필요없고 그냥 시간이 약이구나 싶더라.. 예전에는 꼭 그거 아니어도 비슷한 직종(예를 들면 꿈이 의사면 간호사나 약사로 눈을 낮춘다던가, 교대면 사범대나 교직이수로 조금 낮춰 생각한다거나) 생각해보라는 조언들이 귀에 전혀 안 들어왔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거 이루려고 치열하게 사는중이야

3년 전
익인5
난 부모님 지원 없어서 포기하려던 꿈 외부 장학금 받고 도전이라도 했다 지금은 알바하면서 학원비 모으는 중
3년 전
익인6
난 유도선수가 꿈이었어 조금 늦게 시작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하려 했고 근데 너무 열심히 했는지 몸에 무리 간 줄도 모르고 시합에서 이기려고 용 쓸려다가 오른팔이 부러졌어 ㅋㅋㅋㅋㅋ 슬프기 보다는 아프더라 ㅠㅠ 솔직히 팔 부러졌다고 선수 할 수 없는게 아니어서 회복만을 바랬는데 1년 넘게 걸리더라? 고3이 되어 버렸어.... 이제 공부 하라는 부모님 말씀도 있고해서 스카웃도 포기하고 그냥.... 공부 했어 근데 잘 될리가 ㅋㅋㅋㅋㅋㅋ 매일 유도관에 가서 얼굴이라도 비추고 했는데 아쉽긴 하더라 ㅠㅠㅠ 근데 뭐... 어쩌겠어 마음이 가지 않더라,.. 그러다 대학교에 갔어 운동 아니면 이거 하고싶다 하는 곳에 잘 지냈고 면허도 땄어 비록 지금 백수긴 하지만... 만족해 ㅎㅎㅎ 옛날에는 흉터 보기 싫어서 가리기 급급 했는데 지금은 그냥 드러내고 다닌다 ! 음 뭔가 나는 시간이 해결 해 준 거 같아 ㅎㅎ 지금 쓰니한테 도움 안 될 말들이긴 하겠다 ㅎㅎ 뭐 때문에 포기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미련이 남는다면 주위 말 무시하고 해 봐 후회 없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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