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 엄청 큰 강의실에서 공강 시간 보내고 있었는데 맨 뒤 의자에 앉아서 동기랑 교수님들 얘길 했단말이야ㅋㅋㅋ 교수님들은 진짜 과제를 너무 많이 내주시고 까다로워 근데 사실 할말이 없는게 다들 너무 잘난분들이야 석박사에 해외 유학에... 나랑은 머리 자체가 다른데 당연히 모자라보이겠지~ 따지고 보면 교수님들 인생 진짜 잘났다ㅋㅋㅋ 완전 엘리트들이잖아 어떻게 그만큼 공부를 해?? 난 수능도 겨우 봤구만 애초에 학부 시작을 서울대 서강대~ 해외도 무지하게 가고 논문도 매년 쓰고 어휴 나는 그렇게 못산다 이러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 근데 한 20분 있다가 강의실 맨앞 컴퓨터 모니터에 가려져 있던 교수님이 걸어서 강의실 나가심ㅋㅋㅋ 그때 나와 동기 표정 홀리씨앗😰 교수님.. 잊어주세요^^; 3년전 일인데 갑자기 생각남ㅋㅋㅋㅋ 3년전 이맘때쯤이었지ㅋㅋ 이 말을 들은 교수님은 무슨 생각이 드셨을까 아 물론 우리 셋 전공 수업 교수님이었음..ㅎ 수업 끝난 직후ㅋㅋㅋㅋㅋ 어휴 그 이후로 어디가서 남 얘기 안하고 산다 어떻게 튀어나올줄 알고ㅋㅋㅋ 스무살때 배운 인생의 교훈.. 그래도 교수님들 욕은 안해서 다행이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