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조금 넘게 배큐 캐들이 나오는 꿈을 꾸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어떤 내용도 기억이 안 나... 누가 나온 건지는 깨자마자 생각해내면 흐릿하게 떠오르긴 한데 딱 거기까지야ㅠㅠ 진짜 금붕어냐ㅠㅠㅠ 방금도 이나리 애들 나왔는데 시간 좀 지나니까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왜 줘도 못 먹냐! 아 근데 이걸로 썰 쪄보고 싶네 배구부 매니저 닝이 눈앞에서 뛰어다니는 캐들 속으로만 엄청 덕질하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계속 꿈에 캐들이 나오는 거야. 꿈이니까 당연히 자기가 덕후인거 완전 티 내고 다녔겠지ㅋㅋ 얼굴 보면서 주접떠는 건 기본이고 빵빵한 근육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보면서 음흉한 미소 지어줘야 한다. 그래놓고 잠에서 깨면 그걸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근데 알고 보니 캐들도 같은 꿈을 꾸고 있었고 그걸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거ㅋㅋㅋ 닝과 같은 꿈을 꿨다는 걸 모르는 캐들도 학교에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는) 닝보고 무심코 움찔하는 게 보90다 ... 그냥 눈 떠보니까 몇 시간 뒤에 또 학교 가야 한다는 게 서글퍼서 주절거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