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산부인과 진료의자 체험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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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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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수치스럽..

[익인2]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다....

[글쓴이]

많이 가봤구나..

[익인2]

융.. 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땜에.. 항문초음파도 해봤어..

[글쓴이]

나도 익이랑 똑같아!

[익인2]

괴롭찌.. 난 피임약 처방받아서 호르몬 조절하다가 포기했으..
걍 약 안먹고 생리 안하고 지내는게 속편해 ^^..

[글쓴이]

2에게
난 아무것도 안주던데..

[익인2]

글쓴이에게
생리유도 주사같은거 맞앗오?

[글쓴이]

2에게
그냥 초음파만 하고 얘기하다가 나왔어..

[익인2]

글쓴이에게
치료방향에 대해 말씀 안해주셨오..? 머징..?!

[글쓴이]

2에게
두 달에 한 번씩 하는 거는 괜찮다고 그 이상 안하면 와서 약처방 받으래!

[익인2]

글쓴이에게
아 그정도면 괜찮을것 같당
난 10개월동안 안해서 간거라 ㅠㅠㅋㅋ 지금도 2년째 안하는중..

[글쓴이]

2에게
왜 안하지..ㅠㅠㅠㅠ

[익인3]

엉엉 진짜 싫고 부끄러워

[글쓴이]

수치스러워ㅠㅠㅠㅠㅠㅠ

[익인4]

부끄러운것보다 난 너무 아파서 싫더라..

[글쓴이]

아프기도 하더라...

[익인5]

난 이제 하나도 안부끄럽다 ㅇㅇ 많이가서ㅋㅋㅋ

[글쓴이]

나는 이번이 처음이여가지고 그랬나봐ㅠㅠㅠ

[익인6]

나도 처음 갔는데 조금 부끄럽다가 항문 초음파 너무 아파서 그 생각 바로 사라짐... 으억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아 ㅠㅜㅠㅠㅜㅜ

[글쓴이]

맞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아..

[익인7]

나도 그거 늼 싫어 빤쓰도 벗으라고 하고ㅜㅜㅈㅅㅈ슥

[글쓴이]

그니까ㅠㅠㅠㅠㅠㅠ

[익인8]

나도 그거 진짜 싫음 ㅋㅋㅋ큐ㅠ 몇 번을 가도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아... 두 번 가 봤는데 진짜 너무 수치스럽고 먼지가 돼서 사라지고 싶을 정도...

[글쓴이]

느낌이 이상해..ㅠㅠ

[익인9]

건강생각하면 생리불순은 젊을때부터 관리해야됨 ㅠ 난 문제가생겨서 소파수술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너무 싫다 산부인과 그만다니고싶다 ㅠ그리고 갈때마다 최소10만원이야..

[글쓴이]

헉.. 최소 10만원.. 나는 오늘 3만원도 꽤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익인10]

굴욕의자 보다는 진료의자라는 표현을 쓰는게 어떨까?? 산부의과에서는 진료를 받기 위해 당연히 쓰는 거니까! 부끄럽고 되게 나의 모든 게 공개되는 기분이라 그런 말을 쓰는 것도 알지만 점차 줄여나가야 하는 단어라고 생각해

[익인12]

22222 그런 단어 때문에 더 거부감 들어..

[글쓴이]

익인이 말 듣고 수정하고 왔다ㅠㅠ

[익인10]

고마워! 그런 단어때문에 인식도 안 좋고 누군가는 정말 필요한 진료를 받기 꺼려하는 것 같아서 부탁한 거였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ㅠㅠ

[글쓴이]

아니야ㅠㅠ 나도 단어때문에 산부인과 꺼려하다가 가게된거라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ㅠㅠ

[익인10]

에구ㅠㅠ 안 가면서도 걱정 많이 했을텐데 큰 결심했네! 앞으로 우리 안 좋은 인식을 고쳐나가는데 동참하자 좋은 하루 보내◜ෆ◝

[글쓴이]

10에게
익인이도 좋은 하루보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나도 안하면 또 오라는 데 가고 싶지 않아ㅠㅠㅠ

[익인13]

난 그래서 여쌤 있는데로 가는데 그래도 수치풀 ㅠㅠ

[글쓴이]

나도 여쌤 있는 곳으로 갔어ㅠㅠㅠ

[익인14]

아 그래서 못가겠어ㅠㅠㅠ 질염있는거 같아서 가야하는데 저게 싫고 아플꺼같아서 못가겠어ㅠㅠ

[익인12]

질염 오래 묵혀두면 안 좋아....................

[글쓴이]

산부인과 빨리 다녀오자!!ㅠㅠ

[익인25]

질염 계속 놔두면 골반염이나 자궁경부염 생길 수도 있어 빨리 가야 돼...

[익인15]

나도.. 젖은솜을 거기로 넣던데....

[글쓴이]

나는 초음파기기ㅠㅠㅠ

[익인16]

위에 댓쓰니는 아닌데 쓰니 글 수정해줘서 고마워 보통 이런 거 얘기하면 뭐 어쩌라고 내맘인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많은데 바로 인식 바꾸는 데 일조해줘서 고마워❗️❗️

[글쓴이]

인식 바꾸는 데 도움줘서 고마워ㅠㅠ

[익인17]

나도 초반에 한두번 갈때는 민망해서 얼굴 화끈거리고 괜히 빨개지고 그랬는데 정기검진 가고 질염땜에가고 생리 불순땜에가고 그러다보니까 이젠 걍 익숙해지더라... 후후ㅠㅠ 몸에 이상만 없다면 그냥 다행인 생각이야...

[글쓴이]

맞아 큰 이상 없어서 다행이였던 거 같애ㅠㅠ

[익인18]

근데 첨에만 부끄럽고 두번만가도 괜찮더라..

[글쓴이]

나는 처음이라 부끄러웠어ㅠㅠㅠ

[익인19]

나도 부정출혈 때문에 처음으로 해봤는데 산부인과 실습하면서 그런거 많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일부러 의사도 여자인 곳 찾아갔고...

[글쓴이]

나도 여자쌤 있는 곳으로 찾아보고 갔어ㅋㅋㅋㅋㅋ

[익인21]

꼭 항문으로 넣어서 보는거야?!!

[익인24]

성관계 안했으면 항문

[익인21]

아 고마웟!!

[글쓴이]

위에 익인이가 알려줬네! 나는 성경험 없어서 항문으로 했어!!!

[익인21]

오 그렇구나 알려죠서 고마오‼️

[익인22]

맞아 두달에 한번도 주기적이면 괜찮다고하더라!!

[익인23]

나도 생리불순땜에 갔는데 항문 초음파 해야된다길래 대장내시경 하는 것 처럼 새우모양으로 누워서? 하는 줄 알았는데 의자에 앉으라길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다,,근데 초음파가 너무 아파서 다른 생각 나지도 않음^^,,,,,

[익인]

기계 넣어서 이리저리 돌리는데 차마 소리는 못내고 속으로 꾸웩 꾸아ㅜ엑 이럼

[글쓴이]

나도 차마 소리는 못내겠더라ㅠㅠㅠㅠ

[익인23]

정말,,,너무 아팠다,,,,,약간 장기 눌리는 기분..아 장기가 눌리는 건 맞나?? 여튼 새로운 고통이였어,,,,

[글쓴이]

진짜 말도 못할 새로운 경험이였엌ㅋㅋㅋㅋㅋ

[익인26]

헉 나도 생리불순 때문에 가야할 거 같긴한데 진료 후기들 보니까 무서워졌어......

[글쓴이]

나도 후기보면서 무섭다고 안갔다가 더이상 안가면 안될 거 같애서 갔다왔는데 무섭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