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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5/30) 게시물이에요
#목표는 두산 베어스에서의 은퇴 

 

그와 인터뷰를 하기 며칠 전, 시즌 이후 거취와 관련된 기사 하나가 두산팬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고 싶다”라는 발언을 놓고 이적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오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해일 뿐. 두산의 사랑을 받으며 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한 허경민의 가슴 속에 두산 베어스 이외 다른 단어는 들어있지 않았다. 

 

국가대표 이야기를 하니 2008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떠올라요. 당시 오지환, 안치홍, 김상수 등 쟁쟁한 멤버를 제치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어요. 

 

지금 SK 와이번스 2군 감독을 맡고 있는 이종운 감독님이 기용해주신 덕분이죠. 당시 친구 모두가 프로에 지명됐던 반면, 저만 지명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더 기회를 주신 것 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잘해서 유격수를 맡았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결국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고 주전으로 활약 중이에요. 그리고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되고요. 

 

저는 정말 FA에 대해 의식을 안 하고 싶은데 주위에서도 그렇고 기자님들도 FA 관련 질문만 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FA보다는 여름에 태어날 딸에게 어떻게 하면 멋진 아빠가 될지 고민이에요. FA는 정말 하늘의 뜻에 맡기고 있어요. 

 

 

며칠 전 FA에 대해 “수능을 앞둔 고3 기분”이라고 얘기했어요. 

 

수능을 앞둔 기분은 와전된 거예요. 제 말은 고3 시절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이라는 두 갈래 길을 눈앞에 둔 기분과 같다는 의미였어요. 다른 선수도 똑같은 심정일 거예요. 개막을 앞두고 느껴지는 긴장과 겨우내 준비했던 것들을 발휘하고픈 설렘. 이 두 가지가 반반 섞인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가 그렇게 표현했어요. 

 

 

또 당시 인터뷰에서 “FA라고 개인만 생각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팀이 잘 돼야 개인의 가치도 올라간다. 그런 선수가 있다면 따로 불러 상의하겠다”라는 말을 두고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이 떠오른다는 팬들이 있었어요. 

 

따로 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은 없어요. (웃음) FA를 앞둔 선수가 많다고 팀이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낼 거라는 말씀을 하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개개인이 다른 마음을 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아요. 모두 한마음이 돼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 해요. 조금이라도 어긋난 마음을 갖고 있는 구성원이 있다면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에 그렇게 말했어요. 지금까지는 좋은 분위기에서 나아가고 있어요. 

 

두산 잔류, 기대해도 될까요? 

 

얼마 전 인터뷰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는데 기사를 보고 화가 난 팬들이 계세요. 이 자리를 빌려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를 필요로 하는 팀이 두산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이야기한 거거든요. 저는 원팀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게 꿈이에요. 제 마음을 잘못 표현해 생긴 오해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산의 유니폼만 쭉 입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는데 주장에 대한 욕심도 갖고 있나요? 

 

주장 욕심은 전혀 없어요. (웃음) 많은 팬이 제가 차기 주장 감이라고 하시는데 주장보다는 주장을 돕는 역할을 잘할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베테랑이 되고 싶나요? 

 

늘 한결같다는 평가를 듣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마지막에 작게라도 은퇴식을 하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그려온 마무리고 제 꿈을 위해서라도 꼭 마지막까지 두산에서 뛸 거예요. 그러니 팬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허경민 선수의 대활약을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해요. 

 

진심으로 두산이라는 팀의 선수라 너무 행복합니다. 서울이라는 멋진 땅 위에서 매년 백만 명에 달하는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야구를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스러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꿈은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거예요.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얼마 전에 나온 기사를 보고 생긴 노여움은 푸셨으면 좋겠어요. 제 마음속에는 늘 두산과 팬들이 있어요.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항상 팬들을 생각하며 2020시즌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엉엉 두산아 제발 매각해ㅠㅜㅠㅠㅠ 

경민이 잡아주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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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1
진짜 경민이 못보내요...
잡아줘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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