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다 같이 모여 평화적으로 시위하고 추모하는거
경찰, 보안관들도 시위대와 연대해서 같이 시위에 동참하고, 슬퍼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
아직도 많은 경찰들은 그냥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색하고 진압하고 죽인다는 것 (동영상은 바로 앞에 차에 백인들이 타고 있는데 뒷차에만 가서 수색하고 나오라고 창문 깸), 시위대에 최루 가스도 쏘고 진압도 심각한 수준이고..
이게 인종간의 싸움으로 가자는게 아니라 모든 인종에 대한 차별을 끝내자는 싸움인 것 등등 이 시위의 본질이나 흑인들이 고통,억압 받았던 것에 대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고 약탈에 관한 자극적인 기사만 수두룩하니 현지 친구들이 올리는 정보들이랑 우리나라 기사, 여론의 반응이 너무 극과극이라서 놀라울 정도였어.. 원래 다수가 하는 일이 소수의 어그로에 묻혀버린다지만ㅜㅜ 이런 인종 차별 문제는 단일 민족 국가로 오랫동안 국가 내에서 차별 없이 살아온 우리가 이해하기는 힘든 문제지만 동양인 차별과 흑인 차별이 다르다는 거 진짜 맞는 말이야.. 내가 미국에 살 때도 무지한 몇몇 애들이 놀리듯이 얘기할 때는 있었어도 집단으로 동양인을 깔보고 괴롭힌다거나 공권력 차원에서 동양인을 무시하는 경우는 없었거든.. (물론 집단 괴롭힘 피해자가 동양인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백인 무리에도 많으니까). 동양인이라는 인종 자체로 누군가한테 위협이 되거나, 차별을 받거나, 억압을 받는 경우는 찾아보기 아주 힘들고 이건 현지에 사는 동양인들도 아마 공감할거야. 흑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길 가다가 이유 없이 총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라니까... 다른 익이 말했듯이 1:1의 차별과 나라 혹은 집단 대 개인의 문제는 정말 다르다고 생각함. 이건 진짜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거든.. 동양인 차별은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흑인 인권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보는거지... 플러스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흑인 인권 문제가 나아져야 다른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도 점차 나아진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더 흑인 인권 운동 지지하는거고.. 아무튼 인터넷엔 계속 자극적인 뉴스만 뜨고 사람들은 그거보고 더 부정적인 인식 생기고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야ㅜㅜ 시위대=약탈자가 아니고 평화 시위하는 사람들도 약탈 하는 사람들 안 좋게 보는 여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