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누나

스무살 시절 좋아했던 누나가 있었어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난 썸이라고 생각했지..  

 

근데 매우 복잡한 사연과 주변관계 문제 때문에 그냥 포기하게 되고 자연스래 멀어지게 됐지(난 군대도 안간 20살 애송이였고 누나는 한창 즐기고 할때인데 굳이 미필인 나를 만날 이유가 없었겠지..그게 뭔가 눈에 보여서 상처받고 스냥 포기하게 된거야) 

 

그러고 군대를 전역하고 반년이 지난후 인스타로 팔로우를 하더라고 겉으로는 이 누나가 왜 나한테 팔로우를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속으로는 내심 기분이 좋더라고 그래서 디엠으로 인사를 했지 그렇게 안부인사를 하고 누나가 잘지내냐 술먹자 언제 괜찮냐 라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마음이 있어서 물어본건 아니라구 생각하고 동생으로서 물어보는거라고 생각해 근데 난 뭔가 오랜만인데 좋아했던 누나라 그런가 이상하더라고 나도 감정이 있는건 아니야 약 2년전의 일이니까.. 무튼 그래서 나보고 시간 괜찮냐 그러는데  

만나도 되는건가? 아니면 뭐지 아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까 무슨 마음인걸까 그냥 친하게 다시 지내볼까 아니면 그냥 거리두고 지내는게 나을까?

[익인1]

친구로도 괜찮으면 만나보고 그 이상으로 기대할 거면 걍 거리두는게 나을 거같아
반년 지나서한 거면 걍 친한 동생으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 내가 뭐라 단정지을 순 없지만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글쓴이]

그렇겠지? 고마워 😊

[익인2]

군대에 있는동안 연락 한 번 안 하다가 ?

[글쓴이]

그땐 누나도 남친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