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딩 때 프라다 지갑 들고 다녔는데

별로 친한 건 아닌데 친한척 하던 친구가 인터넷으로 내 지갑 얼마인지 찾아봤던 거.. 나만 소름돋는 거 아니지 그 이후로 걔 얼굴만 보면 너무 음침해서 걍 피해다님

[익인1]

그런 애들 많은데 걍 부럽구나 생각하고 만다.. 에효...

[익인2]

예뻐서 자기도 살려고 찾아본 거 아냑???

[익인3]

가격 정도는 궁금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글쓴이]

궁금할 수는 있지! 근데 지갑 모델 가격 가지고 나 없는 곳에서 친구들이랑 가십거리처럼 얘기한 게 난 쫌 그랬음,,, 내 앞에서는 야 이거 짝퉁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말했던 것도 기분 나빴고 햐소

[익인5]

찾아봤다는건 어떻게 알아써?

[글쓴이]

걔가 직접 핸드폰 화면 보여주면서 네 거 맞냐고 물어봐씀,,

[익인6]

그런사람많더라고 가격은 궁금해하드라 뭐 아파트 어디 살면 아파트 가격보는애들도 잇던데

[익인8]

본문은 ㄱㅊ한데 아파트 가격은 진짜 좀 그렇다

[익인7]

ㄱㅊ은데

[익인9]

나도 그거 뭔지 앎ㅠ 막 가격 찾아보고 얼마인지 굳이 반에서 나 비꽈서 나만 사치된장 됨.... 그때부터 이번에는 어디꺼냐~ 하면서 필통만 바꿔도 택 뒤지는거 보고 구역질 남. 그 이후로 아무도 못알아볼 지갑 들고 다님ㅠ 찾아볼수 있는데 호기심이 아니라 그냥 쪽줄 이유로 찾는거 개별로임

[글쓴이]

하쒸.. 공감해주는 사람 있어서 조금이라도 속 뚫린다 나는 한 동안 별명이 프라다 금수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물건 바뀔 때마다 무슨 브랜드인지 뒤지는 것도 ㅇㅈㅜㅜ

[익인10]

헉 내친구도 그런일 있었는데

[익인12]

프라다니까 가격 궁금해 할 수도 있긴 할 것같긴하데 그거 갖다가 비꼬고 그런건 좀 그르네

[익인13]

나도 그냥 저런 명품은 얼마일까 하고 찾아본 적은 있는데 막 떠들고 다닌건 에바야

[익인16]

22..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건 좀 오바다

[익인14]

헐 니꺼 맞냐고 물어본게 난 좀 소름이다ㅋㅋㅋㅋㅋㅋ

[익인14]

솔직히 뭐 친구가 비싸보이는거 들고다니면 몰래 찾아볼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그걸 당당히 보여준게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

[익인15]

댓보니까 더더욱 음침해 직접 물어보던가..당사자는 음침하다고 느낄 수 있지

[익인17]

난 왜 아무렇지도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