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같이 노는 친구가 5~6명정도 있었어 그 중에a란 애가 있었는데 그 애가 날 만만하게 봤거든. 젤 기억에 남는 건 내 교복 넥타이랑 우산 창 밖으로 던진 거(우리반이 2층? 3층?이었어), 시험 보는 날 쉬는 시간에 같이 보고있던 프린터물 찢고 웃으면서 그냥 간 거. 시험 프린터물 찢은 거 내 뒷자리에 있던 친구가 봤나봐 걔가 좀 화내듯이? 그러더라고 너 왜 그러고 사냐고 이 말 듣고 아 내가 화내도 되는 일인가?느꼈어,, 그 외에도 말?같은걸로 힘들었는데 말은 뭐라한진 기억이 안 나고 지내다보면 알잖아,, 나 만만하게 보는 거,, 근데 나는 화낼줄을 몰랐어 그래서 쌓이고만있다가 어느날 걔가 채팅으로 바보야?라고 했는데 그거 듣고 눈물이 팍 터지는 거야 그리고 엉엉 울었어 그러고 나서 같이 노는 무리 중 한 명인B한테 전화했는데 말이 안 나오고 눈물만 계속 나는 거야,, 그렇게 전화기 붙잡고 울다가 만나서 내가 A가 이래서 힘들다 이렇게 얘기 하니까 B도 A한테서 그런 걸 느꼈다는 거야 B도 혼자 마음 고생 심했더라고,,,, 이런 얘기 하다가 a말고 같이 노는 친구들한테도 a한테 그런 거 없는지 얘기해보고 a한테 얘기해보자 이런식으로 나랑b는 얘기를 대충 끝냈어. 그러고 a말고 다른 친구들 중 한명인가 두명인가 걔도 a한테 그런점을 느꼈더라고. 그리고 또 얘기가 끝났고. 그러고 b는 a랑 따로 얘기를 했고 다른애들은 a랑 얘기 했는지 모르겠어. 근데 문제는 여긴 것 같아.. 나는 내가 a한테 당한 게 괴롭힘이라고 생각이 들거든.. 그래서 a랑 얘기를 안했어.. 걔랑 말을 섞기가 싫더라고, 내가 당한 거 내 입으로 말하기도 싫고. 그렇게 나는 어영부영 지나간 거야 그러고 자연스럽게? a가 우리무리랑 안 놀게 됐는데 a가 내가 자기 왕따 가해자라고 알고있더라고,,(고딩때 어떤 친구한테 얘기한 걸 알게됐어) 근데 걔입장에선 맞는 거 같긴한데,, 이거 내가 왕따 주동한 거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