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물둘에 삼수했거든 엄마가 자꾸 동생 앞에 있을 때도 계속 나 인생실패자로 말하고 나 없을 때도 둘이서 내 욕하고 걍 집안 분위기가 날 인생실패자로 몰아가는데 엄마는 내가 잘했으면 동생도 따라갔을 거라고 내가 잘 못 해서 동생이 내 말을 안 듣는 거래 동생이 말 안 들어서 언성 높아지면 너는 나이 차이도 그렇게 많이 나면서 동생 하나 못 잡냐고 되려 나한테 뭐라고 해 동생은 이제 중학교 1학년이거든? 이게 진짜 내 행실을 똑바로 못 해서 동생이 날 무시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