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허리 숙이고 바닥에 있는 거 줍는데 누가 지나가면서 엉덩이를 치고 간 거야. 근데 자기도 쳤는지 모르면 그냥 쭉 지나갔을거고, 고의가 아니었으면 사과를 해야하잖아. 내가 뒤로 돌았는데 어떤 남자 두 명이 지나가다가 뒤에 있는 사람 한 명이 뒤돌아서 손 들고 인사하듯이 옆으로 까딱하고 웃으면서 가는 거.. 누가 봐도 고의잖아. 그러고 그냥 슝 가는 거야. 너무 당황스러워서 보고있다가 옆 친구한테 말했거든? 근데 옆에서 듣고 계시던 같이 일하는 분이 총괄하시는 분한테 말해주시겠다고 화나서 가셨어. 가서 말했는데 그 총괄하시는 분이 나한테 그 사람 다운증후군이니까 내가 이해하래..ㅋㅋㅋㅋㅋㅋ 모든 다운증후군 앓고 계신 분들이 다 그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손 흔든 걸로 봐서는 본인이 뭐했는지 알고 있을 뿐더러 상습적으로 한 것 같은데 진짜 기분 나쁘고 불쾌하거든? 다운증후군이랑 남 엉덩이 만지는 거랑 무슨 관련이 있길래..? 내가 이해해야 하는거야? 씨씨티비 없는 야외라 신고는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