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1때 아빠가 인도로 반념 넘게 출장가야 했었어. 아빠가 다니는 회사가 그리 좋진 않아서 안가면 거의 자른다는(?)식이였음. 인도를 들어만봤지, 아빠말로는 진짜 척박한 곳이래. 에어컨 없는 곳에서 땀 뻘뻘 흘려가며 일하시고, 한번 시내가려면 차로 3시간 넘게 가야하고, 말도 안 통하시고. 평소에 애정표현 같은거 잘 안하시는데 얼마나 힘드시면 매일 밤마다 영상통화로 보고싶다고 그렇게 말씀하셨겠어..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 학교생활이라도 열심히 해서 뿌듯하게 해드리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반장도 하고, 전교 1등까지 했어. 그날 아빠가 '개천에서 용났네'하고 카톡 보낸 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더라. 진짜 보고싶었어. 그리고 2학기에 아빠 집으로 돌아와서 학부모날에 학교 찾아왔닿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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