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일주일에 일곱번 밖에 나갈 정도로 엄청난 밖순이고, 대학생활을 엄청 바쁘게 했었어. 동아리 과생활 대외활동에 연애도 하고 틈틈이 친구들이랑 약속도 잡아가면서 놀았으니까... 난 약간 할거 없이 한가하게 누워있는걸 못버티는 사람이라 쉬는 날 어떻게해서든 약속 잡고 그랬거든... 근데 올해 코로나가 터져서 대학교도 못가고, 알바는 뽑아주지도 않지... 이미 자격증은 딸거 다 땄지...(컴활 1급 땄고 토익 공부도 했어) 코로나 터지기 전에 올해 내가 꼭 하기로 계획했던건 전부 다 끝냈단말야... 근데 이와중에 남자친구랑도 헤어졌고... 친구들이랑 약속은 계속 잡고 있기는 한데 뭐 매일 만날 수는 없으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잡는다고 치면 나머지 6일이 너무 심심하고 외롭고 우울해... 너무 할게 없어서 계속 영어공부 하고 있고 헬스까지 등록했는데도 우울해서 미치겠어... 매일매일 인생이 똑같아 일어나면 밥먹고 밥먹고나면 씻고 옷입고 나가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헬스가는 날은 헬스 갔다가 집 와서 좀 쉬고 저녁먹고 유튜브 보다가 잠들고... 내가 취준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일이 이렇게 꼬여버려서 지금부터 해야하나 싶으면서도 혹시나 2학기때 대면강의 개강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뭐 하나 확실히 정할 수가 없어... 아무튼 내가 이런 상태인데 남들이 보기엔 이해 안될수도 있겠지만 난 진짜 너무 우울해... 우울해서 항상 자기 전에 울다가 자고 일어나면 또 멍때리다가 스터디카페가고... 지금 이짓을 1월부터 반복하고 있는데 너무 괴롭고 힘들다.. 2학기 비대면 되면 이걸 앞으로 한번 더 반복해야 한다는게 너무 까마득하고 안믿겨져 이게 뭐라고 이렇게 우울해서 눈물이 날까... 지금 누워있는 나 자신도 한심해서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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