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멘트 부담스러울까?

요새 나 너무 헷갈리게 하는 오빠 있는데ㅜㅜㅜ 

전에 내가 그 오빠 알바하는 곳에 야식 먹으러 갔거든 

다음에 만나면 

오빠 진짜 얼굴 보기 쉽지 않다 ~ 

전엔 곱창이라는 좋은 핑계가 있었지만  

그 핑계는 너무 비싸서 또 못 써먹겠다 하면서 

곱창을 먹으러 간게 아니라 오빠 보러 간거지~ 

이런식으로 말하면 너무 부담스러울까? 

내가 좋아하는 오빤데 나한테 흘리는 말도 많이 하고 그래서 이 오빠도 나한테 좀 헷갈려하면 좋겠어ㅠㅠ

[둥이1]

난여익인데 좋아.... 근데 약간 구라같이느껴지긴해

[글쓴둥이]

와ㅠㅠ 진짜 내 진심인데 나도 다시 읽어보니까 그냥 하는 말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케 해야되지 진짜ㅠㅠ

[둥이1]

곱창먹으러 갈 겸 오빠도 보려고!

[둥이1]

는 어때

[글쓴둥이]

오오오 좋은데 곱창 비싸서 진짜 앞으로는 못 갈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전에 갔던걸 오빠때문에 간거였다고 강조하고 싶은데 휴 ㅜㅜ

[둥이1]

근데 그오빠도 헷갈리게 하고싶다매 그럼 저정도가 ㄱㅊ하지않을까... 굳이 안가도된거 간걸 강조하는거면...음.. 곱창너무비쌌지만 오빠 본걸로 만족,,,, 이런거어때

[글쓴둥이]

1에게
오오오 좋아!!! 둥이 진짜 멘트 천재구나...? 다음에 보면 슬쩍 저 말 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