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가정환경 불우한거 애인한테 말해?

난 엄마한테 어릴때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당해서... 

연끊어서  

말하긴 했는데ㅠㅠ괜히 이게 결혼 걸러지는 사유될까..?

[둥이1]

ㄴㄴ

[글쓴둥이]

왜 말안했어?

[둥이1]

말할 이유가 없으니까
근데 결혼 전제하에 만나는거면 말하는게 맞겠당

[글쓴둥이]

나는 그래서 말했거든 ㅠㅠ내가 엄마 얘기 일절안하니깐 먼저 안친하냐고 물어봐서..

[둥이1]

결혼할때 가정사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상대방이 안좋게 받아들여도 어쩔수없는것같오ㅜ 난 그래서 아직까진 결혼생각 없다...

[글쓴둥이]

1에게
우리가 왜 그런 사람 땜에 ㅠㅠ슬프다

[둥이2]

아니. 내 약점이잖아

[글쓴둥이]

슬프다

[둥이3]

난 말했어

[글쓴둥이]

어떻게됐어?

[둥이3]

태도는 전이랑 똑같아! 다만 내가 엄마한테 맞거나 가스라이팅 당했을때 털어놓을 사람이 있다는게 나한텐 너무 좋았오

[글쓴둥이]

ㅠㅠ나는 그런건 얘기 못하겠어..괜히 어질까봐

[둥이3]

너무 자주 얘기하면 상대가 지칠 수 있는데 만약 쓰니가 얘기했을땨 정 떨어진다고 한다면 그게 이상한거아녀,,,,? 쓰니 잘못아니자너

[글쓴둥이]

3에게
그래도 두려워 ㅠㅠㅠㅠㅠㅠㅠㅠ

[둥이3]

글쓴이에게
과씨씨처럼 겹지인 많으면 얘기 굳이 하지망

[둥이4]

내남친은 과거에 아버지가 가정폭력한 거 다 말했는데 난 엄빠 둘이 바람펴서 이혼할뻔한 거 말 안했음 남친이랑 만날 때쯤 부모랑도 좀 사이 괜찮아져서...

[둥이4]

그리고 지금 울엄마랑 남친 사이가 너무 좋아서 차마 못 말하겠어

[글쓴둥이]

ㅠㅠ우리나라 정서상 아직 이런거 터놓기는 멀었나봐

[둥이5]

난 상대가 먼저 얘기하길래 얘기함..

[글쓴둥이]

ㅠㅠㅠ어떻게 됐어!

[둥이5]

둘다 가정사가 똑같고..그래서 서로 위로해주고..힘이돼

[둥이6]

근데 이게 말하면 나도 안좋은 시선받음 연좌제도 아니고

[글쓴둥이]

ㅠㅠ그냥 더이상 말하지 말야겠다

[둥이7]

ㄴㄴ 굳이... 결혼할 사이나 연애에 불가피하게 지장이 생길 경우엔 얘기하지만... 난 중간에 가정사 때문에 이름 개명해서 얘기함. 이거 아니었으면 말 안 했을 듯

[둥이8]

결혼할 사이면 말하는데 아니면 굳이... 괜히 소문 퍼지는 것도 두렵고

[둥이9]

난 말안했어.
어쩌면 최악의 순간에 내 약점이 될수도 있으니까..
참고로 결혼7년차

[둥이10]

난 그냥 어쩌다가 말해서 상대방도 말했는데 둘다 비슷해서 뭐,,

[둥이11]

난 내 사정 다 알고 기댈사람이 필요해서 말했어 물론 말해도 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말 한거고! 결과는 남친이 날 더 사랑해줬어 상처도 보듬어줬고

[둥이14]

22

[글쓴둥이]

좋은사람이다ㅠㅠㅠㅠㅠㅠ

[둥이11]

글둥이도 좋은 사람 만날수있어❤ 내가 응원할게 쓴이야

[글쓴둥이]

고마워ㅠㅠㅎㅎ이미 남친있는데 결혼전제라서 고님이 돼서 ㅠㅠ

[둥이11]

결혼전제라면 쓴이가 제일 사랑하고 믿는 사람일테니까 난 말하는걸 추천해! 난 과거가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그런 아픈 과거를 겪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남친한테 털어놓으니까 예쁘고 씩씩하게 자라줘서 고맙다고 해주더라 난 이말이 엄청 힘이되었어 쓰니의 지난 상처를 보듬어 줄수있는 힘이 있어야 진정한 사랑아닐까? 만약 그런일이 있었냐면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나였으면 다시 생각해볼거같아 다 내 기준인 생각이야! 그냥 길게 말해봐써

[글쓴둥이]

11에게
고마워 ㅠㅠ너무 멋잰생각들과 말이야..댓스니도 언제나 행족햌ㅅ으면 좋겠어 우리의 과거가 우리를 만들었다는 말 진짜 공감해

[둥이12]

말안햇어 전남친한테는 말햇는데 그게 내 약점이 되서 현남친한테는 절대.ㄴㄴ

[둥이11]

어떻게 약점이 됐어???

[글쓴둥이]

22

[둥이13]

굳이 ㄴㄴ

[둥이15]

난 말했어!

[둥이16]

난 어디가서도 내 약점이 될만한 이야기는 안해
항상 그냥 혼자 버텼어서 딱히 어디 기대야겠다라는 생각도 잘 안해서 뭐

[둥이17]

응 우린 서로 가정사 다알고 만났어 서로 가정사가 비슷해서 그런지 위로도 잘 되는것 같오

[둥이18]

난 말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