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큰아버지 돌아가셔서 연차쓰고 다녀왔는데 상사분이 밤즈음에 조의금을 보내셨어.. 나는 직계가족이라 안받는게 맘편할거같아서 전화로 마음만받겠다고 했는데 왜 안받으려고 그러냐 이미 보냈으니까 받으라고 하셔서 (거절 두번했는데 두번째에 저렇게 말하심) 감사하다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전화 끊고 카카오페이로 주신거라 조의금 받으면서 카톡으로도 감사하다 했는데 오늘 퇴근하고 드는 생각이 그 선배한테 가서 또 감사인사 했었어야 하나.. 싶어서 출근할때 나한테 잘다녀왔냐고도 물어봤었는데 그때 말하거나 점심도 같이 먹었어서 이때라도 말할걸 너무 아무생각없었고 사회초년생이기도하고 밀린 업무 하느라 정신팔려서.... 괜히 찍혔을까봐 너무 걱정이 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