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한테 거짓말치고 사친들 만난거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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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몰래 봐버렸어.. 

 

일적으로 만났던 사적으로 만났던 1년동안 나 속여가면서 만나왔던게 너무 싫다... 심지어 내가 신경쓰여하는 분이랑 매주 만났더라. 일 관련해서지만 ... 

나한텐 새벽기도 갈때 누구 픽업한적도 없다면서 매주 어떤 여자분 픽업해서 가는것도 알아버렸고 ㅜ 

 

괜히 봐서 신뢰 잃어버린것도 싫고 그렇다고 만약 안봤으면 계속 모른체 나 속일거 생각하니까 더 싫고 ㅋㅋㅋㅋ 

 

내일 보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참 막막하다

[둥이1]

헤어져...

[글쓴둥이]

지금 같이 여행왔거든...ㅜ 내일 표정관리
안될거같애

[둥이2]

믿음이 다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행동들 아닌가
쓰니 너무 놀랐겠다.. 마음 어떻게든 잘 추스렸으면 좋겠어ㅜㅜ

[둥이3]

픽업 너무해.. 힘들겠지만 이 연애 끝내는 게 맞는 거 같아

[둥이4]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끝내는게 맞음 1년이라는 기간동안 어떻게 그렇게 오래 자주 거짓말을 하지;

[둥이6]

아니 대체 숨겨서까지 만나야하는 이유가 뭐야.. 진짜 이해안가
쓰니야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잘 추스렸으면 좋겠다 .. 그리고 끝내더라도 너무 간 결정 아니니까 천천히 고민해봐 ,,

[글쓴둥이]

솔직히 남자친구가 여자남자 안가리고 연락을 뜬금없이 많이하기는 해. 근데 왜 내가 여태껏 이상문제때문에 신경쓰여한걸 회피해오고 날 속여왔는지 너무 속상해...

[둥이7]

나도 집에서 같이 영화보다가 알았는데 표정관리 진짜 안되고 온 몸이 떨리더라
그래도 나는 그 거짓말을 하루만에 알았지만 쓰니는 1년이라니...너무 긴 시간동안 많이 속였잖아
이건 그냥 헤어지는것밖엔 없는것같다

[글쓴둥이]

나도 이미 안 이상 예전처럼 대할수가 없을거같은데 몰래 핸드폰 본게 걸려서 사실대로 말하기가 좀 무섭고 떨린다.. 에휴 ㅜㅠ

[둥이7]

나도 핸드폰 몰래보고 알았어
근데 너무 충격이라 내가 핸드폰 몰래 본것도 잊고 그냥 어제 뭐했어? 이러니까 남자친구 아무말도 못하고 그래서 터졌지
핸드폰 몰래 본것보다 1년동안 속여 왔던게 제일 큰 문제야
무서워하지말고 말해
혼자 감당하긴 너무 힘들잖아 ㅠㅜ

[둥이8]

ㅋㅋㅋㅋ 하느님이 거짓말 치는 건 괜찮다고 하나보네

[글쓴둥이]

내가 교회사람들 엄청 신경쓰여하긴 햄ㅆ어ㅠㅠㅠㅠㅋㅋ큐ㅠㅠ 교회만큼 사랑 싹트기 좋은곳 없어 진심ㅋㅋ

[둥이9]

내 경험상 거짓말때문에 신뢰가 떨어진건 진짜 못돌리더라..

[둥이10]

와 그 정도면 대체 뭐가 진실일지 전부 다 의심되겠다

[글쓴둥이]

잠이 안와 그래서ㅠㅠㅠㅜ 흐잉

[둥이12]

...? 이정도면 바람아니냐...ㅠㅠㅠ에바야

[둥이13]

둥아 검색해서 이 글 보게 됐는데, 아직 잘 만나고 있어? ㅜㅜ 나도 폰 몰래봐서 신뢰가 다 깨진 상황인데 못헤어지고잇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