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합사 할 수 있을까

늘 혼자 심심해 보이고 내가 안 놀아주면 할 거 없는지 그냥 누워있다 잠만 자길래 둘째 예전부터 데려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첫째가 젖은 뗐었지만 그래도 엄청 어릴 때 데리고 와서 사회화가 안 돼있는 것 같단 말이지... 

심지어 8살인데 다른 고양이랑 만나본 적이 아예 없거든 

그리고 겁도 엄청 많아... 이런 경우 합사 힘들겠지? 

둘째를 데려오고 싶긴 한데 애들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힘들고 고양이들은 더 힘들 것 같아서 ㅜ

[익인1]

일단 분리해두고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만나게 해줘! 방묘문 있으면 좋은데 철창으로 된 거

[글쓴이]

응응 데려오게 된다면 준비 철저히 하려고! 이것저것 찾아보곤 있는데 어디서 외동으로 오래 키우면 오래 키울수록 합사가 더 힘들어진다고 하길래 ㅠㅠ 어느정도로 힘든지 궁금해서

[익인1]

나 6마리 키우는 중이라ㅠㅠ 나도 첫째가 나이 많고 다른 고양이 인정을 안해서..처음엔 합사 성공했는데 점점 싸우길래 방묘문 설치하고 제일 큰 방에 분리해뒀어. 성공했는데 ㅠㅠ 왜 갑자기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어.

[글쓴이]

아.. 그러면 고양이들은 계속 그렇게 서로 떨어뜨려놓을 수밖에 없는 거지? ㅠㅠ 잘 모르고 데려왔다가 그렇게 될까봐 겁난다

[익인2]

헉 애기 8살이면 안 데려오는 게 좋을 것 같아 ㅜㅜ

[글쓴이]

그렇겠지,..? 정말 데려오고 싶었고 첫째 좋자고 데려오는건데 다 스트레스받으면 이도저도 아닐 것 같아서 몇년째 계속 고민만 하긴 했었어 이것저것 찾아보긴 했는데 별로 자신도 없었고 ㅠㅠ..,,

[익인3]

우선 합사가 정말 힘들거라고 말해주고 싶어ㅜ 불가능한건 아닌데 과정이 .. 첫째나 둘째에게 스트레스를 줄수 있어서,...ㅜ 우선 쓰니가 지금 아가한테 많이 놀아주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ㅜ

[글쓴이]

하 그래야겠다 ㅠㅠ 심심해보인다고 둘째 무턱대고 데려오는 것도 넘 내 욕심인 것 같우니깐 . .

[익인3]

그래, 쓰니야ㅜ 다 아가를 생각해서 물어보는거 잘알고 있어!

고양이 낚시대, 인형 등등 장난감들도 많으니까 이십분씩이라도 놀아주면 좋아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