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주원이한테 돌아가는 결말이면 3부가 왜 필요한거지..?

특히 2부 그 모텔? 전화? 씬은 난 태해러였는데도 절절해서 두번 봤거든..?  

근데 럽오헤 결말이 결국 다른 사람 만나다가 서로 못잊어서 그냥 돌아가는 내용(가족은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고..) 이면 굳이 모텔씬이랑 2부에서 여러번 해수가 고민하다 거절하는 형태의 스토리가 왜 있던건지 모르겠음.. 그냥 1-2부 초반까지 송태경한테 흔들리다가 모텔에서 반지주고 끝냈으면 거의 비슷한 결말 아닌가.. ㅋㅋㅋ

[투니1]

10년동안 쌓아온 서사가 그렇게 간단히 끝날 게 아니니까?

[글쓴투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1부부터 주원해수는 현재에서 새로 엮이기 보다는 과거의 일들에 묶여있는 내용이 훨씬 많았잖아 그 과거서사를 제대로 마무리하는게 결국 주원해수의 해피엔딩일텐데 어떤 복잡한 새 서사가 생겨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데..

[투니2]

본문처럼 짧게 끝나는거야말로 태경이 비중이 너무 적다고 생각함 ㅜ

[글쓴투니]

?? 왜지?? 어차피 본문같은 결말이라면 3부까지 태경이와 주원 사이에서 흔들리는 해수를 보여주는것보단 차라리 1-2부를 통해 변화하는게 더 깔끔하지 않아? 지금은 오히려 주원이한테 돌아가도 찝찝하고 지금처럼 유지돼도 찝찝한데

[투니2]

셋다주인공인데
1-2부로 변화하는게 깔끔하긴하지만
그러면 ㄹㅇ 태경이는 뭐 각성시켜주려고 나온건가..싶음 ㅜ
만약에3부엔딩 주해로 난다면 태경이는 이기적인 사랑에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깨닫고 그사람을 진심으로 위해주고 그런식의 성장도 가능하기는 하다고 보는데 (물론이것도마음아픔)

[투니2]

근데 짧게 변화 각성시켜주고 끝 이거는 태경이가 그걸통해 얻은게 뭔지ㅜ?모르겟음 그냥 너무 서브공스럽게끝나는거아닌가..

[글쓴투니]

생각이 다른 거 같지만 난 지금도 주인공 한명으로 완결나면 나머지 한명이 제대로 얻을 수 있는게 정말 있는건가? 하는 입장이라... 태경해수로 결말나도 해수가 서브공을 너무 오래 생각하니까 찝찝하고 주원해수여도 결국 둘을 이어준게 서브공이라는게 찝찝하고 ㅋㅋ

[글쓴투니]

내가 말하고 싶은건 태경이 성장을 3부에서 다루기 위해 3부까지 끌고왔다기엔 주원해수 스토리가 너무.. 늘어진 것 같지 않냐?는 거야. 1-3부에서 주원해수가 다루는 서사가 여러개가 아니라 결국 하나잖아(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지만 그립다 뭐 이런?) 태경이도 주인공으로 같이 다루기 위해서 이렇게 같은 이야기를 늘린다는게 납득이 안가서 궁금했어..

[투니2]

ㅇㅇ그건 동의해
개인적인 궁예로 나는 주식이 워낙 쟁쟁하기고하고해서 작가님이 셋다 주인공인 그란걸 너무 지키려고하시다가 그렇게 된거같아.. 결말이 누가되든ㅜ
아무리 셋다 주인공이어도 엔딩에 이어지는 메인공이 있을텐데ㅜ 필연적으로.. 근데 셋다 골고르..서사 풀어주시다가 메인흐름이 약해진느낌이있어.. 멘공누가돼도

[투니3]

나도 이렇게 생각함ㅠㅠ 내가 태경맘이라서 그런가 3부까지 계속 질질 끌고 충분히 주원이든 태경이든 멘공 땅땅 될 타이밍 여러 번 있었다 생각하는데ㅠㅠㅠ 주해로 끝나면 뭔가 태경이는 뭐였나 싶을 듯 물론 태경이도 해수로 인해 성장한 점은 있는데 이렇게까지 끌어야 할까 싶음

[글쓴투니]

나도.. 주원이든 태경이든 지금까지 메인공이 제대로 안보이는것보단(주원이를 생각은 하지만 결국 그게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돌아가지않고 애매하게 있는 모습) 차라리 돌아가는 결말이었으면 2부에서 깔끔하게 끝냈어도 될거같은데.. 그냥 여러번 헤어졌다 만나고 반복하는 미련 넘치는 커플 보는 기분이랄까.. ㅠㅠ

[투니4]

이대로 태해면 납득은 가는데 주해라면 이렇게 돌고돈다고..?? 이 생각부터 들듯 그 사이에서 송태경은 대체 뭐였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글쓴투니]

ㄴㄷ그래 ㅋㅋ 태해 결말이라면 남은 회차동안 찐사 이야기 안나오게 계속 쌓아야 하고 주해 결말이라면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지어야함 끌수록 뭐지? 싶어서..